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도내 5개 대학 학생들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충북도에서 실시한 양성평등 UCC 공모전 수상작 상영, 전문가 특강, 대학생들의 발제 및 자유로운 토론으로 진행된다. 19일 한국교원대를 시작으로, 한국교통대(11월 23일), 충북대(11월 27일), 청주대(11월 27일), 서원대(12월 1일)에서 대학생들의 관점에서 본 양성평등 문화와 실태에 대한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양성평등기본법이 시행돼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토론회가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 앞으로도 남녀노소 도민 누구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연극학과는 오는 19~21일 예술대학 소극장에서 소외계층을 위로하는 연극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 존 카리아니의 '올모스트 메인(Almost Maine)'은 삶과 사랑을 재치 있고 유쾌하게 해석한 작품으로, 지난 2004년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연극은 북쪽 하늘에 별들이 맴돌던 어느 추운 금요일 밤, 마을 '올모스트'를 배경으로 사랑에 빠지고 이별하는 주민의 여덟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를 한 곳에 버무려 놓은 이 작품은 사랑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 지도는 박명희 교수, 연출은 송하늘씨가 맡았다. 이번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에 막을 올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는 20일까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계 계절학기 개설희망 교과 신청을 받는다. 계절학기 수강 희망자는 대학 인터넷종합정보시스템 '계절학기수요조사'에서 전공, 교양, 자유선택과목 중 수강을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면 된다. 6학점 이내로 신청할 수 있으며 수업시간이 중복되지 않도록 신청해야 한다. 각 강좌별 10명 이상 수강신청과 등록을 한 교과목에 한해 계절학기 과목으로 개설되며 본 수강신청은 내달 1~3일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사지원팀(043-229-802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속보=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된 청주대학교 김윤배(현 청석학원 이사) 전 총장에 대한 공판일정이 변경됐다. 17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 10시 형사3단독 류희상 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김 전 총장의 첫 재판이 12월3일로 연기됐다. 앞서 김 전 총장 측은 지난 13일 법원에 기일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전 총장 첫 공판 날 같은 법정에선 20분 격차를 두고 김 전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학내 운동을 벌이는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 소속 7명에 대한 재판이 예정돼 있었다. 관계가 좋지 않은 김 전 총장과 범비대위가 같은 법정에 나란히 출석해 얼굴을 마주하는 불편한 분위기가 연출될 게 뻔했다. 김 전 총장 측이 표면적으로 내세운 기일변경 신청 사유는 변호인 선임이 늦어진 탓에 기록검토를 못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법정서 맞닥뜨릴 학내 구성원들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공동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학내 구성원들의 재판은 예정대로 19일 진행된다. 김 전 총장은 학교법인 청석학원이 부담해야 할 법무·노무 비용 3천400만원,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장례비 1억4천200만원, 산소정비 비용 2천600만원 등 모두 2억여원을 교비로 지출한 혐의(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 은행에서 교비 예치 대가로 받은 기부금을 법정전입금으로 위장해 재단 산하 초·중·고에 지원하면서 대학에 6억7천500만원의 손해도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 사립학교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대가 박물관 개관 48주년을 기념해 명품 100선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1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 달 동안 청주대학교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특별전에는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보물 제720-2호) △자치통감강목(충북 유형문화재 제359호) 등의 서지류를 비롯해, 보물급 자기인 △백자청화장생문대호 △백자청화모란문병 등 청주대 박물관의 대표 유물 100점이 전시되고 있다. 김동하 박물관장(산업디자인학과)은 "청주대가 그동안 수집한 유물 중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들만을 엄선해 전시하고 있다"며 "교내 구성원에게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하고 있어 많은 청주시민이 찾아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대는 1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연다. CGV청주 북문점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이번 입시설명회는 도내 21개 고교 고3 학생과 교사 7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주대는 학생들이 영화를 관람하기 전 30분 가량 대학에 대한 소개외 정시 입시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다음 주 입시설명회 일정은 △16일 오전 9시30분 3·7·9관에서 청주중앙여고 학생 545명 △17일 오전 9시 1·2·8관에서 흥덕고 399명 △18일 오전 9시 3·5·9관에서 청주신흥고 367명 △20일 오전 9시 2·5·9관에서 상당고 394명 △20일 오전 9시30분 3·6·8관에서 청주고 36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청주대 입학관리팀(010-2083-8526)으로 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대 박물관은 개관 48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시회와 함께 명사 초청 문화특강을 진행한다. 청주대는 1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보물 720-2호 금강반야경소론찬요조현록과 유형문화재 359호 자치통감강목, 보물급 자기 백자청화장생문대호, 백자청화모란문병 등 100점의 대표유물을 전시한다. 청주대는 명품 100선 특별전시회의 부대 행사로 대한미술가협회 시각디자이너회 회장인 홍익대학교 박영원 교수 초청강연회도 마련했다. 