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방세 점자안내문을 제작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증평군의 시각장애인은 247명이다. 이중 1~3급 중증 장애인은 53명이다. 점자안내문은 1~3급 장애인에 한해 실시한다. 4~6급은 고지서 글씨 식별이 가능해 제외 한다. 2016년 기준 시각장애인에 대한 증평군 지방세 부과현황은 45건에 330만원이다. 전체 세액 7만2천958건에 88억 중 차지하는 비율로 볼 때 미미하지만 시각장애인의 납세자 권익향상과 권리보호 강화를 위해 점자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지방세 점자안내문 대상은 등록면허세(면허),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이다. 취득세 등 자진 신고세목은 제외 한다. 한편 군은 이외에도 시각장애인의 납세편의를 위해 지난 2016년 시각장애인용 ARS(전화 835-3333번)를 운용하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특성화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 "찾아가는 취업특강"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9일부터 실시되는 이번 특강은 특성화 고등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준비했다. 특강은 증평공업고등학교와 증평정보고등학교에서 진행한다. 유기남 잡다한 연구소장이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자세 △취업에 필요한 마인드 형성 등 실제 취업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구직상담을 통해 1:1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준비과정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젊은 군(郡)에 걸 맞는 맞춤형 공연 문화로 변화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보강천 물빛공원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 관람객들이 대부분 젊은층 주민들 위주를 이루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열린다. 지난 23일 2회차 공연에는 500여명의 관객이 찾아 공연을 즐기는 등 공연 시작 이후 약 1천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했다. 증평군이 처음 시도한 버스킹 공연은 비록 소규모이지만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하고 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서울 홍대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사운드박스, 에이프릴세컨드, 스프링스 등 인디밴드 그룹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 공연이 열리는 보강천 미루나무 숲 물빛공원은 증평군민의 대표적 휴식공간이다. 무대 주변에는 5만본의 화사한 꽃이 피어있고 벽천분수, 풍차 등이 조명을 받아 이국적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또 아빠·엄마와 같이 온 아이들은 실개천에서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 같이 많은 호응을 얻는 것은 증평군의 인구 구성과도 무관하지 않다. 증평군의 평균연령은 40.9세로 청주시를 제외하고 가장 젊다. 젊은 층의 욕구에 맞는 공연계획이 적중했다고 볼 수 있다. 버스킹공연은 제3단계 지역발전균형사업인 작은 교육문화특구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문방사우(文房四友)(붓(筆)·먹(墨) ·종이(紙)·벼루(硯)는 옛 선인들에게 아주 귀한 필수 도구였다. 글을 쓰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에 귀한 대접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현대 사회에는 이 같은 과거 방식의 글 도구를 잊은 지 오래다. 하지만 아직도 옛 것의 소중함을 계승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적잖다. 이중에 증평군 도안면에서 붓을 만드는 붓 쟁이 유필무(57)씨가 세인에 관심을 받고 있다. 충주 앙성 출신인 유 씨는 16세에 공방에 입문 후 40년여 간 전통 붓 제작 외길을 걷고 있는 국내 최고의'붓 제작 장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증평과의 인연은 지난 2010년 도안면에 붓 작업실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PC, 스마트폰 등 첨단기기의 발달과 시중에 값싼 중국산 제품 난립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은 있지만 유필무씨는 오로지 한 길 만 걷고 있다. 전통 붓은 원모 선별부터 풀 먹이고 빼기 등 크게 13가지로 분류된다. 한 자루의 붓이 탄생되기까지는 30여 과정을 거치고, 250여회의 섬세한 손길이 필요하다. 유 씨가 만드는 붓은 △원모를 붓촉으로 만들기 위한 지방질 제거와 필관(붓 몸통)과 붓촉을 접착하는 방법 △볏짚이나 칡뿌리 등의 천연소재를 활용한 초필작업 △붓이 완성되고 나서는 필관에 전통문양을 새기는 등 한국적 색채를 넣는 작업에서 다른 장인들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증평군은 필장(筆匠: 전통붓 제작 장인)유필무씨를 충청북도 무형 문화재 지정 추진에 나섰다. 군은 올 3월 문화재 지정 신청서를 충청북도에 제출했다. 현재 군은 현지조사와 지정 예고 심의, 지정 예고, 지정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에 문화재 지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씨의 무형문화재 지정은 증평군 최초가 된다. 홍성열 군수는 "전통 기술과 예능을 보유한 재능 있는 장인들을 발굴하는 것도 군 문화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향후에는 이들의 재능을 보존하고 계승시키고 앞으로의 활용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28일 저녁 7시 30분 증평문화회관에서"예술공장 두레"의 "다 그렇지는 않았다"를 공연한다. 