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학교 현장을 방문해 방역 실태 점검을 벌이고 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이달 들어 학생 확진자가 5명 이상 발생한 12개교를 방문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취약점과 개선방안을 살핀 뒤 학생격리와 PCR 검사 등 대응과정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첫 날인 지난 25일 도교육청 이종수 기획국장과 박창호 교육국장은 각각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방역관리와 실태를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하교 후와 휴일 다중이용시설(코인노래방, pc방, 스터디카페) 이용과 사적모임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교외 생활지도 강화도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단계적인 일상회복이 시행되면 학교 현장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며 "학교 방역관리 강화로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코로나19 영업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이다. 국세청 과세자료를 바탕으로 손실규모를 산정해 분기별 1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지급한다. 온라인 신청은 27일부터 손실보상 홈페이지(소상공인손실보상.kr)에서 접수한다. 사업자번호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이틀 안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11월 3일부터 시청 별관2동(청석빌딩 3층) 손실보상 접수창구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손실보상 콜센터(1533-3300)나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등으로 문의하며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26일 청주동물원을 방문해 사육시설과 동물들을 점검했다. 이날 한 장관은 청주동물원에서 임시보호 중인 새끼 곰 2마리를 살펴본 뒤 국비 사업으로 진행되는 생물자원보전시설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7월 경기도 용인시에서 발생한 곰 탈출 사건과 관련 불법 번식된 새끼 곰 2마리를 몰수하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9월 청주동물원은 환경부와 협의해 전남 구례군에 조성될 곰 생츄어리(보호소)가 완공될 때까지 새끼 곰들을 임시 보호하기로 했다. 새끼 곰 2마리는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이자 국제적멸종위기종(CITES)Ⅰ급인 반달가슴곰으로 종 보호의 필요성이 높은 개체다. 국비가 투입되는 생물자원보전시설 사업은 지난 2019년 곰사에 이어 지난해 호랑이사 등 3개소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수달사와 맹수사(늑대사)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준공된 수달사에는 3마리의 수달이 살고 있으며, 맹수사(늑대사)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날 한 장관은 멸종위기종 보전에 힘쓰고 있는 청주동물원 직원들을 격려했다. 청주동물원은 현재 휴관 중으로, 오는 11월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2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부위원장인 김광소 한국노총 충북본부 청주지역지부 의장, 윤태한 (사)충북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선겸 청주시 기업인협의회장 등 14명의 노사민정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1년 노사민정 활성화사업 추진성과에 대해 보고한 뒤 2022년 노사민정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최근 산업구조의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플랫폼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재보험 가입 추진 △안정적인 고용 유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플랫폼노동자의 노동자성 지위 확보를 위한 정책 방향 설정 등 청주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올해 협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음돌봄사업 등 4개 사업 추진해 취약계층 노동자와 소상공인 등의 노동권익 증진을 위해 힘썼다. 내년에는 고용 지속을 위한 중장년2모작 교육활성화 지원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범덕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과 고통받는 노동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사·민·정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노사민정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충북일보]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본부장 홍성규)는 26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811만 원 상당의 사회공헌펀드를 기부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한범덕 시장과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 홍성규 본부장, LG화학 청주공장 김영화 이사, 대한제지㈜ 성광식 팀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사회공헌펀드는 한전 충북본부와 청주시 소재 기업인 ㈜LG화학, 대한제지㈜ 3개사가 지난 5월 체결한 '전력기술교류 및 사회공헌펀드 조성' 상호협약에 따라 공동 출연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 충북본부에서 ㈜LG화학, 대한제지㈜ 소유의 전력설비에 대해 정밀진단과 기술컨설팅 등의 기술을 지원한다. ㈜LG화학, 대한제지㈜는 한전의 기술지원에 준하는 비용을 사회공헌펀드로 출연해 3개사가 공동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홍성규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향후 도내 타 기업과도 전력기술교류와 사회공헌펀드 조성사업을 확대해 전력분야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범덕 시장은 "청주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펀드 출연금을 기부해 주신 3개사
