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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농업기술센터 "고품질 복숭아 생산 '수확 후 관리'가 중요"

복숭아 내년 농사 벌써 시작...토양검정·가을전정·나무밑동 감싸기

  • 웹출고시간2016.09.23 13:32:24
  • 최종수정2016.09.23 13:32:24
[충북일보=옥천] 복숭아 재배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할 작업이 수확 후 관리지만, 대부분의 농가들은 수확이 끝나면 그 작업에 미온적이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이러한 복숭아 재배농가의 인식을 개선시키고 전국 최고의 명품 복숭아 생산을 위해 복숭아 수확 후 관리방법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군 농기센터는 23일 100여명의 관내 복숭아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 후 과원 관리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정용식 지도사는 낙엽이 떨어지기 전까지 농가가 반드시 해야 할 작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정 지도사는 우선 토양검정을 실시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나무의 수세안정을 위한 저장영양분 축적 환경(가을 전정, 비료주기 등)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확이 끝난 복숭아는 9월 상순부터 낙엽 직전까지 저장영양분을 줄기, 뿌리에 축적해 겨울양식으로 사용하며 축적된 저장영양분의 많고 적음에 따라 이듬해 과실의 크기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또, 월동기 전후 동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호재로 나무밑동 감싸주기 작업을 반드시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 외에도 병해충 방제요령, 품종에 따른 시비량 조절법 등 월동 전에 필요한 작업사항을 전달했다.

군 농기센터는 현장 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월동 전까지 관내 복숭아 재배 농가를 다니며, 수확 후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현장 확인과 이론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정 지도사는 "올해 전국적으로 복숭아 병해충 발생이 많아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수확 후 충실히 과원 관리를 하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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