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가 2023년 통합방위태세 확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합참의장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표창은 박성제 37사단장(육군소장)이 김명수 통합방위본부장(합동참모의장)을 대신해 수여했다. 도소방본부는 민·관·군 합동훈련 당시,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등 각종 임무에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재난안전관리에 힘써왔으며, 대테러, 사이버 공격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견고한 통합방위태세를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영국 도소방본부장은 "이번 표창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재난 대응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견고한 통합방위능력을 갖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는 76기 예비생도 240명을 대상으로 군인 기본자세 확립과 생도생활 적응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 '성무기초훈련'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예비생도들은 앞으로 4주간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생활교육, 정신전력교육을 거쳐 다음 달 23일 정식 사관생도가 된다. 공군사관학교의 별칭인 '성무대(星武臺)'의 이름을 본따 만든 성무기초훈련은 공군의 기본자세를 확립하고 생도 생활 적응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이다. 훈련 1주차에는 군인 기본자세 확립을 목표로 △기본 제식·체조 △학교 시설 안내 △생도생활 이해와 행동화 교육을 받는다. 2주차에는 군사훈련 습득과 군인정신 함양을 목표로 △총기 지급·분해결합 교육 △집총제식 △화생방훈련 등을 받는다. 3주차에는 한계상황 극복과 군사훈련 숙달을 목표로 △가스체험 △영점사격 △군사훈련 종합실습 등 전투능력을 평가 받게 된다. 4주차에는 협동심 강화와 생도생활 준비 완료를 목표로 △행군 훈련 △5km 완전군장 구보 등의 훈련을 수행한다. 박지연 생도전대장(대령)은 "예비생도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정예 사관생도이자 명예로운 군인이 되기 위해 첫걸음을 시작하게 된다"며 "4주간 예비생도들이 스스로의 한
[충북일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를 차로 치어 다치게 한 공립유치원 직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6일 오후 4시 55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량을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B(7)군을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B군은 손 등을 다쳐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횡단 여부와 관계없이 일시 정지해야 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운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사고 발생 직후 즉시 정차한 뒤 구호 조치를 한 점, 피해자 가족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6일 오전 4시 43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단군성전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단군성전 사당 84㎡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천8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라디에이터에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한편 이날 이범석 청주시장도 화재 사고가 발생한 단군성전을 찾아 복구·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향토유적은 그 특성상 산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산불로 번질 위험이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향토 유적 보존·관리와 더불어 안전사항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단군성전은 국조 단군의 영전을 봉안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지난 1974년 세워진 이후 2015년 향토 유적 84호로 지정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가연구개발비 보조금을 허위로 타 낸 의료기기 제조업체 연구소장이 경찰에 적발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보조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연구소장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의 지원으로 티타늄 소재 인공 척추관절 개발 연구과제 5개를 진행하면서 받은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100여 차례에 걸쳐 총 30억 원 상당의 보조금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재료 거래업체들과 결탁하고 티타늄 등 연구 재료를 구매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가로챈 보조금 일부를 재료업체에 건네기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거래업체 대표들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에 취한 채로 식당에 들어가 손님의 음식을 빼앗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6단독은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5일 오후 8시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식당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남겨졌다. 그는 옆 테이블에서 식사 중인 손님의 음식을 빼앗고 식당 주인과 손님들에게 폭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인근 파출소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얼굴과 팔을 발로 가격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식점에서 소란을 피우며 업무를 방해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죄질이 중하다"면서 "다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7일 5시 9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김수녕양궁장 인근 야산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던 A(60대)씨가 15m 높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나무 아래에 공기 매트를 깔고 1시간여 동안 구조작업을 벌였다. A씨는 별다른 상처 없이 스스로 나무에서 내려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해당 남성은 약간의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나 병원 이송을 거부해 상황이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7일 오전 8시 37분께 보은군 탄부면의 한 땅콩 가공 공장에서 불이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공장 일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천8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를 작동하던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후 7시 39분께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 한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을 주택 내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6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주민 