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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11 11:13:44
  • 최종수정2016.05.15 17:47:53
[충북일보=옥천] 정지용 시인의 고향인 옥천군이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한국문학관의 옥천 유치 당위성과 예정지 확보 및 건립 대책, 문학관 활성화를 위한 군의 지원 계획 등을 담은 유치신청서를 오는 18일까지 충북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군은 정 시인의 생가가 있는 구읍에 위치한 지용문학공원 일원을 후보 부지로 확정하고 한국 현대시의 개척자인 정지용, 현대시조의 거장 이은방, 흙의 작가 류승규 등 한국문학계를 주도한 다수 문인의 본고장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지용문학축제 개최, 정지용 및 육영수 생가, 전통문화체험관 등 주변 관광·콘텐츠와의 연계성도 설명했다.

또 국토의 중심지로 빠른 교통망 등 옥천군이 한국문학관의 최적지임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킨다는계획이다.

국립 한국문학관은 한국문학의 역사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학관이자 문학유산 및 원본자료의 체계적 수집·복원, 보존·아카이브, 연구·전시, 교육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까지 국비 450억원을 들여 1만5천㎡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 규모로 국립한국문학관의 건립을 끝내고 이듬해 개관한다는 계획이며 오는 25일까지 건립 부지를 공모한다.

김태은 문화관광과장은 "한국 문학을 집대성한 문학관이 옥천에 설립되면 문학 컨텐츠를 바탕으로 한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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