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총학생회와 청주대 예술대학 학생회가 상대평가로 이뤄지는 성적 시스템에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총학생회는 총장부속실과 본관 로비에 예술대 학생들이 그린 그림과 직접 만든 옷 등 작품을 전시했다.총학생회는 "현재 대학 성적은 상대평가로 학과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다"며 "상대평가를 하다 보면 창의력이 필요한 예술대 작품이 획일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성적을 주는 교수의 성향에 맞추려 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예술에 대한 순수성마저 훼손될 것"이라며 "예술대 학장을 비롯한 교수, 학생들 모두 문제를 인식하고 반대하고 있는데 대학당국만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황신모 지명총장이 직접 학생들의 작품을 보고 판단하라는 의미에서 예술대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했다"고 전했다.예술대학 한 교수는 "대다수 학생의 작품이 빼어남에도 상대평가로 인해 낮은 점수를 주는 경우가 생긴다"며 "그 학생들한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고 말할 정도"라고 토로했다.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이공대학도 상대평가로 인해 같은 팀원의 학점이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대학, 학과의 특수성을 고려해 절대평가로 바꾸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성적분배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정성평가의 항목 중 하나로 최대 1점까지 받을 수 있다.최대 1점에서 성적분배에 따라 감점하는 형식으로 점수가 매겨져 성적분포가 다양할수록 높은 점수를 얻게 된다.하지만 최대치가 1점밖에 안 된다는 것이 범비대위의 주장이다.범비대위는 "학생들 성적이 안 좋아지면 평가에서 높은 배점에 해당하는 교육환원율이 낮아지는데 고작 1점 때문에 교육환원율을 포기하는 셈"이라며 "상대평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낮은 학점을 받은 학생들은 학자금대출에도 금리 4.5%까지 인상돼 피해는 더욱 커진다"고 주장했다.청주대 관계자는 "일부 단과대학의 편의를 봐주려고 절대평가로 바꾸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교육부에서도 성적분배에 대한 권고가 온 상태"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청주대학교가 개교68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광복 후 최초의 신설 4년제 대학'으로서 민족 교육 선각자인 청암 김원근, 석정 김영근 선생이 교육입국(敎育立國) 정신으로 설립한 민족사학 청주대는 68년의 역사와 전통이 21세기에 걸맞은 최첨단 교육환경과 어우러진 것으로 유명하다. 청주대는 그동안 많은 재원을 투입하여 대학 캠퍼스의 국제화 수준을 높이고, 첨단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최근에는 교육내실화를 적극 추진해 명실상부한 중부권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주대의 이 같은 노력은 전임교원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지급률 등 각종 정량지표의 개선으로 나타났다. ◇교육여건 개선 투자, 각종 지표상승 결실로교육부 평가결과 발표에 따르면, 청주대의 정량평가지표 순위는 163개 대학 중 84위 정도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많은 노력과 투자를 통해 개선된 2015년 4월 1일 기준으로는 70위 이내에 해당되는 정량지표 값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 당시 167개 대학 중 145위였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청주대는 향후 2~3년 내에 상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청주대는 지난해부터 적립금 및 적립금 이자수입을 학생교육여건 개선에 획기적으로 투입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한편, 2015년 등록금을 전국 최대 수준인 4.0%를 인하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황신모 총장은 지난해 말 취임한 이래 청주대를 '충청권 사립 1위 대학', '충청권 거점대학과 경쟁대학'으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구성원들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청주대는 앞으로 교육역량과 연구역량, 산학협력을 제고하고, 행정시스템과 소통 및 정책결정시스템을 개혁하며, 통합의 리더십을 구축하는 등 인적 · 물적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주적 대학운영 시스템 구축신임 황 총장은 '충청권 사립 1위 대학' 실현의 목표와 함께 청주대를 '대학다운 대학'으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대학구성원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대학발전에 창의적으로 참여하는 대학,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 많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공부하는 글로벌 중심대학, 그리고 우리 대학 구성원이 진정으로 자긍심을 갖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대학운영의 민주화를 위해서는 교수, 직원, 학생, 대학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대학의 주요 현안과 주요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대학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의 