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달천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찾아가는 사랑방 극장'이 주민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8일 단월동 하단마을 경로당을 시작으로 각 마을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사랑방 극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사랑방 극장'은 달천동 소재 20개통을 순회하며 문화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직접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것으로 위원회의 특화사업이다. 이번에 위원회에서 준비한 영화는 '국제시장'으로 지난 8일 하단마을과 11일 상풍마을에서 진행한 영화 상영에는 70여 명의 노인들이 경로당 찾아 영화를 통해 지나온 날들을 회상하며 울고 웃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영화를 관람한 한 노인은 "나이가 드니 평소 영화관 갈 일도 없고 영화는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생각했는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마을에 와서 영화를 상영해 주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보니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화 상영은 노인들의 호응이 좋아 다른 마을에서도 상영 요청이 쇄도해 위원회는 하풍경로당, 능곡경로당 등 영화 상영을 요청하는 마을을 순회할 계획이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사)국악단소리개 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는 오는 11일 오후5시30분 단월강변에서 '어영차 달구경 가세~' 주제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사물놀이 몰개는 전통 절기의 의미와 뜻을 새기고 충주 시민의 단결과 화합, 올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상쇠 이영광 대표의 태평성대 기원 '비나리와 고사', '사물판굿', 붉은 닭의 해의 만복과 축복을 비는 타악 퍼포먼스 '천고와 웅비' , 고천문 낭독 등의 볼거리 마당에 이어 시민들의 기원을 담은 풍등 날리기, 대형 '달집 태우기'가 열린다. 또 체험 마당으로 소원지 쓰기, 망우리 만들어 돌리기, 제웅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 놀이가 열리고, 부대행사로 국밥나누기, 부럼 나누기, 귀밝이 술 나눠 마시기 등이 열린다. 한편, '정월대보름'은 우리 민족의 우주관과 가치관이 담긴 대표적인 명절이며, 새로운 희망을 열고자하는 서민들의 간절한 기원과 민족 전통의 문화가 오롯이 살아있는 날이다. 예로부터 정월은 천지인이 합일하고 사람을 받들어 일을 이루며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는 달이라 여겼으니 신과 사람,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 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달로 여겼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임경업장군 담장벽화1 - 충주달천동 주민센터는 담장에 임경업장군 벽화를 그려 아이들에게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임경업장군 담장벽화2 - 충주달천동 주민센터는 담장에 임경업장군 벽화를 그려 아이들에게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지은 지 오래돼 얼룩지고 칙칙한 달천동 주민센터 담장이 한 폭의 설화같은 그림으로 바뀌었다. 그림의 주인공은 충주 출신으로 달천동에 사당과 묘소가 있는 임경업(林慶業) 장군이다. 조선 중기 이괄의 난과 병자호란 때 활약한 명장 임경업(1594∼1646)장군은 청나라가 명나라를 치기위해 병력동원을 여러차례 요청했으나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명나라의 은의를 생각해 끝까지 절의를 지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높이 1.3m, 폭 27m인 주민센터 담장에는 임경업 장군의 초상화, 어린 꼬마였던 장군이 적군 앞에서 용감하게 맞섰던 이야기, 그리고 장군과 함께 수많은 전쟁을 함께한 오추마(말)그림이 그려졌다. 가장자리에는 오추마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요즘 담장에 역사 속 위대한 인물의 설화가 그려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인근 단월초 학생들이 이곳을 찾아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학년별 삼삼오오 모여 초상화 옆이나 오추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임경업장군의 설화를 진지하게 읽어보며 역사 속 장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 주민센터 인근에는 임경업 장군의 절의를 기리기 위해 숙종 23년(1697년)에 건립한 충열사(사적 189호)가 위치해 있다. 학생이나 단체들이 많이 찾는 역사학습 견학지인 충열사에는 사당과 함께 장군이 평생 사용하던 보검을 비롯한 유품 등이 유물전시관에 진열돼 있다. 이의민 달천동장은 "낡은 담장을 도색하며 아이들에게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역사 속 인물을 담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훈훈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나눔의 손길로 분주하다. 달천동 주민자치위원들이 24일 이른 새벽부터 텃밭에서 정성스레 키운 감자 수확에 나섰다. 위원들은 지난 3월 씨감자를 파종했고, 틈틈이 짬을 내 흙을 돋우고 김을 매며 정성을 보탰다. 이날 수확한 감자 60상자(300kg)는 달천동 관내 어려운 이웃과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됐다. 김종욱 위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탄금초등학교(교장 전계현) 어린이적십자(RCY)단원들이 25일 충주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직접 빵을 만들었다. 단원들은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반죽해 빵을 만들고 구워 포장했다. 만들어진 빵은 충주시자원봉사센터(이옥순 센터장)의 연계로 현대요양원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간식으로 전달됐다. 전태희(6학년) 학생은 "빵을 직접 만드는 과정이 조금 힘들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맛있게 드시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달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욱) 위원 30여명은 28일 이른 새벽부터 950㎡의 텃밭에 씨감자를 심었다. 위원들은 6월 감자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달천동 주민센터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가 9일 건국대 학생복지처장실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상생협력을 위한 '지역사회봉사, 나눔 실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지역 내 환경정화활동, 자원봉사 관련 교류와 학생들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 및 학생편의를 위한 민원방문제 등을 담고 있다. 건국대는 달천동 주민센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이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학교와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천동 주민센터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달래강 주변의 환경정화활동 및 자전거도로변 꽃길 가꾸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홀로노인 말벗나누기, 취약계층 주거지 대청소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의 온정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의민 동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따뜻한 인성을 기르고, 더불어 살아가는 살맛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달천동 주민센터가 지난7일부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를 방문, '찾아가는 전입신고' 서비스를 실시, 호응을 받고 있다. 