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대는 내달 18일까지 '10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참여 신청을 받는다.청주대 3~4학년 재학생 중 학과, 전공에 관계없이 무역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저소득층 자녀, 무역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외국어 가능자는 우대하며 서류전형과 면접평가를 통해 선발된다.지원 서류는 대학 홈페이지(http://www.cju.ac.kr/)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해 경상대학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경상대학 202호)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우편이나 이메일 접수는 받지 않는다.면접평가는 내달 19일 예정돼 있으며 합격자는 내달 24일 개별 통보된다.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5개월간 600시간 교육을 받는다.우수 학생에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상장과 해외연수기회 제공, 소정의 장학금 수여 혜택이 주어진다.사업설명회는 내달 10일 오후 4시 경상대학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043-229-8189, 043-229-7906./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할머니, 웃으세요. 김치~"청주대 영화학과 학생들이 '행복한 영정사진' 촬영에 나섰다.영화학과 학생들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청주동서로타리클럽과 손잡고 청주시 북이면에 거주하고 있는 2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영정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연기를 전공한 학생들이 10여 분간 익살을 떨고 근육이완훈련도 함께 한 뒤에야 굳어 있던 노인들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영정사진 촬영을 처음 해 본다는 한 노인은 "요새 웃을 일이 없었는데 학생들 덕에 웃어본다"며 밝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학생들은 무료로 노인들에게 영정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증정키로 했다.이틀간 촬영된 사진들은 내달 12일부터 북이면 주민센터에 콘테스트 형식으로 전시된다. 13일엔 영정사진 콘테스트 시상식과 공연, 단편영화 관람도 예정돼 있다.김경식 영화과 교수는 "틀에 박힌 영정사진의 패러다임을 바꿔보자는 의도의 프로젝트였는데 어느새 소외되고 어려운 노인들의 삶에 대학생들과 지역봉사단체가 관심을 갖고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마을축제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행사는 김 교수의 주도로 청주 일원에서 4년째 진행되고 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이 교비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청주지검은 26일 김 전 총장을 업무상 횡령·배임,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총장은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장례비, 학교재단인 청석학원이 부담해야 할 60여건의 법무·노무 관련 비용, 청석학원 설립자 추도식 비용 등을 교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전 총장의 횡령액은 약 2억원, 배임액은 6억7천500만원 정도라고 검찰은 밝혔다. 김 전 총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청주대 교비 예치 금융기관들이 이 대학에 기부한 7억7천만원을 대학 교비 회계가 아닌 청석학원의 교비 회계에 편입해 청주대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사립학교법상 교비 회계에 속하는 수입이나 재산은 법인의 회계로 넘겨주거나 빌려줄 수 없도록 돼 있다.앞서 이 대학 총학생회·총동문회·교수회·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김 전 총장 등 청석학원 전·현직 이사 8명을 검찰에 고발했다.비대위 8명도 지난 22일 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동상을 강제 철거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재물손괴)로 불구속 기소됐다.비대위는 김 전 총장이 기소됨에 따라 교육부에 이사 승인 취소를 요구하고, 재단이사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총학생회장이 '자신과 김윤배 전 총장에게 형벌을 내려달라'고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6일 박명원 청주대 총학생회장은 성명을 내고 김준철 전 총장 동상철거와 총장실 점거행위를 이유로 기소 당한 자신에게 '법률상 가장 큰 형벌을 내려달라'고 했다.박 총학생회장은 "검찰은 학교당국이 고소·고발장을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인지수사'라는 이유로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며 "총장실이 아닌 회의실에 있던 것이 업무방해인가"라고 사법당국에 이의를 제기했다.이어 "김 전 총장은 어째서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고 13년간 수만명의 학생들을 고통에 몰아넣을 수 있었느냐"고 되물었다.그는 "부당한 권력에 대항한 것이 죄라면 달게 받겠다"며 "하지만 반드시 김 전 총장도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다.청주지검은 지난 22일 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동상을 강제 철거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재물손괴)로 당시 교수협의회장, 총동문회장, 노조지부장, 총학생회장 등 8명을 기소했다. 범비대위 구성원 가운데 총학생회장 등 3명은 총장실 점거에 따른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앞서 지난 14일 청주지검은 김 전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범비대위 측이 고발한 법정 전입금 문제와 교비 횡령 의혹 등을 조사했다.김 전 총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에 제기된 고발은 총 6건이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지난 24일 '강원·중부권 국민대토론회'가 열린 청주대 문화체육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청주시민을 비롯한 도민의 중단요구를 무시한 채 밀실 국민대토론회를 강행하는 것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일 국민대통합위원회 기자회견에서 토론회를 청주에서 개최한다고 알리면서 도민의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리지 않았다"며 "시민의 자유로운 토론회 입장을 막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권력의 횡포"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충북 선거구 축소, 통합청주시 지원 약속 미이행 등 홀대받는 도의 입장과 도민의 분위기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도민 자존심을 무시하며 국민 분열에 앞장서고 있는 위원회는 해체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토론회장 진입을 요구했으나 주최 측에 의해 거부됐다.