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한 달 만에 돌파감염과 위중증 환자 폭증에 이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면서 '위드 코로나'가 중단 위기에 직면했다.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수가 3~4천 명을 웃돌며 당초 12월 중순부터 일상회복 2단계로 전환하려던 정부 계획이 무산되자 지자체도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청주시는 최근 돌파감염 확산세와 위중증 환자의 증가를 고려할 때 백신 추가접종과 미접종자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383명 가운데 164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42.8%에 이른다. 이날 0시 기준 청주지역 1차 접종과 2차 접종 완료율은 각각 81.9%, 78.5%다. 최근에는 백신 접종률이 3.8%로 저조한 12~15세 등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추가접종 접종 간격을 단축해 돌파감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접종 완료 이후 시간 경과로 접종효과가 감소한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우선 요양병원·시설과 60세 이상 고령층,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2021년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에 6명이 선정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수상자는 △건설공로부문 원석건설㈜ 박상길 대표, ㈜호반건설 정현식 상무 △건설기술부문 문정건설㈜ 김찬수 대표, 건축사사무소토반 이진희 대표 △건설시공부문 ㈜마임건설 김용수 대표, 석진건설㈜ 남기황 대표다. 이들은 평소 지역의 건설공사를 성실히 수행하며 지역건설자재 사용, 지역건설근로자 고용에 힘쓰고 민간공사 수행 시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이끌었다는 점에서 그 공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2일간 △건설경영부문(1명) △건설공로부문(2명) △건설학술부문(1명) △건설기술부문(2명) △건설시공부문(3명) 등 부문별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26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의 심사를 거쳐 건설경영·학술부문을 제외한 3개 부문 6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오는 12월 청주시 시민 표창의 날 행사에서 표창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모범이 되고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매년 건설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3회에 걸쳐 모두 79명의 자랑스러운 건설인이 선
[충북일보] 속보='무심천 무단취수' 문제가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거론됐다. 29일 청주시 도로사업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병수 도시건설위원장은 "무심천과 명암천 등 취수지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취수를 하는 행위가 계속해서 목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시에서 무허가 살수차 등의 무단취수 행위를 막겠다고 경고성 문구의 현수막을 붙였는데도 바로 옆에서 무허가 차량들이 버젓이 하천수를 퍼 올리고 있다"면서 "무단취수 행위에 대한 단속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경택 시 하천방재과장은 "무심천은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경우여서 단속 권한이 애매하지만 현행 하천법에 의하면 금강홍수통제소에서 하천관리원을 두고 단속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위 기관에 취수 장소 선정부터 취수원 관리까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 했다"고 덧붙였다. 지방하천인 명암천의 무단취수에 대해선 "현장을 다시 한 번 살펴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본보는 청주시가 용역을 통해 운영하는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 등 허가 차량을 제외한 일부 무허가 차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수곡1동 주민들이 청결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거리 청소를 한 뒤 SNS에 인증을 해 눈길을 끈다. 29일 수곡1동 통장과 반장, 주민들은 '청결·친절·질서' 3대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 청소를 했다. 청결 활동은 아침·저녁, 출퇴근길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펼쳐진다. 30곳의 통장들은 통장협의회 밴드를 통해 3대 시민운동 안내사항을 전달받은 뒤 각 통에 청결 운동을 홍보하고 있다. 박영미 수곡1동장은 "청결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절대적"이라면서 "수곡1동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환경 개선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주페이 12월 인센티브 혜택을 기존 최대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두 배 상향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 100만 원을 충전할 경우 10%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져 10만 원을 더한 110만 원이 충전된다. 기존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충전한도는 월 최대 50만 원이다. 기한은 예산 소진 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청주페이 충전한도를 상향했다"면서 "늘어난 혜택으로 시민들의 현명한 소비를 이끌어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청주페이는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충전할 수 있다. 지역 내 30개 지정 금융기관에서도 구매와 충전이 가능하다. 