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문암생태공원·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을 전면 개방한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문암생태공원 캠핑장 28면 중 15면을,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 35면 중 17면을 제한 운영해 왔다. 추가 예약은 22일 오전 10시부터 각 캠핑장 홈페이지 예약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며, 12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캠핑사이트 내 이용 인원을 문암생태공원은 최대 5명,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은 최대 6명까지로 제한한다. 입장 시 발열 확인과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하며,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 청주명장사(주지 정도웅)가 21일 명장사 주차장 일원에서 신도들과 함께 청주시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어 2천5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450상자를 후원했다. 이날 후원한 김장김치 2천 포기는 청주시 다문화가정, 북한 이탈주민, 장애인가정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 명장사 주지스님은 "김치를 담그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주변의 이웃들에게 김장을 지원해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행사"라며 "추운 겨울이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온기 넘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주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명장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김장김치는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의 한국 방문이 성사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프랑스 정부에 직지의 한국 전시를 공식 요청한 데 대해 '적극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받으면서다. 황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15일 로즐린 바슐로 프랑스 문화부 장관에게 직지 한국 전시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바슐로 장관은 직지가 한국에 도착한 뒤 압류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황 장관은 "그런 일이 없도록 정부 차원에서 보증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에 바슐로 장관은 "적극 검토해 보겠다. 직지를 보관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실무 협의를 요청해 달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래 전부터 수차례 직지 대여를 추진했다가 고배를 마신 청주시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직지 관련 행사를 지속 추진해 온 청주시는 외교라인을 총동원해 프랑스 국립도서관 측에 직지 대여를 여러 차례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법에 '외국에 있는 우리 문화재가 국내에 잠시 들어왔을 때 압류나 몰수 조치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압류 면제
[충북일보] 청주육거리종합시장이 '2021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대통령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2021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단체부문에서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육거리종합시장이 오는 12월 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복대가경시장 김현수 회장은 개인부문 유공 상인으로, 청주시는 지방자치단체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1950년부터 형성된 육거리종합시장은 고객지원센터와 주차장 조성, 배송도우미 사업 등 고객편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상인협동조합 운영으로 상인회 자생력 강화 노력과 매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봉사로 지역과 상생하는 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낙운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수상은 육거리종합시장상인들이 똘똘 뭉쳐 노력한 결과"라며 "전국에서 제일가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중장년 스타트업 페스티벌'이 18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개최됐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퍼스트경영기술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향후 중장년 창업활동의 관심과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윤영섭 충북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에 표창을 하는 등 창업기업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오스바이오, ㈜꿈제작소, ㈜상상씨앤씨는 청주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우수벤처로 선정된 ㈜와와플레이, ㈜채움플러스, ㈜펠리즈코스, 라파로페는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한범덕 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라는 악조건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도약하기 위해 애쓰는 창업기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행사가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주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청주시가 주관하고 (사)퍼스트경영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하는 만 40세 이상 기술창업지원 전문기관으로, 2013년 개소 이래 전국 센터운영
[충북일보] 청주시농업인대학(학장 한범덕 청주시장)이 농촌진흥청 주관 '2021년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선정 경진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7일 열린 경진대회는 농업인대학 운영평가와 시상을 통해 교육운영 성과창출, 교육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서류심사·역량평가를 거쳐 2차 발표경진 대회를 거쳐 청주시농업인대학은 전국 1위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8기를 맞은 청주시농업인대학은 온라인·오프라인 운영을 결합한 블랜디드 러닝방식을 채택해 코로나 19 상황을 유동적으로 대응하며 IT 취약계층을 수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가자격 과정을 통해 전문농업 인재를 배출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을 운영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상찬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제공을 통해 청주시농업인대학이 미래를 선도할 K-농업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직·공장새마을운동청주시협의회(회장 이순분)와 새마을교통봉사대청주시지대(대장 고경덕) 관계자들이 18일 청주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등하교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한속도 표기 형광 가방 커버 600개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30일간 67회 정례회를 연다. 