[충북일보] 청주시는 26일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4개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한 노인요양원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65세 이상 노인과 종사자들이 돌파감염된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주요 점검 내용은 마스크 착용과 방역물품 확보 여부, 감염병 예방교육 실시 여부, 선제적 진단검사 현황, 주기적 소독·환기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 면회 관리계획, 백신추가접종(부스터샷) 준비사항 등이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 발견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7일 노인요양시설 입소·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시행과 돌파감염 예방을 위한 장기요양 관련 유관기관장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MZ세대 공무원과 한범덕 시장이 26일 한 자리에서 만났다. 짧게는 4개월, 길게는 7년 경력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사이 출생) 공무원 21명으로 구성된 청주시 주니어보드는 조직문화 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시정발전을 꾀하는 혁신모임이다. 이날 주니어보드 참여자들은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시장을 만나 같은 세대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각종 관심 사항, 그들만의 고민거리 그리고 평소 마음속에만 담아뒀던 건의 사항까지 원 없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한 시장은 딱딱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던 기존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간 경험해 온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주니어보드 참여자들은 사전 준비한 영상을 통해 개성 있는 자기소개를 한 뒤 조직 내 잔존하는 각종 불합리한 상황을 유쾌한 꽁트로 만들어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 시장은 "평소 젊은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MZ세대의 관심사와 성향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충북일보] 청주농업고등학교(교장 김일환)와 진성푸드, 유진로직스틱스 관계자들이 26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현장 중심 기술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고등학교(교장 홍승현)는 39회 졸업생인 권대영 ㈜현광토건 대표이사가 장학금과 격려품을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권 대표는 충주고를 방문해 재학생 45명에게 장학금 2천500만 원을 전달했다. 고3 학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마스크와 홍삼도 함께 기탁했다. 권 대표는 앞서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그랜드 피아노와 노트북(15대), 장학금 4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권 대표는 장학금 수여 후 진행한 강연에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선 변화하는 주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는 용기와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몰입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은 25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대비해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이날 온라인 월간 업무보고회에서 "9~10월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초정약수축제, 문화도시사업, 한글과 미래문명 토크콘서트 등 여러 행사 개최와 중앙부처 공모사업 평가를 잘 받은 직원들의 수고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형식적인 것보다 실질적인 체제를 갖춰야 한다"며 "각 부서별로 맡은 산업재해, 시민재해 인식을 분명히 해 안전의식 확립과 함께 법 적용 대상 사업·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체계 마련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겨울철 종합대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제설대책 사전 점검과 노후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17㎍/㎥로 대폭 줄이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목표는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이 시행된 2016년 28.8㎍/㎥ 대비 11.8㎍/㎥ 낮은 수치다. 시는 2021년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985억 원을 투입해 7개 분야 37개의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점 추진과제는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제한 및 감독 강화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건설장비 저공해화 사업 △대중교통 및 자전거도로 이용 활성화 △도로 비산먼지 저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건강한 산림조성 △계절관리제(12월~3월) 운영 등이다. 시는 올해 △5등급 노후경유차 3천914대 조기 폐차, 1천54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전기차 1천316대·수소차 131대 보급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 6천922건 △분진흡입차·살수차 10대 운영 등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1~9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16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면서 "코로
[충북일보] 청주시 공무원 새노동조합은 25일 성명을 내 공직사회 상조회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 비판했다. 이날 새노동조합은 "과거 청주시는 직원간 화합과 애경사 시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부서별 상조회를 운영했다"면서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잦은 인사이동, 특정 인물에 수혜 편중, 부적절한 회비 사용 등의 문제로 많은 부서가 이를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읍·면·동을 포함해 일부 부서는 여전히 상조회를 관행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 일부 부서의 상조회 관리자가 황금열쇠 등 과도한 혜택과 고가의 선물을 하는 등 규정에도 없는 혜택을 특정 회원에게 제공해 공분을 사는 일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이후 상조회 운영 회계처리를 부서 자체에서 하고 있어 악용 위험성이 현저히 높아졌다"면서 "회비가 관리자의 쌈짓돈으로 악용돼 퇴직자와 상급자를 위한 상조회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노조는 "신규 직원들에게 1만~2만 원의 회비는 절대 적지 않은 돈"이라며 "월급에서 공제돼 이들 대부분이 상조회가 있는지 모르고, 본인 의사와 상관없는 의무가입 등 문제 소지가 많다는 의견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감사관을 통한 부서 상조회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지역이 만들어 가는 문화예술교육 4차 중부권 포럼'을 연다. '지역의 주체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고민'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충남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이번 포럼은 문화예술교육 재정분권 흐름에서 '지역의 주체적 문화 예술교육이 가능하기 위한 주요 요소'를 조망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정책과 현장의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광역·기초 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교육 주체들과 협력해 마련했다. 