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는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024년 정기대관 아홉 번째 전시로 우은정 작가 개인전 '참 아름다운 신화(神話)의 시간'을 연다. 인간의 감정에 대한 시리즈인 '참 아름다운 신화의 시간' 전시를 통해 우 작가는 선과 색으로 화폭에 담은 대형 회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제천 월악산이 보이는 마을에서 태어난 작가는 무명 화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화가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한다. 작가는 어릴 적 붓을 들고 허공을 바라보던 아버지께서 고민했을 예술 세계를 끊임없이 탐구한다. 그는 현재 본인이 바라보는 세계와 아버지가 바라보던 세계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에 대한 물음을 상기시키며 인간이 느끼는 감정과 감성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찾기 위해 무수한 사유를 펼쳐오고 있다. 우 작가는 끝없는 생각의 길을 홀로 걸으며 길 위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감정과 인간의 보편적인 감성이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에 집중했다. 이렇게 작가가 길 위에서 맞닥뜨린 사유와 눈앞의 풍경을 콜라주처럼 엮어 실존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서로 다른 세계와 시간을 엮어 탄생한 이미지가 '참 아름다운 신화의 시간'이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오는 17일까지 '2024 라이징스타콘'에 참여할 도내 뮤지션을 모집한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4대 특화사업 중 하나인 '라이징스타콘'은 충북 지역의 뮤지션 발굴과 음악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대중음악 지원 사업으로, 올해는 최종 5팀을 선정해 지원한다. 응모 자격은 개인 창작곡을 보유한 도내 뮤지션으로, 접수일 기준 도내에 주소지를 두거나 충북 소재의 학교 혹은 직장에 재적·재직 중인 17세 이상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보유한 창작곡이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아야 하는 것은 필수조건이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오디션(25일)을 통해 총 5팀을 선발하며, 최종 선정 뮤지션에게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1박 2일 송캠프 참여 기회와 함께 음원·로컬 뮤직비디오·프로필 사진 등을 포함한 앨범 제작을 지원한다. 11월 개최 예정인 '2024 라이징스타콘서트' 통합 쇼케이스를 비롯해 서울 홍대 공연장에서의 무대까지 실전 경험도 제공한다. 특히 '2024 라이징스타콘서트' 현장 평가를 통해 우수 뮤지션으로 선정된 두 팀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신청을 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 변광섭)가 29일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2024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다시찾은 보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문화도시 청주가 기획해 발간한 '다시찾은 보물' 시리즈에 담긴 청주의 역사와 정신, 문화자원의 가치를 더 많은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다시찾은 보물' 집필진과 그림·사진 작가, 시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를 겸한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집필에 참여한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박상일 역사학 박사, 조혁연 전 충북대 초빙교수, 조철호 동양일보회장, 유영선 동양일보 상임이사 등 6명이 무대에 올라 독자들과 소통했다. 이들은 '다시찾은 보물'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고민했던 점과 중점을 둔 내용, 취재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그리고 독자들에게 바라는 점 등을 나눠 깊은 공감을 얻었다. 참여 시민들은 "집필진과 함께 '다시찾은 보물' 시리즈를 되짚다보니, 내가 사는 청주가 얼마나 가치 있는 문화유산과 훌륭한 인물들로 가득한 곳인지 새삼 깨닫게 되고 청주시민이라는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29일 '2024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 출전한 청주시청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경남 창원을 찾았다.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이 주관하는 2024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는 지난 22일 개막해 오는 5월 1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14개)와 단체전(14개), 혼성팀(3개) 등 총 31개 종목이 치러지며, 전 세계 26개국 2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고 있다. 청주시청 장애인사격팀에서는 감독(임봉숙)과 선수 총 4명이 참가했다. 