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자살 위험성을 예방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발달을 지원한다. 특히 청주시 상당·청원정신건강증진센터, 서원·흥덕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문제행동과 학교 부적응 등 정서적·정신적 문제를 가진 아동·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교육·상담·검사를 연중 실시한다.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아동·청소년, 보호자는 주소지가 있는 상당·청원정신건강증진센터(043-201-3122) 또는 서원·흥덕정신건강증진센터(043-291-0199)로 문의 또는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은 행복한 아동·청소년기를 거쳐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발달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동·청소년의 보호자와 교직원, 관련기관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자살 예방과 홀몸노인 안전을 위해 정신건강 개선 프로그램인 '생명마을 조성사업 - 우리동네! 생명이 꽃피는 마을'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생명마을을 선정해 마을환경 조사와 주민간담회를 거쳐 우울·자살고위험군 선별검사, 스트레스 관리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마을에 자살·우울 고위험군이 발견될 경우 '마을 벗 지킴이'를 위촉해 고위험군 주민과 1대1 연계를 해준다. 정신과적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맞춤 사례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9개 마을이 생명마을로 선정돼 정신건강 상담, 생명사랑교육, 원예요법 등 49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을 분위기 개선을 위해 공동화단·벽화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 상당·청원정신건강증진센터(043- 201-3128)로 신청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최근 구제역 발생에 따른 살처분 등에 참여한 주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예방 면담치료가 진행된다. 청주시 서원구보건소는 최근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자연·사회적 재난으로 발생할 수 있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예방하기 위해 2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사전예약제로 청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센터장)의 면담치료를 진행한다.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충격적인 외상이나 정신적 외상을 통해 공포심, 반복적 또는 회피하려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외상성 사건을 겪은 후 생긴 급성 스트레스 증상을 적절하게 해결하지 못한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발전하게 되고 대인관계나, 직장, 중요한 활동 등에 큰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할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상근 센터장으로 있는 청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구제역 발생 지역주민 및 살처분 참여자, 소방·경찰 공무원, 북한이탈주민 등 재난피해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면담치료를 실시한다. 홍순후 서원구보건소장은 "극심한 외상후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청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남범우)는 지난8일 오후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시 승격 58주년 기념 시민의 날’행사에서 충주시민들에게 센터에서 진행하는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소개한 뒤 우울증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이 날 111명의 시민이 우울증선별검사에 참여했고 센터홍보물품을 받아갔다. 이날 남범우 센터장은 “실효성 있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해 홍보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홍보행사를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정서불안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신보건사업을 확대된다. 청주시는 지난 2012년 5월 개소한 정신건강증진센터 내에 놀이치료실을 신설,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학교 부적응, 문제행동 및 정서불안 등의 취약한 문제를 보이고 있는 만 6~14세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놀이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리검사는 정신보건 임상심리사가, 놀이치료는 놀이치료사가 1대1로 맞춤 진행하게 된다. 과잉행동을 보이거나 품행에 문제가 있는 아동·청소년들은 한국예절협회 이사를 초빙해 충동성과 폭력성을 줄이고 타인을 배려하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절교육을 상·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노용호 흥덕보건소장은 "최근 사회적인 변화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요구도가 증가하고 있어 전문적인 정신건강증진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원군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와 청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최영락)가 공동으로 14일 오후 2시 충북대학교 병원 2층 대강당에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정신건강강좌를 개최했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 주최하고 청원군보건소, 상당보건소, 흥덕보건소, 청원군정신건강증진센터, 청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함께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 중의 하나인 ADHD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아주고 효과적인 대처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충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손정우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지욱 교수가 각각 '천의 얼굴 ADHD', '어른이 된 ADHD'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했다.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ADHD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청원군·청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중증정신장애인 관리 및 자살예방,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지역주민을 위한 정신건강강좌 및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청원/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