선순환 과정으로 대학운영을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청주대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해 전 구성원이 주요 정책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민주적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충청권 사립 1위 대학'으로청주대는 '중부권 최고 명문대학'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명실공히 '충청권 사립 1위 대학'이 되는 것을 제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충청권 상위 4개 대학, 그리고 대경권, 부경권, 호남권 1위 대학의 지표를 우리 대학과 비교 분석하고, 1단계 목표, 2단계 목표를 설정해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충청권 거점대학의 주요지표를 비교분석해 청주대가 우위에 있거나, 우위 가능성이 있는 학과를 전략학과로 설정하고, 이에 집중 투자하는 등 거점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장학금 혜택 많은 '학생중심대학'청주대는 지난해부터 장학금을 대폭 확대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여건 향상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학기 교내장학금의 경우 전년대비 55억 원을 추가로 집행함에 따라 국가장학금도 70여억 원이 더 늘어나 2014학년도 청주대의 장학금은 모두 4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0억 원 이상 증액됐다. 이로써 청주대의 장학금 지급률은 전국 165개 사립대학 가운데 30위로 자리하게 된다. 청주대는 앞으로 우수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장학을 개발하고 설립자정신 계승을 위한 소년·소녀가장 장학과, 취업 강화를 위한 장학제도를 신설하는 등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무원시험준비특별반, 언론사시험준비특별반, 교사임용고사준비특별반 등을 운용해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청주대는 대학원 장학금도 2015학년도부터 대폭 확대했다. 국립대학보다 사립대학이기 때문에 등록금이 비싸다는 일반의 사고를 전환하기 위해 올해 신입생부터 대학원 장학금을 대폭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학금 지급률은 총 등록금 수입의 58% 수준으로 전국대학원 가운데 종전 63위에서 전국 30위로 올라서게 된다.◇실습기자재 확충 등 탄탄한 교육기반 조성청주대는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광범위하게 늘려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습기자재 확충을 통한 실험실습의 강화, 학사제도 개선, 실용적인 교육과정 개편, 각종 학문 인증 등의 교육기반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특히 올해 새 학기를 맞이해 학생들의 실습기자재 구매에만 50여억 원을 투자했고, 캠퍼스의 국제화 수준과 첨단 교육환경은 이미 완결단계에 도달해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부분의 투자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친환경 글로벌 캠퍼스 구축청주대의 교육환경은 이미 국내 최고수준이라 할 수 있다. 최고등급의 교사확보율과 교지확보율, 그리고 2천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까지 보유하고 있어 완벽한 교육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 10여년간 많은 재원을 투입해 진행한 글로벌 캠퍼스 구축 사업을 통해 2006년 사회과학·사범대학, 2007년 예술대학과 인문대학, 2008년 대학원·보건의료대학과 인터내셔널 빌리지, 2010년 경상대학·교수연구동을 새로이 건립했고, 또한 기숙사와 제2연구동·복지타운, 대천수련원에 대한 리모델링도 마친 상태이다. 올해는 다목적종합체육관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고, 250억원이 투입되는 중앙도서관의 리모델링사업도 본격화했다. 청주대는 특히 전국 최초로 친환경 글로벌캠퍼스 구축 사업을 시작했고, 그동안 신축 및 개축된 모든 건물에 지열냉난방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정부기관과 대학들에서 벤치마킹해갈 정도로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인성교육센터 설립과 맞춤형 취업지원청주대는 인성프로그램과 맞춤형 취업지원시스템을 한 층 강화했다. 이는 단기적인 취업률 증가의 목적을 뛰어넘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성이 바로 선 인재를 양성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인성교육센터'를 설립해 우리 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대학구성원, 시민, 회사원, NGO, CEO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대는 앞으로 인성교육의 요람, 인성을 실천하는 사회봉사의 요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청주대는 학생들이 입학단계부터 사회진출에 이르는 대학생활 전반에 걸쳐 반듯한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학사구조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인성이 강조되는 인재상과 핵심역량을 명확히 정의하고, 교양 교과목 개편 및 다양한 인성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개발을 강화해 청주대 학생은 누구든 믿고 맡길 수 있다는 기본이 된 인재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과 