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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국립한국문학관 잡아라'

도, 한국문학관 건립 대상부지 공모 참여 본격화
도내 문화예술계 관계자들과 유치 간담회 개최
조철호 충북예총 회장 등 민간추진위원회 발족

  • 웹출고시간2016.05.10 19:04:06
  • 최종수정2016.05.15 17:48:05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한 신호탄을 쐈다.

도는 10일 도내 문학·문화예술계 관계자들과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고 민간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정관영 충북문인협회장, 정민 충북작가회의 부회장, 조철호 충북예총 회장, 김기현 충북민예총 이사장, 김승환 충북대 교수, 임승빈 청주대 교수 등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계획을 설명한 뒤 유치를 위한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한국문학의 발전과 문화융성의 근본 역할을 할 한국문학관 충북 유치는 우리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는 물론 161만 도민 모두의 바람"이라면서 "유치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철호 충북예총 회장을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와 충북문인협회, 충북작가회는 앞으로 국립한국문학관 충북 유치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적합한 부지를 활용한 경제성 및 개발 용이성, 지리적 접근성, 다양한 문인을 배출한 역사성, 문화 자원과 연계해 충북만이 갖는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타당성 논리를 적극 개발해 공모 절차를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문학진흥법의 핵심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건립 근거가 마련됐다.

정부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에 총 사업비 480억원을 배정하고, 올해 실시설계비 10억원을 편성했다.

현재 청주를 포함한 대구, 인천, 춘천, 원주, 강릉 등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려는 전국 지자체들의 구애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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