지난 7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포럼을 시작으로 호남, 영남에 이어 4번째로 중부권(충남, 충북, 대전, 세종) 4개 광역문화재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 공동으로 기획 추진한다. 이어 수도권 등 광역 단위와 춘천, 전주, 완주, 구례, 광주, 성북 등 기초 단위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포럼을 통해 공론의 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중부권 포럼은 '지역'이 중심이 되는 문화예술교육의 의미와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요소들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한다. '당사자성에 기초한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대해'를 주제로 한 정민룡 광주북구문화의집 관장의 기조발제를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와 수암골주민협의회 관계자들이 25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에게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시민과 행정기관의 가교역할을 하는 수암골 마을행정사에 연제창(왼쪽 네 번째)씨를 위촉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종오(왼쪽) 서원구청장이 25일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구룡터널 방음벽 설치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 경과를 확인한 뒤 현장 관계자에게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롯데칠성음료 청주지점(지점장 박경신) 관계자들이 25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마트 판매대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성금 12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시 신청사 건립 등 행정타운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도심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신청사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2만8천459㎡에 2천751억 원을 들여 연면적 6만5천150㎡,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다. 청사가 위치한 상당구 중앙동 일원 상가와 건물들은 기다렸다는 듯 속속 리모델링이나 신축 공사에 들어갔고, 인근 아파트는 매물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준공된 지 40년이 된 A아파트는 재건축 기대감에 지역민뿐 아니라 외지인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김모씨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아파트로 1~3층은 최고 1억5천만 원대, 4~5층은 평균 1억2천~3천만 원 선에 거래됐는데 이 마저도 물량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에도 인근 대전이나 수도권, 대구 등 외지인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며 "그동안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재건축 얘기가 나오고, 신청사 건립 계획까지 구체화되면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재건축 진행 중 중단된 준공연도가 비슷한 또 다른 B아파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북문로2가 중앙시장 일대에서는 본격적으로 아파트 건립을 추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22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자치분권 시대 지방정치의 자율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 위기 시대 거버넌스 패러다임에 기초한 지역·지방정치 혁신과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자치분권시대 분권자치와 지방정치 혁신 의제 도출을 위해 마련했다. 이형용 거버넌스센터 이사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이두영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공동대표의 발제로 변은영 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과 박홍순 거버넌스센터 이사, 최예나 충북대학교 교수가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변 위원장은 "자치분권 시대를 맞이해 지방의회와 지역사회·지역주민이 권한과 책임을 공유하고 거버넌스를 강화함으로써 지방정치는 중앙으로부터 독립적인 주체로서 지역발전과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18회 홍은문학상에 최한식(사진 왼쪽)씨, 14회 푸른솔문학상에 고영옥(사진)씨가 각각 선정됐다. 24일 푸른솔문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씨와 고씨를 각각 수상자로 결정했다. 푸른솔문인협회에서 제정·시상하는 홍은문학상은 등단한 작가 중 3년 이상 문학 경력이 있고 문학 활동이 왕성하며, 우수한 작품을 발표했거나 작품집을 발간한 회원 또한 문학을 통해 지역사회에 문학 정서를 높이는 데 기여한 회원에 주어진다. 홍은문학상을 수상한 최씨는 지난 2013년 푸른솔문학 수필 등단, 13회 충북도민백일장 산문부문 대상(도지사상) 수상 이력이 있다. 저서로는 '변두리에 변두리가 산다'(2017), '독서와 사고'(2020), '독서와 사고2'(2021)를 펴냈다. 푸른솔문학상을 수상한 고씨는 지난 2010년 푸른솔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2014년 수필집 '복기' 출간, 공저 '은빛 여울' 외 다수가 있으며, 정은문학상을 수상했다. 홍은문학상과 푸른솔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3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60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분석한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60억2천만 달러, 수입은 92.6% 증가한 13억8천만 달러로 46억4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2차 전지, 전산기록매체(SSD), 기타 정밀화학원료, 의약품, 플라스틱제품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2차 전지 수출실적은 2분기 실적 감소 이후 3분기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큰 폭으로 상승했던 의약품 수출은 기록적인 성장세는 둔화됐으나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의약품 수입 실적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 홍콩, 미국, 베트남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ASEAN 국가 수출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청주향교 명륜당에서 '공연과 이야기가 있는 역사토크콘서트'를 연다. 2021청주역사바로알기 내사랑청주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역사토크콘서트는 '현존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와 선불교'를 주제로 한다. 