사용처는 백화점,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 유흥·사행성업소, 본사 직영 프랜차이즈 등을 제외한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대부분의 점포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봉사회 서원지구협의회(회장 이종남) 회원들이 29일 주거 환경이 열악한 모충동의 장애인가구를 방문해 도배·장판 교체, 주방가구 설치 등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주지스님 각연) 관계자들이 29일 사직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김장김치10㎏ 50상자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주민 집단 암 발생 지역인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소각시설 추가 건립이 저지됐다. 대법원이 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이유로 소각시설 건축허가를 불허한 청주시의 손을 들어주면서다. 28일 시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3부는 디에스컨설팅㈜이 청원구청장을 상대로 낸 건축불허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결에 부당한 해석이나 판단이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판결 확정으로 북이면에서의 신규 소각시설 건립은 불가능해졌다. 시가 행정 재량권을 이용해 환경청 사업적합 통보를 받은 소각시설 건립을 저지한 사례는 지역에서 처음이다. 디에스컨설팅㈜은 지난 2016년 1월 금강유역환경청의 사업계획 적합 통보를 받은 뒤 시와 두 차례 행정소송을 벌여왔다. 이 업체는 하루 처리용량 91.2t 규모의 소각시설을 건립하려 했으나, 2017년 11월 시로부터 건축불허가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8년 7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업체 측의 요구을 받아들여 시에 건축불허가 처분에 대한 조건부 취소를 권고했다. 디에스컨설팅㈜은 이를 토대로 2019년 9월 시의 부작위에 대한 위법확인 청구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후 청원구청은 같은 해
[충북일보] 청주시는 프랑스 국립도서관·국립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직지'의 성분과 보존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다양한 학술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면으로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고려시대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된 직지의 의미를 기념하고, 역사적 배경·인쇄기술사적 의미를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위해 마련됐다. 직지 분석은 청주고인쇄박물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지류유물보존처리센터, 프랑스국립자연사박물관 내 보존연구센터가 담당한다. 이번 직지 과학분석을 위해 2019년 문화재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은 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국제협력 분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프랑스국립도서관의 협조를 요청하고, 전체 연구진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수차례 열어 협약서 작성과 분석 일정을 조율했다. 이후 지난 9월 21~23일 고인쇄박물관과 충북대 연구진은 프랑스국립도서관 내에서 최초로 직지 현상 분석과 지질 조사를 실시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동 연구사업은 직지 과학분석과 분석 결과의 국제저널 게재, 국제콘퍼런스 기획을 포함한다. 시는 향후 각 기관의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연구결과 홍보효과를 기대
[충북일보] 청주시 8개 유망중소기업과 우수기업인 21명이 '7회 청주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6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기업인의 날 행사에는 지역 기업인,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경제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인의 날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내·외적인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랑스러운 청주 기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행사는 '청주시 유망중소기업'과 '자랑스러운 우수기업인' 시상과 함께 청주시 기업인의 비전 선언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으로 성공을 이루는 '克世拓道(극세척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올해 유망중소기업은 △㈜에스엠아이 △㈜에스에이치테크 △㈜다온 △㈜온새미로 △㈜지우텍 △상원산업㈜ △㈜휴코 △ ㈜국보싸이언스 등 8개 기업이 선정됐다. 우수기업인 청주시장상은 △서우조경건설㈜ △㈜태전 △에스엠크리스탈 △대진기계 △베스트롱산업㈜ △㈜에스비메탈 △㈜뷰티콜라겐 △㈜아하식품 △㈜다모아패키지 △㈜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수곡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26일 '청결, 친절, 질서' 3대 시민운동 결의대회를 열어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관련 주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소재 청주에덴교회(담임목사 호은기) 청년부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우암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250만 원 상당의 생필품꾸러미 15상자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겨울철 식중독 원인인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발생 시기는 11~2월로, 겨울철에 발생 빈도가 높다. 