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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민 "동충주역 유치" 적극 건의

추진위원회 구성, 경제적 파급 효과 및 균형발전 강조

  • 웹출고시간2019.06.04 16:50:10
  • 최종수정2019.06.04 16:50:10

동충주역유치추진위가 기자회견을 통해 동충주역 유치를 건의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을 가져다 줄 기회가 됐으면 한다"

동충주역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말이다. 동충주역유치추진위원회는 4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충주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충북선철도고속화 사업의 기존 예타 노선안을 변경해 동충주역을 신설해 줄 것을 정부에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동충주역이 신설된다면 동충주산단에 대기업 유치 추가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며 "또한 산단과 연계해 물류비용 절감의 효과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추진위는 그 예로 현대모비스 공장을 들었다. 현대모비스 1기당 250㎏에 달하는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일반물류가 어려운 점을 감안, 철도를 통해 운송할 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충주역 신설을 통해 신성장동력산업의 거점 육성 및 경제활성화를 꾀할 수 있고, 기존 예타 노선안에 비해 경제적 효과는 연간 1천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인 북부 5개면 엄정, 산척, 동량, 금가, 소태면 지역의 발전을 이뤄 충주시 전체적인 균형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예산 문제도 거론했다. 추진위는 "아직 해결해야 할 예산 문제가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실시설계 단계에서 충분히 변동될 수 있다"면서 "일부 부족금에 대해서는 충주시에서 부담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동안 충주시는 충주댐 건설로 인한 피해 및 공군부대의 소음을 감내하며 살았다"며 "이런 충주시민에게 지역발전의 새로운 거점 역할을 해 줄 동충주역 신설안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주장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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