이 날 공연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2017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올해 증평문화회관에서 계획된 총 9회의 공연 중 3번째 공연이다. 이번 작품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준비한 역사마당극이다. 조선의 명문가문에서 태어나 집안의 모든 재산을 처분해, 중국으로 넘어가 항일독립운동을 하며 해방을 위해 애쓴 우당 이회영 선생의 모습을 그린 내용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참다운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군 관계자는"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지키려 애쓰신 분들의 삶을 되새기며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많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홍성열 증평군수가 지난 23일 농림식품부를 방문해 김현수 차관과 면담을 갖고 각종 지역현안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전국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 회장단 일원으로 참석한 홍 군수는 이날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뭄피해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소류지 준설 및 둑 높이기 등에 들어가는 비용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줄 것을 간곡하게 촉구했다. 농작물 피해에 대한 신속한 지원, 농작물 피해보험 제도 개선 등 농업재해 복구지원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김 차관은"가뭄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고 건의된 사항을 적극 검토해 반영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국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는 지난 2012년 창립해 전국 군(郡)간 협력을 통해 농어촌의 현안에 대해 협의·대응을 목적으로 활동 중이다. 홍성열 군수는 부회장을 맡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간판 개선 사업을 통해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오는 2018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충청북도에 사업신청을 했다. 군은 사업비 4억원(국비 2억, 군비 2억)을 들여 증평읍 터미널 사거리부터 증평체육관 400m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은 71개 점포의 간판철거와 업소 당 벽면 이용 형 간판 1개 설치와 주위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간판 디자인설계를 지원한다. 오는 7월 사업대상지 심사를 거쳐 9월까지 사업대상자를 선정 한다. 사업은 내년 1월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경관 개선과 함께 업소 특성에 맞는 간판으로 특색 있는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앞서 증평군은 지난 2014년 증평 교동리 일원 53개소 업소를 대상으로 거리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군관계자는"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증평을 깨끗하고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 지역을 찾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증평이미지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지역특산품인 인삼과 홍삼포크로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22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나눔마당에서 열린 충북형 농촌관광 활성화 세미나에서 증평군은 농촌관광패키지 개발 사업으로 인삼과 홍삼포크를 주제로 발표했다. 군은 대형 여행사와 연계해 인삼, 홍삼포크, 좌구산 휴양랜드를 연계한 시장맞춤형 여행패키지와 주말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패키지 여행상품은 오는 9월 열리는 증평인삼골축제에 선보일 전망이다. 증평인삼은 유효성분인 사포닌함량이 많아 다른 지역 인삼에 비해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삼포크는 인삼 주 산지답게 인삼부산물로 키운 돼지로 사포닌 함유가 풍부해 육질이 부드럽다. 좌구산휴양랜드는 연간 20여만 명이 다녀가는 중부권 최고의 휴양지로 356㎜ 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천문대, 길이 230m, 높이 40m의 좌구산 현수교, 길이 1.2㎞의 좌구산 줄타기가 있어 레저와 휴양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세미나에서 이가은 박사(아이오와주립대학 MICE전공)는 충북의 실정에 맞는 농촌관광 모델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 박사는 "일반적이고 천편일률적인 농촌관광정책은 가시적인 성과창출에 미흡하고 역귀농 등 농촌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고 지적한 뒤 "농촌과의 융합, 지자체간 협업, 산업간 협업으로 충북형 농촌관광의 표준화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문 ㈜메모리얼 대표는 농촌관광패키지개발 시범사업 결과보고를 통해 괴산군, 증평군과 공동으로 추진한 농촌관광패키지상품 개발 추진 과정을 발표했다. 