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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2.11 17:55:21
  • 최종수정2015.02.11 18:36:59

2관왕에 오른 김윤진 선수

김윤진(청각·충주성심)이 알파인스키 회전에 이어 대회전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충북 첫 2관왕에 올랐다.

지난 10일 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윤진은 11일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대회전종목 1차전에서 1분14초46로 2위를 기록한 뒤, 2차전에서 1분18초99로 결승선을 통과해 울산의 김미영을 제치고 충북에서 처음으로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윤진은 이번 동계체전 강화훈련을 통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기량이 급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진은 "2관왕까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지난해 처음 알파인스키에 출전해 대회전에서 실격을 당해 자신감이 없었지만 임영규 지도교사와 충북도민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이라며 "대회당일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을 했지만, 훈련이라는 기분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2관왕을 달성한 원동력이었던 같다. 나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우리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윤진은 지난해 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육상 100m와 2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은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동계체전에서도 2관왕을 차지해 도내에서 최초로 동·하계 2관왕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청각장애를 운동으로 이겨낸 만능스포츠맨인 김윤진은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할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빙상1 경기에서는 최민아(충주성심)가 은메달을, 알파인스키 박찬규(충북일반)가 동메달을 추가해 충북선수단의 사기를 한껏 올렸다.

대회 3일째를 맞이한 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충북은 6천516점을 얻은 경북에 이어 총득점 5천290점으로 6위를 고수하고 있다.

충북선수단은 애초 6위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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