1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6일 오전 4시 43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단군성전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단군성전 사당이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단군성전은 국조 단군의 영전을 봉안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지난 2015년 4월 17일 청주 향토유적 84호로 지정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우회전 일시 정지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충북에서 발생한 우회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부상자는 나란히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경찰청의 '우회전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월 22일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화가 도입된 이후부터 지난 22일까지 도내 우회전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589건에 달한다. 그 전해인 2022년에 622건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33건이 감소했다. 우회전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 발생 건수 역시 2022년 833건에서 지난해 806명으로 27명 줄었다. 반면 사망자 수는 늘었다. 2022년에는 우회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3명이었지만, 지난해 5명으로 2명 증가했다.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일시 정지해야 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은 보행자 안전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1월 22일부터 전면 시행됐다. 이 법에는 교차로에 우회전 신호등을 도입하고, 적색 신호 시 정지 의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경찰은 법 시행 후 3개월 동안 운전자 계도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여왔다. 하지만 상당수 운전자들은 아직도 복잡한 법 규정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는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12월 24일 청주에서 발생한 눈썰매장 시설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운영업체 대표와 현장 책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눈썰매장 운영 업체 대표 A씨와 현장 책임자 B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4일 오후 4시 28분께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눈썰매장의 보행통로 위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고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다수의 부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구조물의 시공 상태와 안전 점검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살펴보고 있다"며 "감식 결과를 토대로 시 관계자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눈썰매장 운영을 위탁한 시 관계자들에 대해선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현장 CCTV 등을 통해 유아용 슬로프에 뿌린 인공 눈이 바람에 날려 통로 지붕 위에 쌓이면서 사고가 나게 된 건지 등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지북동 눈썰매장의 보행통로가 무너지면서 10여 명이 잔해물에 깔려 3명이 중·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이후 시 사고 대책본부에 접수된
[충북일보] 북경찰 출신인 김철문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57·간부후보 41기)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25일 치안감 승진 임용자 2명을 발표했다. 김 단장은 지난해 경무관으로 승진한 지 1년 만에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이번 승진자 명단에는 김 단장과 유승렬 경찰청 치안정보심의관이 포함됐다. 경북 출신인 김 단장은 청주 세광고등학교와 충북대학교 법학과 졸업한 뒤 1993년 간부후보 4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충북청 강력계장, 충남청 형사과장, 세종경찰서장, 충북청 정보과장, 청주청원경찰서장, 충주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전 10시 15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A(73)씨가 넘어지면서 주차된 차량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에 부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법원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 관리 주체인 충북도의 간부급 공무원 2명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청주지법은 24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을 받는 도 자연재난과장 A씨와 도로관리사업소장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의 영장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들의 사고대응이 부실했고 이로 인해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던 점은 드러나지만, 피의자들의 사회적 유대관계, 처벌 전력 등을 종합해보면 사전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 등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을 부실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하차도 참사 원인 중 하나로 관리주체이자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책임기관이 사고 발생 당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국무조정실도 감찰 조사를 통해 사고 당일 미호천 홍수경보가 발령됐음에도 도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봤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대상 기관과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가 아직 진행중에 있어 영장 청구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검찰은 수사 의뢰된 36명의 관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청주성모병원에서 화재 예방 현장지도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현장지도는 병원의 대형화재 예방과 그에 따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도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 안전관리 지도 △비상구, 피난시설, 방화구획 등 실태 점검 △시설 종사자 대상 소방안전교육·훈련 △유사시 화재 대응 등이다. 