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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찾아가는 사랑방 극장' 주민 호응

달천동 주민자치委, 관내 순회 영화상영

  • 웹출고시간2017.03.13 14:00:54
  • 최종수정2017.03.13 14:00:54

충주 달천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의 노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사랑방 극장' 사업을 벌이고 있다.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모습이 정겹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달천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찾아가는 사랑방 극장'이 주민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8일 단월동 하단마을 경로당을 시작으로 각 마을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사랑방 극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사랑방 극장'은 달천동 소재 20개통을 순회하며 문화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직접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것으로 위원회의 특화사업이다.

이번에 위원회에서 준비한 영화는 '국제시장'으로 지난 8일 하단마을과 11일 상풍마을에서 진행한 영화 상영에는 70여 명의 노인들이 경로당 찾아 영화를 통해 지나온 날들을 회상하며 울고 웃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영화를 관람한 한 노인은 "나이가 드니 평소 영화관 갈 일도 없고 영화는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생각했는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마을에 와서 영화를 상영해 주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보니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화 상영은 노인들의 호응이 좋아 다른 마을에서도 상영 요청이 쇄도해 위원회는 하풍경로당, 능곡경로당 등 영화 상영을 요청하는 마을을 순회할 계획이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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