괴산이 유기농과 증평의 인삼을 소재로 중저가의 합리적인 농촌관광프로그램을 개발, 충청권을 넘어 제주와 서울·수도권을 목표시장으로 정해 공격적 전략을 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김 대표는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선 관계기관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저가격 저품질이라는 농촌관광의 인식을 전환하고 '제 돈 내고 제대로 즐기는' 농촌관광 이미지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는 박호표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의 주재로 △원광희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원 △엄성준 충북대 농촌관광연구센터 상임연구원 △최창영 증평군 미래전략과장 △우종진 괴산군 농업정책실장이 토론자로 나서 충북형 MICE산업과 농촌관광 연계, 농촌관광경영 표준화 사업, 농촌관광 상품개발 지원, 관련자 교육·훈련 등 실질적인 정책대안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 조항원·안순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추진했던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동아리를 결성해 어린이를 위한 중국어 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번에 중국어 교실을 연 재능기부 동아리는 우리말의 발전이라는 뜻을 가진'파잔'으로 그 동안 군이 운영했던 중국어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자 19명이 올해 결성한 동아리다. 이들이 재능기부의 뜻을 모으고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27명의 어린이들이 신청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오는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중국어 기초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증평군은 2014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금년에도 충청북도의 3단계 균형발전전략사업의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습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관내 신청마을 10개소를 대상으로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설치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정이나 사업장에 방치되거나 생활쓰레기로 버려지는 폐형광등·폐건전지의 수거율을 높여 군민의 의식을 전환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마을별로 신청을 받아 마을회관 등 차량통행 및 보행에 지장이 없는 거점장소 10개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영농폐기물의 효율적 수거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농약빈병 수거함 설치 지원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두 사업의 신청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할 수 있으며 신청자 수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김선호 부군수 주재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추진 협의회를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완료된 사업과 진행 중 사업에 대해 추진상황 보고를 받고 성과와 효율성에 대한 점검을 했다. 현재 군은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가로등·보안등 설치 △해충구제 포충기 설치 등을 완료했다. 또 △삼보로 일원 교차로 정비공사 △재난대비 원격관리자동시스템 설치 △지능형 CCTV 설치 △소방도로 확보 △교통사고 다발지점별 맞춤형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형석고 앞 교통환경 개선 △무단횡단금지 펜스 설치 △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사업 등 인프라 개선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작년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5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전 인프라를 개선하고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감축, 지역안전지수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달 31일'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충북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향후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성공을 위해 범죄·교통·화재 등 분야별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할 계획이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공직 생활을 마감하는 고위직 공무원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통 큰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달 말 35년의 공직생활을 끝내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김선호 증평부군수가 21일 (재)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홍성열 증평군수)에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그동안 공무원들이 퇴직 하면서 장학금으로 지역 장학회에 100~200만원 정도 기탁하는 사례는 빈번했다. 하지만 김 부군수의 1천만원 장학금 기탁은 이례적이다. 기업가도 아닌 공직자가 선뜻 내기에는 적잖은 금액이기 때문이다. 