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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26일 만에 구제역 방역대 이동제한 해제

방역대 농가 160가구 임상·정밀검사 결과 바이러스 미검출

  • 웹출고시간2023.06.11 13:00:37
  • 최종수정2023.06.11 13:00:37

증평군은 지난달 14일과 16일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이동제한을 26일만인 지난 9일 해제했다. 증평군에서 운영한 구제역 방역을 위한 이동초소.

[충북일보] 증평군의 구제역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3㎞ 이내) 이동제한이 지난 9일 해제됐다.

충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증평군 구제역 방역대 우제류 사육농가 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어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이날 밝혔다.

증평군에서는 지난달 14일과 16일 한우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곳에서 최종 발생한 날 이후 3주간 추가 발생이 없어 검사대상 농가 160가구(발생농가 2곳, 방역대 158곳)의 임상·정밀검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증평군 방역대 이동제한은 비교적 단기간인 26일 만에 해제됐다.

도 관계자는 "증평군 방역대가 해제돼 다행이다. 청주시 방역대 224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15일 전후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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