충남도가 올해 115억원을 들여 총 2천40ha(612만평)에 518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우량 목재를 생산하기 위한 경제수 조림을 위해 79억원을 투입해 1천600ha에 480만 그루를 식재한다.도로변과 관광지, 생활권 주변의 경관을 가꾸는 큰나무 조림에는 13억3천만원을 들여 150ha에 22만 5천 그루를,농사짓기 힘든 땅이나 마을 공한지 등 유휴토지 130ha에는 4억원을 들여 호두나 대추나무 등 10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도는 특히 올해는 큰 나무 공익조림 사업을 새로 추진,18억7천만원을 들여 160ha에 5만6천그루를 심기로 했다. 이중 금산과 당진, 서천, 홍성군 등 4개 시군의 16ha에는 대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공해 완화림을 조성한다. 대둔산 도립공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3억1천만원을 투입해 27ha에 철쭉 9천 그루를 심고, 내포신도시에도 2억3천만원을 들여 20ha에 7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가꾸기로 했다.
웨이퍼(Wafer·반도체의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 전문 생산기업인 미국 MEMC가 천안에 반도체용 실리콘웨이퍼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충남도는 "지난 19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MEMC 본사에서 셰이커 사다시밤(Shaker Sadasivam) MEMC 사장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각서의 주요 내용은 MEMC가 2억달러(2천257억원)를 투자,천안시 성거읍에 있는 MEMC 공장 부지 2만5천㎡(7천560평)에 두께 300㎜짜리 반도체용 실리콘웨이퍼를 연간 20만장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 것이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공업용수 등 공장 가동에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를 적극 지원하는 내용도 각서에 포함됐다.충남도는 이번 투자 유치로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각각 2조원,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MEMC측은 공장 가동 후 5년간 총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MEMC는 지난 1959년 반도체칩 재료인 웨이퍼 제조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다국적 기업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 세계 6개국에서 9개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종업원 4천900명에 연 매출은 20억달러(2조2천570억원)다.충남/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남도는 올해 도서종합개발 24개 사업에 104억7천만원을 투입,해안탐방로 설치와 갯벌 체험장 기반시설 설치,도로 및 방파제 보수 등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육지와의 격차 해소를 위해 실시 중인 도서종합개발사업은 보령과 서산, 서천, 홍성, 태안, 당진 등 도내 6개 시·군 15개 섬을 대상으로 한다.보령시의 경우 원산도에는 15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시설과 갯벌체험장 및 민박단지 기반시설,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 등을 추진한다.효자도에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3억원을 들여 1.5㎞ 규모의 생태탐방로를 설치하며,호도에는 9억3천만원을 투입해 산책탐방로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대도에 올해 330㎡ (100평) 규모로 건립하게 될 다목적복지회관에는 5억원을,장고도 해안산책탐방로 조성사업에는 3억8천만원을 각각 투자한다. 당진군의 경우 소난지도에는 해안도로 개발 및 어업용 저온창고 신축 사업과 해상낚시 테마공원 조성 사업에 각각 2억8천만원과 3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보령 소도 등산로 설치(2억5천만원) △서산 웅도 도로시설(4억3천만원) △서천 유부도 어획류 선별창고(1억2천만원) △태안 가의도 자연생태공간 조성(3억7천만원) △당진 대난지도 농로확포장 및 마을 공동창고 설치(3억2천만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올해 도내 자연휴양림 조성 및 보완 사업에 모두 103억3천만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이 가운데 2010년 착공한 논산 양촌자연휴양림(면적 40.5㏊)은 올해 32억6천만원을 들여 숲속휴양관과 체험장·황토맨발길 등을 조성,내년에 문을 연다. 역시 내년 완공 목표인 주미산자연휴양림에는 산림휴양관과 야영장,산책로,야생초화원,생태학습장 등이 들어선다.금산군 남이면 건천리에 316㏊ 규모로 조성 중인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에는 올해 총 사업비 150억원 중 30억9천만원을 들인다. 2010년 사업을 시작해 2014년 문을 열게 될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산림생태체험공간과 산림문화·교육공간, 산림레포츠 공간이 복합적으로 조성된다. 도는 이와 함께 △금산 남이자연휴양림에 3억원 △부여 만수산자연휴양림 6천만원 △공주 금강자연휴양림 4억원 △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에 4억원을 각각 투입해 숲속의 집과 물놀이장 보수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편 도내 11개(사유 1곳 포함) 자연휴양림의 지난해 방문객은 연인원 165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수산연구소는 "올해 지역 특산어종 우량 종묘 200만 마리를 생산,도내 연근해와 저수지·하천 등에 방류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하,꽃게,참조기,말쥐치 등 고부가 가치 해산 어종 110만 마리는 천수만과 가로림만 등 연안 해역에 방류한다. 