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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신명학원에 '쏠린눈'

도교육청 특정감사 중단 재요청

  • 웹출고시간2016.09.28 15:24:26
  • 최종수정2016.10.03 16:46:27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한 사학재단에 대한 충북도교육청의 특정감사를 놓고 사학재단측이 감사중단을 재요청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충주 신명학원의 신명중학교와 충원고등학교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교육청의 고압적이고 불공정한 특정 감사 중지를 재차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6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도교육청의 특정감사가 부당하다고 밝힌바 있다.

도내 교육기관에서 감사를 받는 중에 감사 중지를 외부에 알리고 감사중단을 재요청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불공정 감사에 대한 조사와 답변 요청에 감사는 공정하며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신명중과 충원고는 28일 "공공감사기준 10조(감사자세)를 지키지 않은 사례가 다수 발견돼 조사와 답변을 요청했지만, 조사를 거부하고 감사를 진행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졸업생에게 전화를 걸어 구체적인 내용 없이 학교의 비리에 대해 알고 있냐고 질문하는 등 짜맞추기 의혹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1년부터 올해까지 3학년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의 전 학년 중간·기말·수행평가·학업성취도평가 일람표 작성을 요구하는 등 고압적이고 부당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며 "이외에도 더 많은 부당감사 사례에 대해 공식적인 문서와 면담을 통해 조사와 해명, 감사 중지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특정 감사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감사 규정에 따라 감사의 범위를 특정해야 하지만 범위도 정하지 않은 채 부당 조사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요한 사안이 빠지거나 새로운 사실이 발견된 경우가 아님에도 정기종합감사로 마무리된 사안을 부당하게 중복감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신명학원은 불공정, 부당감사에 대한 조사와 답변이 이루어지기를 강력히 촉구하며 이에 대한 감사중지를 재삼요청한다"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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