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역량강화(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의 사업운영,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를 전문인력과 함께 맞춤형으로 해결해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영안정 컨설팅',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무료 법률구조 지원'으로 나뉜다. 경영안정 컨설팅은 경영, 기술, 수출 등 분야별 전문가가 소상공인의 사업체를 최대 4회까지 찾아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해 주는 사업이다.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간이과세자, 연매출 8천만 원 미만, 백년가게 등에는 '자부담금 10% 면제' 혜택이 있다.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경영안정 컨설팅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별도 선발해 사업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을 2회까지 추가로 제공하고 마케팅 등에 필요한 경영개선 바우처도 300만 원까지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영안정 컨설팅 수혜자 중 창의적 경영개선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무료법률구조 지원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소상공인의 영업활동 중 발생하는 민사사건 소송비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내 야생화 전시관을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생화 전시관은 청주시야생화연구회 주최로 운영되며, 영산홍, 황금부처손, 거미바위솔 등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에는 휴관한다. 권영만 청주시야생화연구회 회장은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리꽃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야생화 전시회를 추진 중"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청지방통계청은 26일 대전 서구 통계센터에서 '2024년 충청권 지역통계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개발·작성될 통계 내용을 공유하고 지역통계 허브기능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김우열 충청지방통계청장과 충청권 지방자치단체, 학계, 연구원·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등 지역통계 관련 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개발·작성 예정인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사업 관련 기반통계 작성', '대전-세종 광역교통망 분석', '충청의 인구 변화분석'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 지역 정책수립에 필요한 통계개발을 위한 기관 간 협력사항이 논의됐으며 지역통계 관련 공통 관심사, 현안 등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김우열 청장은 "이번 협의회가 충청권 지역통계 허브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내 통계 수요자, 작성자, 학계 및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요구되는 다양한 통계를 생산하고 서비스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은 26일 충북지역 관급 레미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수요기관, 레미콘 공급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첫 번째 '민관공동수급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지역에 레미콘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중점 관리가 필요한 '중요 공사 현장 지정'과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우선납품제'가 논의됐다. 우선 납품제란 레미콘 수급 불안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민관공동수급협의회에서 지정한 중요공사 현장에 대해서 우선 납품하는 제도를 말한다.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민 생활과 밀착된 중요 공사 현장은 수급 불안시에도 관급 레미콘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달청, 수요기관 및 레미콘 공급업체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해 공급 안정화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국가시범도시로 건설되고 있는 '세종 스마트시티' 미래의 모습 밑그림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1차 중간 보고회'를 열어 '세종 스마트시티' 기본목표와 추진전략, 부문별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서 제시된 세종형 스마트도시 비전은 '지속가능한 혁신을 실현하는 스마트 미래전략수도 세종'이다. 이 비전에는 첨단기술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해 세종형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도시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와 친환경 지속가능 서비스를 구현하는 내용이 담겼다. 분야별 목표로 △첨단 모빌리티 도시 △편리한 안전도시 △행복한 여가·건강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지능화도시 등이 제시됐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세종 스마트시티가 완성되면 세종시민들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한 교통신호 최적화로 교통체증 없이 출·퇴근하게 된다. 학생들은 스마트 IoT 보행로를 이용해 교통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다. 시민들은 또 스마트 시민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공공시설 예약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받는다. 