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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동충주역 유치, 충주시가 책임 전가"

충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유치 반대한 적 없다"
시장 비난… 갈등 증폭

  • 웹출고시간2019.07.25 11:38:44
  • 최종수정2019.07.25 19:40:16

충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동충주역 유치를 반대한 적이 없다"며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난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동충주역 유치를 반대한 적이 없다"며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난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조길형 충주시장이 24일 '충북선 고속화철도 동충주역 유치' 책임의 공을 더불어민주당과 충북도에 넘긴 것에 대한 대응이어서 주목된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25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길형 시장은 동충주역 사업을 졸속 추진하다 실현가능성이 떨어지니까 이제 와서 책임을 전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원들은 "조 시장이 지난 2월부터 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단 한차례의 협의도 없었다"며 "단 한 번도 동충주역과 관련해 우리는 반대의사를 표현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민주당 소속이 다수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이 지난 5월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동충주역 신설 추진을 건의했다고 주장해 반대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4월엔 1차 추경에서 동충주역 관련 용역비 예산 1억 5천만 원을 조금도 삭감 없이 충주시 요구안을 원안대로 승인한 점을 들어 조 시장의 행태는 '전형적인 책임 떠넘기기'라고 힐난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다각도의 노력과 대안제시로 시정에 협조하고, 좀 더 실현가능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협치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조 시장은 아무런 상호 협의 없이 포기하겠다는 엄포성 발표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일방통행식 막무가내 추진을 하다가 성사 가능성이 점차 불투명해지니 이제 와서 남 탓을 하고 있다"며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충북도에서 보냈다는 공문도 언급했다. 국토부와 기재부를 다니며 이해시키고 설득하라는 내용을 시민운동을 하라는 권고로 받아들였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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