송정호 동부소방서장은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이번 대책 시행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남의 신용카드로 교통비를 2천 번 넘게 결제한 5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사기·여신전문금융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13일부터 2019년 6월 23일까지 증평군 증평읍 한 마트에서 주운 신용카드를 통해 재산상 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습득한 카드를 경찰서 등에 신고하지 않고 자신의 교통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기간 그가 해당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221만 2천 원, 사용횟수는 무려 2천626회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범죄 전력이 있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범행 경위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도내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자율안전·화재예방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해 있고, 방화구획이 미흡한 구조적 특성상 대형화재 위험이 높다. 국가화재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 도내에서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는 총 16건이다. 이중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재산 피해는 15억여 원에 달한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6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부주의 5건, 기계·화학적 요인 2건, 가스누출, 방화, 기타 각각 1건 순이다. 이에 도소방본부는 최근 전통시장 화재 추이와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주 내용은 △화재예방 순찰활동 △관계기관 합동조사 △위험 요인 사전 제거 등이다. 매주 수요일을 '안전하기 좋은 날'로 지정해 점포 상인·관계자 중심의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유도하는 등 점포 특성별 화재안전 컨설팅도 지원한다. 고영국 도소방본부장은 "전통시장은 구조적 특성상 대형화재로 번지기 쉽고, 설 명절에는 평소보다 시장을 찾는 인원이 많아 안전관리에 취약할 수 있다"며 "화재예방은 물론 출동 대비 태세에도 총력
[충북일보] 24일 오전 1시 49분께 괴산군 청천면 청천리 한 아스콘 공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1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 119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제공=괴산소방서 KakaoTalk_20240124_122251377_03 - 24일 오전 1시 49분께 괴산군 청천면 청천히 한 아스콘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1개동이 불에 탔다. 사진제공=괴산소방서 괴산 아스콘 공장서 불… 3천100만원 재산 피해 (사진) 24일 오전 1시 49분께 괴산군 청천면 청천리 한 아스콘 공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1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화훼업계가 1월 졸업식 대목을 맞고도 웃지 못하고 있다. 생산비 폭등과 졸업식 시기 변경 등 다양한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22일 오전 11시께 진천 한 화훼농가에서 만난 송선태(49)씨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했다. 15년째 장미 농가를 운영하는 송씨는 "장미를 키우는데 월 1천500만 원에서 2천만 원이 든다"며 "지난해부터 생산비가 급등해 남는 게 없다"고 토로했다. 특히 난방비 급등은 겨울철 실내 온도 유지가 생명인 화훼농가에는 치명적이다. 송씨가 지난해 지출한 난방비는 1천만 원, 올해는 난방비가 20% 높아져 1천200만 원을 지불했다. 온도에 예민한 장미 특성상 온실 내부 온도는 최소 20도 이상을 유지해야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난방비로 인해 송씨의 농가는 18~20도를 유지하고 있다. 송씨는 "내부 온도를 1도만 올려도 난방비가 200만~300만 원이나 올라 비용 부담이 크다"며 "온도가 낮을수록 장미의 성장이 더뎌지다 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푸념했다. 높아진 인건비와 재룟값도 화훼농가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송씨 농가의 경우 인건비만 해도 월 400만 원이 든다. 여기에 비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타다 노인을 치어 다치게 한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벌금 1천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7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B(70대)씨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B씨는 가슴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긴 0.191%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전자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도 파악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고령인 피해자를 직접 충격해 심한 상해를 입히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동종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8시 34분께 음성군 금왕읍 봉곡리 한 닭고기 제조공장 기숙사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물 안에 있던 공장 직원 100여 명도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1시 8분께 음성군 맹동면 편도 2차선 1차로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1t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45)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트럭 운전자 B(56)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오후 6시 29분께 괴산군 청안면 청용리의 한 도로에서 1t트럭과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56)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한때 이 도로의 일부차로가 통제돼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가 변호사회관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2023년도 회계 결산 △2024년도 예산안 승인 △회칙·규칙 개정 △명덕상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명덕상은 박종웅 변호사(연수원 22기)와 오규섭 변호사(연수원 19기)에게 수여됐다. 명덕상은 30년 이상 변호사 업무에 종사하고,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 협회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밀집된 세종시 금남면 용포로 일부 구간이 아름다운 간판 거리로 본격 정비된다. 세종시는 '꿈꾸는 정원마을 금남, 간판개선'을 위해 지난 17일 금남면 용포로105 중심가 400m구간을 '광고물 등 정비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뒤 간판표시 방법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금남면 용포로 회전교차로~금남면사무소 구간 도로변·상가 소상공인 업소 79곳과 건물 29동의 불법·낡은 광고물은 거리특색을 살리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된다. 지정된 시범구역에서 고시 기준에 따라 광고물 등을 표시하거나 설치할 경우 예산범위에서 세종시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시된 광고물 등의 표시방법에 따르면 광고물 수량은 1개 업소·1개 간판 원칙이다. 다만, 도로의 굽은 지점과 도로가 건물 앞면과 뒷면에 접한 업소의 경우 가로형 간판에 한해 1개를 추가할 수 있다. 의료시설·약국, 이·미용업소는 픽토그램형 돌출간판 1개를 1면의 면적 0.36㎡ 이하·두께 20㎝ 이하로 추가 설치할 수 있다. 4층 이상 건물의 가장 높은 층에도 해당 건물명을 표시하는 간판을 추가 표시·설치 가능하다. 광고물의 형태·재질·색상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