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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26 16:06:15
  • 최종수정2023.11.26 16:06:15
[충북일보] 충청권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가 세계적 관광 명소인 베트남 할롱베이 지역과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충청권 관문인 청주공항과 할롱베이의 번돈공항을 잇는 직항로를 열어 양 지역의 경제, 문화·관광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23일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관광협의회에 따르면 청주공항~번돈공항 직항로 개설과 양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현지 여행·관광협회와 협의를 하고 있다. 양측은 항로 개설을 전제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문화교류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 중이다.

앞서 4개 시도관광협의회는 지난 7월 할롱베이가 위치한 베트남 꽝닌성 할롱시를 방문, 현지 여행업계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할롱베이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번돈공항은 베트남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썬그룹이 건설한 민간 국제공항이다. 2018년 말 개장한 이 공항은 계류장이 넓고 활주로(360m)가 길어 A350, B787등 대형 항공기 취항이 가능하다.

충청권은 할롱베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할롱 K-스트리트'에도 주목하고 있다. 할롱 K-스트리트는 할롱베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할롱시 중심가에 한국을 테마로 한 거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600여 m에 이르는 거리에는 한옥 형태의 건물이 줄지어 들어섰다. 이곳에 한국 전통문화체험장과 한국 음식타운, 한국 특산품점, 한국 기업관, 한국문화 특별이벤트장 등이 입주한다. 내년 4월 개장할 예정인 이 거리는 썬그룹 자회사인 썬트래블이 조성 중이다.

김헌중 썬트래블 대표는 "할롱 K-스트리트는 아시아 최초 한국 테마 거리"라며 "세계적 트렌드로 떠오른 'K-컬처'를 세계인에 알리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꽝닌성은 풍부한 지하자원과 중국과 접한 지리적 잇점 덕분에 일찍부터 물류와 교통이 발달한 곳이다. 특히 할롱베이를 비롯한 해양 명승지가 즐비해 베트남 최고의 관광 명소로 꼽힌다. 할롱베이 관광객만 연간 1천400만명에 이른다. 물류·관광산업 발달로 꽝닌성은 베트남 58개 성 가운데 5위 안에 드는 경제력을 자랑한다. / 김희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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