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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5.10 10:57: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의 한 주민센터 직원들이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이다.

충주시 달천동주민센터(동장 이상덕)는 자전거 10대와 보관대를 마련하고 지난 1일부터 마을 출장, 점심시간 등에 차량대신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으며, 일부 직원은 아예 자전거를 이용해 출ㆍ퇴근을 하고 있다.

달천동은 지난해 개통된 '새재자전거길'이 달천강을 따라 동 전체를 가로지르고 있어 잘 조성된 자전거길을 따라 안전하게 각 마을에 닿을 수 있으며, 얼마 전에는 지역 주민인 허남기(단월초제28회 동창회장)씨로부터 자전거 5대도 기증받았다.

이에 따라 달천동은 대기환경개선비용 절감과 에너지 절약,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직원 1인 1자전거 타기 운동'과 더불어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공감대 형성에도 나섰다.

동은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관내 직능단체 회의 시 차량대신 자전거를 이용해 회의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통장, 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위원, 자유총연맹, 생활개선회 등 직능단체 회원들이 속속 자전거를 이용해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상덕 달천동장은 "4천여 동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목표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돼 충주가 친환경 자전거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천동은 기증받은 자전거 5대를 공공용 자전거로 활용해 지역주민과 달천동을 방문하는 외지인이 자연체감형 자전거길인 새재자전거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자에 대해 주민센터내 샤워실도 개방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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