박 교수는 17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대학본관 세미나실에서 '디자인 유머'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박상일(010-9426-4857) 학예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16일부터 2016학년도 정시모집 입시설명회에 들어간다. 충북대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학 개신문화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한다. 12월 10일과 16일 이틀에 걸쳐서는 교사·학교장 초청 설명회도 할 예정이다. 청주대학교는 오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청주CGV북문점에서, 서원대는 오는 16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학 예술관 공연장에서 입시설명회를 한다. 충청대는 오는 16부터 26일까지 충청대 컨벤션센터에서 입시설명회를 연다. 이들 대학에서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몰에서 열리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정시모집 대입정보 박람회도 참여한다. 꽃동네대학교와 충북보건과학대는 입시설명회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입시전문업제칭 이투스 청솔은 16일 오후 2시 청주 세광고에서 정시모집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에는 가채점 배치표 등을 배부한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는 10일 청주대학교 앞 사거리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에너지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범시민적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원구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내복 입기, 적정 난방온도 지키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걷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법을 홍보했다. 청원구 관계자는 "각 가정과 직장에서부터 실천이 가능한 실생활 속의 에너지 절약만이 지금의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앞으로 에너지절약 실천운동 분위기 확산을 위해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대 범비대위의 김윤배(청석학원 이사)에 대한 퇴진 압박이 절정에 달했다. 10일 청주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범비대위는 대학 문화관과 본관 앞에서 각각 대규모 총학생회와 집회를 갖고 '김 전 총장 완전 퇴진'을 촉구하는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총학생회는 문화관 앞에서 3천500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2015년 마지막 총학생회의를 가졌다. 총학생회의에서는 △청주대 정상화 투쟁 결과보고와 △김 전 총장 사법처리 촉구 △총학생회장 탄원 결의와 관련된 안건을 다뤘다.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지난 1년간 김 전 총장 사퇴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을 진행해왔다"며 "오늘 마지막 회의에서 다시 한 번 학우여러분의 의견을 결집해 사법처리 요구와 퇴진 운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대학노조와 민노총 충북지부 소속 노조원 100여명도 본관 앞에서 김 전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궐기대회를 마친 후 김 전 총장 자택 앞에서 "사퇴만이 청주대의 살길"이라며 청석학원 이사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도 가졌다. 박 총학생회의장은 '접근금지 명령'으로 인해 김 전 총장 자택서 진행된 집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어 대학 본관 등에서 1박2일 일정으로 '대학 정상화를 위한 희망버스 문화제'를 벌였다. 업무상 횡령·배임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총장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9일 열린다. 같은 날 박 총학생회장의 업무방해 혐의 공판도 예정돼 있어 청주대 사태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검찰의 김윤배 청주대학교 전 총장 봐주기 수사의혹을 제기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범비대위)가 이번엔 재판일정에 마음을 상했다. 청주지방법원은 수억원의 교비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배임)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총장에 대한 첫 공판을 오는 19일 오전 10시 청주지법 형사3단독 류희상 판사의 심리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날 20분 뒤인 오전 10시20분 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동상을 철거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기소된 8명의 범비대위 인사들에 대한 첫 공판도 이날 같은 법정, 같은 재판장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라는 점이다. 20분 간격으로 껄끄러운 상대가 같은 법정에 서게 된다는 얘기인데, 자칫 법정 안이 소란스러워질 수도, 뜻하지 않은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범비대위는 이러한 부작용을 의식해 범비대위 인사에 대한 재판을 이날 오후 시간대로 옮겨줄 것을 청주지법에 요청키로 했다. 범비대위는 배임죄의 이득액이 5억원 이상일 때 금액에 따라 가중처벌토록 정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특경가법)을 적용하지 않고 형법상 배임죄를 적용한 검찰에 봐주기 의혹을 제기한바 있다. 특경가법은 배임죄의 이득액이 5억원이상 50억원 미만인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가중 처벌토록 돼 있는데 반해 업무상 배임은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낮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법원도 김 전 총장 사건을 합의부가 아닌 단독판사에 배정했다. 범비대위는 "김 전 총장이 5억원이 넘는 배임죄를 저질렀음에도 가중처벌법을 적용하지 않은 것은 법조계에서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김 전 총장과 비슷한 시간에 공판 일정이 잡혀져 있어 (법원에)시간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장은 판사 출신이 대표 변호사로 있는 지역 법무법인과 최근 변호사로 전향한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장은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 장례비용 1억4천만원과 청석학원 설립자 추도식 비용, 60여 건의 법무·노무 관련 비용 12억원 상당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각종 소송 비용, 장례 비용, 산소 정비 비용 등에 교비를 사용해 학교법인 재단 측에 재산상 손해를 끼치고 총장직을 수행할 당시 교비를 법정 전입금으로 전용, 청석학원 산하 초·중·고교에 지급한 혐의(사립학교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검찰이 밝혀낸 김 전 총장의 횡령금액은 2억원, 배임액은 6억7천500만원에 이른다. 