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6일 오전 9시 10분께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중앙고속도로 상행선 졸음쉼터 부근에서 승용차가 3.5t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승용차가 차로를 급변경하던 다른 차량을 피하려다가 졸음쉼터에서 나오던 화물차 뒷부분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5일 오후 6시 7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한 산업용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공장 1개동 일부가 불에 탔다. 오송역 선로 주변 임야에 불에 옮겨붙으면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15일 오전 10시 30분께 진천군 이월면 한 화학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DMF(다이메틸폼아마이드)가 하천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굴착기 등 장비 10대와 51명의 인력을 투입해 공장 옆에 둑을 쌓아 유출을 막고 있다. 이날 사고는 폐화학물질을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DMF는 인체에 해로운 독성 화학 물질로 흡입 시 간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소방당국은 DMF 11t이 인근 하천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오염된 하천수 24t과 공장 내 DMF 4t을 수거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 당해 페이지는 진명화(陳明華)라는 중국 이름으로 변경되고 게시된 홍보물은 대부분 삭제됐다. 현재는 중국어로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홍보글만 게재된 상태다. 이 사실을 인지한 충북경찰은 계정 기록 등 관련 정보를 페이스북에 요청하고 계정 비활성화를 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해커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사이버수사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경찰이 응급입원 시키는 정신질환자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이 정신질환자를 응급입원시킨 건수는 217건이다. 지난 2021년 72건, 2022년 127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인다. 응급입원은 정신건강복지법 50조를 토대로 과거 정신 병력 기록이 있거나 정신적 문제가 있다고 전문의가 판단했을 때 이뤄진다. 해당 법 조항을 보면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자 중 자신의 건강 또는 안전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큰 자는 위험성·급박성에 따라 경찰이 의사의 동의를 받아 응급입원 조치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응급입원은 최대 72시간 입원시킬 수 있으며, 도내에는 충북대학교병원 등 입원 병동이 마련된 협력 병원으로 호송된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 3일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편의점에서 50대 남성 A씨가 직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해 그를 응급입원 조치했다. 지난달 26일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도 20대 여성 B씨가 모친이 입원 치유를 권유했다는 이유로 욕설과 함께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려 응급입원 조치됐다. 경찰은 이들 모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청렴선도 그룹 회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음주 관련 폭행 등 의무 위반을 반면교사로 삼고 더 나은 내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총 27명으로 구성된 청렴선도 그룹은 각 부서에서 청렴 선구자 역할과 의무 위반 예방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회의는 △술자리에 차 안가져가기 △중간관리자 귀가 여부 확인 등 음주 위반 행위 예방 내용을 토대로 진행됐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청렴과 기본과 원칙준수가 지켜져야 경찰이 시민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청렴선도 그룹은 각자의 역할을 통해 내부 경찰의 청렴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2024년 119청소년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119청소년단은 청소년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습관 함양과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청주시 상당구·청원구 소재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가입 신청서를 작성해 소방서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043-251-0163)로 문의하면 된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아이들이 안전에 대한 습관을 기르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친인척과 공모해 국가연구개발비 보조금을 허위로 타 낸 의료기기 제조업체 연구소장이 구속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연구소장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까지 정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의 지원으로 티타늄 소재 인공 척추관절 개발 연구과제를 진행하면서 받은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370여 차례에 걸쳐 총 35억 원의 보조금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친인척들과 티타늄 등 연구 재료를 구매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구입하지도 않은 연구 재료의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에 가담한 동서 B(40대)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됐고, 자금 세탁을 하기위해 통장을 빌려준 친형 C(50대)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가로챈 보조금 일부를 재료업체에 건네기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년여간 동물약품 판매 대금 수천만 원을 빼돌린 축산업협동조합 직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축협 직원 A(4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1년 2개월 동안 자신이 근무하는 도내 한 축협에서 동물약품 판매 대금 4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동물 약품 판매와 관리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조합 사무실 임시금고에 보관된 대금을 자신의 계좌로 77회에 걸쳐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저지른 범행 횟수와 피해 등에 비춰보면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퇴직금을 포기함으로써 일부 피해를 보상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진천의 한 밭에서 일하던 70대 남성이 경운기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진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46분께 시동이 걸린 경운기 옆에서 폐비닐을 수거하던 A(70대)씨의 신체 일부가 차체에 끼었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폐비닐을 경운기 적재함에 싣던 중 넘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현장활동 소방공무원 226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진행했다. 분야별 평가 항목은 △화재진압 분야, 화재진압 4인조법 훈련 △구조분야, 구조전술 응용구조 팀 전술 △구급분야, 현장 전문소생술 술기 등으로 구성됐다. 송정호 동부소방서장은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통해 실질적인 훈련체계를 구축하고 유형별 상황에 맞는 매뉴얼 숙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각종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양성하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원경찰서 관계자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장단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13일 중부고속도로 증평 요금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화물차 불시 단속을 벌여 적재함 불법 개조 차량 등 26대를 단속했다고 밝혔다. 이 중 화물차를 불법 구조 변경한 4명은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안전기준을 위반한 5명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차량 17대에 정비 명령을 내렸다. 이날 합동단속은 화물차를 불법운행 하는 운전자들을 단속하고 안전한 교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화물차를 불법 구조 변경하거나 정비를 소홀히 하는 운전자들은 단속을 통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시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3일 오전 11시 41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3구역 주택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항공탄이 발견됐다. 17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이 폭탄은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길이 136cm, 직경 48cm, 약 450kg 짜리 AN-M65 항공탄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7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반(EOD)과 경찰은 뇌관을 해체하고 1시간여 만에 폭탄을 수거했다. 앞서 지난 7일 해당 지점에서 약 10m 정도 떨어진 곳에 같은 기종의 폭탄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청주시에 공사 중지를 요청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빨리 봐주지 않는다며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께 충북대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빨리 봐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의료진에게 욕설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다 복통을 느끼고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간호사가 "중증 외상 환자가 아니라서 진료를 받으려면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배가 너무 아파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임성민기자
△양승훈(청주흥덕경찰서 경무과)씨 결혼 = 17일(일) 오후 1시 30분 더빈컨벤션웨딩홀 3층 가드니아홀.
