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NH농협은행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사회공헌 1등은행으로 우뚝섰다.100% 국내자본으로 설립된 순수 민족자본은행으로서 농업인·서민·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 온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전국은행연합회는 최근 발표한 '201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서 농협은행이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비용 991억원을 지출해 은행권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그 뒤를 이어 기업은행 637억원, 우리은행 604억원, KB국민은행 580억원, 신한은행 451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농협은행의 사회공헌활동 비용은 소외계층을 지원한 지역사회·공익 분야가 50%를 넘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분야별 지출액은 △지역사회·공익 분야 567억원 △학술·교육 분야 174억원 △서민금융 분야 154억원 △메세나·체육 분야 86억원 △환경 분야 9억원 △글로벌 분야 1억원으로 집계됐다.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전국 157개 시·군별로 조직된 NH농협은행봉사단은 지난해에만 3천500회가 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 농촌 일손돕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재능 기부, 홀몸어르신을 위한 말벗서비스가 대표적인 사례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10만4천500명을 넘었다.김주하 은행장은 "나눔경영을 통해 고객과 국민 모두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는 국내 최고 사회공헌은행으로 명성을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지난 5일 출시된 농협 상호금융의 '광복70년815예적금'이 출시 11일만에 전국 판매금액 1조원, 5만 계좌 가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국가보훈처 광복 70년 기념사업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상품이다.특히 △매 70번째 가입 고객 경품 증정 △예금 1945만원 이상 가입 때 우대금리 제공 등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역사 퀴즈 & 태극기 퍼즐 이벤트'는 스마트폰으로 가입고객이 재미를 느끼면서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어 반응이 좋다.이 상품은 오는 8월14일까지 전국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7천459명에게 총 1억3천만원 상당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23일 소회의실에서 지역농협 '여성복지대상수상자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새로운 복지사업 아이템 개발, 우수사례 공유, 농촌여성 역량강화를 위한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위탁교육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임형수 본부장은 "농업인 조합원과 지역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운영과 차세대 복지전문가 양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여성복지대상 수상자 협의회(회장 이은희 청주농협 상무)는 여성·복지사업 추진역량 및 전문성을 농협중앙회로부터 인정받아 전국단위 대상을 수상한 지역농협 복지담당자들로 구성됐다. 현재 1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수안보면에 소재하고 있는 중앙경찰학교가 지역업체를 외면하는 행보를 하고 있어 지역민과 해당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22일 중앙경찰학교와 충북설비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냉방설비 세관 및 정비공사'의 공사금액 6천39만2천670원 입찰을 공고하면서 면허요건을 '기계설비공사업 및 난방시설시공업(1종)'으로 2개 면허를 동시에 보유한 업체로 자격을 제한했다.이어 지역제한 대상공사라고 하면서 '충청북도 및 경기도 소재' 업체로 공고를 했다.문제는 2개 면허를 동시에 보유한 업체와 지역제한 대상공사라면서 충북도와 경기도 업체로 확대했다는 점이다.이와 관련, 업계를 대표해 충북설비협회에서는 면허 동시보유는 자동차 운전면허의 보통 2종과 1종을 동시 보유한 제한에 해당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영업소재지인 충북으로 제한해 달라는 건의를 했다.하지만 중앙경찰학교에서는 국가기관이므로 지방계약과는 상관없이 내규만을 강조했다.이어 중앙경찰학교는 2개의 면허 중 하나만 보유하면 입찰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충북지역만의 지역제한은 전국입찰로 정정공고해 오는 25일 입찰을 앞두고 있다.학교 측의 주장은 "전국의 모든 업체에 동등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중앙경찰학교는 관련 법규에 따라 입찰 공고를 냈고, 주장 역시 하등의 문제될 것은 없다.