이 과정에서 강제 진입 시도 등 자칫 물리적 충돌이 우려됐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는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 지휘부들이 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동상을 강제 철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청주지검은 22일 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동상을 강제 철거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재물손괴)로 당시 교수협의회장, 총동문회장, 노조지부장, 총학생회장 등 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들의 요구로 동상을 철거한 기중기 기사도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6일 오후 5시께 기중기를 동원, 학내 설치된 김 전 명예총장의 동상을 강제 철거한 혐의다.이 동상은 지난 2012년 7월 석우기념사업회가 학내 구성원과 시민 등 500여명으로부터 3억2천만원을 모금해 세웠다.범비대위는 당시 김 전 명예총장이 교비 횡령 등으로 비판을 받아온 인물이라며 동상 철거에 나섰고 이 학교 법인인 청석학원은 지난 1월22일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이들은 지난해 8월 청주대가 정부 재정 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되자 범비대위를 구성,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며 학교측과 최근까지 마찰을 빚고 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내달 10일 청주 시내에서 김윤배(청석학원 이사) 청주대 전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총궐기대회가 펼쳐진다.22일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대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 전 총장은 지난 20일까지 비대위의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을 달라는 제의를 무시했다"며 "이에 비대위는 앞서 밝힌대로 김 전 총장에 대한 퇴진운동과 고소고발건에 대한 빠른 사법처리를 지속 촉구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선 김 전 총장 퇴진 운동 방법에 대해 논의됐다.입시·대학시험 기간과 맞물려 주춤했던 △농성 천막·퇴진요구 현수막 재설치 △소송인단 가두모집 △교육부·청와대 항의방문 논의 △대규모 총궐기대회 등 정상화 운동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내달 10일 열리는 총궐기대회는 학내에서 뿐만 아니라 청주 상당공원, 김 전 총장 자택을 순회하는 방식의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참가 인원 확대를 위해 청주대 학생 뿐만 아니라 타 대학생들과 시민·사회단체, 청주대 정상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모집해 '희망버스'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범비대위는 "대학 정상화를 위해 마지막 자존심까지 굽힌 비대위의 제안을 무시한 김 전 총장은 재단에 남아 있을 자격이 없다"며 "김 전 총장이 재단 이사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양대 사학인 청주대와 서원대의 총장실 출입문만 봐도 대학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짐작이 간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누구라도 열 수 있는 서원대 총장실 출입문은 '소통'의 표상이고, 주인이 아니면 누구도 열 수 없는 청주대 총장실 출입문은 '불통'의 상징이 되고 있다. 청주대 총장실 출입문은 방호벽 수준으로 10㎝ 두께 철제 방호벽이 그대로 남아있다.재단퇴진운동을 벌이는 이 대학 구성원들이 '강제로' 열어젖힌 문이다. 건장한 청년 10명이 힘을 모아도 꿈쩍않던 철문은 올해 초 김윤배 전 총장에게 대화하자고 간청하던 '청주대 범비대위'의 힘을 당해내지 못해 열렸다.이 총장실을 총장이 사용하지도 않는다. 현 총장은 물론 학교법인 청석학원의 실질적 오너 김윤배 전 총장도 퇴진압력을 받고 있다. 불통이 부른 결과다. 반면 서원대 총장실은 내부가 훤히 보이는 유리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됐다.손석민 총장이 총장실 내부시설을 보강하면서 유리문으로 바꾼 것으로 누구라도 총장실에 들어와 고충을 털어놓고 상담하도록 배려했다. 서원대 관계자는 "출입문이 짙은 갈색 목재였을 때는 교직원이나 학생들이 위압감을 느낀다고 했었는데, 유리문으로 바꾼 후엔 총장실을 비교적 자유롭게 출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대학 총장실의 이런 차이점은 대학의 질(質)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지난달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발표 당시 서원대는 '중위권' 평가를 받아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된 반면, 청주대는 'D-' 등급으로 분류됐다. 2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분류돼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청주권 사립대학 서열이 서원대가 우선이고 청주대나 후자로 변했다. 청주대 범비대위는 21일 "학교를 살리고 보자며 모든 걸 양보하고 내놓은 '마지막 제안'을 거들떠보지도 않은 김 전 총장을 상대로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정상화 협상 카드를 거부한 김윤배 전 총장(현 청석학원 이사)의 '완전 퇴출'을 위한 본격 투쟁이 시작됐다.'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문제사학으로 몰아간 김 전 총장의 이사 승인 취소 요청은 물론 법원에 이사 직무정지 가처분신청도 하겠다"고 밝혔다.학교 정상화에 최소한의 공감대도 없다고 판단한 범비대위가 '막후 실세' 김 전 총장의 손발을 묶어 놓기 위한 마지막 전략으로 보인다.