노로바이러스는 굴, 조개, 생선 같은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거나 손이 오염된 조리자의 집단 배식에서 그 음식을 섭취한 경우, 구토물·침 등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먹은 경우 등 주로 오염된 식품이나 식수 섭취, 사람 간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발생한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며,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된다. 주요 증상은 복통,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고열 등으로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심한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식재료는 깨끗한 물에 세척하기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을 금하고 음식 섭취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2021 청주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집중과정 수료식 및 성과공유회'를 연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과정은 기존의 기관 주도의 주입식 문화 활동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청주의 기록문화를 만들어 가는 시민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청주시민과 청주시 소재 학생, 직장인 등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집중 과정은 신규 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교육과정이다. 지난 7월 개강해 12월까지 5개월에 걸쳐 △지역아카이브에 대한 이해 △시민 기록활동가의 역할 △지역·마을·공동체 아카이브 방법론 △기록화 방법(구술, 인터뷰, 수집) △마을 아카이빙 실습 등 14회에 걸친 강좌와 10차례의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주요 실습 내용은 지역의 문화 인물에 대한 구술채록을 진행한 '청주인 아카이브'와 청주의 특색 있는 마을을 선정해 기록화한 '마을 아카이빙'이다. 4개 마을(가덕면 인차리·내암리, 옥산면 소로리, 내수읍 비중리) 아카이빙은 사라지는 마을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과 기록 수집. 마을 주민에 대한 구술채록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선정한 바이오 온라인 B2B 플랫폼 지원사업 10개사를 대상으로 11개국 바이어들과 온라인 수출상담회·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시는 지난 26일 바이오헬스 대표기업 10개사와 전세계 11개국 바이어들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올해 사업성과를 진단하고 차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와 참여기업의 정책자금 자문을 위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자문·상담 부스도 운영했다. 온라인 B2B 플랫폼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주시의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유망기업 육성을 위해 해외 수출 판로지원을 목적으로 기획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예산 7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헬스 유망기업 10개사를 선정한 뒤 온라인 B2B 플랫폼에서 VR전시관, 수출 상담 등의 비즈니스 활동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전용 플랫폼 구축, 컨텐츠 제작 지원, 해외시장조사, 마케팅지원 등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대상기업 중 오송에 위치한 ㈜큐라켐은 국내 유일 방사성동위원소표지화합물합성 전문기업으로, 국내 신약 개발 회사의 연구개발 분야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기업은 해외CRO현황조사, 통번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장상현 팀장이 11회 지방행정의 달인 지역경제 부문 '농식품가공·창업 활성화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최고 전문가를 달인으로 선발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에서 공개 검증된 후보자를 추천받아 민·관·학 전문가로 구성된 29명의 '달인선정위원회'를 통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심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이번 지방행정 달인은 8명이다. 지난 2011년부터 10회에 걸쳐 1천19명의 응모자 가운데 150명의 달인이 선정됐다. 장상현 팀장은 △농업인 가공상품 창업지원 28개소 △상품품질개선 24개소 △농가 일자리 창출 40명 △농산물 신제품 연구개발·상품화 8건 △창업·가공교육 377회 1천235명 △식품가공기능사 79명 배출 △17년간 마케팅·판로개척 매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4년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가공과 농촌자원활용 관련 업무를 꾸준히 맡아오면서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가공사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맡아 왔다. 지난해에는 농촌자원사업 농식품기술지원 성과확산 부문 농림축산식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을 앞두고 본관 존치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사업 재검토 결정과 청주병원 이전 문제 등 신청사 건립이 각종 암초에 부딪히며 내년 3월 착공 계획이 불투명해진 상황이어서 이번 논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근 청주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문화재 가치 부재를 이유로 본관 철거론을 꺼내든 반면, 존치 결정을 주도한 시민사회단체는 본관이 한국 근대건축을 상징하는 건물이라며 사회적 합의를 지킬 것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현 시청 본관의 존치 여부는 학계와 건축업계에서도 팽팽한 시각을 보여 왔다. 지난 2017년 12월 열린 시청사 건립을 위한 전문가 심포지엄에서 시민사회단체 측은 본관을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청 본관이 1960년대의 건축 시대상을 반영한 기념비적 건물이라는 이유에서다. 당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에선 이런 건물이 경기도청 구관, 대구시청 별관과 함께 전국적으로 3개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구관은 역사관으로, 서울 구 역사는 박물관, 기무사는 국립서울미술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들어 청주시청 본관도 향후 역사박물관으로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충북건축