담수어종인 참게와 붕어,동자개,대농갱이,다슬기 등 90만 마리는 도내 서식환경에 알맞은 호소와 하천·저수지 등에 방류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부가 가치가 높은 황복과 해삼, 기능성어류(조피볼락),철갑상어 등의 양식화 기술을 연구 중이다. 특히 황복과 해삼은 국가 연구개발(R&D)사업 대상으로 채택돼 가시적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충남/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안희정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남도 미국 투자유치사절단'이 오는 19~25일 미국 4개 도시를 잇따라 방문한다. 이번 순방에서 안 지사 일행은 2개 미국 기업이 충남도내에 모두 2억4천만 달러(2천705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21일에는 워싱턴D·C에서 투자유치 간담회를 열고,23일 뉴욕에서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을 방문해 문화·관광 분야 벤치마킹도 한다고 충남도는 밝혔다. 대전/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남도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 12억 5천만원을 들여 도내 31곳에 친환경 벼 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총면적 250㏊(75만평) 규모의 단지는 학교급식 등 친환경 쌀 수요 증가에 대비,생산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단지는 16개 시·군마다 1∼4곳(면적 5∼25㏊)씩 만들어진다. 1개 단지는 연간 2∼3개 학교에 쌀을 공급할 수 있도록 3㏊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도는 단지 1㏊당 500만원씩을 친환경 농법에 필요한 종자,유기질비료,방제비와 소형 농기계 구입비,위탁 교육비,컨설팅비 및 인증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지난 11일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에 걸린 것으로 의심됐던 토종닭(450마리)들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최종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AI (H9N2)'로 판명났다"고 13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폐사율과 전염성이 높은 고병원성 AI의 경우 발생 농장과 인근 농장(500m 이내)에서 기르는 가금류를 살처분하도록 돼 있다"며 "하지만 저병원성은 폐사율과 전염력이 약하기 때문에 축사 내·외부 소독 등 일반적인 방역 조치만 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도는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일제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모니터링 혈청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또 주 1~2회 이상 축사 내·외부 소독 등을 강력히 실시토록 농가들을 대상으로 지도· 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남도는 올해 도내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교 졸업생(예정자 포함)을 대상으로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실시,9급 기술직 공무원 14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직렬 별 선발 인원은 △공업직 7명(일반기계 5,일반전기 1,일반화공 1) △농업직 5명(일반농업) △시설직 2명(일반토목) 이다. 임용 예정 기관은 도 본청과 천안시가 2명씩이고, 공주·보령·아산·논산·당진·부여·서천·청양·홍성·예산 등 10개 시·군은 1명씩이다.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7월 10∼12일 원서를 접수한 뒤 8월 11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최종 합격자는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라 6개월 이내에 임용 예정기관에 발령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학벌 중시 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고졸 공무원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hungnam.net) '시험정보'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도 고시담당(042-251-2143)에게 문의하면 된다.충남/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연기향토박물관이 주관하는 '세종시내 전통 민속놀이 연구' 과제가 충남도가 추진할 '우리문화 즐기기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도비 1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연기문화원이 주관하는 '단오 맞이 한마당' 행사는 충남도로부터 사업비 1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충남도는 "올해 새로 추진할 우리문화 즐기기 사업 지원 대상으로 23건을 선정,총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가지로 나뉜다. 우선 '문화유적 활용 프로그램'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도내 문화유적(국보,보물,서원,향교,기념물 등)을 활용,도민들에게 예절 교육을 시키거나 전통 민속행사를 여는 것이다.또 성년의식, 전통혼례,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 향토문화와 전통 민속을 연구·재현·기록화하는 사업도 있다.☏042-251-3670.
