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도내 각 대학들별로 신입생 예비교육(OT)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입생과 학부모는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충북대는 18일부터 각 단과대별로 외부 수련원에서 OT가 예정돼 있고, 한국교원대와 청주대는 각각 지난 16일부터 18일, 오는 23~24일 교내에서 OT를 하는 등 각 대학별로 신입생 OT가 이달 중 치러진다. 신입생들은 OT를 시작으로 각종 환영회를 통해 각 대학의 문화를 배우고 선후배간의 화합을 다지게 되지만, 학년초마다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은 탓에 마냥 기대에 부풀어 있을 수만은 없다. 신입생들은 학년초 연일 환영회와 대면식을 치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음주로 인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신입생 환영회에서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6년 3명, 2007년 3명, 2008년 3명,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2명씩 발생했다. 지난 2010년 도내 한 대학교에서는 선배들의 과도한 음주 요구로 인해 여학생이 술을 마시고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술을 강요한 학생 2명이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 타 지역에서는 지난 2011년 2월 신입생이 술에 취해 농수로에 빠져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고, 앞서 2009년엔 과음한 신입생이 기숙사에서 추락 후 사망하기도 했다. 강압적인 음주문화 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폭력과 성추행에 대한 걱정도 마음을 무겁게 한다. 지난 2006년 3월에는 도내 한 대학교 환영회에 참석한 후배를 건방지다는 이유로 폭행한 대학생 2명이 불구속 입건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기도 했다. 또 2011년에는 서울의 한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 선배들이 남·녀 신입생들에게 스킨십을 강요하고, 성행위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연출하도록 하는 등 성적수치심을 주는 게임을 해 논란이 됐었다. 이 외에도 천재지변으로 대학 신입생들이 사망한 지난 2014년 2월17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는 OT를 더욱 두렵게 만들고 있다. 도내 대학들은 신입생 OT를 기점으로 한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학내 OT 실시, 절주 캠페인, 안전사고예방 체크리스트 점검 등을 실시한다. 충북대는 관계자는 "건전한 환영회 문화 형성을 위한 학교 차원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각 단과대학별 OT에는 본부에서 안전요원을 빠짐없이 파견하는 등 학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새해들어 대내외적인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가장 먼저 한국교통대는 지난해 말부터 증평캠퍼스 일부 교수와 학생들이 충북대와의 부분통합을 들고 나와 현재 증평군민과 사회단체, 의회 등이 지지하고 나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교통대 증평캠퍼스 일부 교수와 학생들은 "증평캠퍼스는 더 이상 대학교육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부실캠퍼스가 됐다"며 "구조개혁이라는 이름하에 황폐한 교육환경으로 증평캠퍼스를 악화시키고 있어 충북대와 부분통합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받아야 한다"고 나서고 있다. 증평캠퍼스의 충북대와의 부분 통합에 대해 충북대 교수회도 통합이 될 경우 증평캠퍼스 발전방안으로 유아관련학과는 사범대 편입과 나머지 학과의 현 상태 유지와 충북대 수의대와 로스쿨을 증평캠퍼스로의 이전 이라는 카드를 내놓았다. 이에 교통대는 "부분통합은 절대 불가능하다"며 "현재 총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중인 학생들과 통합을 추진한 교수들에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는 강경책으로 맞서고 있다. 영동대도 학교 이름을 'U1대학교'로 바꾸기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해 12월 말 교육부에 교명 변경 인가 신청을 했다. U1은 유나이티드(united·통합)와 유니버시티(university·대학)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합쳐서 하나, 최고의 대학, 최고의 인재 양성을 지향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동지역 주민과 군청, 군의회 등은 영동대가 충남 아산 2캠퍼스 설립에 이어 교명 변경까지 이루고 영동을 떠나는 것 아니냐며 교육부에 교명변경 불허 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급기야 15일 채훈관 영동대 총장은 교명 변경 보류 의사를 밝혔으나 여건이 되면 변경하겠다는 여운을 남겼다. 세명대도 경기도 하남으로 캠퍼스 이전을 추진하자 제천시와 의회, 지역주민들이 강력반발하고 있다. 이에 4.13총선에 나선 예비후보들도 세명대의 수도권이전을 막겠다는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또 전국 대학의 사범대 평가에서 정원의 50%를 감축해야 하는 D등급을 받은 청주대도 사범대 학생회를 중심으로 대학측에 재평가와 재심을 요구하고 자체적으로 '폐과방지위원회'를 만들어 대학측을 압박하고 있다. 