시의회는 이 기간 의원발의 안건과 집행부 제출 안건 등을 처리한다. 심의 안건은 의원발의 안건 39건, 청주시장 제출 조례안 29건, 계획안 5건, 동의안 3건, 의견제시 5건, 예산안 2건 등 83건이다. 의원발의 안건 중 지방자치법 개정 관련 조례안은 30건, 일반 조례안은 9건이다. 시의회는 첫날인 22일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고 2022년 예산안 제안설명을 듣는다. 23일부터 12월 1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2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2021년 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들은 뒤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할 계획이다. 3~7일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1년 3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와 부의안건을 심사한다. 8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1년 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9일에는 3차 본회의를 열어 부의안건과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한다. 10~15일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2년 예산안을 심사한 뒤 마지막 날인 21일 4차 본회의를 열어 부의안건과 2022년 예
[충북일보]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18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86차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지방의회 30주년과 9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헌신한 충북 각 시군의회 의원들에게 의정 봉사상을 시상했다. 이날 협의회는 임만재 옥천군의회 의장이 발의한 '용담댐 방류로 인한 수해 피해 신속한 보상 촉구 결의문'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지난해 8월 8일 갑작스러운 용담댐 방류로 수해가 발생한 후 1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보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11월 시작된 환경분쟁조정에서 정부의 전적인 책임인정과 신속하고 합당한 보상과 항구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김성우 진천군의회 의장이 발의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 대학 육성 방안 도입 촉구 결의문'도 채택됐다. 최충진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금까지 충북의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정례회를 통해 충북의 시군의회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목련공원에 2만기 규모의 2자연장지를 추가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조성한 목련공원 내 2천615기 규모의 1자연장지가 만장 상태에 육박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국비 2억8천100만 원 등 4억100만 원을 들여 4천16㎡ 규모의 2자연장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1자연장지는 가로 15㎝, 세로 10㎝ 규모의 개인 표지석을 사용했다. 2자연장지는 안장 기수를 늘리기 위해 공동 표지석(1명당 가로 6㎝, 세로 4㎝)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공공장사시설인 목련공원은 1998년 상당구 월오동 일대에 조성됐다. 장사문화 변화로 자연장지 수요가 늘면서 10만㎡ 규모의 매장 묘역은 유공자 묘역 일부를 제외하고 만장(6천246구) 상태다. 봉안당인 1~3목련당에는 2만4천943기가 안치돼 있다. 매장 묘역과 봉안당, 자연장지 묘역의 최대 안장·안치 기간은 45년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무심천 무단취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계획을 내놨다. 17일 시에 따르면 취수차량을 대상으로 하천수 사용신고증 부착을 의무화하고, 국가·지방하천 취수구역에 '무단취수 적발시 고발 조치'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한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현장 조치를 마무리하고, 수시로 현장지도와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앞서 본보가 두 차례에 걸쳐 하천수 무단취수 문제를 지적한 데 따른 조처다. 현행법상 하천수를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천법에 따라 사용자와 하천 관리주체인 지자체간 수리권(농업용수 필요량 등) 등을 따져 관할 통제소로부터 하천수 사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권을 갖고 있는 금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청주지역 5개소(무심천 3개소, 석남천 1개소, 명암천 1개소)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 살수(340t/일)만을 허가하고 있다. 허가 기간은 올해 3월 1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그러나 청주시가 용역을 통해 운영하는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 등 허가 차량을 제외한 일부 무허가 차량들이 하천수를 불법으로
중앙공원 - 청주시 중앙공원 확장 조성사업 계획도. 자료제공=청주시 청주시 중앙공원 확장 조성사업 탄력(사진) -2019년 이후 인근 건물 소유자와 행정소송 -최근 대법서 장기미집행 관련 소송 승소 -시 "내년 인가… 2026년까지 중앙역사공원 조성" 청주시가 추진 중인 청주시청 2청사 일원 중앙공원 확장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법원까지 간 중앙공원 조성사업 관련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입안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하면서다. 중앙공원은 1967년 1월 16일 도시계획시설상 근린공원으로 결정된 이후 총면적 2만2천301㎡에 조성됐다. 2013년 12월 20일에는 청주시 2청사 일원으로 확장(추가 편입면적 1만8천994㎡)하는 청주읍성지구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다. 이듬해인 2014년 9월 5일 중앙공원 조성계획이 변경된 이후 현재 중앙공원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2청사 맞은편 KT빌딩 소유자는 확장된 부분을 포함한 중앙공원 전체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대상 시설로 판단해 2019년 청주시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입안을 신청했다. 