연계시키는 방향으로 정부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청주대학교지역대학과 지역발전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청주대는 각 공공기관, 각 단체, 각 산업체와 공동으로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호 참여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신수도권시대를 맞이해 이에 걸맞은 교육 내지는 연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해 국가발전프로그램에도 기여할 인재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반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1단계로 150명, 2단계로 200명, 3단계로 300명 규모까지 확대해 공무원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키로 하고 고시준비반인 '청석헌'을 부활시켰다. 또한 산학협력단을 확대 개편해 기업과 경제단체와의 산학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1차적으로는 충북지역, 2차적으로는 충남지역, 3차적으로는 경기지역으로 확대, 그 지역의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청주대가 지역산업발전, 지역발전의 중심이 되는 '산학협력에 강한 대학'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16일 술에 취해 대학교 건물 내에 소화기 분말을 분사한 청주대 재학생 A(24)씨를 주거침입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16일 자정 A씨는 술에 취해 자신이 다니는 청주대 미래창조관에 들어가 비치된 소화기를 1~3층 바닥과 벽 등에 분사했다.A씨는 대학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그는 경찰에 "학생복지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적립금만 조성하는 학교가 답답해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학구조개혁 1차 평가에서 하위그룹에 속한 충북지역 대다수 대학이 평가결과가 부당하다며 교육부에 이의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대 등 극히 일부 대학은 낙제점을 받고도 이의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2차 평가 대상에 포함된 청주대, 영동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한국교통대, 꽃동네대, 극동대 가운데 청주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대학이 교육부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청주대 관계자는 "이의신청보다는 2차 평가에 대비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이의신청을 포기한 배경을 설명했다.청주대는 '정성평가에 학내 분규상황이 반영되는 바람에 2단계 대상에 포함된 것'이란 취지의 성명서를 내기도 했었다. 그러나 교육부가 분규상황은 평가대상이 아니라고 공식 확인해 대학측이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꽃동네대와 교통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이의신청 마감일인 12일 오후 교육부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극동대와 영동대는 취재에 응하지 않거나 이의신청 여부에 대한 부정도 시인도 하지 않고 있다.오는 8월 말 교육부가 발표한 최종평가 결과에서 최하위권 등급을 받으면 입학정원 감축 등 혹독한 구조조정과 재정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청주대 등 2단계 평가 대상에 포함된 대학은 △중장기 발전계획 △교육과정 △특성화 등 3개 항목 6개 지표에 대한 자체평가 보고서를 이달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황신모 청주대 총장이 총장실을 되찾으면서 대학 정상화에 물꼬가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황 총장은 취임 174일 만에 총장실로 첫 출근을 했다.황 총장은 지난해 12월24일 김윤배 전 총장에 이어 10대 총장에 임명됐다.하지만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가 같은 해 11월18일부터 총장실을 점거해 황 총장은 줄곧 다른 곳에서 업무를 수행했다.지난달 15일 청주지방법원 범비대위 구성원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인용, 교직원의 업무를 제지하거나 출입 저지 등을 할 경우 1일당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해 범비대위는 점거 중이던 총장부속실의 집기를 원상복구 시켜놓고 총장실을 비워줬다. 범비대위 관계자는 "점거가 아니라 총장과의 면담을 기다린 것"이라며 "법원에서 결정이 났으니 총장실과 부속실은 비웠지만, 정상화를 위한 면담은 계속 요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황 총장이 총장실 복귀 후 청주대는 현재 직원노조와 임금단체협약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박용기 전국대학노조 청주대지부장은 "대학 측과 임단협에 대한 협상을 긍정적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며 "재단에서 승인을 해야겠지만, 대학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잠정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이 이뤄질 경우 지난 2012년부터 협상을 벌이던 임단협이 4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된다.