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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1.22 17:45:53
  • 최종수정2016.11.22 17:45:53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최근 선수 폭행 논란을 빚은 청주고 야구부를 도마에 올렸다.

교육위는 22일 청주고 류철우 교장을 증인으로까지 출석시켜 해당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포문은 더불어민주당 이숙애(비례) 의원이 열었다.

이 의원은 "장모 전 감독의 무자비한 폭력을 견디다 못한 학생 5명이 새벽에 휴대전화 불빛에 의지하며 야구부 숙소를 탈출하기도 했다"며 "끔찍한 폭력사건이 발생했는데도 장 전 감독은 사실상 현직에 복귀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류 교장은 "무자비한 폭력은 없었고 교육적 훈계 수준이었다"고 해명했다.

류 교장은 "증인도 많고, 경찰조사가 끝나면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며 "다음 주쯤 경찰이 사건을 마무리할텐데, 깜짝 놀랄 내용도 담겨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윤홍창(제천1) 의원은 "진실이 무엇인지 확실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와 학생·학부모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고 재단하면 안된다"고 강조한 뒤 "선수들이 숙소를 탈출하느라 4시간씩이나 산길을 헤맸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고, 류 교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앞서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말 선수 폭행 시비에 휘말린 청주고 야구부 감독을 해임 처분했다.

이후 일부 학부모들은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으나, 충북도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해당 감독에게 순회코치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내렸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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