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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개발비 보조금 가로챈 오송 의료기기 제조업체 연구소장 구속

  • 웹출고시간2024.03.14 17:32:38
  • 최종수정2024.03.14 17:32:38
[충북일보] 속보=친인척과 공모해 국가연구개발비 보조금을 허위로 타 낸 의료기기 제조업체 연구소장이 구속됐다.<1월 29일자 3면>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연구소장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까지 정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의 지원으로 티타늄 소재 인공 척추관절 개발 연구과제를 진행하면서 받은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370여 차례에 걸쳐 총 35억 원의 보조금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친인척들과 티타늄 등 연구 재료를 구매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구입하지도 않은 연구 재료의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에 가담한 동서 B(40대)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됐고, 자금 세탁을 하기위해 통장을 빌려준 친형 C(50대)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가로챈 보조금 일부를 재료업체에 건네기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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