[충북일보]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70대가 숨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송베스티안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진천군 거주 A씨가 이날 오전 7시께 숨졌다. A씨는 지난 17일 발열·기침 등의 증상으로 받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청주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충북 누적 사망자는 90명이며, 치명률은 1.03%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경제로타리클럽(회장 이성구) 관계자들이 25일 청주시청을 찾아 보조기기가 필요한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장애인보조기기 31개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식용란 선별·포장확인서 제공 등 신설 제도 홍보를 위해 25일부터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달걀 유통단계에서 매점매석 등 부당행위가 우려되고 있는 데 따른 조처다. 지역 내 달걀 취급업소는 식용란선별포장처리업 허가업소 5개소, 식용란 수집판매업 신고업소 41개소다. 시는 AI 발생 상황을 고려해 농장 외부 업소 위주로 점검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지도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달걀 출하지연·매점매석 여부 △깨진 달걀 등 식용에 부적합한 알 등 유통·보관·판매 여부 △물세척 달걀 냉장유통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위생교육과 건강진단 실시 △ 달걀 껍데기에 식품첨가물 공전에서 허용하는 식용색소 사용 여부 △식용란 거래·폐기 내역서, 가정용 달걀 선별 포장 처리 및 보관 여부 △달걀의 개별 표시기준 준수 등이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가정용 달걀뿐 아니라 식당·제과점 등 식품 관련 영업자가 위생적으로 처리된 달걀을 사용해야 하도록 의무화돼 선별·포장된 달걀을 사용해야 한다. 시는 이와 관련 식용란 포장유통제도 홍보도 벌일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와 청주시, 청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25일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 지하주차장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550가구를 위한 김장(5천500㎏)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남계1리 SK성남주유소 김동희 대표가 25일 문의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자녀의 행정고시 합격 기념으로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대표이사 이규원)가 25일 청주시에 아동·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후원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시청 직지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SK머티리얼즈 이규원 대표이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등 5명이 참석했다. 2007년 설립된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는 조선, 철강, 정유, 석유화학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가스를 생산하는 회사로, 매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에서 기탁한 후원금은 아동복지시설 4개소, 장애인시설 2개소의 가전제품 구입과 설비공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범덕 시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시기에 사회복지시설에 필요 물품과 설비공사를 후원해 준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시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시설 장애인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전체 어린이집 663개소에 대한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전체 어린이집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대비 어린이집용 대응지침의 어린이집 감염예방 관리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체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시는 이를 토대로 도·시 합동으로 9개소 어린이집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비상연락체계 구축,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아동·보육교직원 일일 건강체크 및 교육 실시, 격리실 구비 등 인력 배치 및 관리 사항, 매일 소독 및 수시 환기, 방역·위생물품 충분한 비치 등 위생·방역관리 사항을 중점 확인한다. 현장 점검에서 관련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특이사항 발생 즉시 어린이집-구-시-도 보고체계를 구축, 관련부서와 보건소 등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신속히 대응하도록 조치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성안동 자원봉사대(대장 김용희) 20여명의 대원은 25일 청주 운호고등학교 13회(회장 김호식) 동기생로부터 지정 기탁받은 성금 200만 원으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은 김장김치는 홀몸노인과 저소득가정 5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