하지만 충주지역과 관련업계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충북설비협회 관계자는 "이제까지 해오던 관례를 저버리고 원칙을 강조하며 관련업계의 호소를 외면하는 행위는 충주지역을 비롯해 충북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국가기관으로서의 정서를 망각하는 행위"라며 "메르스에 40여 년만의 사상최악의 가뭄까지, 지역경제에 전반적인 불황과 장기화되는 건설경기의 침체에 지역 업계를 더욱 힘들게 하는 입찰 공고로 해당 업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중앙경찰학교의 행위는 NH농협의 통합본부 신축공사와 LH공사의 국가계약법령 완화와 같은 지역업체 참여 비율 높이기에는 어긋나는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최근 NH농협은 충북, 충남, 전북의 통합본부 신축공사와 관련 지역업체 참여비율 20%에서 30%로 상향조정하고 의무화했고, 강원도의 LH공사는 국가계약법령을 완화해 7억원이 넘는 건설공사도 지역제한으로 입찰공고를 하고 있다.한 업체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도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손톱 밑 가시 뽑기'를 제안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도록 했다"며 "전국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높이고 있는데 도리어 중앙경찰학교는 6천만원짜리 입찰공고를 전국입찰로 돌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국가기관의 공무원들의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농협 경영지원단 20여명의 임직원들이 '다함께 농촌가는 날'인 지난 20일 괴산군 청천면 원도원 마을을 방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복숭아 봉지씌우기, 농업용 폐자재 수거, 마을입구 코스모스 이식작업 등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 대학생 홍보단인 NH 영 서포터즈 '동치미' 팀원들이 지난 19일 지역본부 정문 앞에서 금요장터를 찾은 노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농협홍삼음료와 마스크를 나눠주며 건강히 메르스를 극복하자는 취지의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경남농협은 지난 19일 최근 가뭄으로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식수난까지 겪고 있는 충북을 방문해 경남지역 농협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한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김진국 경남농협본부장은 "과거 경남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농업인이 힘들었을 때 충북농협 등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있었기에 빠른 복구가 가능했다"며 "턱없이 부족하지만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충북지역의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임형수 충북농협본부장은 "경남지역 농협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리며, 이에 힘입어 충북농협 임직원들은 가뭄 극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NH농협 충북통합본부 신축공사의 발주가 가시화 됐다. 19일 김경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과 신임 충북도회장으로 선출된 윤현우 삼양건설 대표, 김용태 사무처장, 충북도 건설관련팀장, NH농협 본사 시설관리팀이 만나 자리에서 최종 확정됐다.NH농협 충북통합본부 신축공사는 당초 충북·충남·전북 3개도(각 도별 예상 공사비 300억원)의 NH농협 통합본부 신축공사에 대한 입찰이 2014년 턴키(설계+시공) 최저가공사로 발주됐다.하지만 지난해 7월에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20%에서 30%상향 조정해 권장사항으로 재공고해 지역업체 참여를 유도하였지만 지역업체들이 반발했다. 당시 지역업체들은 권장사항이 아닌 의무참여와 공사단가의 현실화를 요구하며 3개도가 공조해 강력 반발 입찰공고가 취소됐다.NH농협은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과 어려운 지역건설업 활성화에 함께해 달라는 뜻을 받아들여 이번에 재설계를 거쳐 적격심사 입찰로 최저가가 아닌 품셈단가를 적용했다.특히 지역업체가 30%의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방향전환해 발주할 예정이다. 예비기초금액 187억원이다.이번 NH농협 통합본부 신축공사 발주는 3개도 건설협회와 도청 건설관련 공무원 등이 공조해 지속적인 건의와 모니터링으로 농협 입찰 담장자와 만남을 통해 이루어졌다.NH농협 충북통합본부 신축부지는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일원으로 연면적 153만5천519㎡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7일 최근 가뭄으로 농업용수 뿐만 아니라 식수난까지 겪고 있는 제천과 단양지역 농업인에게 생수 3만720ℓ(1천500만원 상당)를 긴급 지원했다.농협은 가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본부와 농정지원단 및 지역 농·축협에 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현재까지 복구장비 및 식수 지원 등 3억1천200만원 상당의 가뭄피해 복구비를 지원했다.임형수 충북농협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가뭄피해 극복을 위한 인적·물적 대책 마련과 재해자금지원 등 범농협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은 오는 18일 충북도청 주차장에서 농산물 직거래 특별장터를 연다.이번 장터는 농산물 성출하기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메르스 확산과 가뭄 등으로 인해 판로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충북농협과 충북도청이 함께 마련했다.