청주대는 지난해 8월 직원노조에 일방적으로 임단협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청주대 한 관계자는 "총장이 총장실에서 제대로 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정상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학구조개혁평가 2단계 준비, 직원노조 임단협 등 순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한편 범비대위는 대학구조개혁평가 2단계 평가 포함에 대한 결과를 두고 황 총장과 보직교수들의 사퇴운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대학구조개혁 2차 평가 대상에 포함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성평가 주요항목을 측정할 때 기준으로 한 예산규모를 꽃동네대와 비교한 결과 청주대는 '부끄러운 수준'이었다. 꽃동네대의 재학생은 500명(청주대의 4.2%)으로 청주대는 꽃동네대의 24배인 1만2천명이다. 산술적 관점만으로 보면 모든 예산이 꽃동네대의 24배 많아야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14일 두 대학이 제시한 예산액을 비교해보면 19점 만점의 정성평가(정량평가는 41점) 항목 중 가장 배점이 높은 '학생학습역량강화지원(5점)' 분야에서 청주대는 관계 예산을 2012년 19억4천만원에서 2013년 16억1천만원으로 줄였다.정부재정지원제한 대상에 포함된 2014년에도 예산을 늘리기는커녕 오히려 15억7천만원으로 삭감했다.꽃동네대의 관련 예산은 2014년 3억4천만원에서 올해는 두 배를 넘는 7억원으로 늘어났다. 두 대학의 2014년 예산을 재학생수로 나누면 청주대는 13만원, 꽃동네대는 10배가 넘는 140만원이다.2점 만점인 '학생 취업·창업 지원' 항목 예산도 청주대는 2012년 6억8천만원에서 2013년 6억6천만원, 2014년 5억8천만원으로 3년 연속 삭감한 반면에 꽃동네대는 2014년 1억2천만원에서 올해 1억4천만원으로 17%(2천만원) 증액했다. 재학생 1인당 예산액을 비교하면 청주대는 1만원, 꽃동네대는 28배인 28만원이다.청주대는 '진로·심리상담' 예산을 2012년 2천만원, 2013년엔 2천400만원, 2014년엔 2천300만원 집행했다. 재학생 1인당 1천900원을 투자한 것인데 꽃동네대는 2014년 4천만원, 2015년 5천만원씩을 편성했다. 청주대의 재학생 1인당 진로·심리상담 예산은 꽃동네대(8만원)의 2.4%에 불과하다. 꽃동네대가 사실상 청주대보다 49배 많은 예산을 투여한 셈이다.청주대가 학생들을 위한 투자에 얼마나 인색했는지 확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쓸 돈을 엉뚱한데 쓰거나 은행에 예치해 '이자놀이'만 하다보니 부실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3천억원에 육박하는 청주대 적립금은 지난해 34억원 증가했다. 청주대의 정성평가(19점 만점) 점수는 11.39점으로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정성평가 지표를 높여야 하지만, 거꾸로 예산을 줄여나가는 역주행을 한 탓이다.속사정이 이런데도 청주대는 정성평가에 학내 분규상황이 반영돼 2단계 대상에 포함된 것이라고 주장했었다.그러나 청주대의 이같은 떠넘기기 행태는 교육부가 분규상황은 평가대상이 아니라고 공식 확인함으로써 책임을 구성원들에게 회피하려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대학구조개혁평가 2단계 평가에 포함된 청주대와 한국교통대가 결과에 대한 대처 방식을 놓고 비난에 휩싸였다. 교육부는 10일 "학내분규 상황은 대학구조개혁평가 기준이 아니다"라며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명확한 지표로 점수를 매긴 것"이라고 밝혔다.청주대는 그동안 "학내분규만 없으면 'C등급'은 무난하다"며 공청회를 통해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지난 5일 대학구조개혁평가 2단계 평가에 포함되자 황신모 총장과 교무위원들은 결과의 원인을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로 돌렸다.청주대 한 보직교수는 "2단계 포함 대학 중 정량평가 결과가 전국 163개 대학 중 최상위에 속하는 곳이 있다"며 "이는 정성평가에서 최하위를 받았다는 것인데 이 대학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학내분규였거나 학내분규가 진행되고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청주대는 정성평가에서 △학생학습역량강화 5점 중 2.428점 △학생평가 4점 중 3.086점 △진로 및 심리상담 3점 중 1.370점 △수업관리 3점 중 2.057점 △취·창업지원 2점 중 1.029점 △교육수요자 만족도 2점 중 1.428점을 받았다. 19점 만점 중 11.398점으로 청주대 자체분석 결과 130위에 해당하는 수치다.범비대위 분석 결과 청주대는 학생학습역량강화지원 분야에서 2012년 관련 예산을 19억4천만원에서 2013년 16억1천만원으로 삭감하고 지난해 15억7천만원까지 줄였다.학생 취업·창업 항목 예산도 2012년 6억8천만원에서 지난해 5억8천만원으로 1억원을 삭감했다. 진로·심리상담 예산은 매년 평균 2천만원으로 직원 1명이 청주대 재학생 1만3천여명을 상담하는 수준이다. 반면 지난해 청주대 적립금은 34억원이 늘었다.범비대위 관계자는 "지난해 정성평가 지표에 사용할 예산을 삭감하고 34억원의 적립금을 쌓은 것을 가장 큰 원인"이라며 "정성평가를 위한 노력조차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난했다.한국교통대도 지난 9일 학내 국원문화관에서 대학구조개혁평가와 관련한 긴급 '전체 교원·직원회의'를 열어 교무·학생·기획처장 교체를 공표했다.김영호 한국교통대 총장은 이날 자신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 "논문 문제를 더는 거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동문회에서 논문 표절을 거론한 교수들의 논문도 같은 기준으로 3일만 뒤지면 표절이라며 검증하자는 것을 말리고 있다"고 교수들을 비판했다.