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대 군사학과 입과식이 지난 25일 오전 학내 청암홀에서 신입생과 학부모, 재학생, 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일보=청주] KBS TV드라마의 간판 이덕건 PD가 청주대를 방문해 오디션을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이 PD는 최근 청주대 예술대학 영화학과 연기실습실에서 조만간 연출할 저녁 일일 드라마의 연기자를 찾기 위한 오디션을 실시했다. 이날 오디션에는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는 주영길 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청주대 영화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된 30여 명 정도가 이날 오디션에 참여해 한 명당 15분 가량씩 제출한 프로필에 대한 질의·응답과 이 PD가 연출했던 드라마 대본을 갖고 연기 시연을 보였다. 앞으로 이 PD는 학생들의 연기력 등을 평가한 뒤 몇 명을 캐스팅할지 등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드라마와 예능 간판인 이 PD가 학교를 찾아 오디션을 진행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 PD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2013~2014)', '별난 며느리(2015)' 등을 연출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범비대위가 '사범대평가 D등급'의 원인으로 김윤배 전 총장과 김병기 총장을 지목했다. 범비대위는 23일 성명을 내고 "4주기 사범대평가에서 국어교육과(신설)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는 모두 D등급을 받았다"며 "이 같은 결과로 사범대 정원의 50%(78명)를 감축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 당국에서 이번 4주기 평가는 준비를 철저히 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음에도 오히려 더 나쁜 결과가 나왔다"며 "총 22개 평가 항목 중 13개 항목에서 배점의 절반도 받지 못했고, 아예 0점인 항목도 수두룩할 정도로 형편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3주기 사범대학평가를 망친 주역이었던 김 지명총장이 이번엔 4주기 평가마저도 망쳤다"며 "대학 사활이 걸린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는 잘 받을 수 있다는 김 총장의 주장에 의문이 든다"고 비난했다. 범비대위는 "청주대는 김 전 총장과 재단의 부당한 간섭으로부터 벗어나야만 비로소 회생 가능성이 생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범비대위가 공개한 사범대 평가결과에 따르면 1천점 만점에 수학교육과는 570.5점, 음악교육과는 562.5점, 체육교육과는 516.5점을 받는데 그쳤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인터넷의 발달로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보인 것 중 하나가 '영상 미디어' 관련 분야다. 각급 기관과 관공서에서는 사내 정보전달을 위한 웹페이지(홈페이지)를 인터넷 초창기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의 웹페이지는 각종 영상물과 자료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 가운데 영상자료는 업무교류와 직원들의 정보습득을 위해 간부진 회의를 촬영한 자료들이 대부분들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영상자료들의 경우 실시간 전달이 이뤄지지 않고, 웹에서 차지하는 저장공간의 절약을 위해 '저화질'로 제공되는 문제점이 있다. 회의 영상자료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부족할 수밖에 없으며, 자료의 실효성마저 의구심을 자아내게 됐다. 이에 ㈜티에스아이지(㈜TSIG)는 있으나마나 한 영상자료와, 그로 인한 '소통의 부재'라는 문제를 해결했다. '클라우드 미디어 IPTV' 기술로 간부진들의 회의를 실시간 고화질 영상으로 각종 기기로송출하게 만든 것이다. 티에스아이지의 이 기술은 실시간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널(컴퓨터, 스마트폰, TV 등)로 업무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티에스아이지 김택중 대표는 "우리는 영상스트리밍 문제를 해결에 특화된 '솔루션(solution·해결책) 회사'다. 그 문제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우리는 모든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말한다. 회사명 TSIG는 'Think, System, Iptv, Gate'의 약자로, 더 나은 Iptv 체계를 궁리해 해답을 찾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청주시 IPTV클라우드·음식물쓰레기종량기 유지보수 지난 2008년 설립, 충북권 유일의 IPTV솔루션 업체로 우뚝 선 티에스아이지는 지난 2014년 청주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청주시의 사내 방송시스템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당시의 방송시스템은 타 업체에서 구축해 둔 것들로 느린 속도, 저화질 영상 저장 등 갖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김 대표는 누구나 문제를 인식하지만 누구도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았던 이 방송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꿨다. 그는 지난 2014년 청주시 청사에 종전의 답답한 방송시스템을 뛰어넘는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시스템을 구축했다. IPTV는 인터넷 망을 통한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를 의미하며, 이전의 웹페이지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던 회의 방송을 각 부서별로 설치된 TV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김 대표는 "웹 페이지에 동영상이 적으면 문제가 없는데, 영상이 많아지고 시청자가 몰리면 '대역폭'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트래픽 분산 등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청주시에 제안하게 됐고, 시의 수락으로 IPTV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시 청사에 설치된 IPTV시스템과, 대형 모니터를 활용한 광고인 DID(Digital Signage)시스템은 티에스아이지의 작품이다. 티에스아이지는 청주시내 아파트단지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종량기의 유지보수 업무도 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종량기는 개별 가구의 쓰레기 양을 자동으로 인식해 비용을 지불하게 하는 '전자식 음식물쓰레기통'이다.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의 경우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가구와 적게 버리는 가구의 구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전체 처리 비용을 가구 수대로 나눠 동일한 금액을 지불하는 맹점이 있었다. 그러나 음식물쓰레기종량기를 사용하게 되면 각 가구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때 그에 따른 비용이 자동으로 가구의 아파트 관리비에 합산된다. 티에스아이지는 지난 2008년 '음식물 비례계측 통합 컨트롤러'를 개발해 타 지역에서 먼저 음식물쓰레기종량기 운용을 시작한 후 청주시에도 수백여개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에 이 컨트롤러를 도입했다. 