이상만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이사는 "처음으로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창원국제사격장을 방문했다"며 "대회에 참가한 청주시청 선수들이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사고 없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10여 년 전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현재 장애인탁구 도(충북)대표와 청주시장애인탁구협회 사무국장을 맡아 지역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하재은 체육회 사무국장은 "예전에는 우리 청주시가 장애인 국제대회(사격, 양궁)를 개최했었다"며 "앞으로 청주시의 장애인체육 위상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충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단은 충북 관광을 알리기 위해 지난 27~28일 이틀간 한국관광공사 소속 주한일본인 SNS 기자단 팸투어를 진행했다. SNS 기자단은 청주시, 증평군, 옥천군, 영동군에 있는 충북 주요 관광시설과 관광지를 방문해 특징과 장점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영동군은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2024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레인보우힐링센터 등을 소개했고, 증평군은 2024년 강소형 잠재 관광 대상지로 선정된 에듀팜 관광단지를 알렸다. 청주국제공항은 짧은 비행시간, 빠른 탑승 수속, 저렴한 공항이용료 등의 이점을 홍보했다. 청주국제공항은 2023년 국제선 이용객 52만 명을 달성하는 등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팸투어에 참여한 주한일본인 SNS 기자단은 충북지역 인기 관광지 취재 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일본인 대상 충북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지은 충북문화재단 관광마케팅팀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며 충북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되도록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충북 관광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이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도 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동행, 국가유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동행, 국가유산'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국가유산 향유 서비스 사업이다. 장애인, 다문화가구, 보호아동 등 평소 국가유산에 접근하기 어려운 문화 취약계층에게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빛나는 우리를 만나다'를 주제로 도내 장애인, 다문화가정,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총 8회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마음으로 듣는 국가유산'(3회)은 도내 장애인과 함께 괴산의 홍범식 고가, 연풍향교,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을 탐방하고, 국가무형유산 한지장과 함께 한지 체험을 진행하며 유·무형의 유산을 누리는 프로그램이다. '나를 따라, 우리에게'(2회)는 도내 다문화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충주 고구려비와 고구려비 전시관, 탑평리 칠층석탑, 충주박물관, 충주향교를 탐방하고 충주향교에서 전통 예절을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 속으로 들어가 '우리'가 되는 시간을 갖는다. '성군(聖君)이 남긴 유산'(
[충북일보] (사)세계직지문화협회(회장 김성수)와 TBN충북교통방송(사장 이기동)은 29일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홍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협약을 통해 직지의 △학술·문화 교류사업 △직지 홍보를 위한 사업발굴과 공동 추진 △직지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 모색 등 지역사회 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공영방송으로서 교통을 비롯해 충북의 문화 발전을 위해 언론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TBN충북교통방송은 라디오 청취율 1위를 점유하는 방송"이라며 "직지와 우리 지역을 알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만발한 꽃나무 사이에서 자연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힐링음악회가 열렸다. 충북예총과 진천아트포레㈜가 주최·주관한 '진천아트포레 블레싱2024' 공연이 지난 27일 진천군 문백면에 위치한 진천 아트포레 수목원에서 개최됐다. 아트포레㈜는 충북 1호 민간수목원을 준비 중인 회사로 문화·예술·관광이 융복합된 형태의 휴식공간과 자연콘텐츠를 활용한 복합 공간을 계획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진천아트포레 블레싱2024'을 기획,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꾸몄다. 강진모 성악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소프라노 전은정과 바리톤 최신민의 듀엣, 가야금 송정언, CCM가수 사랑이야기, 색소폰 안태건, 블루윈드앙상블 'Canon rock' 등의 음악인이 출연해 자연에 어울리는 달달한 봄노래를 선보였다.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은 "아트포레㈜의 메세나 활동이 지역 예술발전은 물론, 진천군민의 문화예술향유에도 큰 의미를 안겨줬다"며 "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기업과 예술,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긍정요인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인문학특강'을 진행한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여는 '청주문화원 인문학 특강'은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 중심의 강의로 청주시민에게 인문학적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문화원 측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청주의 역사를 배우며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2일 열리는 첫 강연은 강태재 (사)충북시민재단 명예 이사장이 강사를 맡는다. 