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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0.03 18:09:09
  • 최종수정2016.10.03 18:09:09
[충북일보] 학교법인 신명학원(충주 신명중, 충원고)은 충북도교육청에 허위사실 유포행위 중단과 감사자료 반환을 촉구했다.

신명학원은 4일 보도자료를 내 "도교육청 감사관은 신명학원 감사와 검찰고발을 발표하며 '대부분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며 "그러나 발전기금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은 발표하지 않아 의혹 전체가 사실인양 명예를 훼손하는 무책임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신명학원은 발전기금 관련 문제는 공식적인 회계절차가 진행된 것과, 금융자료에 문제가 없음을 지난 7월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조사를 통해 확인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그 내용을 확인하고도 부정의혹을 제기하며,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송치중인 특정단체소속 교사가 학교에 항변한다며 제기한 허위투서 내용대로 감사를 강항해는 초법적, 불법적 감사를 벌였다"고 지적했다.

또 "신명학원에 대한 특정감사 발표 과정에서 감사관의 허위사실유포와 부적절한 처신으로 감사의 공정성이 훼손됐음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신명학원은 "도교육청 감사관이 특정감사에서 조사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예단하고 조치사항까지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적인 특정감사 진행의 절차와 과정 △조사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점 △특정단체 교사와의 유착의혹에 대해 충북도교육청 관계자의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신명학원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집단 부정행위 등 각종 의혹으로 지난달 20~28일까지 충북도교육청의 특정감사를 받아왔다.

도교육청은 '관계자 출석 거부' 등으로 감사 진행이 불가능하다며 29일 감사 중단과 함께 수사기관 고발 및 감사원 감사 청구 조치 방침을 밝혔고, 신명학원은 30일 "도교육청의 모든 감사를 거부하며, 검찰 고발 및 감사원 감사 청구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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