[충북일보] 13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최근 내린 눈 또는 비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1도 등 영하 3도~영상 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4도 등 11~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신한은행 오창금융센터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직원 A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께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가 은행에 방문해 현금 1천800만 원을 인출하려던 중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말로 피해자에게 현금인출을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한은행 오창금융센터를 직접 찾아가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은행 직원의 적극적인 조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에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신임 소방공무원 8명 대상으로 5주간 관서 실습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습은 신규 임용 예정자의 소방 조직문화 습득과 현장 적응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실습 주요 내용은 △화재진압·구조 업무 △구급·생활안전 업무 △안전 확보 방법 교육 등이다. 진성원 소방행정과장은 "이번 실습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멋진 소방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민 2명 중 1명은 도내 교통환경에 대해 '안전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북경찰청이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도민 1천628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1.1%가 거주지역 도로교통 안전도에 대해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는 교통수단은 개인형 이동장치(PM)이 22.7%로 가장 많았고 이륜차(22.4%), 화물차(18.6%)이 뒤를 이었다. 도로 소통관리 분야에선 상리사거리(15.5%)와 서청주교 사거리(12.2%), 문암생태공원 분기점(8.7%) 등이 교통관리가 요구되는 장소로 꼽혔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차량이 몰리는 청주시 1·2순환로도 소통관리가 요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경찰의 안전 활동 필요 지역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3%가 청주시를 지목했다.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선 응답자의 53.7%가 시설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봤다. 이어 음주운전(27%), 신호 위반(15.2%)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동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선 무인교통단속장비(31.8%),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선 중앙분리대(41.1%)가 효과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관내 직지초등학교 앞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합동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주 내용은 △교통안전 홍보물 배부 △보행 안전 3원칙 교육 △교통안전 현수막·피켓 설치 등이다. 홍석기 흥덕경찰서장은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관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와 청주상당경찰서는 소속 경찰관들에 대한 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승진·승진 임용 대상자는 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한승범 경위와 상당경찰서 용암지구대 이종현 경위 등 8명이다. 승진임용식은 △승진 임명장 수여·계급장 부착 △가족·직원 꽃다발 전달 △경찰서장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병역에 대한 국민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찾는 '나의 병역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병역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과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병역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공모전 누리집 (www.mma9090.kr)을 통해 오는 6월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순수 창착물이어야 하고 영상과 웹툰분야를 선택해 출품할 수 있다. 영상은 15초 이상 3분 이내, 웹툰은 8컷 이상의 스토리가 있는 만화 형태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7월 중 심사를 통해 총 35편을 선정된다. 수상자는 시상식을 통해 상장과 함께 최고 300만 원의 상금도 받게 된다. 충북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도 모자라 남의 차로 무면허 운전까지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절도·도로교통법위반(음주 운전·무면허)등 혐의로 A(66)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4시 25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편의점 앞 도로에 정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주 B(30대)씨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간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도로를 주행 중인 A씨를 발견하고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이를 무시한 채 도주했다. 약 5㎞를 도주하던 A씨는 서원구 분평동 한 도로에 정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3%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단 한 번도 운전면허를 취득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너무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오는 6월까지 도내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영업주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우수업소 선정을 통해 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해마다 시행되고 있다. 우수업소에 선정되면 2년간 화재안전조사와 소방안전교육이 면제되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업소 선정은 접수된 업소들을 대상으로 적합여부를 심사한 후 관할 소방서장 표창과 우수업소 현판이 제공된다. 접수를 원하는 업주는 관할 소방서에 문의하면 된다. 고영국 도소방본부장은 "안전관리 우수업소 선정을 통해 다중이용업소의 자율안전관리 문화 정착과 사회적 안전 공감대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