교통대 한 교수는 "김 총장이 특별한 대안도 없이 직원과 교수를 모아 놓고 겁주려 해 불쾌했다"며 "마지못해 대안으로 내놓은 3처장 교체도 다시 자신의 측근을 기용하겠다는 '회전문 인사'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 김주철·강준식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는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의 '인성교육 3.0'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최미나 교직과 교수가 책임강의를 맡고 정상수 광고홍보학과 교수 등 3명의 교수가 함께 응모한 '스펙보다 인성: 바꿔보기를 통한 나만의 명품 인성 만들기' 프로그램이 지원과제로 선정돼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최 교수는 "최근 인성 교육 프로그램과 취업지원시스템을 연계해 교양 교과목을 개편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도 이런 이유로 다른 교수님들과 함께 개발했다"고 말했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기관인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은 체험교육과 연동된 인성함양 교과목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 공모를 실시, 전국 대학에서 57개 팀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낙제' 위기에 놓인 충북 청주대학교가 책임을 학내 구성원에게 돌리고 있다. 청주대 황신모 총장은 8일 담화문을 내 '청주대범비상대책위원회'에 문제 해결을 위한 '청주대학교 혁신발전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황총장은 이번 하위그룹 대상에 포함된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내용의 담화문에서 "정량지표에선 비교적 평가가 양호했지만, 정성평가에서 최하위에 해당할 정도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양호한 점수를 받았다고 내세운 정량지표로는 대학 적립금과 이자수입을 학생 교육여건 개선에 투자하고, 올해 등록금을 전국 최대 수준인 4.0% 인하한 점을 들었다. 이 같은 교육환경 개선으로 정량평가에서 전국 163개 대학 중 C등급에 해당하는 수준을 유지했다고 자평했다.반면, 김윤배 전 총장(현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과 보직교수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이 대학 범비대위(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이 정성평가 영역에서 감점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이렇게 주장하면서 황 총장은 "범대위 대표 4명과 대학 대표 4명으로 구성한 협의회를 만들어 2단계 구조개혁평가 준비는 물론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하자"고 요구했다.범비대위 측은 이 같은 황 총장의 책임 전가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범비대위 소속 교수들은 이날 반박자료를 통해 "대학이 또다시 부실대학으로 판정받은 근본적인 원인은 김윤배 전 총장과 황 총장을 비롯한 그의 하수인들이 13년에 걸쳐 탐욕적이고 비교육적으로 대학을 운영해 왔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이들은 "2014학년도 예산집행 과정에서 평가지표를 높이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어야 함에도 장학금과 기자재 구매 정도 외에는 특별히 노력한 흔적이 없다. 여전히 이 기간에도 34억원을 적립금으로 쌓아놓았다"면서 황 총장이 주장한 과감한 투자는 거짓이라고 비난했다.이어 "학교 당국은 교육부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하지만 분규 때문에 부당하게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교육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불 보듯 뻔하다"고도 했다.그러면서 "청주대가 지난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후 올해 또 부실대학 평가를 받은 이유는 총장과 보직교수들의 무능함에 따른 대처능력 부족"이라고 평가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가 대학구조개혁평가 하위그룹 선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청주대는 8일 서면을 통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대학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동참을 요구했다.청주대는 "1단계 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학내 구성원들이 노력했지만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며 "지난 3년간의 정량지표를 자체분석한 결과 163개 대학 중 96위로 매우 안정적인 C등급으로 도출됐다"고 전했다.이어 "노력을 통해 지난 4월1일 올해 기준으로 평가하면 70위 이내에 해당되는 정량지표 값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으나 정성평가 최하위에 해당할 정도로 낮은 점수를 취득, 불행한 결과가 나왔다"며 "학교 경영의 문제점과 학내분규 상황이 정성평가에 영향을 미쳐 감점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이들은 "모든 분규 상황을 종식하고 교육당국에 이를 소명해 2단계 평가에서 C등급으로 조정돼야 한다"며 "분규대학 낙인을 찍힌 채 재정지원제한대학과 대규모 정원감축 조치를 받는다면 구성원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청주대는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학 대표 4명, 범비대위 대표 4명으로 이뤄진 '청주대 혁신발전협의회(가칭)' 구성 △협의회를 통한 2단계 구조개혁평가 준비 동참 △당면 현안 해결 및 발전방안 논의 동참 등을 제안했다.청주대는 오는 12일까지 이의신청을 한 뒤 29일 2단계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다음 달 6일부터 8일 중 하루를 택해 현장방문평가 뒤 오는 8월 최종평가결과가 발표된다.