강 이사장은 '청주, 충북의 정체성과 기질'을 주제로 강연한 뒤 참석한 시민들과 강의 내용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16일 이재희 중국정경문화원연구원 원장 '현대 청주 사상의 원형을 찾아서 : 청주가 낳은 위대한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의 인내천 사상을 중심으로' △30일 송봉화 한국우리문화연구원장 '민속-마을 지킴이와 마을굿의 이해' △6월 13일 박병철 한국지명학회 고문 '청주의 일본식 지명' △20일 서일도 박팔괘 기념사업회장 '청주의 전통 예술 전승 현황' 순으로 준비돼 있다. 모든 강연은 청주시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진행되며, 각 강연 일자 오후 2시 청주문화원(상당구 단재로 3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도내 여성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일과 육아 사이에서 고군분투한 경험을 나누는 장을 열었다. 재단은 지난 26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영상미디어실에서 성평등 문화 프로그램 '영화보는 날'을 개최했다. '영화보는 날'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체, 일과 육아, 노인 여성의 삶, 가족 돌봄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도민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까지 매달 넷째주 금요일 진행된다. 지난 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장우정 충북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의 추천 영화 '첫 번째 아이(드라마, 허정재 감독, 대한민국, 2022년 개봉)' 상영으로 시작됐다. 영화는 첫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휴직을 사용한 후 복직한 여성이 일과 자녀 양육을 병행하며 겪는 어려움을 다루고 있다. 행사 참여자들은 영화를 본 후 일과 육아를 오가며 겪은 좌충우돌 경험과 감정을 같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 대표이사는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근로자의 역할과 부모의 역할 사이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며 "오늘 영화를 통해 이야기 나눈 참여자들의 경험을 반영해 충북여성재단은 일과 돌봄이 조화를 이루는 양성
[충북일보] 오는 5월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따뜻하고 화창한 봄 날씨에 활기를 찾고 있는 요즘,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거리로 풍성한 5월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먼저,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오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박물관 대표 문화행사인 '17회 봄 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인 '박물관의 봄'은 계절을 뜻하는 봄(Spring)과 보다(See)의 중의적 의미를 띈다. 슬로건에 맞춰 계절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024 봄 문화축제는 '순수예술과 인문예술의 조화로운 프로그램',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자연친화 체험' 등 지역과 소통하는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관람객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연령별 프로그램은 △유아 음악극 '아기돼지야 조심해!' △초등 저학년 대상 '순수예술 캠프' △초등 고학년 대상 '도전! 어린이 골든벨' △청소년 대상 '진로 콘서트', 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의 충북교육영화 선정작 '독립영화 상영관'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자원순
[충북일보] 충북시조시인협회(회장 정형석)가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17회 청풍명월전국시조백일장 응모작품을 접수한다.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이 공동 후원하는 청풍명월전국시조 백일장은 현대시조부문으로 진행되며 시제는 자유다. 단, 응모작은 이전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품이어야 한다. 입상자에게는 다음과 같이 상장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백일장은 △대학·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로 나눠 열린다. 각 부문에서 장원, 차상, 차하, 참방을 뽑아 시상한다. 입상자에게는 최대 1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 인원과 상금은 예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입상자는 오는 6월 3일 개별 통보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등단 시조시인은 참여할 수 없다. 기성 문인이거나 기존 작품 모방으로 판명되면 상금을 회수하고 이름을 공개한다. 일반부 장원에게는 충북시조 시인협회 회원자격이 주어지며 등단 기회를 적극 지원한다. 응모작은 전자우편(p970623@hanmail.net) 혹은 일반우편(충북 청주시 흥덕구 2순환로 1375번길 20, 503동 1801호 충북시조시인협회)으로 제출하면 된다. 정 회장은 "시조는 민족문화의 대표적 자존심이며 고유의 민