"학생과 군인에게 정부가 간식을 무상 제공하라." "귀농한 도시민에게 일정 기간 정부 예산으로 생활비를 지원하라." "세종~보령 간 고속도로를 개설하라." 최근 야권의 차기 대선 주자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올해 치러질 양대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다그치기에 나섰다. 충남도는 '국가시책에 반영시켜야 할 지역 현안' 이란 제목으로 7개 분야 99개 사업을 확정,11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주목할 만한 사업은 학생과 군인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도는 "유럽연합(EU)처럼 학생과 군인에게 과일류를 간식으로 제공함으로써 계절 별 과일류 공급량 조절을 통해 재배농가 소득보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도 관심을 끈다. 정부가 이미 건설 방침을 밝힌 충청권 철도(논산∼대전∼세종∼청주공항)와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를 조기 착공토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도 관계자는 "안 지사의 민선5기 도정 중점 사업인 3농혁신과 행정혁신,자치분권 등을 녹여낸 현안 사업 내용을 여야 각 정당에 전달했다"며 "앞으로 올해 총선과 대선에서 충남도 관련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후보측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부 지역현안은 도민의 관심과 지원을 통한 이행력 담보를 위해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는 오는 4월 11일,18대 대통령 선거는 12월 19일 치러진다. 충남/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민선 단체장 체제가 시작된 1995년 이후 16년 사이 충남도내 경지면적이 15%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장들이 선거 때 얻을 표를 의식,지역개발 사업을 경쟁적으로 벌인 게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된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 도내 경지 면적은 논 16만9천㏊(5억700만평),밭 6만5천㏊(1억9천500만평) 등 모두 23만4천㏊(7억200만평)다. 이는 1995년말(27만5천㏊)보다 14.9%(4만1천㏊) 줄어든 규모다. .특히 산업단지가 많이 들어선 천안ㆍ아산ㆍ당진ㆍ서산을 비롯해 세종시가 건설되고 있는 연기ㆍ공주, 내포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홍성ㆍ예산 등 8개 시ㆍ군에서 줄어든 경지면적이 도내 전체 감소 면적의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 관계자는 "각종 개발사업이 가속화되면서 경지면적이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충남/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남도는 지하수 오염 피해 방지를 위해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올해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연말까지 지하수 방치공 100개를 찾아 원상복구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방치공 전담조사반을 도와 시·군에 편성, 관할지역 내 방치공을 탐색하고 지하수 개발 시공업체에 방치공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치공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신고자에 대해 1개당 5만원(소형관정)∼8만원(내경 15㎝ 이상)의 포상금을 지급한다.신고는 해당 시·군 폐공신고센터나 한국수자원공사 방치공 신고 전용전화(042-629-2742), 국가 지하수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하수법 제정 이전 개발돼 방치되고 있는 지하수 개발·이용공 등은 실태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방치공을 통해 오염원이 유입돼 지하수가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1995년 지하수 방치공 찾기 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모두 9천267개를 찾아 원상복구했다.
충남지역 서해 바다 곳곳에 각양각색의 '물고기 아파트'가 생긴다.충남도는 "수산자원 번식으로 어업인 소득을 늘리기 위해 33억원을 들여 4월부터 10월까지 4개 시ㆍ군 6개 해역 332㏊(99만6천평)에 인공어초를 설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사업 대상지(면적)는 △보령시 석대도(12㏊) 및 외연도(96㏊) △당진시 난지도 48㏊ △서천군 마량리 16㏊ △태안군 파도리(80㏊) 및 외파수도(80㏊) 등이다. 해당 해역에는 테트라형,강제고기굴, 돔형증식, 팔각상자형 등 인공어초가 3~ 240개씩 설치된다. 투입 장소는 어업인 등의 해상 교통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해도(海圖)에 반영된다.도는 이번 인공어초가 적지에 설치될 수 있도록 인공위성항법장치인 어군탐지기(GPS)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조한중 도 수산과장은 "도내 해역에 인공어초가 설치되면 바다생물의 서식처 증가로 어획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사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시ㆍ군 공무원 및 어촌계장 등을 인공어초 설치작업에 참가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충남/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오는 2020년이면 세종시를 포함한 충남도 전체 인구가 240만명에 이르고,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5천241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충남도는 국토해양부 승인을 받은 '충남종합계획'(2012∼2020년)을 8일자로 공고했다.◇부문 별 목표=계획에 따르면 인구는 2009년 207만명에서 2020년 240만명으로 33만명(16%),GRDP는 같은 기간 67조550억원에서 125조7천870억원으로 58조732억원(87%) 늘어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1인당 GRDP는 2009년 3천231만원에서 2020년 5천241만원으로 2천10만원(62%),상수도 보급률은 같은 기간 77.7%에서 90.0%로 12.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투자=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67조3천217억원이 투입된다.부문별 투자 비율은 산업경제 24.6%, 교통정보 인프라 24.0%, 도시농촌 23.2%, 환경방재 11.9%, 문화관광 11.0%, 지역자원개발 4.0%, 생활복지 1.3% 등이다.도는 그동안 내실 있는 종합계획 수립과 실효성 있는 집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등으로 '연구ㆍ자문단'을 구성해 20여차례의 회의와 토론회, 워크숍 등을 거친 뒤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의견 수렴을 수렴하고 주민공청회를 거쳤다.이현우 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이 계획은 충남의 미래와 발전계획을 담은 최상위 법정계획으로,도와 시ㆍ군의 지역발전 및 정책방향 설정 근거가 되고 충남에 대한 기업의 투자방향을 제시하는 기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충남/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