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7일부터 관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리군 농업과 센터 사업들을 소개하고 생활과학기술 보급을 위한 소비자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처음 실시되는 이번 소비자 교육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자별 20명씩 해당 분야에 관심이 높은 군민 6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교육은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센터 내 생활과학관에서 진행되며 농업기술센터 사업소개에 이어 약고추장, 제철장아찌 만들기, 생활원예실습과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생활원예 관리방법 등 실습위주의 다양한 생활과학 기술들을 강습하게 된다. 교육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교육시 특별한 준비용품 없이 간소복 차림과 앞치마만 준비하면 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군민은 방문 혹은 전화(043-740-5531∼3)로 접수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선발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우리농산물의 영양적 가치는 물론 공익적, 경제적 가치를 널리 알려 농산물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탁 만들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복숭아 재배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할 작업이 수확 후 관리지만, 대부분의 농가들은 수확이 끝나면 그 작업에 미온적이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이러한 복숭아 재배농가의 인식을 개선시키고 전국 최고의 명품 복숭아 생산을 위해 복숭아 수확 후 관리방법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군 농기센터는 23일 100여명의 관내 복숭아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 후 과원 관리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정용식 지도사는 낙엽이 떨어지기 전까지 농가가 반드시 해야 할 작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정 지도사는 우선 토양검정을 실시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나무의 수세안정을 위한 저장영양분 축적 환경(가을 전정, 비료주기 등)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확이 끝난 복숭아는 9월 상순부터 낙엽 직전까지 저장영양분을 줄기, 뿌리에 축적해 겨울양식으로 사용하며 축적된 저장영양분의 많고 적음에 따라 이듬해 과실의 크기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또, 월동기 전후 동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호재로 나무밑동 감싸주기 작업을 반드시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 외에도 병해충 방제요령, 품종에 따른 시비량 조절법 등 월동 전에 필요한 작업사항을 전달했다. 군 농기센터는 현장 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월동 전까지 관내 복숭아 재배 농가를 다니며, 수확 후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현장 확인과 이론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정 지도사는 "올해 전국적으로 복숭아 병해충 발생이 많아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수확 후 충실히 과원 관리를 하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이번 주말 영동에서 최고 품질의 블루베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보랏빛 어울마당이 열린다. 27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힐링타운 광장에서 생산자와 관광객이 함께하는 '2016 영동 블루베리 품평대회'를 연다. 영동블루베리품평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군이 후원하는 이번 품평회는 먹거리, 볼거리, 들을거리, 즐길거리, 챙길거리 등 다섯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먹거리 마당에서는 영동산(産) 블루베리 무료 시식 행사와 블루베리 가공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볼거리 마당에서는 외국과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종류의 블루베리와 묘목, 야생화가 전시된다. 색소폰, 오카리나, 향토 가수 공연도 열려 흥을 돋을 계획이다. 즐길거리는 블루베리 수확 체험, 블루베리 잼·효소 만들기, 족욕, 사랑의 천냥 블루베리 게임 등 오감만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챙길거리는 이 지역의 블루베리 재배 농가들이 직접 나와 생과와 묘목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해 품평회는 블루베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대폭 강화해 소비자 중심의 축제로 만들었다는 게 특징이다. 군은 와인트레인 관광객 행사장 방문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금강 상류의 청정 산골짜기에서 생산된 영동 블루베리는 일교차가 크고 준고랭지 지역의 특성을 갖고 있어 당도가 높다. 이 지역 400여 농가는 지난해 95㏊의 밭에서 280t의 블루베리를 생산해 37여억원의 수익을 냈다. 