[충북일보]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주관한 2024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이 27일~28일 이틀간 2만5천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개최된 '봄:중앙동화'의 흥행기록 2만여 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팝콘처럼 터진 이팝나무와 옛 중앙극장을 연결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진행된 '봄:중앙극장'은 중앙동에 새롭게 등장한 크고 작은 소공연장·갤러리들을 조명하며 추억과 변화를 동시에 느끼게 만든 축제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팝나무 길을 따라 이어진 잔디 카펫과 하얀 지붕 천, 곳곳의 포토존까지 중앙동 원도심을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바꿔놓은 섬세한 연출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극장' 콘셉트에 충실하게 부합된 '볼:거리', '놀:거리', '함께 할:거리는 몰입감을 더했다. 골목골목에서 영화 캐릭터들이 튀어나오는 '영화 속 캐릭터, 연극과 변사의 만남', ' 무성연극-검사와 여선생'과 나만의 영화 티켓을 만드는 티켓박스 등 프로그램들은 인파로 북적였다. 성인 대상 야외주점인 '중앙 시네마펍'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나무길 어린이 사생대회와 지구의 날 기념 탄소중립 축제
[충북일보] 충북도내 장애인의 스포츠 축제인 '18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가 지난 25~26일 이틀간 진천종합운동장 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충북의 마음, 따뜻한 진천에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선수단 2천200여 명이 16개 종목에 참가했다. 18회 충북장애인도민체전은 전국 최초로 종합순위제가 아닌 종목별 시상제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대비 참가선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단양군과 충주시가 진흥상을, 개최지인 진천군이 화합상을 수상했다. 단양군은 지난해 출전 선수 70명에서 올해 108명으로 38명이, 충주시는 144명에서 173명으로 29명이 늘어 각각 참가 선수 증가수 1·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 운영과 색다른 시도가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도민체전이 끝난 후 장애인도민체전이 개최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번 대회는 장애인도민체전이 먼저 열려 의미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장애인편의시설 개선 예산이 최초로 3억 원 편성돼 참가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원활한 대회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 소속 우슈팀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대한민국 우슈의 힘을 세계에 보여줬다. 충북개발공사 우슈팀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우시에서 열린 '2024 산타·투로 월드컵 토너먼트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은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그 중 5개의 메달을 충북개발공사 선수들이 목에 걸면서 충북우슈가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투로 종목의 이하성 선수는 장권에서 9.673점, 도술에서 9.710점을 기록하며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태극검에 출전한 안현기 선수 또한 우수한 실력을 뽐내며 9.683점으로 충북개발공사 우슈팀의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도 부문의 김진수 선수도 9.666점으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산타 종목에 출전한 송기철(-70㎏급)선수는 홍콩을 상대로 월등한 경기력을 뽐내며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모하메드세이피 모센(이란)선수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2대0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동윤 충북우슈협회장은 "물심양면으로 전폭적인
[충북일보] 충북체육회(회장 윤현우)가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총 72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맹활약했다.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17개 시도 생활체육 동호인 2만여 명이 참여해 41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뤘다. 충북에서는 35개 종목 총 1천48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 20개, 은 24개, 동 28개 등 총 7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선수단은 그라운드 골프 종목을 휩쓸었다. 8개 부문 중 5개 부문에서 총 5개 메달(금 2, 은 2, 동 1)을 목에 걸며 종합 1위를 달성했다. 다음으로는 탁구가 6개의 메달(금1, 은3, 동2)을, 볼링이 3개의 메달(금1, 은1, 동1)을 따내며 종합 2위에 올랐다. 궁도와 파크골프에서도 선전은 이어졌다. 각각 3개의 메달(금1, 동2)을 획득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롤러 장현 선수, 육상 서금석 선수가 각각 2관왕에 올랐다. 배구 여자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달성하며 대회 2연패의 쾌거를 누렸다. 배드민턴에서는 60대 이상부로 출전한 조설자(1944년생·청주교대클럽) 선수가 배드민턴 종목 최고령상을 수상하는 등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4년 청주시 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 독서마라톤은 독서 활동을 마라톤에 접목시킨 것으로, 책 1쪽을 2m로 환산해 사전에 설정한 목표 독서량을 대회 기간 동안 달성하는 독서 운동이다. 