범비대위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답변기일인 전날(20일)까지 마지막 제안에 수정 제안조차 내놓지 않는 것은 어떠한 대화나 협의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자신의 방식대로 대학을 운영하는 것이 옳다는 망상을 깨우쳐 줄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김 전 총장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하는 사건의 기소여부나 재판결과에 자신하고 있다"며 "무엇을 근거로 이처럼 안하무인의 자신감을 갖는지 매우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검찰이 김 전 총장을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하면 교육부에 이사 승인 취소를 강력히 요청하고, 법적으로 재단이사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범비대위는 "김 전 총장이 실패한 학교운영 방식을 고집할 경우, 청주대는 결국 망하게 되리라는 것은 이미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대학 전 구성원의 뜻을 모아 정상화 투쟁 수위를 높일 계획"이라고 주장했다.앞서 범비대위는 지난 14일 "모든 걸 포기할 테니 두 가지 요구사항만 수용하면 범대위를 해체하고, 학교 정상화를 위해 협조하겠다"는 취지의 최종제안을 김 전 총장에게 전달했다.첫번째 요구사항은 대학 측 인사 4명과 범비대위 인사 4명으로 가칭 '대학발전혁신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청석학원 공동설립자 중 한 축인 석정계(석정 김영근 선생의 후손)가 추천하는 인사 1명을 재단이사회에 영입해 달라는 것이다.범비대위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버린 협상 카드였으나, 김 전 총장은 이 같은 요구사항에 미동하지 않고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범비대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앞으로 투쟁방향과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내년 2월 초까지 도내 대학생과 미취업 졸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충북대, 청주대, 서원대 인물계열 졸업반 학생 및 미취업 졸업자 30명이 참여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NCS 기반의 수출입 전문가 실무과정'으로 진행된다.참가 학생은 수·출입 실무교육과 중소기업 현장학습 등 실무능력을 배양한 뒤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 연계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대가 학내 구성원간 갈등을 털고 정상화 궤도에 올라설 기회를 잃었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의 '막후 실세' 김윤배 전 총장이 학내 구성원들의 마지막 요구사항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이 대학 총학생회·교수회·직원노조·총동문회로 구성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5시 현재 청석학원은 물론 김 전 총장으로부터 어떠한 공식 답변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범비대위는 지난 14일 "모든 걸 포기할 테니 두 가지 요구사항만 수용하면 범대위를 해체하고, 학교 정상화를 위해 협조하겠다"는 취지의 최종제안을 김 전 총장에게 전달했다.첫째 요구사항은 대학 측 인사 4명과 범비대위 인사 4명으로 가칭 '대학발전혁신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청석학원 공동설립자 중 한 축인 석정계(석정 김영근 선생의 후손)가 추천하는 인사 1명을 재단이사회에 영입해 달라는 것이다.그러나 김 전 총장은 이 같은 요구사항에 미동도 하지 않았다.답변 기한인 이날 청석학원 측에서는 범비대위는 물론 학교 측에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기대했던 학내 정성화를 위한 마직막 협상카드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청주대 분규 사태도 최악의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총학생회는 오는 22일 단과대 회장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투쟁 강도를 논의한다. 퇴진 대상에 김 전 총장을 최우선적으로 포함시키고, 청석학원 이사진 전원도 넣을 예정이다.범비대위 관계자는 "그동안 행동으로 봐선 답변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했지만, 이번 요구사항까지 무시할 줄은 몰랐다"며 "오는 21일 범비대위 회의를 거쳐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가 강원·중부권 '2015 국민대토론회'를 오는 24일 청주대 문화체육관에서 연다.이날 토론회에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비롯해 성민섭 운영위원장, 대통합위원과 250명의 국민패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토론회 의제는 국민통합과 공공의식 등 2개다. 토론 후 참가자의 자유발언과 인식조사 등도 진행된다.국민대통합위원회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행정구역 통합을 이뤄낸 청주시는 국민 통합의 본보기"라며 "이 때문에 청주를 권역별 토론회 개최지로 정했다"고 말했다.국민대통합위원회는 지난 17일 전북 남원(영·호남권) 토론회를 시작으로 청주(강원·중부권), 경기 안양(수도권·31일)에서 권역별 토론회를 열고 있다.다음 달 14∼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종합토론회가 열린다. 권역별로 150명의 토론자가 참석해 공공의식에 대한 진단과 성찰을 기초로 바람직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청주대 학생과 교직원 50여명이 지난 17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노인들에게 700인분의 잔치국수를 무료로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총학생회가 이달 말부터 등록금·적립금 반환 소송인단을 모집한다.15일 총학생회는 기말고사가 끝나는 오는 26일부터 학생들을 상대로 소송 참여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총학생회는 전날 각 단과대 학생회장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소송인단 규모는 우선 200명으로 정했다. 소송 인지대 등 각종 경비를 고려해 소규모로 1차 소송을 진행한 뒤 이후 전체 학생들로 확대할 계획이다.변호사는 수원대 등록금 반환 소송에서 일부 승소판결을 끌어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청주대 동문 출신 변호사로 선임했다.소송인단이 꾸려지면 소장을 만들어 이르면 다음 달초 법원에 제출할 방침이다.현재 청주대는 적립금 2928억원(2013년 기준)으로 전국 사립대 중 6위, 지방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반면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은 107위, 장학금 지급 108위의 전국 하위 수준으로 청주대가 소송에서 패할 가능성은 크다.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월 수원대 학생 50명이 학교법인과 총장을 상대로 낸 등록금 반환 소송에서 학생들에게 30만~90만원씩 돌려주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