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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21 15:26:39
  • 최종수정2022.12.21 15:26:39
[충북일보] 세종시가 청소년단체 민간위탁기관 선정을 위해 위촉한 외부 심의 위원 전원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심의위원은 5급 사무관 공무원 2명과 최민호 시장 추천 외부 위원 4명 등 모두 6명이다.

이들 가운데 외부 위원 4명 전원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 중 2명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후보다.

이들은 어린이집원장, 편의점 운영자, 인권 강사, 학원 운영자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들 외부 위원 위촉과정에서 세종시가 해당 분야 전문가를 위촉하도록 규정된 세종시 사무·민간위탁 조례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 담당 부서는 당초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이번 심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추후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추천이라도 나는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며 "담당과에서 이야기해 줄 것"이라고 밝혔지만 담당과에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민간 수탁업체로 선정 예정인 A업체에 대해 세종시 시민단체는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민단체는 "내정 기관이 성소수자 차별·혐오를 조장해 왔고 수탁기관 운영 경험이 없는 대전시 종교단체"라며 "세종시가 최근 시설 운영 민간위탁단체로 타지역에서 논란이 되는 단체에 (수탁을) 맡기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업체는 성명서를 내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언론기관이나 단체, 개인 등에 대해서 2만 회원은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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