시는 해제 입안신청 토지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특별위원회실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지 추모 위령사업 추진 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청주시 낭성면 도장골을 비롯해 남일면, 오창읍 등 민간인 희생지가 다수 발견됨에 따라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위령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유족회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박만순 충북역사문화연대 대표의 기조발제에 이어 노용석 부경대학교 교수, 심규상 대전산내골령골대책위 정책위원장, 신경득 청주형무소 평화유족회 고문, 유영경 청주시의회 의원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규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은 "한국전쟁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사업은 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주시민의 고귀한 희생에 따른 역사적, 사회적 책무를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송어 소비 촉진을 위해 한시적으로 송어 할인판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양식어가와 지역 내 횟집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사업비 1억7천400만 원을 확보, 할인쿠폰 2만3천 장을 배포한다. 송어 소비촉진 행사는 송어 양식어가와 송어 횟집이 연계해 청주지역 내 식당 11개소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지정된 송어식당을 방문해 1㎏(2만4천 원 이상) 주문 시 7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송어회를 구매할 수 있다. 식당 내 비치된 쿠폰에 소비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재하고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받는 방식이다. 쿠폰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현금 결제는 할인금액을 적용받을 수 없다. 자세한 문의는 충북송어양어장(043-285-5477), 청주시 축산과(043-201-2273)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7일 금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고농도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인 12~3월과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국민건강 보호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청주권광역소각시설(1, 2호기)과 하수처리시설의 소각시설(1, 2호기)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용받는 배출허용기준보다 강화된 배출농도를 지자체 실정에 맞게 자체적으로 설정·운영하게 된다. 오는 2024년까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허용기준보다 30%를,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은 25.2% 각각 감축하기로 했다. 시는 일처리 용량 400t 규모의 청주권광역소각시설과 180t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장 소각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모두 3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소각시설의 SCR(선택적촉매환원장치)를 교체해 미세먼지를 저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는 청주시 외에 옥천군, 진천군, 금산군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며, 1년씩 자동 연장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청주시지회(회장 오효진) 관계자들이 17일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 백미 200㎏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남권) 관계자들이 17일 청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청소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13㎡가량의 바닥 공간에 난방필름 개선공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폐기물 소각시설 무단 증설로 두 번째 허가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클렌코가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17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폐기물중간처분업 허가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클렌코가 소송대리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2심 재판은 대전고법 청주재판부에서 진행되며,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청주지법 행정1부(부장판사 김성수)는 청원구 북이면에 사업장을 둔 클렌코(옛 진주산업)가 허가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청주시의 손을 들어줬다. 영업취소 처분의 정당성 여부가 2년 3개월 만에 뒤집힌 셈이다. 이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클렌코는 더 이상 소각시설을 운영할 수 없게 된다. 현재는 영업취소 처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2001년 북이면에 건립된 클렌코는 2017년 1~6월 폐기물을 131~294% 과다 소각한 사실이 서울동부지검과 환경부 중앙환경사범수사단의 합동 점검에서 적발됐다. 청주시는 클렌코가 폐기물을 과다소각하는 등 변경허가를 이행하지 않자 2018년 2월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클렌코는 행정소송으로 맞섰다. 1·2심 재판부는 "폐기물을
[충북일보] 청주수영장 등 충북도내 유관 기관·단체들이 '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청주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청주수영장'은 우수기업상 공공서비스 분야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소방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적 풍토조성을 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안전관리 우수기업과 공로자를 선정해 표창하는 상이다. 청주시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청주수영장은 1990년 준공돼 50m 10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만9천524명이 다녀갔으며, 올해 1~10월 누적 이용객은 6만2천292명이다. 공단은 사업장별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제공을 위해 부서별 교차점검, CEO현장점검, 시민 전문가 합동점검,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 인증, 체육시설 안전경영인증, 공간안전인증 등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의 인증도 보유 중이다. 청주동부소방서와 공군은 각각 소방안전원장상과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안전문화 콘텐츠 공모전에서 입상해 소방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박상역)는 17일 청주시장애인복지센터에서 홀몸장애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김장행사는 금성개발㈜, Kt, 무영건설㈜, ㈜인영건설, 흥덕신용협동조합, 청산라이온스의 후원과 온마음봉사대의 자원봉사 참여로 마련됐다. 김장김치는 청주지역 홀몸장애인 7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애인단체협의회는 청주시장애인복지센터와 장애인 컴퓨터 교실 운영, 심부름 차량 운행, 힐링콘서트,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등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역 회장은 "코로나19와 추워지는 날씨로 인해 더욱 힘든 홀몸장애인들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산성토양과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를 대상으로 토양개량제(규산·석회) 신청을 오는 12월 8일까지 접수한다. 