앞서 지난 7일 범비대위는 구조개혁평가 결과를 두고 황신모 총장 등 보직교수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비대위)가 청주대 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해 비난했다.범비대위는 7일 성명을 통해 "구조개혁평가 결과 전국 30여개 대학이 속한 하위그룹에 포함됐다"며 "평가 결과 D나 E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이 된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어 "지난해 8월 재정지원재학 지정 이후 김윤배 전 총장이 재단 이사로 옮기고 대부분 교무위원이 남아 평가를 대비했지만, 능력부족이 결과로 나타난 셈"이라며 "덕성여대 등 다른 대학들이 인적쇄신을 통해 하위 그룹을 벗어났는데 청주대는 이를 외면한 채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그동안 대학당국은 C등급을 예상하면서 자신만만해 했다"며 "아마 이번 결과에 대해 범비대위와 갈등을 핑계로 무능한 학교행정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학교를 위기상황으로 몰고 가는 무능력한 인사들에게 청주대의 미래와 구성원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황신모 지명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전원은 평가 결과에 책임지고 당장 사퇴하라"고 강조했다.범비대위는 △평과결과에 대해 각자의 무능과 책임을 통감 △2차 평가 C등급 향상 위한 대규모 정원감축과 구조개혁 핑계로 학과 폐과 등 교수 위협 금지 △2차 평가 '중장기 발전을 위한 비전' 위해 황신모 지명총장과 교무위원 전원 사퇴 등을 대학 측에 요구했다.범비대위는 "이번 결과는 대학당국 뿐만 아니라 재단 이사회도 동일한 책임이 있다"며 "재단은 학내 인사권을 행사해야 하니 별도의 책임을 지고 이에 앞서 총장을 비롯한 인적쇄신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재학생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북도내 호국 영웅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해 화제다.동영상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호국영웅'이라는 제목으로 청주보훈지청이 선정한 6.25 전쟁 기간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 영웅 8인을 담고 있다.△청주 출신 김종오(1921.5.22~1966.3.30) 육군 대장, 민기식(1921.5.21~1998.10.11) 육군 대장, 최병익(1930.10.3~1952.9.22) 육군 중위, 경대현(1930.11.10~2015.2.21) 육군 일병 △진천 출신 김영국(1928.12.1∼1951.9.2) 육군 대위, 이승준(1928.3.3∼2015.3.21) 육군 대위 △보은 출신 박용덕(1927.11.25∼1989.5.17) 육군 소위 △옥천 출신 천봉식(1926.10.7∼1950.9.1) 공군 대위 등이 각 동영상의 주인공이다.청주대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기존 딱딱한 전쟁 이야기 형식에서 벗어나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을 구성했다.청주보훈지청 관계자는 "충북지역 호국 영웅이 어떻게 우리나라를 지켰는지 이 동영상을 통해 많은 시민이 알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예우증진과 희생 및 공헌을 알리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영상은 페이스북 청주보훈지청(www.facebook.com/mpvacheongju)과 유튜브(www.youtube.com/watch?v=67PwocBq8Q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충북도내 일부 대학이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그룹인 '2단계' 평가 대상에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7일 청주대 등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5일 오후 늦게 청주대 등 전국 30여 개 대학에 2단계 평가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을 공문으로 통보했다.상위그룹은 장차 A∼C등급으로, 하위그룹은 2단계 평가 결과에 따라 D∼E, 또는 C등급으로 분류된다.2단계 평가에서 하위그룹의 10%를 C등급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계획이다. 청주대는 학내분규 상황만 없으면 'C등급 이상'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재단퇴진 운동을 벌이는 구성원들에게 책임을 돌려놓았던 청주대는 지난 5일 교육부 통보를 받고 긴급회의를 열어 대처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주대 등 2단계 평가대상에 대학으로 통보를 받은 도내 3~4개 대학은 이달 말까지 △중장기 발전계획(10점) △교육과정(20점) △특성화(10점) 등에 대한 자체평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7월 둘째 주에 현장방문평가를 거치게 된다. 평가는 4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최종 점수는 1단계 점수와 2단계 점수를 합산해 총 100점 만점으로 최종 점수를 산출하며, 이에 기초로 D, E등급을 나누게 된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대학은 10% 이내, 즉 3개 대학까지 C등급으로 상향 조정 가능하다.D, E등급의 대학들은 내년도 재정지원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D그룹의 경우 국가장학금 2유형을 지급하지 않으며, 학자금대출도 일부 제한된다. 가장 하위인 E등급의 경우 국가장학금 1유형도 지급하지 않으며, 학자금 대출은 전면 제한된다. 