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군, 동거부부 행복출발 웨딩마치

다문화 가정 3쌍 결혼비용 지원

  • 웹출고시간2013.06.02 17:15: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가정형편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3쌍의 합동결혼식이 지난 1일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눈물의 결혼식을 올렸다.

보은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매자)의 주관으로 열린 합동결혼식은 가정형편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에게 결혼식을 올려줘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화목한 가정으로 유도하여 다 함께 잘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다문화 가정이다. 이들은 보은읍의 박용배(44)·응우엔티후엔(27)부부와 수한면의 황선택(47)·팜티민(29) 부부, 박경조(46)·쩐티하(33) 부부이다.

다문화 가정을 꾸려 가던 이들 부부들은 가족, 친지 등 하객 200여명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드레스, 부케, 신부화장, 사진 등 결혼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았다.

홍기성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주례사를 통해 "결혼생활의 긴 여정에서 부부가 서로 지켜야 할 덕목으로 '서로에 대한 인격적인 배려', '나누며 실천하는 삶', 그리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김매자 협의회장은 "부부가 서로 아껴주고 도와가며 열심히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