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6.15 10:17:58
  • 최종수정2016.06.15 10:17:58

영동을 찾은 한 관광객이 시설하우스에서 포도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포도의 고장' 영동에 포도따기 체험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영동포도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 부산 등의 도시민 800여명을 초청, 13회에 걸쳐 포도 따기와 국악 체험 등 영동투어를 진행한다.

지난달 여행업체가 모집한 부산에서 관광버스 타고 온 도시민 35명이 지난 13일 영동을 방문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출하철을 맞아 심천면 초강리 등지의 시설포도 하우스를 찾아 캠벨얼리, 거봉, 청포도 등을 직접 수확하고, 딴 포도를 구입했다.

이어 강선대, 송호관광지 등 양산팔경을 둘러보고, 금강모치마을을 방문 할머니 셰프들이 준비한 시골밥상으로 점심을 먹었다.

국악체험촌에서 국악기 연주 체험과 와인홍보관에서 와인을 시음하고 와인코리아에서 족욕으로 보고 느끼고 즐기는 체험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 체험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지역 농업 특성화 시범사업 공모에 뽑힌'하우스포도 생력화 안정 재배 모델 구축'사업 일환이다.

군은 관광버스 임차료(1인당 1만6천500원)와 체험객 점심 값(1인당 7천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7억1천600만원(국비 3억5천800만원, 군비 3억5천800만원)을 들여 시설포도 재배 농가 20곳에 다목적 안개분무 방제 시스템 및 하우스 순환 · 환기시설 설치, 홍보 마케팅 및 교육 등을 추진한다.

이는 한·미FTA 등으로 포도 가격을 하락을 대비해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생산·체험을 아우르는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소득증대와 직거래 고객 확보하기 위한 조처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장인홍 팀장은 "이 투어가 명품 영동포도를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