참가종목은 △시립도서관(1.5㎞, 750쪽) △철당간(3㎞, 1천500쪽) △수암골(5㎞, 2천500쪽) △상당산성(10㎞, 5천 쪽) △정북동토성(21㎞, 1만500쪽) △초정행궁(42.195㎞, 2만1천98쪽) 등 6개 종목이다. 초등학생 이상 청주시 도서관 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누리집(https://library.cheongju.go.kr/lib/marathon/front/)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북동토성, 초정행궁 종목은 단체로도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는 원하는 종목을 선택한 뒤 청주시 15개 시립도서관 소장도서를 대출해 책을 읽고 독서마라톤 누리집에서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하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된다. 도서관은 우수 완주자를 선별·심사해 시상하고 독서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의 신규 임원 2명이 선임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2024년 3차 이사회를 갖고 신규 임원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총 6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공개모집으로 진행한 신규 임원 선임(안)을 비롯해 인사 규정 일부개정(안), 보수 규정 일부개정(안), 복무 규정 일부개정(안) 등 심의안건 4건과 2024년 2차 임시이사회 서면의결사항 보고안건 1건 등 총 5건이 상정됐다. 복무 규정 일부개정(안)에 대해서는 원안수정의결을,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원안의결을 선포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청주문화재단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 신규 임원은 어일선 현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와 박문현 현 충북미술협회 회장 총 2명이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1년이다. 변 대표이사는 "4년의 시간 동안 재단의 성장과 안정적 경영을 위해 애써주신 문상욱, 이일섭 두 이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청주의 문화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바란다"며 "올 한해 다양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모든 청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0일까지 금속활자전수교육관(관장 임인호)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속활자로 제작한 율곡전서자 등 6건의 작품을 전시하고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시연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글자새기기(木), 밀랍새기기, 조판하기, 능화판새기기, 주조(주물) 등 전통 금속활자 제작과정을 선보인다. 시연은 28일부터 3일간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진행된다. 임 금속활자장은 "봄을 맞이해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국가무형문화재 시연행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고인쇄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금속활자전수교육관(043-260-250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청 육상부(감독 홍인표)가 2024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2024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는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여수시 망마경기장 내 육상경기장에서 전국 88개 팀 1천 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 3천 mSC 종목에서 이승호(청주시청) 선수는 9분 19초 51을 기록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안성현(청주시청) 선수는 10분 11초 12를 기록하며 10위에 머물렀다. 한편, 청주시청 육상부는 다음 달 9일에 개최되는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출전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학예연구실은 지난 26일 사)세계직지문화협회, 직지문화연구원, 직지세계화 시민홍보단 3개 단체와 명품 운리단길 조성을 위한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들 단체는 맑고 깨끗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연합해 이른바 '직지(直指) UNION(유니온)'으로 불리고 있다. 이들은 매월 셋째 주를 대청소 주간으로 지정하고 환경 정비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직지(直指) UNION'은 운천동 운리단길에서 인도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또 운리단길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분리수거 철저 등 환경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장은 "새봄을 맞은 운리단길에 우리 직지(直指) UNION 회원들의 손길이 더해져 한층 화사해진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직지(直指) UNION은 학예연구실 직원들과 함께 맑고 깨끗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대표이사 변광섭)는 지난 26일 창작지원사업 '메이드인 청주-확장육성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된 11편의 작품을 공개했다. '메이드인 청주'는 청주의 기억과 기억을 소재로 문화도시 청주만의 대표 문화 콘텐츠를 발굴·제작하기 위해 기획한 지원사업이다. 