교육부는 8월에 전국 163개 일반대학을 5개 등급으로 최종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대학구조개혁법(대학평가 및 구조 개혁에 관한 법률)이 만약 국회를 통과하고 이 법률이 소급적용되면, 청주대 등 최하위등급 대학은 학생 정원을 대폭 줄이고 재정지원을 제한받게 된다.교육부는 4년제 대학에 대한 1단계 평가를 4월 28∼30일 진행했다.도내 대학가에선 청주대 등 3~4개 대학이 2단계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 1주년 기념을 위한 '2015 청풍기 전국 유도대회'가 5일부터 9일까지 청주대학교 다목적체육관에서 3천여명의 전국 유도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본 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부가 출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도대회로써 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유도회가 주관하는 전국 유도인들의 한마당 경연무대다. 경기방식은 대한유도회의 규정을 준용하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나누어 개인전 및 단체전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신인선수 발굴과 유도 종목의 엘리트 체육선수 확대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선수·임원·학부모 등 5천여 명이 청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 참가한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청주에 머무는 동안 숙식과 쇼핑 등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와 지역균형발전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1천만인 서명운동'을 청주권 8개 대학을 대상으로 릴레이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4일 청주대학교 학생들이 수도권 규제완화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인센티브가 동시에 지급되는 선불형 방식으로 운영해왔는데 오는 6월 1일부터는 충전된 금액을 사용하면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캐시백)으로 변경된다. 시는 6월 인센티브예산으로 12억원을 배정했고, 인센티브 지급률을 7%로 설정했다. 인센티브는 사용금액 3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즉시 지급된다. 기존에는 충전하는 순서대로 인센티브가 지급됐다면 6월부터는 사용하는 순서에 의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따라서 월 배정예산이 소진될 경우 종전과 같이 인센티브 지급은 중단된다. 다만 결제 후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캐시백의 특성으로 인해 월별 인센티브 예산의 소진 속도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하는 근본 목적을 부정유통 방지에 두고 있다. 선불형의 경우 인센티브가 포함된 카드를 불법적으로 거래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에서도 캐시백으로의 전환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주지역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오송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찰의 기소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6월 중에는 결정될 것이란 것이 지역정가의 예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줄여서 중처법은 사업 또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의 처벌 등을 규정한 법이다. 오송참사의 발생과 추후 대처에 법적 책임자, 혹은 지역 단체장으로서 김 지사와 이 시장이 제 역할을 했는 지 여부가 관건이다. 현재 검찰은 중처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지사와 이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처법에선 '중대시민재해' 부분을 따로 정리해두고 있는데 검찰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예산·점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등에서 두 단체장이 어떤 책임이 있는가를 따질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인센티브가 동시에 지급되는 선불형 방식으로 운영해왔는데 오는 6월 1일부터는 충전된 금액을 사용하면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캐시백)으로 변경된다. 시는 6월 인센티브예산으로 12억원을 배정했고, 인센티브 지급률을 7%로 설정했다. 인센티브는 사용금액 3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즉시 지급된다. 기존에는 충전하는 순서대로 인센티브가 지급됐다면 6월부터는 사용하는 순서에 의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따라서 월 배정예산이 소진될 경우 종전과 같이 인센티브 지급은 중단된다. 다만 결제 후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캐시백의 특성으로 인해 월별 인센티브 예산의 소진 속도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하는 근본 목적을 부정유통 방지에 두고 있다. 선불형의 경우 인센티브가 포함된 카드를 불법적으로 거래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에서도 캐시백으로의 전환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주지역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