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청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긴장하고 있다. 11일 증평군보건소에 따르면 증평군청의 6급 공무원 A씨는 지난달 8일 충북의 한 대형병원에서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기침 등 감기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결과 결핵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군 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 충북도지부는 지난달 9일부터 추가 감염 환자 확인를 위해 군청 공무원과 가족 등 밀접접촉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액, 엑스레이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2주간 병가를 내고 병원 격리실에서 치료를 받아 현재 완치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보건소는 3개월 뒤 이들에 대해 혈액, 엑스레이 2차 검사에 들어간다.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이 밀접 접촉자로 구분한 공무원 등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추가 확인자는 나오지 않았다"며 "2차 조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오면 조사는 종료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지진의 공포가 되살아났다. 우리나라 인근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해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3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4.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21㎞다.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2월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지진으로 경북·울산 '진도 Ⅲ(3)', 강원·대구·경남·부산 '진도 Ⅱ(2)', 충북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진도 Ⅰ(1)'의 계기진도가 감지됐다. 지진을 나타내는 수치는 '진도'와 '규모'로 나뉘는데 진도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진동', 규모는 지진의 강조를 나타내는 절대적 개념의 단위다. 진도 등급별 현상은 △Ⅲ-'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Ⅱ-'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낀다' △Ⅰ-'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된다' 등이다. 진도 Ⅰ이 기록된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충북소방본부에 신고 접수된 지진 피해 건수는 없었다. 다만, 이번 지진
◇충북선 고속화 예타 면제가 확정됐다. 소회는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발전축인 강호축의 대표 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120→230㎞, 총연장 87.8㎞)이 예타를 면제받게 돼 매우 기쁘다. 2011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를 시작으로 예타를 여러 번 시도했으나 타당성이 나오질 않아 좌절했었다. 지난해 충북을 비롯한 일부 시도의 예타면제 건의를 정부와 정치권이 받아들이면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도 8년 만에 기적처럼 다시 살아났다. 무엇보다 도민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 범도민 추진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 지역언론, 정치권, 시장·군수, 공무원 등 지역 모두가 뭉쳐서 해낸 일이다. 거듭 감사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균형발전 의지가 컸기 때문에 예타 면제도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뒷받침해줬는데 이해찬 대표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의미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타가 면제되고 강호축이 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것은 충북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대단히 뜻깊고 잘된 일이다. 함께 예타 면제를 받는 세종~청주고속도로, 평택~오송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