범비대위는 조경공사 금액을 부풀렸다는 의혹으로 김 전 총장을 지난달 1일 경찰에 추가 고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3년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교비 15억원을 들여 학교에 소나무 63그루를 심었지만, 감정 결과 이 소나무는 5억원 상당에 불과해 학교법인에 10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이다.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김윤배(청석학원 이사) 전 청주대 총장 퇴진과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총궐기대회가 청주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이 학교 총학생회·교수회·직원노조·동문회로 구성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대위'는 10일 충북교육연대회의 등 도내 시민단체와 대학 정문, 청주시청, 상당공원 등지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한다.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2시 대학 정문에서 김 전 총장 사법처리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주시청 앞까지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 시청 앞에서는 김 전 총장 퇴진에 시민의 역량을 모아달라는 호소문도 낭독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노조 등은 비슷한 시각 상당공원에 모여 청주대 사태를 알리고, 김 전 총장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어 김 전 총장의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부실 대학으로 전락시킨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오후 6시에는 다시 대학 정문으로 집결해 같은 방식으로 김 전 총장 퇴진 운동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총궐기대회에는 지역 시민단체는 물론 종단의 총장 선거 개입으로 갈등을 겪는 동국대 총학생회도 참여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등록금 반환 소송 태풍이 충북을 비롯한 전국 대학가를 휩쓸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법원이 수원대를 대상으로 등록금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광양보건대 학생들이 설립자를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충북에서는 청주대 총학생에서도 등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어서 등록금 반환 소송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청주대 총학생회가 청주대 학교법인인 청석학원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대 총학생회는 재학생을 상대로 2주 동안 등록금·적립금 반환 소송인단을 모집한 뒤 오는 16일께 학교법인 청석학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소송인단은 총 200명으로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임원 등을 중심으로 이들이 먼저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변호사는 수원대 등록금 반환 소송에서 일부 승소판결을 끌어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청주대 동문 출신 변호사로 선임했다. 법원이 이와 유사한 소송에서 학생들의 손을 들어준 판결도 있어 총학생회의 승소 가능성은 커 보인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월 수원대 학생 50명이 학교법인과 총장을 상대로 낸 등록금 반환 소송에서 학생들에게 30만~90만원씩 돌려주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현재 청주대는 적립금 2천928억원(2013년 기준)으로 전국 사립대 중 6위, 지방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은 107위, 장학금 지급은 108위로 전국 하위 수준이다. 또 총학생회는 소송인단 모집과 함께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총학생회장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도 받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학생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소송인단 200명은 이미 만들어졌다"며 "궐기대회 후 서류를 갖춰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전국의 사립대에서 등록금 반환 소송이 이어지자 충북도내 다른 사립대들도 총학생회의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내 한 사립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소송에서 법원이 학생들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해 대학관계자들이 긴장하고 있다"며 "대학측은 총학생회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대 GTEP사업단 장경록(영어영문학과 4년)·국민성(무역학과 4년)씨가 3회 FTA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5일 청주대는 장씨와 국씨가 최근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미국정부를 고객으로'라는 주제로 학생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주제는 FTA를 활용한 미국정부 조달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기존의 FTA활용사례와 차별화된 특색을 가졌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와 국씨는 "좋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직무역량과 외국어능력을 더욱 강화해 FTA와 관련된 직종으로 함께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중소기업청 등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총 130건의 기업 FTA 활용 성공사례와 26건의 대학(원)생 FTA 활용 아이디어 및 사례가 접수됐다. 1차 서면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고, 현장에서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청주대는 지난해에도 같은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4일 청주대 청암홀에서 열린 명사초청 특강에서 조준희 YTN 대표이사가 '변화의 중심에 서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