그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배우고 익힌 시조를 통해 습작 활동을 해왔다. 퇴임에 앞서 지난 16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공직퇴임기념 판소리 한마당과 시조집'섬마 섬마'출판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얻은 수익금을 증평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주저 없이 증평군민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비록 출판기념을 통해 얻은 수익금 기탁이지만 각박한 현실에서 김 부군수의 남다른 선행은 공무원과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부군수는 "오랜 공직 생활을 마감하면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관내 치매노인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사업을 펼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435명(60세 이상 인구 대비 6.48%) 치매노인으로 등록돼 관리 하고 있다. 올해 군은 치매관리 사업비 1억 6천만원을 책정했다. 보건소 내 치매상담센터 설치와 함께 60세 이상 치매노인에 대해 치매노인등록카드 및 치매환자 상담대장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치매간이인지기능검사도구(MMSE-DS)를 활용해 치매 의심 시 인근거점병원에 정밀검사를 의뢰 하고 있다. 치매사례관리사와 담당자가 월 1회 이상 전화 상담과 집중관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주기적 방문을 통해 관리한다. 치매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신경이진 검사 등 진단검사에 8만원, 치매 원인 규명을 위한 감별검사 비를 8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외에도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제공, 치매노인 가족모임 실시, 치매예방 프로그램운영, 치매환자 위행물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치매 관리는 한 가정의 일이 아니며 국가와 자치단체, 사회가 함께 해 나가야 한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치매관리 사업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지역현안 해결 및 예산 확보를 위한 지역구 국회의원 초청 정책 간담회를 19일 오후 4시30분 증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 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대수(자유한국당)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각 실·과·소장 등 예산 업무부서 관계자들이 당장 필요한 지역 현안 예산확보 건의 형식으로 진행 됐다. 동석한 홍성열 군수는 "작지만 강한 증평군은 그동안 비약적 지역발전으로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앞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꼭 필요한 현안 사업을 위한 필수 정부 예산확보에 경대수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경대수 의원은 "전국 제일의 살기 좋은 지역 건설을 위해 고생하시는 홍 군수와 군 관계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며 "국비 확보를 위해 노심초사하는 증평군을 위해 그동안의 의정 활동 경험과 중앙정부의 두터운 인맥을 동원해 각종 현안사업에 꼭 필요한 예산확보에 적극적인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증평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 김득신문학관 건립 등 10개 당면·현안 사업과, 에듀팜 특구 조성, 증평경찰서 설립 등 4개 정책을 건의 했다. 또 증평군청사 사무실 증축, 증평추성산성 종합정비 사업 등 6개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를 경 의원에게 요청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증평읍 남하리 사지(절터) 마애불상군(도 유형문화재 197호)을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마애불상군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추진과 함께 지역 내 불교 유적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남하리사지 마애불상 군은 커다란 자연 암반으로 이뤄진 석실형태로 바위면 3곳에 5구의 불상이 새겨져 있다. 본존상 규모는 높이 3m, 너비 5m로 비교적 큰 마애불에 속한다. 편편한 암벽면의 중앙에 본존입상을 조각하고 그 좌우에 양협시보살상이 배치 됐다. 본존상 모습은 두 눈은 지그시 감아 옆으로 길게 치켜떴으며 입은 미소를 띠고 있다. 어깨는 당당한 편이며 불의는 통견으로 양 어깨에 걸쳐서 무릎까지 덮고 있다. 다만 우협시보살상은 아쉽게도 거의 알아볼 수 없으며 불신의 외곽과 얼굴 부분만 확인 된다. 이 불상 군은 통일신라~고려 초(9~10세기)에 만들어진 걸로 알려졌으나, 최근 연구 결과 그 보다 훨씬 이전인 7세기 신라시대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남하리사지 마애불상군에 대한 연구는 1996년 충청대에서 지표조사를 통한 단편적인 학술연구만 이뤄졌다. 군은 이번에 종합화한 학술연구 데이터를 가지고 문화재청에 승격을 건의할 예정이다. 증평군의 국가지정문화재는 지난 2014년 사적 527호로 지정된 증평 추성산성이 유일하다. 충청북도 지정 문화재는 11개소, 증평군 지정 문화재는 15개소가 있다. 이중 불교 문화재는 증평 광덕사 석조여래입상 등 6개소가 있다. 홍성열 군수는"남하리사지 마애불상군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은 군민들에게는 애향심 고취에 큰 기여가 예상된다"며"주변 일대에 대한 정비 계획 수립을 검토해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