이는 전국의 4%, 충북의 43%를 차지하는 재배면적과 생산량이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안·프로안토시아닌·래스베라톨 등의 특수 성분을 함유해 치매 예방·혈당저하·시력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장인홍 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장은 "올해 품평회는 블루베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대폭 강화해 소비자 중심의 축제로 만들었다는 게 특징"아라며 "이번 주말 새콤달콤한 영동 블루베리 맛에 흠뻑 빠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포도의 고장' 영동에 포도따기 체험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영동포도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 부산 등의 도시민 800여명을 초청, 13회에 걸쳐 포도 따기와 국악 체험 등 영동투어를 진행한다. 지난달 여행업체가 모집한 부산에서 관광버스 타고 온 도시민 35명이 지난 13일 영동을 방문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출하철을 맞아 심천면 초강리 등지의 시설포도 하우스를 찾아 캠벨얼리, 거봉, 청포도 등을 직접 수확하고, 딴 포도를 구입했다. 이어 강선대, 송호관광지 등 양산팔경을 둘러보고, 금강모치마을을 방문 할머니 셰프들이 준비한 시골밥상으로 점심을 먹었다. 국악체험촌에서 국악기 연주 체험과 와인홍보관에서 와인을 시음하고 와인코리아에서 족욕으로 보고 느끼고 즐기는 체험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 체험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지역 농업 특성화 시범사업 공모에 뽑힌'하우스포도 생력화 안정 재배 모델 구축'사업 일환이다. 군은 관광버스 임차료(1인당 1만6천500원)와 체험객 점심 값(1인당 7천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7억1천600만원(국비 3억5천800만원, 군비 3억5천800만원)을 들여 시설포도 재배 농가 20곳에 다목적 안개분무 방제 시스템 및 하우스 순환 · 환기시설 설치, 홍보 마케팅 및 교육 등을 추진한다. 이는 한·미FTA 등으로 포도 가격을 하락을 대비해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생산·체험을 아우르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소득증대와 직거래 고객 확보하기 위한 조처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장인홍 팀장은 "이 투어가 명품 영동포도를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민들에게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할 수 없는 농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관리기 377회, 퇴비살포기 119회, 트랙터 604회, 농용굴삭기 341회, 파쇄기 258회,동력운반차 94회, 기타 기종(경운기, 부착작업기 등) 1천845회 총 3천638회, 2천993농가에 각종 농기계를 대여해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군은 2001년부터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계화 영농을 촉진하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초기(승용·보행) 35대, SS분무기 14대, 농용굴삭기 21대, 관리기 48대, 트랙터 25대 등 모두 61종 65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농기계 대여는 3일 이내로 다른 농가의 신청이 없을 경우 대여기간 연장도 가능하며 대여료는 1일 기준으로 트랙터(작업기포함) 6~8만원, SS분무기 3~5만원, 관리기(작업기 포함) 1만5천원, 동력운반차 1~3만원, 농용굴삭기 5만원, 퇴비살포기 3~5만원 등이다. 임대료는 농기계 소유자에게 빌릴 경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또 원거리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대사업장을 3개소(본소(영동), 남부(매곡), 서부(학산)로 운영하고 있다. 군은 농가가 원하는 경우 언제든지 대여가 가능하도록 농기계 관리와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농기계 공제보험 가입자만 임대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 전에는 사용법과 안전 교육을 충분히 실시해 사고 예방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농용굴삭기는 면허증 및 자격증 소지자만 임대 가능하고, 트랙터는 일정 기간 교육 이수자만 임대 가능하다. 군농업기술센터 오명주 농업기계팀장은 "농기계 임대를 통해 농가의 부족한 일손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으며, 임대료가 저렴해 호응이 높다"며 "농기계 임대 시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예약 및 방문, 전화예약(15일 이내)이 필수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최근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한 일손돕기에 펼쳤다. 9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날 센터 직원 20여명은 지난 3~4일 불어 닥친 강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매곡면 어촌리 김래영(59·남) 씨의 인삼밭 6천600㎡에서2차 피해 예방과 쓰러진 지주목, 차광망 등의 복구작업을 펼쳤다. 이 농가는 지난달 16일 강풍으로 인해 1만8천㎡의 인삼밭의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강풍 피해를 입어 복구 자체를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김 씨는 "6년 동안 땀 흘린 노력이 강풍으로 인해 물거품이 될 뻔했지만 센터 직원들이 복구 작업에 일손 도와줘 한숨을 돌리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와인의 고장' 영동군이 복숭아와 자두 등을 활용한 과일 와인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지역에서 생산한 복숭아와 (피)자두를 이용해 와인을 만드는 양조기술을 개발했다. 