충주시에 거주하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재학생 중 여러 사정으로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공무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홍보 및 현장접수를 받아 3월 18일까지 전입신고를 처리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달천동 주민센터는 시청 종합민원실의 지원을 받아 매일 오후 1~5시까지 현장에서 전입신고를 받고 있다. 지역 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학생들이 충주에 보다 애정을 갖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장순 총무팀장은 "찾아가는 전입신고를 계기로 건국대와 지역사회가 보다 상생의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달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욱)가 지난8일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구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유를 지원했다. 위원회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홀로노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 5가구를 선정, 가구당 20만원의 난방유 주유권을 전달해 필요할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연탄 나눔행사, 연탄 쿠폰 등 연료 지원이 비교적 다양한 연탄사용 가구에 비해 난방용 등유 사용 가구는 지원의 손길이 부족해 추운 겨울에도 난방을 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에 지원을 추진하게 되었다. 난방유를 지원받은 홀로노인은 "나이가 들수록 추위는 점점 더 타기 때문에 매년 겨울만 되면 힘들었는데, 올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달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직접 재배한 감자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등 매년 따뜻하고 희망찬 달천동 만들기에 앞장서오고 있으며, 올해도 지역사회 발전 및 화합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달천동 복지위원회가 5일 생활이 어려운 장애가구 및 홀로노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 5가구를 선정,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가구당 2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전달했다. 연탄 사용가구는 매년 연탄 나눔행사 등 다양하게 연료를 지원받고 있는데 비해 난방유는 상대적으로 지원의 손길이 부족, 사실상 에너지 사각지대에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달천동 복지위원회에서는 난방유 사용 저소득가구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난방유 주유권을 지급받은 박모(57) 씨는 "연탄을 때면 함석지붕이 부식이 돼 연탄을 못 때고 등유를 넣어야 하는데, 이렇게 지원해 주셔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종군 복지위원장은 "겨울을 나기에는 많이 부족한 양이지만,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주의 한 주민센터 직원들이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이다.충주시 달천동주민센터(동장 이상덕)는 자전거 10대와 보관대를 마련하고 지난 1일부터 마을 출장, 점심시간 등에 차량대신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으며, 일부 직원은 아예 자전거를 이용해 출ㆍ퇴근을 하고 있다.달천동은 지난해 개통된 '새재자전거길'이 달천강을 따라 동 전체를 가로지르고 있어 잘 조성된 자전거길을 따라 안전하게 각 마을에 닿을 수 있으며, 얼마 전에는 지역 주민인 허남기(단월초제28회 동창회장)씨로부터 자전거 5대도 기증받았다.이에 따라 달천동은 대기환경개선비용 절감과 에너지 절약,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직원 1인 1자전거 타기 운동'과 더불어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공감대 형성에도 나섰다.동은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관내 직능단체 회의 시 차량대신 자전거를 이용해 회의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와 관련 통장, 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위원, 자유총연맹, 생활개선회 등 직능단체 회원들이 속속 자전거를 이용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이상덕 달천동장은 "4천여 동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목표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돼 충주가 친환경 자전거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달천동은 기증받은 자전거 5대를 공공용 자전거로 활용해 지역주민과 달천동을 방문하는 외지인이 자연체감형 자전거길인 새재자전거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자에 대해 주민센터내 샤워실도 개방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급작스런 화재·한파·홍수 등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시 대처능력 미흡으로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 달천동주민센터(동장 이상덕)가 관내 독거노인의 안전과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응급상황시 대처요령' 안내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있다. 달천동 주민센터내 독거노인은 130여 명으로 돌봄이 절실히 요구되는 노인들의 안전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각 가정을 방문,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하고 재난사고 발생시 연락처 등을 표기한 스티커를 제작ㆍ부착하며 응급상황시 대처요령 등을 안내했다.또한, 주민센터 직원, 통·반장, 새마을지도자와 독거어르신 간 '1대 1 결연'을 맺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주 3회 안부전화하기, 주 2회 방문하기 등을 통해 독거노인의 안부를 상시 확인하고 있다.달천동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A씨는 "동사무소 직원과 통.반장들의 관심과 배려로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어 그동안의 소외되고 외로웠던 것이 일순간 녹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주민센터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는 등 '시민섬김'행정을 적극 전개 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 이웃주민들이 좀더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주시 달천동주민센터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정과 시민 섬김의 행정을 펼치기 위한 주민과의 사랑방을 운영해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달천동주민센터(동장 이상덕)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주민과의 사랑방 대화를 관내 23개 마을을 순회하며 실시한다.주민과의 사랑방 대화는 이종배 충주시장의 시정방침 설명과 새해 달라지는 시정을 홍보하며, 소통과 주민 섬김의 행정 일환으로 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실질적인 주민봉사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센터는 주민과의 사랑방 운영을 통해 수렴된 의견중 반영할 사항은 신속히 해결하고 해결이 불가한 건의사항 등은 충분한 설명 후 이해를 구하고 수렴된 의견은 완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이상덕 동장은 “주민 섬김의 행정으로 시와 공직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고 주민불편사항 해결로 행정에 대한 주민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충주 / 김성훈 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