학생들은 사범대 일부 학과가 D등급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내세우며 대학측의 해명과 함께 발전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충북도내 대학들이 새해들어 내우외환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도내 대학들이 내적외적인 이유로 새해들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며 "대학발전을 위한 충정으로 이해해 주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현재 특허등록 2건, 출원 2건, 프로그램등록 7건, 상표등록 6건으로 무선충전기능과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전력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청주대의 (주)뉴한시스(대표 한태성). 이 업체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플랫폼개발과 데블릿POS시스템, IoT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닷넷IT솔루션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또 무선충전모듈을 개발해 무선으로 전력을 튜얼송수신 할 수 있는 무선충전 사업분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태양광 충전모듈을 개발해 저개발국에 수출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기반서비스플랫폼은 빅데이터 서버와 연동해 각종 자료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에 앞장서면서 현재 국내외에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테블릿POS시스템의 경우 고가의 비용을 (주)뉴한시스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적용할 경우 최대 1/4수준까지 낮출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례로 식당이나 레스토랑 같은 매장에서 고객이 주문을 할 경우 서비스를 이동식으로 가능케 한데이어 정액제로 전환해 노트북이나 PC 등에도 기기가 필요없이 설치해 이용이 카능토록 해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서 이 업체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신규창업매장이나 프랜차이즈 가맹점, 서비스플랫폼을 이용해 홍보 및 매출증대를 원하는 매장 등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클라우드 시장은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31.5%씩 성장률을 기록해 5천억원 규모로 성장이 가능한 것으로 정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전력부품에서는 스마트폰이나 가정용 태양광모듈을 개발해 작은 규모의 태양광 충전컨트롤러 모듈을 개발해 현재 상용화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인도 등과 수출계약을 협의중에 있다. 한태성 대표는 사업에 뛰어든 배경에 대해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듯이 사업을 갖고 싶어하는 게 있다. 저도 소프트회사를 차리고 싶은 것이 꿈이었다"며 "경험을 쌓기 위해서 5년간 직장생활후 청주에 컴퓨터 매장을 차려 돈을 벌기 위해 노력했으나 3년만에 다 날렸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5월에 현재의 회사를 설립한 박 대표가 개발한 프로그램은 제품 옆에 바코드, 큐알코드, 간단내역이 나와. 스마트폰에 큐알코드 찍으면 서비스내역, 제품내역 자동으로 올라오른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받아 현재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의 경우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무역사절단에 선정돼 인도에 수출을 추진중에 있다. 이 기술은 한쪽은 태양광 패널로 충전하고 다른 한쪽은 LED판을 구성한 것으로 인도는 전력사정이 좋지 않아 수출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태양광 패널의 경우 손바닥 만한 크기로 전력을 충전시켜 39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인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다 향후 국내에서도 야외용으로 활용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그는 "시장조사를 정확히 한 건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아웃도어 시장 쪽을 노려보라고 권유하고 있다"며 "국내는 아웃도어에, 해외는 동남아, 인도, 베트남 등에 지사를 설립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컴퓨터에서 쓸 수 있는 무선용 마우스와 패드를 겸용으로 사용하고 핸드폰 충전 등에도 이용이 가능토록 한 제품을 현재 생산중에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무선으로 충전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국제교류처는 오는 17일까지 중국 파견 한국어 강사를 모집한다. 파견날짜는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1년으로, 중국 하북성 창주 고등학교에서 주 20시간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원룸 숙소와 왕복 항공료 1회비용이 제공되며, 월급은 4천위엔으로 2개월간의 방학 기간에도 지급된다. 관심 있는 졸업 예정자나 졸업생은 오는 17일까지 이력서를 작성해 이메일(sujung@cju.ac.kr)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43-229-8815.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사범대학 등 교원양성기관이 있는 충북지역 4년제 대학들이 설을 앞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교육부는 5일 교원을 양성하는 전국의 56개 대학에 교원양성기관 평가결과를 통보했다. 