김 대표는 "음식물쓰레기종량기는 염분이 많고 습기에 노출되는 환경 특성상 꾸준한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며 "이 시스템을 관리하는 데에는 장애인 인력을 1명 채용해 전담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에스아이지는 이 두 가지 사업 외에도, 청주시 전경 지도를 만들어 가상현실로 실현하는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상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사" 티에스아이지는 전국 최초로 음식물쓰레기종량기 유지보수 인력에 장애인을 채용했다. 총 5명으로 운영되는 티에스아이지에서 소아마비 1급 지체장애인인 김흥섭씨가 '대리' 직함을 달고 당당히 업무를 보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는 "종량기 유지보수는 전자식 시스템을 관리하는 일이기 때문에 장애인도 충분히 해 낼 수 있는 일"이라며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다같이 상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김 대리가 관리하는 음식물쓰레기종량기는 192대. 청주시내에 설치된 기계는 800여개에 이른다. 김 대표는 "김 대리는 뛰어난 인력이다. 한 달에 400대 가까이 되는 기계를 유지보수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며 "관계 기관의 협조를 얻어 뛰어난 장애인 인력이 꾸준히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티에스아이지는 지난 2014년 매출 1억원, 2015년 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티에스아이지를 차근차근 내실 있는 회사로 키운 뒤 직원들에게 경영을 맡길 계획을 하고 있다. '세상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상생 정신 때문이다. 티에스아이지는 5명의 직원 급여를 해결할 때에도 가장 말단인 김 대리부터 챙기고 있다. 김 대표는 "상생할 수 있는 회사 체계를 만든뒤 연계사업을 추가로 창출해 외조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나 혼자만이 아닌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다같이 함께 살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는 23일 손동현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을 초청해 청암홀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는 어떻게 다가오는가'라는 주제의 특별강좌를 실시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총동문회는 23일 "동문회장 후보로 등록했던 윤치환 동문이 제기한 '상임이사회의 총회 권한 침해'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총동문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총동문회 상임이사회는 선거규정 제5조 1호의 규정에 따라 추천 절차, 추천 인원 등을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정한 후 후보에 관한 검증을 거쳐 무기명 투표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기창 동문이 참석 상임이사 22명 가운데 20명(윤치환 후보는 1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회칙이 부여한 의무를 이행한 것이지 총회의 권한을 침해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남 후보는 29일 열리는 총회에서 참석 동문의 과반 찬성을 받아야만 회장에 선출되는 것이므로 적법한 절차를 거친 정당한 추천"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총동문회는 "지난 총동문회 선거 때 경선을 실시한 이유는 당시 상임이사회에서 후보 2명을 총회에 추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경선을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주대 총동문회는 지난 22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28대 총동문회장 후보로 남기창(77) 전 청주대 교수를 추천했다. 이에 윤씨는 23일 오전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임이사회가 일방적으로 한 후보를 편파적으로 옹호한다"고 주장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대학교 총동문회는 22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28대 총동문회장 후보로 남기창(77) 전 청주대 교수를 추천했다. 이 선거에는 남 전 교수와 신갑식(49) 청주대 회계학과 겸임교수, 윤치환(59·기업인)씨 등 3명이 나섰고 신 교수는 상임이사회가 열리기 전 사퇴했다. 이날 회의에는 상임이사 29명 중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바로 추천할지, 후보자 정견발표 후 추천할지, 단수추천할지, 복수추천할지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격론 끝에 곧바로 추천하되 추천인원은 상임이사가 인원수 제한 없이 추천하는 무기명 투표를 한 후 과반 득표자를 모두 총회에 추천하는 것으로 결론냈다. 이어진 무기명 투표에서 남 후보는 20표를, 윤치환 후보는 1표를 얻는데 그쳤다. 기권은 2표였고 이 중 이사 1명은 두 후보를 모두 추천했다. 남 후보는 29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참석자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회장에 당선한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내달부터 2018년 3월까지 2년이다. 이날 경청호 현 총동문회장이 모두 발언에서 밝힌 연임포기 배경도 관심을 끌고 있다. 경 회장은 "학교 정상화를 위해 계속 총동문회장을 연임해야 한다는 주변의 권유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올초 김윤배 전 총장(현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 측에서 '경 회장이 연임하지 않으면 재단 이사회에 석정계 1명을 참여시켜 민주적인 재단을 운용하겠다'고 제안하면서 (내게)불출마할 것을 종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단 정상화, 학교 정상화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회장 출마를 포기한 것"이라며 "김 전 총장은 약속한대로 빠른 시일 안에 석정계가 참여한 민주적 재단을 구성하고, 우수이재 양성을 위한 투자로 위기에 빠진 청주대를 정상화 궤도에 올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예술대학과 청주 상당경찰서는 22일 대학 내 단편 인권영화 제작지원과 출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총동문회 28대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21일 총동문회에 따르면 회장 후보로 남기창(77·전 청주대 교수)씨, 윤치환(59·기업인)씨, 신갑식(49·청주대 회계학과 겸임교수)씨 등 3명이 등록했다. 총동문회는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201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을 선출한다. 회장 선출은 3명의 후보자 가운데 상임이사회가 추천하는 후보자에 대해 총회 참석회원의 과반수 찬성 여부로 결정한다. 