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 출향인 기준 구체화·출향인증 발급

군민과 동일한 감면 혜택 제공

  • 웹출고시간2023.06.11 13:16:00
  • 최종수정2023.06.11 13:16:00
[충북일보] 음성군은 출향인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이들에게 출향인증을 발급해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음성군 출향인 교류·협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개정 조례안은 출향인을 종전 '군 출신(지역 내 출생·군 소재 학교 졸업·직장 재직 포함)'에서 '주민등록법에 따른 주민등록을 군에 3년 이상 둔 적이 있는 사람'으로 구체적인 정의를 내렸다.

출향인에게는 출향인증을 발급하고 군이 설치(위탁)·관리하는 시설 입장료·사용료 등을 군민과 같게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13일까지 각계 의견을 들은 뒤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거쳐 군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출향인은 사전적 의미로 고향을 떠난 사람이다. 고향은 자기가 태어나서 자랐거나 조상 대대로 살아온 곳 등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