충북지역 평가 대상 대학은 교원대, 청주교대, 충북대, 청주대, 서원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등 6곳이다. A부터 E까지 다섯개 등급으로 나눈 것인데 2017학년도까지 C등급은 현 정원의 30%를, D등급은 현 정원의 50%를 각각 줄여야 한다. E등급을 받으면 신입생을 단 한명도 받을 수 없어 사실상 해당 학과나 단과대를 폐지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지난해 12월 개정한 고등교육법시행령이 추진 근거다. 만약, 정원이 20명인 학과가 D등급으로 분류됐다면 내년부터는 신입생을 10명밖에 받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성적표를 받아든 대학은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있지만 청주의 한 대학은 C등급을, 다른 대학은 D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결과에 불만이 있는 대학은 24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지만, 등급을 높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교원 수요는 감소하는데, 공급은 너무 많이 쏟아진다고 본 교육부는 최근 3년간 실적을 토대로 서면 평가, 현장방문 평가, 재학생만족도 조사 등 여러 절차를 밟았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이대로라면 사범대도 문을 닫을 판"이라며 "도내 대학의 사범대중 일부는 낮은 등급을 받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총장 김병기)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물이 전통시장의 홍보를 위해 마련된 공모전을 휩쓸었다. 청주대는 청주 북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전통시장의 디지털 홍보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한 '청주 문화만남 북부시장 영상제-쓰리데이즈' 공모전에서 청주대 레디 액션팀의 '춘향이 나르샤'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 1팀을 비롯해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2팀 등 7개의 수상팀 중 청주대 학생들이 4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는 저력을 발휘했다. 수상 작품들은 북부시장 홍보 영상물로 사용된다. 대상에 선정된 청주대 레디 액션팀의 '춘향이 나르샤'는 춘향전을 모티브로 춘향이와 이몽룡이 북부시장에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으로 짜여져 있는 등 북부시장의 전통시장 이미지와 친근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국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으로 촬영해 대외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광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선정된 영상물은 북부시장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여자 탁구팀을 창단한다. 청주대는 내달 최종만(59) 체육교육학과 교수를 감독으로 임명한 뒤 김버들(41) 영입 코치와 조안나·김하연으로 구성된 탁구팀을 창단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청주대 탁구팀은 앞으로 전국체전 4강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할 방침이다. 충북에서는 지난해까지 전국체전에 탁구팀을 출전시키지 못했다. 올해 청주대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하는 조안나는 고교시절 전국남여중고학생탁구대회에서 1위를, 김하연은 지난해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청주대는 두 선수로 탁구팀을 구성한 뒤 비(非) 선수 4명을 더 선발해 6명으로 전국체전 탁구 대학부 개인·단체전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체육특기자를 2명을 탁구선수로 선발하는 등 양질의 탁구팀 구성 노력과 함께 조만간 탁구부 전용 연습장도 조성할 방침이다. 최 감독은 "청주대는 우수한 탁구선수를 발굴·지도하는 등 충북체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탁구팀을 창단하게 됐다"며 "올해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선수들과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는 3일 인문대학 세미나실에서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늘·품·잡(Job)' 취업동아리 발대식을 가졌다.
[충북일보=청주] 청주대는 오는 15~16일 원활한 수강신청 유도를 위해 예비수강신청을 받는다. 학생들은 15일 오전 10시부터 16일 밤 12시까지 대학 홈페이지 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간편검색'을 사용해 교과목명과 담당교수 이름으로 강좌를 검색해 바로 수강신청이 가능토록 시스템화 돼 있으며, 듣고싶은 강좌를 '관심강좌'에 저장해두면 바로 수강신청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대학 측은 "이번 예비 수강신청 기간에 신청한 교과목은 본 수강신청이 아니므로 반드시 본 수강신청 기간에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범비대위는 '대학 정상화 천막농성 500일'을 맞아 29일 오후 3시 청주대 본관에서 한마음 결의대회를 연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범비대위 구성원인 전국대학노조 청주대지부 조합원과 청주대 총학생회, 교수회, 동문회, 민주노총 충북본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가해 대학 정상화의 의지를 다지고 대학 당국을 강도 높게 비판한다는 계획이다. 