이 양조기술은 지난해 8월부터 10달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와인산업팀이 자체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과일 와인은 지역에서 수확한 복숭아(백도), 자두, 피자두를 제경파쇄 후 25~30도의 온도에서 발효됐다. 발효 후에는 앙금을 분리한 후 5℃의 저온에서 침용처리를 통해 과일즙과 고형분을 분리 발효해 6달 가량 숙성시켰다. 과일 와인 개발로 와인 원료로 포도가 대부분을 차지했던 영동와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과일로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 이번 개발된 과일 와인들은 복숭아는 하얀색, 자두는 연갈색, 피자두는 자주색을 띠고 알콜도수 12~14%, 당도 8~10 부릭스로 상큼한 과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달콤하고 청량감이 있는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또 센터는 피자두를 이용해 잼을 만드는 등 다양한 가공품도 만들어 선보였다. 센터는 과일 와인 양조기술의 표준화와 상품화 실현 여부를 전문 기관에 의뢰해 연구 용역을 진행한 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지서경 와인산업팀장은 "이번 과일와인 생산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제품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해 농가에 기술 보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했다. 한편 이 지역에는 전국의 11%, 충북의 69.4%인 1천800㏊의 포도밭이 있다. 영동군은 2005년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뒤 '101가지 맛을 내는 영동와인'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와이너리 육성에 나서 지금까지 43곳을 조성했다. 해마다 와인축제를 여는 등 와인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 배화식(47·남·사진) 주무관이 '2016년 충북기능경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배 주무관은 지난 6~10일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이 대회에 출전해 농기계 정비 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기계설계 등 39개 직종에 474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배 주무관은 농기계 산업기사, 농기계 정비 기능사 등 농기계 관련 자격증을 4개나 보유하고 있는 이 분야 베테랑이다. 특히 그는 '농기계 만능 수리사'로 불리며 군내 110개의 오지마을 찾는 농기계 순회 수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고령으로 인해 농기계 수리에 불편을 겪는 농업인에게 친절한 농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 주무관에게는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이나 여성 농민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농민이 신청하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와 기사를 파견해 경운·정지·골타기 작업과 비닐씌우기, 파종, 수확 등을 대신해 주는 사업이다. 대상은 만 70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여성 단독 가구주 농민, 경지면적 1ha 미만의 영세 농민이다. 이용횟수는 1농가당 1년에 3차례로 제한한다. 인건비는 군에서 부담하고, 농기계 사용 임차료는 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은행의 운영 규정에 따라 농민이 내야 한다. 서비스 신청은 작업일 전 15일 이내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로 전화(740-5551~5)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난 21~22일 2일간 충남 보령시 비체팰리스에서 강소농 역량강화 심화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강소농 기본교육을 수료한 농업인 중 35명을 선발, 경영 목표의식 강화, 계획대비 실행의지 개선, 성과 창출을 위한 동기부여 위해 마련됐다. ㈜직거래 유희성 대표를 초청해 '6차산업과 강소농'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으며 이번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이 직접 경영 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와 토론 시간도 가졌다. 군은 이번 교육을 마친 농업인을 대상으로 월 2회씩 작성하는 실행보고서를 점검한다. 이와 더불어 농업경영, 회계, 마케팅을 주제로 후속 교육을 가질 예정이며, 현장컨설팅과 자율모임도 이어갈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제는 농업인 스스로가 경영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고정관념을 깨는 창조적인 변화로 군 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640명을 강소농으로 육성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읍면 주요 도로변 화단 조성을 위해 꽃묘를 자체 생산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심천면 약목리 실증시험포 2천640㎡에서 계절별로 10종의 꽃묘 10만 포기를 생산 보급한다. 생산하는 꽃묘는 사루비아, 페튜니아, 메리골드, 백일홍, 국화, 꽃양배추 등 10종이다. 연 8천만원 상당의 꽃묘 구입 예산이 절약됨은 물론 영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는 군 관계자 설명이다. 