이번 역사토크콘서트는 연지민 충청타임즈 기자의 진행으로 주제발표는 정제규 문화재청 전문위원의 '직지의 가르침', 황정하 (사)세계직지문화협회 사무총장의 '청주 흥덕사의 백운화상 편찬서 간행'으로 각각 진행된다. 전옥주 소리창조 예화 대표의 가야금 선율을 더해진 감미로운 공연도 볼 수 있다. 역사토크콘서트 참가자 모집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한다. 참가 신청은 청주문화원 홈페이지(www.cjmh.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올해 청주시 공급 예정 아파트 7천여가구가 내년으로 공급 일정을 연기한다. 사업추진 일정 변경과 토지보상 등 협의 지연이 주된 이유지만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 여파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당초 올해 공급 예정이던 아파트 7천152가구(분양 4천853가구, 임대 2천299가구)가 내년 상반기로 공급 일정을 늦췄다. 올해 공급 예정이었던 전체 1만8천여가구 대비 절반 가량이 축소되는 셈이다. 공급이 미뤄진 아파트는 △오송 바이오폴리스 제일 풍경채 545가구(공공지원 민간임대) △오송역 파라곤 3차 1천754가구(임대), 강서2지구 925가구(도시개발사업),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905가구, 홍골공원 힐데스하임 909가구, 개신2지구 2천114가구(도시개발사업)다. 시행사 측은 사업추진 일정 변경과 토지보상 등 각종 협의 지연에 따라 공급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남은 공급 물량은 △봉명1재건축 SK뷰자이 1천745가구(일반분양 1천97가구) △매봉공원 한화포레나 1천849가구 △원봉공원 힐데스하임 1천211가구 △구룡공원 포스코더샵 1천191가구 등 5천996가구다. 일부 사업장은 일반 분양에서 민간 임대
[충북일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된 청주의 한 요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흥덕구 소재 A요양원에서 입소자 11명,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 3명 등 모두 14명이 확진됐다. 전원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다. 이로써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5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가족 4명과 입소자 11명, 직원 2명 등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A요양원 시설 전체를 코호트 격리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1천여 명의 희망얼굴 캐리커처가 한 자리에 모였다. 희망얼굴특별전 추진위원회는 오는 31일까지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더 블루체어 아트홀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천 개의 별'을 주제로 희망얼굴 특별전을 연다. 지난 22일 100여명이 참석한 개막식은 변광섭 기획자의 사회로 주재구 공동대표의 인사말과 유성종 전 충북도교육감 축사, 지선호 청주중학교 교장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 교장은 "붓을 잡고 독학으로희망을 그려온 지 6년, 처음엔 아이들을 그리며 작게 시작한 것이 지금은 너무나 큰 박수를 받게 돼 조금 당황스럽다"면서 "어느덧 희망얼굴이 3천 명을 바라보니 더욱 행복한 사명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꾸준히 감초처럼 희망을 빛내겠다"고 덧붙였다. 유 전 교육감은 "사람이 희망"이라면서 "세상에 사람을 키우고, 사람을 사랑하며, 사람과 함께하는 일보다 더 값진 일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희망얼굴 캐리커처가 참된 교육의 길을 안내하고, 인재양성의 노둣돌이 되며, 각자의 개성과 재능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야외광장에서는 국악인 송정언, 색소폰 안태건, 트럼펫 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추진하는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4일 시에 따르면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가 추진 중인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문화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공예촌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시와 공예산업진흥협회간 MOU 체결에 이어 2019년 문화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7월에는 문화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받아 관련법에 따른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고, 지난달에는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이번 문화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에 따라 공예촌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보상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 오는 2024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는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진흥 기본법에 따라 조성되는 문화산업단지다. 총사업비 628억 원이 투입되는 민간개발사업으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213-2 일원에 총면적 30만4천㎡의 규모로 조성된다. 공예촌의 핵심 시설은 각 분야의 공예인 60여 명이 실제로 거주하면서 작품을 만드는
[충북일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해 방역당국과 과수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량면 조동리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8곳의 과수원에서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 시는 확진 판정이 나온 8곳 농가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과수화상병은 과수원이 많은 산척면과 동량면 지역 과수원에서 발병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안림동과 연수동 등 다른 지역 과수원에서도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된 상태다. 사과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충주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하루하루가 초조하다"며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올해부터 약제 방제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고초균 등 미생물제도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계속해 공급하기로 했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평균기온 15.6℃ 이상, 최고기온 18.3℃ 이상이 되는 5월 초 발생을 시작한다. 올해 1월부터 4월 20일까지 기상 상황은 평년보다 기온이 2도가량 높고 강수량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