이번 장터에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수박, 감자, 애호박, 방울토마토, 흑미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충북농협 관계자는 "이번 장터가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산물이 도민의 건강도 챙기고 생산농가도 돕는 일석이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충북농협은 11일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이재은)과 농촌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농촌여성리더 전문성 강화와 능력개발을 통해 자신감을 부여하고 역량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농촌여성리더인 지역농협의 여성 이· 감사, 여성대의원,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회장단 40명은 9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집합교육을 받게 된다.임형수 충북농협본부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먹거리의 중요성과 농업의 가치, 관계관리, 스피치 등 농촌여성리더로서 다양하고 폭넓은 지식을 함양하게 됐다"며 "이번에 참여하는 각 조직의 대표 뿐만 아니라 복지담당 직원들까지도 교육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11일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이재은)과 농촌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농촌여성리더 전문성 강화와 능력개발을 통해 자신감을 부여하고 역량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농촌여성리더인 지역농협의 여성 이· 감사, 여성대의원,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회장단 40명은 9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집합교육을 받게 된다.임형수 충북농협본부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먹거리의 중요성과 농업의 가치, 관계관리, 스피치 등 농촌여성리더로서 다양하고 폭넓은 지식을 함양하게 됐다"며 "이번에 참여하는 각 조직의 대표 뿐만 아니라 복지담당 직원들까지도 교육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광복70년 815예·적금을 출시하고, 지역 농·축협과 NH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오는 8월14일까지 판매한다.광복70년 815예·적금은 광복 70년을 기념해 국가보훈처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신규 가입 1계좌마다 700원씩 후원기금을 조성하는 상품이다.농협은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815명을 추첨해 골드바와 백두산 여행상품권 등을 증정하고 매 70번째 가입 고객과 역사 퀴즈 이벤트 당첨자에게 농촌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총 7가지의 푸짐한 사은이벤트를 실시한다.광복70년 815예금에 1천945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과 국가보훈 유공자 및 그 가족에게 각각 최대 0.2%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정기 적금을 예금과 동시에 가입하는 고객은 농·축협별로 최대 0.815%p의 우대금리(1인당 120만원 한도)를 받을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점 또는 농협 인터넷뱅킹(http://banking. nonghyup.com) 또는 가까운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임형수 충북농협본부장은 10일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살피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임 본부장은 이날 이상태 북단양농협조합장과 함께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 이석환(69) 씨 마늘밭을 찾아 가뭄으로 말라버린 농작물을 살펴보고 시름에 빠진 농가들을 위로했다.임 본부장은 "충북농협은 행정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농업인들의 가뭄피해를 최소화 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벼 재배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기간을 3주간 연장했다.9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가입기간이 애초 지난 5일까지 였던 벼 농작물재해보험을 오는 26일까지 연장해 모내기 등 바쁜 영농활동으로 아직까지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벼 재배농가에게 보험가입 기회를 추가로 제공한다.벼 보험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에 따른 손해와 특약 가입 때는 병해충(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마름병, 벼멸구) 손해까지 보장하는 종합 위험 수확량 보장 상품이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는 보험료 5분의 1 수준만 부담하면 된다. 이병욱 농협손해충북총국장은 "올해 태평양 엘니뇨 감시구역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1.1도 높아 태풍 루사, 매미보다 더 강력한 슈퍼태풍이 올 수 있어 벼 재배농가는 농작물재배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