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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19전비, 공·육 합동 화생방 테러대응훈련 실시

  • 웹출고시간2024.03.14 13:23:08
  • 최종수정2024.03.14 13:23:08

19전비 화생방신속대응팀 장병들이 37사단 대화생방테러 특수임무대원들과 화생방 테러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 19전비
[충북일보]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최근 화생방지원대에서 화생방테러 상황을 가정한 공·육 합동 화생방 테러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화생방신속대응팀(CRRT·CBRN Rapid Response Team)은 화생방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생방지원대에 편성, 지역 내 국가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내 화생방 상황 발생 시 책임지역의 화생방정찰 및 정밀제독의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달 19전비에 화생방신속대응팀이 임무 개시한 이래 처음으로 실시된 합동 훈련으로, 육군 37사단과 함께 화생방 테러상황 하에 테러대응능력 및 작전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발견됐다는 신고와 함께 CRRT팀장을 포함한 화생방지원대 요원 9명과 화생방정찰차, K-10제독차량이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화생방신속대응팀은 부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접근 통제선을 설치하고, 정찰조가 의심물체에 대한 오염여부를 탐지했다.

이후 생물무기진단키트로 생물학 작용제가 식별되자 오염확산 방지 조치를 실시하고 지역 책임부대인 육군 37사단 대화생방테러 특수임무대(CRST·CBRN Regional Special Force Team)에 지원요청, 작용제에 대한 검증 및 표본수집, 원점제독을 하면서 훈련은 종료됐다.

훈련에 참가한 화생방지원대장 이지원 대위는 "우편물에 유독성 생물학물질(탄저균 등), 독극물 등을 은닉한 화생방테러상황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화생방 테러는 소량의 유독물질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어 화생방 대응 부대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 및 합동 대응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전비에 새롭게 편성된 화생방신속대응팀은 충주시 금가면 지역에 대한 화생방 대응의 임무를 수행함에 따라 지역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제독작전을 수행해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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