토양개량제는 3년 1주기 사업으로 내년에는 농지소재지 기준 오송읍, 옥산면, 북이면, 분평동, 강서2동이 대상이다.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서 등록된 농지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2022년도 토양개량제 신청 대상 경영체는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사업 지원을 위해 9억6천100만 원을 확보했다. 토양개량제 공급량은 농업기술센터의 법정 리·동 단위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단위면적당 소요량을 산정해 결정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광복회충북도지부(지부장 장기영)는 17일 청주시 상당구 삼일공원에서 82주기 순국선열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한범덕 청주시장은 시 간부공무원들과 행사장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묵념하며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다수의 인파가 모일 수 있는 기념식은 생략하고, 공원 내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민족대표 5인 동상에서 참배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항일독립운동사·충북독립운동사 관련 사진 180여점을 선보이는 전시를 통해 도내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시민들이 조국 독립을 위해 항거하신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범덕 시장은 "국권침탈이라는 어둠 속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하신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날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1939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올해 82주기를 맞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의 명칭 변경 논란이 연말 종지부를 찍는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박물관명칭선정위원회 토론과 시민공청회를 거쳐 오는 12월 23일께 최종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15일~10월 25일 진행한 시민 설문조사에선 '청주직지박물관'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한국인쇄박물관', '직지박물관', '직지인쇄박물관', '청주직지인쇄박물관'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후보에 올랐다. 시는 17일 오후 3시 고인쇄박물관에서 시민공청회와 박물관명칭선정위원회를 거쳐 6개 후보 가운데 최종 명칭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민공청회에는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과 정재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황정하 세계직지문화협회 사무총장, 남윤성 MBC충북 PD, 김영근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장이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시민 100여명은 줌(ZOOM) 화상회의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시민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이달 중 박물관명칭선정위원회 회의를 거친 뒤 최종 명칭을 결정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985년 운천동 택지개발지에서 흥덕사 유물이 발견된 이후 1992년 해당
[충북일보] 청주시가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대응 전략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검역대응 지침(제10-4판) 자가격리자 운영방안이 일부 개정되면서 모든 자가격리자는 해제 전 PCR검사 결과가 음성인 경우 최종접촉일 또는 입국일로부터 10일이 경과한 다음 날인 정오에 격리 해제된다. 확진자와 밀접접촉 대상자가 예방접종완료자이며 코로나19 임상증상이 없고, PCR검사 결과 음성일 경우 자가격리 대상자에서 수동감시 대상자로 전환된다. 단, 고위험시설 종사자는 수동감시 전환이 불가능하다. 수동감시 대상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최종 접촉일로부터 6~7일 후에 추가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최종 접촉일로부터 10일이 경과한 다음 날 정오까지 모니터링 기간에는 사람들이 많은 곳의 방문은 자제하고, 증상 발현 시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미호천 명칭 변경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미호천 명칭 변경 설문조사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시청 하천방재과, 4개 구청 건설과, 오창읍, 북이면,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 사무소에 비치된 설문지를 이용한 서면 접수로 각각 진행한다. 충북 중북부를 가로지르는 대표 하천인 미호천은 유역면적이 약 1천800㎢로, 충북 전체면적의 25%를 차지하며 충북의 발전과 성장의 역사를 함께 해왔다. 미호천은 음성에서 시작해 4개 시·군(89.2㎞)을 흘러 세종시 금강과 합류하는 하천으로 다른 지역의 강(江)보다 유역면적이 더 크지만, 천(川)으로 불리고 있어 권역 대표성과 미래 발전성을 감안해 '천(川)'보다 큰 개념인 '강(江)'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다. 시는 일부에서 동진강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만큼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역사적인 사료와 당위성 등을 검토해 하천명 변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해 방역당국과 과수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량면 조동리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8곳의 과수원에서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 시는 확진 판정이 나온 8곳 농가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과수화상병은 과수원이 많은 산척면과 동량면 지역 과수원에서 발병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안림동과 연수동 등 다른 지역 과수원에서도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된 상태다. 사과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충주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하루하루가 초조하다"며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올해부터 약제 방제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고초균 등 미생물제도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계속해 공급하기로 했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평균기온 15.6℃ 이상, 최고기온 18.3℃ 이상이 되는 5월 초 발생을 시작한다. 올해 1월부터 4월 20일까지 기상 상황은 평년보다 기온이 2도가량 높고 강수량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