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군민의 문화활동과 영화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4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월 군민을 위한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이준익 감독의 '사도'. 오후 4시와 오후 7시30분 2차례 상영된다. '사도'는 학문과 예법을 중시한 영조와 예술과 무예 등 자유분방한 사도의 애증과 엇갈리는 부자의 비극적 운명을 담고 있다. 배우 송강호가 영조 역할을 맡아 40대부터 70대까지 모습을 열연하고 배우 유아인이 사도세자 역할을 완벽히 펼친 영화 '사도'는 6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대열에 올라섰다. 이번 상영작은 2015년 9월 개봉작으로 12세 관람가이다. 군은 올해도 최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군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여가 활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이 무료 영화 상영을 통해 문화,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문화원(원장 구왕회)이 주관하는 '조항조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23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보은군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희망찬 2016년을 맞이하기 위해 주최한다. 송년음악회에는 가수 조항조, 박주희, 이병철과 2015 단풍가요제 금상의 주인공인 '의자하나' 팀이 출연해 2015년의 아쉬움을 노래로 달랜다. 또 보은지역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의 모임인 대추골 색소폰앙상블이 아름다운 선율을 보은군민에게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많은 보은군민이 이번 송년음악회에 참석해 저물어가는 2015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군민의 문화활동과 영화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5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최동훈 감독의 '암살'. 상영시간은 오후 4시와 오후 7시30분 2차례 상영된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이 열연한 영화 '암살'은 1933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에 투입된 독립군의 활약상을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다. '암살'은 재미와 감동을 주며 개봉과 동시에 흥행몰이해 1천200만 관객의 호응을 얻었고, 친일파 청산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군은 올해 △명량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기술자들 △국제시장 △극비수사 등 다양한 장르의 최신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군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군은 내년에도 매월 한 차례씩 무료 영화 감상의 기회를 마련해 다양한 군민 여가 활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료영화 상영은 군민들의 만족도와 참여가 가장 높은 문화행사 중 하나"라며 "영화관이 부재한 군민을 위해서 최대한 많은 상영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보은읍에서는 지난 주말 연말연시를 앞두고 추운 날씨를 녹이는 따듯한 이야기가 있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보은읍 삼산리에 있는 '소리숲 음악학원' 원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1일 제3회 소리숲 음악학원 정기연주회가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하지만 이날 공연장에서는 관객들이 라면 1봉지를 들고 입장을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라면 기부는 자신의 음악 재능으로 다른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원생들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한 해 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솜씨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가족 등 관람객과 함께 원생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시종일관 함께했다. 김은미 원장은 "요즘처럼 각박한 우리 사회에 더욱 필요한 것이 나눔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나눔에 대하여 배우고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 나눔 음악회를 통해 모인 라면 1천여 개는 보은읍사무소(읍장 김홍근)에 전달되어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보건소가 음주폐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음주 문제를 조기예방하기 위한 '음주폐해 예방의 달' 행사를 추진한다. 군은 11월 한달간 '술잔은 가볍게, 귀가는 빨리! 음주도 스마트시대'란 슬로건으로 건강한 술자리 문화를 만들기 위한 예방교육, 인형극, 캠페인을 실시한다. 19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어린이 금연·절주 인형극 '행복마을 이야기' 공연이 펼쳐졌다. 인형극단 글로리아가 공연하는 이번 인형극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흡연과 음주의 해로움을 알리고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술과 담배로 중독된 행복 마을과 아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꼬미'의 모험을 통해 관내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400여명에게 흡연과 음주의 폐해를 자연스럽게 알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2일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걷기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음주 폐해 예방 서명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23일에는 보은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스마트미디어 중독 및 음주폐해 예방교육'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잘못된 음주문화로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11월 뿐만 아니라 음주폐해 감소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제22회 보은군농업인대회 및 제61회 4-H 경진대회가 11일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어려운 농업환경 및 농업현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으로 회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이 날 행사에는 정상혁 군수, 박범출 군의회 의장, 차선세 충북농업기술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농업인단체 및 학교 4-H회원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날 개회식에서 대상에 장안면 이승식(58·사진) 씨, 우수상에 삼승면 이명희(55·사진) 씨와 산외면 오창식(65·사진)씨가 농업인대상을 수상했다. 또 농업인단체 유공회원 6명, 특별상 3명, 조직활동 유공회원 11명, 유공4-H지도교사 등 25명이 표창을 받았다. 