박용기 대학노조 청주대 지부장은 "무능과 탐욕으로 점철된 청주대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이 500여일 동안 계속됐음에도 대학과 재단 측은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대학노조 대전충청지역본부, 민주노총 충북본부 등과 함께 한층 강도 높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대 범비대위의 대학 정상화 천막농성은 지난 2014년 8월 청주대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되면서부터 시작됐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창의인재양성사업단은 내달 2~10일 청주 상당구 '숲속 갤러리(옛 도지사 관사)'에서 'Black&White Project Show'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흑백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다'라는 테마로 흑백의 관점을 색, 형태, 환경, 시선으로 분류한 뒤 사고의 확장을 통해 기존 영역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흑백의 의미를 발견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회에는 청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국어국문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 팀별로 참여해 다양하고 의미 있는 결과물을 제시했다. 김성일(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사업단장은 "참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열정으로 '전시회'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전시회가 성공적인 특성화 융복합 교육모델 탄생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영어영문학과는 내달 5일까지 교직과정 이수 학생 6명을 선발한다. 교직과정 이수 신청을 원하는 재학생은 교직과정이수신청서와 성적증명서를 지참해 영어영문학과 사무실(06-108)에 내달 5일 오후 3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면접은 내달 셋째주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어영문학과 사무실(043-229-8348)로 문의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도 올해 등록금 동결 대열에 참여했다. 이 대학은 지난 25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6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고 학생들의 기숙사비 2% 인하와 함께 적립금 430억원 투입해 대학발전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대학측은 올해 교원확보율 확대 등 등록금 인상요인이 많았으나 동결하고 올해 전체 등록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430억 원의 적립금을 투입, 학교 발전방안에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적립금은 교육환경 개선과 수업 질 향상, 취·창업 및 학과특성화 지원,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청주대는 지난해 등록금 4% 인하했다. 충북도내 대학중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은 꽃동네대와 충청대, 대원대, 세명대, 중원대, 청주대 등이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등록금으로 조성된 채권 수입 120억원을 적립금으로 '자금세탁' 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청주대 범비대위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 측이 추경예산을 책정하면서 학생들 등록금으로 조성된 채권 수입 120억원을 대학의 적립금으로 자금세탁을 하려 한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청주대는 2012년 대학의 운용자금으로 120억원의 중소기업금융채권을 매입했고, 2015년 만기가 도래하자 이 자금을 본예산 비등록금회계 수입에 포함시켰다. 청주대는 2015년 초 당초 예산을 수립하면서 120억원을 포함한 146억8천만원을 임의기타기금에서 사용할 '수입'으로 잡고, 12억6천여 만원을 '지출'(신규 적립용)로, 134억2천여만원을 '교육환경 개선'에 쓰겠다고 해 등록금심의위를 통과했다. 그러나 올해 1월 청주대가 2015년 추경예산을 수립하면서 임의기타기금 '수입' 예산을 263억6천만원으로 증액(+116억8천만원)시킴과 동시에, '지출'은 139억4천만원으로 증액(+126억7천만원) 시켜 등심위에서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비대위는 "지출로 잡힌 예산이 대학측에 적립되면서 적립금은 126억7천만원이 늘고, 교육환경 개선에 쓰이는 예산은 당초 134억2천만원에서 124억2천만원으로 줄었다"며 "학생들에게는 당초 예산보다 10억원 가량의 불이익이 발생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120억원 채권 만기 자금이 등록금회계에서 비등록금회계로 이전돼 '자금세탁'이 이뤄진다"며 "대학 측은 사립학교법의 법망을 교묘히 이용해 탐욜만을 증식시키려 한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최소한 120억원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쓰여야지 뒷주머니 적립금으로 쌓여서는 안된다"며 "120억원을 즉각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청주대는 "120억원은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 받았다"며 "비대위가 밝힌 수치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