군은 이달 말부터 봄꽃인 팬지와 데이지 1만2천포기를 영동 제1교와 군내 주요 도로변에 심을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농기계 수리 불편 해소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6 농기계 순회 수리교육'을 추진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일 영동읍 산이리를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군내 110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 수리와 사고예방 교육을진행한다. 수리는 순회차량과 교관, 수리기사 등 5명을 수리반으로 편성해 농기계 고장으로 겪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시켜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고, 사용 전 · 후 점검, 보관 및 관리요령, 자체정비 및 수리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지마을 중심으로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방제기 등 모든 농기계에 대한 정비 점검·정비와 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FTA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농기계 수리 시 3만5천원 이하의 부품을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25개 마을 2천943명 5천330대의 농기계를 무료 수리 및 정비해 1억2천800여만 원의 농업인들의 수리 비용을 덜어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농기계 순회 수리는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 중심으로 현지수리교육을 강화해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시켜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대여해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자 농기계 임대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난해 과수농가를 바짝 긴장시켰던 사과·배 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사과와 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용 약제를 공급키로했다. 이를 위해 군은 19일까지 읍면을 통해 약제 공급을 원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고 있다. 방제약은 재배면적에 비례해 나눠주고, 공동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농협과 협의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무상으로 배포될 약제는 배꽃이 피기 전후(사과는 신초 발아 전) 세 차례 방제할 수 있는 분량이다. 과수 화상병(火傷病 Fire Blight)은 사과 배·비파·모과 등 장미과 39속 180여종 식물의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돼 조직이 검게 마르는 피해를 주는 병으로, 나무는 급격히 고사한다. 전염속도도 빨라 식물방역법에 의해 피해나무는 물론 같은 과수원 내 나무를 모두 베어 묻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는 병이다. 자세한 문의는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 740-5571)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약제를 받은 농가는 적기에 정해진 양을 살포해야 하며, 다른 약제와의 섞을 경우 약해가 우려되므로 반드시 해당약제만을 살포하고, 화상병 유입 및 사전 방제를 위해 70% 알코올 또는 10% 차아염소산나트륨액(락스)으로 작업도구를 소독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016년 농업인대학 신입생을 1~22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복숭아학과 40명, 귀농·귀촌학과 40명 모두 80명이다. 지원 자격은 복숭아학과는 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농업인이다. 귀농귀촌학과는 영동군으로 5년 이내 귀농·귀촌한 주민이다. 입학 서류는 입학원서, 사진, 농지원부 또는 축산업등록증으로 군 농업기술센터(영동읍 부용리 소재)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이달 29일 개별통지와 영동군청 누리집(http://www.yd21.go.kr)를 통해 발표한다. 이들은 3~12월까지 매월 1~2차례 학과별 전문교육과 함께 마케팅, 벤치마킹 등 현장교육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복숭아학과 지원자는 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740-5561~5)으로, 귀농귀촌학과 지원자는 센터 인력개발팀(740-55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이달 7일 복숭아반 교육을 시작으로 한 올해 농업인 실용교육이 2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9일 트랙터반 교육을 끝으로 종료됐다. 이번 교육은 FTA 대비 새 농업기술 보급과 농산물 명품화를 위해 포도, 복숭아, 친환경농업, 농기계 등 모두 18개 품목 26개 과정에 걸쳐 군 농업기술센터 등지에서 진행됐다. 군은 교육 수요가 많은 복숭아반을 작년 1회에서 올해 4개 권역으로 나눠 농업기술센터와 면사무소 3곳(황간·학산·상촌)에서 강의를 진행해 수강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아로니아, 토양과 비료, 농업미생물, GAP 등 신 소득 작목과 친환경농업 교육과정을 새로 개설해 교육의 폭을 확대했다. 특히 군은 블루베리, 굴삭기반은 모집인원 보다 많은 인원이 수강 신청해 강의를 각각 1회씩 추가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 환경이 변하고 농민의 경영 마인드도 변해감에 따라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도 댜양한 분야의 전문교육을 추진해 새해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