김윤식 직전 농업인단체회장이 공로패를, 권기인 NH농협은행보은군지부장과 김용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획계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바쁜 농사일 속에서 틈틈이 갈고 닦은 농업인들의 실력을 뽐내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개최됐다. 화합한마당 잔치에서는 농업인 지식왕 선발대회, 투호, 장기자랑대회, 색소폰동호회 축하공연 등 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농업인단체에서 마련한 푸짐한 경품 추첨도 이어졌다. 박영하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농업인 단체가 중심이 되어 전문기술을 배우고 실천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꼭두광대(대표 장철기)가 오는 23일과 24일 두차례에 걸쳐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담은 창작탈극 '눈자라기'를 지난 해에 이어 시즌2로 재창작해 공연한다.이번 공연도 역시 탈극과 국악곡이 어우러진 종합예술극 형태로 구성됐다.'눈자라기'는 '아직 허리를 펴고 꼿꼿이 앉지 못하는 어린 아이'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눈자라기 시즌1에서는 100여 년 전 평등·평화 세상을 꿈꾸었던 민중들의 희망과 꿈이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고 키워나가야 할 정신이라는 공연취지를 담고 있었다면, 시즌2는 시즌1의 전 이야기를 담고 있다.결국 함께 보듬어 안을 때만이 함께 사는 세상, 평등 평화세상을 실연할 수 있다는 동학의 또 다른 면모를 담고 있다. 눈자라기 시즌2 역시 공연장에서 관객은 전통 탈극과 춤, 그림자와 거대한 인형(일명 자이언트 퍼펫)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 또한 경험할 수 있다. 장철기 극단 꼭두광대 대표는 "올해는 동학의 이념으로 전국의 민중이 보은에 집결했던 보은취회 120주년이 되는 해였다면 내년에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더욱 동학의 보듬과 안음의 뜻을 충실이 담고자 했다"고 했다.이어 "지난 해에 이어 문화좀도리나눔을 통해 관객분들이 공연장에 쌀이나 라면을 갖다 주시면, 이렇게 모아진 쌀과 라면은 12월의 추운 이웃에게 따뜻한 보듬과 안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희망 2014나눔캠페인 보은군 순회모금이 1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는 이번행사는 11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 동안 군민을 대상으로 현장모금을 실시한다.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따뜻한 기부로 모아진 성금은 저소득층, 소외계층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또 희망 2014 나눔캠페인인은 내년 1월말까지 진행되며, 성금은 도내 각방송사 및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접수하면 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1억1천244만 원의 성금을 모금한 바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극단 꼭두광대가 동학보은취회 120돌을 기념해 준비한 '눈자라기'의 마지막 공연이 오는 20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눈자라기' 공연은 보은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꼭두광대가 동학의 성지 보은에서 시대정신을 되새김하기 위한 120돌 동학보은취회 기념 공연으로 마을 어귀를 지키는 당산나무(극중 '우는나무')를 찾아온 아이가 겪게 되는 동학이야기로 탈극 형식으로 연출한 작품이다.극단 꼭두광대는 지난 4월부터 '눈자라기' 공연을 보은 무대에 올려 20일이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눈자라기 공연에서는 전통 탈연기와 춤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야금, 아쟁, 해금, 대금, 북 등 10가지 국악연주가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무대 위에서 동시에 연주되는 쉽지 않은 기회를 맛볼 수 있다.또 거대인형(일명 자이언트 퍼펫)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도 경험할 수 있다.마지막 공연에서는 탁본찍기, 대형퍼즐 맞추기, 새날리기, 탈만들기 등 동학을 이해하고 즐길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입장료는 쌀과 라면으로 지역의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문화좀도리나눔으로 진행된다.장철기 대표는 "꼭두광대가 2012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2년째 보은지역 군민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양질의 공연작품을 선보이고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연기획을 하고자 했다"고 했다.이어 "올해 동학보은취회가 120년이 되는 해여서 많은 군민과 도민이 공연을 관람해 동학보은취회의 정신을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4월부터 기념공연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극단 꼭두광대(청주시 상당구 금천동)는 보은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전문예술단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아이들과 함께 보는 창작판타지 탈놀이를 만드는 국내 유일의 단체이다. 이 극단은 지역의 이야기를 작품화해 각종 축제 등에서 지역의 이야기를 알리고, 음반제작, 동화책, 캐릭터 상품 등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가정형편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3쌍의 합동결혼식이 지난 1일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눈물의 결혼식을 올렸다.보은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매자)의 주관으로 열린 합동결혼식은 가정형편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에게 결혼식을 올려줘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화목한 가정으로 유도하여 다 함께 잘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다문화 가정이다. 이들은 보은읍의 박용배(44)·응우엔티후엔(27)부부와 수한면의 황선택(47)·팜티민(29) 부부, 박경조(46)·쩐티하(33) 부부이다.다문화 가정을 꾸려 가던 이들 부부들은 가족, 친지 등 하객 200여명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이들 부부는 드레스, 부케, 신부화장, 사진 등 결혼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았다.홍기성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주례사를 통해 "결혼생활의 긴 여정에서 부부가 서로 지켜야 할 덕목으로 '서로에 대한 인격적인 배려', '나누며 실천하는 삶', 그리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김매자 협의회장은 "부부가 서로 아껴주고 도와가며 열심히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제1회 충암 김정 문화제가 오는 24일 보은읍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한국문인협회 보은지부(회장 구장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보은에서 나고 자란 역사 인물인 충암 김정 선생을 널리 알려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문화제에는 충암 김정 선생이 남긴 한시와 그림이 문화예술회관에 전시되고,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는 오후 2시부터 '고향을 빛낸 충암 김정 선생을 조명한다'는 주제로 김홍철(청주대), 황의동(충남대), 민찬(대전대) 교수와 김영식(충암 김정 17대 후손), 김양식(충북발전연구원) 박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학술세미나가 열린다.