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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4군, 보행편의·안전 교통시설 개선·무료 승차 확대

증평-X자형 횡단보도운영, 음성-스마트보행자작동 신호기
괴산-콜버스 운영, 진천-지역내 무료버스 운행

  • 웹출고시간2023.11.23 14:20:31
  • 최종수정2023.11.23 14:20:31
[충북일보]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지역주민의 이동 편의와 보행 안전 등을 위한 시설을 개선하고 무료승차를 확대하고 있다.

23일 증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부터 11월말까지 군청 인근 교동사거리를 대상으로 동시보행신호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종전 차량 동시신호 때 보행자도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었던 종전 신호체계를 차량과 보행자가 각각 다른 신호를 받아 운행하거나 건너도록 했다.

차량이 멈춘 시간 보행자는 35초 동안 횡단보도를 사용할 수 있다.

종전에는 맞은편으로 가려면 1개의 횡단보도를 건넌 뒤 다음 보행신호 때까지 대기하는 불편을 덜고 걸음이 늦은 노약자의 보행 편의로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한다.

증평군은 이달 말까지 동시보행신호 시범 운영을 끝내고 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은 X형 대각선 횡단보도를 시범 운영한다.

이 대각선 횡단보도는 차량신호와 보행신호를 완전 분리해 보행자 편의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시범 운영이 끝나면 시설을 보완해 본격적으로 대각선 횡단보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이달 초 삼성초등학교 앞, 평곡 초등학교 앞, 음성체육관 앞 등 기존 3곳에 스마트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교체한 스마트 보행자 작동 신호기는 버튼을 누르면 횡단 대기시간과 보행 가능시간이 표시되고 신호가 변경된다는 음성 안내도 한다.

괴산군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교통서비스를 위해 3개월간의 시범 운행을 거쳐 이달부터 수요응답형(DRT) '괴산콜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콜버스(16인승) 3대는 괴산읍~감물면~장연면~칠성면 일대를 시범운행하며 탄력적으로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200여 곳에 설치된 콜버튼, 전화(1688-5656), 앱(괴산콜버스)에서 호출하면 콜버튼이 설치된 지정 정류장과 경로당, 마을회관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진천군은 내년 상반기부터 모든 군민이 지역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할 때 요금을 내지 않는 무료버스를 운행한다.

군은 군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활성화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진천~청주 구간 버스(711번 노선)도 청주시와 협의해 무료 운행하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 김병학·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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