문화도시조성사업 5년차이자 청주청원 통합 10년을 맞은 올해는 특히 청주 전역의 '문화 생활권'을 목표로 읍·면·동 지역으로 찾아가는 작품을 공모했다. 그 결과 문학을 비롯해 시각예술, 공연예술 분야에 걸쳐 총 30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시각과 공연 분야에서 총 11개의 신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시각예술 분야 선정작은 △100년 나무의 숲-청주 보호수편(박예슬미) △충북 근현대 명가전Ⅲ(충북미술협회) △청주누정기행(충북민예총서예위원회) 등 3편이다. 공연예술 분야 선정작은 △직지의 시간(SY춤COMPANY) △직지 발걸음(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 △명회: 잠들지 못한 새(국악그룹 구음) △천수(天水)에서 되찾은 별-강감찬(박소원애채무용단) △청주를 노래함(청주예술가곡연구회) △콘서트 오페라 청주아리랑(충북챔버오케스트라) △청주동물원콘서트 청ZOO토피아(팀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24일 일본 야마나시현립박물관(관장 모리야 마사히코, 守屋正彦)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전시 개최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박물관은 △2025년 가을 청주박물관에서 일본 야마나시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시 △2026년 가을 일본 야마나시현립박물관에서 충북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시 등을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이 외에도 두 박물관은 향후 양국 박물관의 상설전시에 각기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코너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양국의 문화를 교류전시하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야마나시는 후지산이 위치한 곳으로, 전국시대 다케다 신겐(武田信玄, 1521~1573)을 비롯하여 많은 유명인과 수려한 풍광, 그리고 가장 화려한 조몬토기(繩文土器)가 출토되는 지역이다. 2025년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전시에는 야마나시현립박물관 소장품 외에도 야마나시현에 산재한 박물관·미술관 그리고 사찰 소장 문화재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 관장은 "이번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전시를 위한 협약 체결을 통해 2025년에는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수준 높은 일본의 문화유산을 감상할 기회를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5일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와 지역 청년 지원프로그램의 협력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골자는 △청년정책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지원 협업사업 공동개최와 지원 △청년 문화, 교육, 산업 등 양 기관 추진사업 참여 및 협력 프로그램의 인식 제고를 위한 대내외적 홍보 전개 등이다. 두 기관이 추진 중인 다양한 청년 정책을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문화도시 청주는 청년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청년학당을 비롯해 청년문화창작소 느티와 청년문화상점 굿쥬 등 청년 문화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또 청주문화재단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충북글로벌게임센터, 청주영상위, 김수현드라마아트홀 등이 추진하는 다양한 청년인재 양성 사업을 집적해 2023년부터 4년간 2천 천명의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로크 챌린지 2000'도 진행 중이다. 청주상공회의소 역시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선정돼 쉬고 있는 청년이 구직활동을 단념하지 않도록 일대일 심리상담과 함께 경력 설계, 진로 탐색, 취업 준비 실전과정 등 맞춤형 청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성안길 옛 유니클로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4월 정례회의는 대면과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양희(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 김연준(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김재용(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김종렬(NH농협 청주시지부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승희(서원대학교 입학학생처장), 이형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그동안 뜨거웠던 22대 총선거가 4월 10일로 막을 내렸다. 충북의 여야 당선자들이 후보 시절에 약속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내놓은 공약들을 꼼꼼하게 점검해 당선자들의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끝나지 않도록 언론의 파수꾼 역할을 기대한다. 또한, 현 시점에서 지자체장들이 공약한 내용들을 체크해 앞으로 남은 기간 약속한 현안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해 보도해주면 더욱 좋겠다. 18일 3면에 실린 이민자 체류 실태·고용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의 11.9%가 충청권에서 거주하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