충암 김정 선생은 조선시대 중종 때의 충신이자 학자로 조광조와 더불어 지치주의(至治主義)를 실현하기 위해 미신타파와 향론의 상호부조에 힘썼고, 향약을 전국에 실시하는데 큰 업적을 남겼다.충암 김정 선생이 태어난 보은읍 성족리에는 유허비와 그가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웠던 석천암 등 역사적인 흔적이 산재해 있다.오는 31일에는 한시와 그림이 전시와 군내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충암 김정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뱃들공원에서 개최한다.백일장 및 사생대회 입상자 18명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지급된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이 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6일 '7번방의 선물'를 무료로 상영한다.이번 무료영화 상영은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영화 '7번방의 선물'은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되는 용구와 7번방 교도소 친구들이 용구의 딸 예승을 만나게 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이다.이 영화는 휴먼코미디 장르로는 첫 번째로 1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로 현재 1천200만 명을 돌파한 흥행작이다.영화상영은 오후 3시, 7시 2차례에 걸쳐 상영된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무료영화을 상영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지난 2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뜻 깊은 학생들의 잔치가 벌어졌다.보은 중·고등학생들이 모여 협의회를 열어 협의내용을 토대로 '제83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행사를 가진 것.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행사는 보은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대표들이 사전에 보은교육지원청이 마련한 회의장에서 3시간에 걸친 협의를 통해 정해졌다.이어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학생 등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행사를 가졌다.1부 기념행사에서는 보은고 최재원, 보은여고 김주희 학생 대표가 지은(知恩), 감은(感恩), 사은(謝恩)의 3은(恩) 실천의지와 학교생활규칙을 준수하고자 다짐하는 선언문 낭독으로 문을 열었다.홍기성 교육장은 기념사를 통해 "일제에 항거해 의(義)를 행한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지난 역사 속에서 선배들이 보여준 나라 사랑, 민족 사랑의 얼을 되새겨 우리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자긍심과 신념을 가지고 당당하게 생활하면서 행복한 학교, 행복한 보은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2부는 관악 합주, 댄스, 연극, 판소리,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등 각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들이 열정과 끼를 유감없이 발산해 참가한 관중을 매료시켰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도 지정예술단인 '극단 청년극장'의 뮤지컬 '오! 마이 캡틴'이 오는 12일 오후 4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뮤지컬 '오! 마이 캡틴'은 소설, 영화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뮤지컬로 재해석한 이야기이다.이 이야기는 청소년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청소년이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또 부모의 뜻을 아이들에게 맹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되는지를 보여줘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 진정한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한편, '극단 청년극장'은 연극예술을 통하여 연극인구 저변확대와 지역예술문화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창단된 극단이다. 지난 1984년 '정복되지 않는 여자'를 창단 공연작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134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민을 위한 사랑 나눔 음악회가 오는 14일 저녁 7시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군은 지난 3월부터 매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군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음악회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이번이 4번째 공연으로 이날 음악회는 C·T 팝스오케스트라와 김용임 가수가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C·T팝스오케스트라는 충북도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연주가들로 1990년대초 결성돼 재즈, 라틴, 대중음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가수 김용임 씨는 요즘 활발한 활동과 함께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트로트가수로 '사랑의 밧줄', '내사랑 그대여', '빙빙' 등 다수곡을 히트시켰다.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문화 향유권 기회 확대와 군민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세광고등학교(교장 이정배)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주관하는 '2024.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에서 우승하며 대회 8년 연속 우승 신화를 써내려갔다. 세광고 야구부는 지난 3월 16일 충남의 강호 천안북일고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10대 1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진 3월 17일 청주고, 23일 온양BC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3승을 확보해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고지에 올라섰다. 3월 24일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6대 4로 승리한 후 4월 27일 열린 천안CS에 6대 2로 5차전 경기까지 모두 승리하며 총 전적 5전 5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광고는 이번 대회 우승과 더불어 '78회 황금사자기 전국야구대회', '79회 청룡기 전국야구대회' 등 전반기에 열리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오는 10월 11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충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52회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야구 명문 학교를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이정배 세광고 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