한편 총동문회는 "이번 회장 후보자 등록 과정에서 대학 측이 특정 인사의 등록을 반대하고,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려는 등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개입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대 측은 총동문회가 후보자 등록 시 범죄경력증명서를 요구한 것과 관련, "범죄경력증명서 활용은 불법으로 알고 있다"며 "총동문회 측과 반대 입장의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꼼수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안영호(왼쪽) 청주대 사무처장은 2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방문해 최현복 사무처장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특별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교수회가 대학 측이 밝힌 '대학 정상화'에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김윤배 전 총장의 퇴진 없이는 대학 정상화를 이룰 수 없다는 주장이다. 교수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김병기 지명총장 체제는 김 전 총장의 간섭에서 벗어나지 못할 뿐더러 김 전 총장의 형사재판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충실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장은 김 전 총장의 뜻에 맞게 학사운영체계를 만들어 2년 연속 부실대학 평가를 받게 만든 책임이 있다"며 "지난 14일 김 총장이 직원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대학 정상화를 이뤘다고 주장한 것은 언론플레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학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김 전 총장의 부당한 전횡과 간섭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교수회는 김 총장에게 대학정상화를 위해 △교수회 공식기구화 △김 전 총장 석사학위논문 표절여부 결정 △전체교수회의 개최·의견 청취 등을 실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들은 "학교운영을 좌우하며 상왕 노릇을 하는 김 전 총장의 전횡과 간섭을 차단해야 대학 정상화의 길로 들어선다는 것을 김 총장이 깨닫기 바란다"고도 했다. 이날 교수회는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사립학교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비리 재단에 특혜와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며 개정을 중단할 것도 촉구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도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헌혈운동에 나섰다. 청주대 학생과 교직원, 고위관리자과정 동문 등은 17일 학내에 설치된 헌혈차 2대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청주대 고위관리자과정 김진홍 회장을 비롯한 동문들이 혈액 보유량이 지난해보다 턱없이 부족하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뒤 헌혈운동을 펼치자고 제안해 이뤄졌다. 헌혈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됐으며, 100여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청주대 재학생 김명수(23)씨는 "피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헌혈에 참여했다"며 "청주대를 시작으로 타 대학들도 헌혈운동에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입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충북 도내 혈액 보유량은 3일분에 불과하다. 적정량은 5일분 이상, 1유닛(unit·400cc)짜리 혈액주머니로 2천유닛 이상이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관계자는 "혈액 보유량이 줄면서 헌혈의 집 운영 시간을 기존보다 2시간 가량 늘렸다"며 "대학을 비롯해 일반 기업, 단체도 헌혈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기존의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은 16일 청주대 청암홀에서 열린 명사초청 특별강좌에서 '미래사회와 대학생의 꿈'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지식·정보가 급속히 팽창하는 사회에서 살기 위해서 종전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창의적 활용 능력과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야만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사회에서는 얼마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사회성을 기르고 만남의 관계를 폭넓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체력을 기르는 것을 게을리하면 나중에 큰 꿈을 펼치기 어려운 만큼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 전 총장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 수석비서관, 서울교대 총장, 전국교대총장협의회 회장, 한국초등교육학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서울교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난 2007년 개설된 청주대 명사초청특별강좌는 매주 수요일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학내 분규 사태가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14일 청주대 노사는 '대학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날 김병기 총장과 박용기 노조지부장은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우수 인재 양성과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청주대 노사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노사가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대학 정상화를 성취하는 데 함께 노력한다는 뜻을 같이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상호 신뢰구축을 위한 무분규·무파업 △중부권 최고 명문대 조성 △화합·상생 파트너십 통한 대학 정상화 △행정혁신 활동 노조 동참 △직원 고용 안정·복지 증진을 통한 경쟁력 제고 등에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날 공동선언 이후 청주대 노사는 분규 과정에서 발생한 고소·고발을 모두 취하하고, 앞으로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청주대 노사가 대학 정상화라는 명분으로 손을 잡은 것은 소모적인 갈등으로 인한 이미지 추락과, 실리 없는 공멸로 치달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 총장은 "노사가 단체협약에 합의한 후 대학발전과 상호신뢰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 만큼 대학이 정상화됐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재정지원제한대학 탈피를 위해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학 본관에 남아 있던 대학 정상화 투쟁 벽보와 선전 물품 등은 노사 합의에 따라 모두 철거됐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방사선학과 채희창(왼쪽)씨가 최근 대한영상의학기술학회가 주관한 1회 방사선해부학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