어린이들은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는 귀농 연수생 및 선도 농가와 2024년 신규농업인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은 귀농 연수생에게 체계적인 영농기술과 농업정보 등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5일 실시한 교육은 선도 농가와 귀농 연수생 간 협약을 맺고 선도 농가의 영농기술 실습 교육과 멘토-멘티 1팀으로 진행했다. 귀농 연수생(멘티)은 5개월 동안 선도 농가(멘토)로부터 실습 희망 작목인 부추 영농 재배기술 및 유통에 대한 연수를 받는다. 또한 연수생에게는 월 최대 80만 원, 선도농가에게는 월 최대 40만 원의 교육훈련비가 지급된다. 센터 담당자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귀농인들이 정착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업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내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군은 농촌진흥청 특허 미생물인 바실러스 벨레젠시스(Bacilus veleaensis) GH1-13을 지역 농업인에게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도입될 이 미생물은 작물 생육 활성화와 발근 촉진, 식물병 방제 효과, 환경 스트레스 내성 증진 효과가 있는 복합 기능성 미생물이다. GH1-13은 최근 냉해와 우박, 가뭄 등 기상이변으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수확량이 감소하는 등 농가에 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농가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생물은 시험배양 및 비료등록신청 후 오는 4월께부터 지역 내 농업인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단양군은 현재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아미노산 등 매년 5종의 미생물 180t을 지역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유용 미생물의 높은 인기로 해마다 공급량이 늘고 있다. 군은 향후 최근 단양 마늘에 문제가 되는 흑색썩음균핵병 방제에 효과적인 버크홀데리아(Bukholderia) 미생물도 올해 테스트를 거쳐 지역 농가에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급을 원하는 농업인은 매주 목요일 가곡면에 있
[충북일보] 전국 유일의 묘목 산업 특구인 옥천군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22회 옥천 묘목 축제'가 열린다. 군과 이원묘목영농조합에 따르면 이원면 옥천 묘목 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7천 그루의 묘목을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보조무대 앞 가식장에서는 '명품 묘목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복주머니를 찬 묘목을 찾으면 옥천의 명품 묘목과 다육이를 받을 수 있다. 연인과 가족을 위한 묘목 돌이와 인생네컷, 나무 커플링 만들기, 연애운세, 스탬프투어, 묘목놀이터 등의 투투(22회 개막을 의미)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 축제장 내 묘목 상담관을 개설해 유실수나 조경수에 관한 설명을 해준다. 문화와 공연을 즐길 축제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지역예술인 공연이 이어진다. 29일 개막식에 가수 민수현, 최은혜, 김태웅, 황인숙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개막식에서 ㈜선양소주는 옥천 묘목 산업 특구 홍보를 위한 '이제 우린' 소주병 보조 상표를 전달한다. 30일은 줌바댄스 한마당과 묘목가요제 본선 무대로 꾸민다. 마지막 날(31일) 오후 4시 폐막식은 청춘 그루터기 행복 드림 콘서
[충북일보] 세종시가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 농가 5천191곳에 못자리용 상토와 맞춤형 비료를 공급한다. 시는 다음달 10일 이전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못자리용 상토와 비료를 공급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못자리용 상토는 토양오염과 병충해 예방, 건전한 육묘생산을 위해 지원된다. 시는 못자리용 상토 1㏊당 40ℓ들이 25포를 공급 기준으로 1㏊까지 100%, 1~5㏊까지 70%, 5㏊ 이상 50%까지 차등 지원키로 했다. 맞춤형 비료는 토양검정을 통해 세종시 토질에 적합한 질소·인산·칼륨 등의 성분을 배합한 것으로 1㏊당 밑거름 15포, 이삭거름 7.5포가 공급된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살포할 수 있는 맞춤추비 30호를 신규로 지원해 고령농, 여성농 등에게 노동력 절감과 영농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괴산친환경농업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올해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은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자 농업경영마케팅, 친환경재배토양관리 2개 과정을 운영한다. 입학생은 54명으로 농업경영마케팅 29명과 친환경재배토양관리 25명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농산업 브랜드가치 제고 △농업세무회계 △토양미생물의 이해 △유용미생물의 자재 활용 등으로 다양한 이론수업과 실습과정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대학에서 지역 농업인이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우수 인력으로 성장해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농업' 실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은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천17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2020년에는 전국농업인대학 운영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전국 최고의 농업인 전문교육기관으로 우뚝 섰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생산된 액비가 농지로 환원되면서 농민과 인근 주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군은 가축분뇨와 음식물류폐기물 원료를 혐기성 소화 과정을 거쳐 액비를 생산해 악취가 없는데다 비료생산업 등록까지 마쳐 신뢰도를 높였다. 이렇게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생산된 액비는 신청한 경종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되고 있다. 액비를 살포할 때 흙을 갈거나 로타리 작업을 같이 시행하면 토양의 흡수율을 높이고, 액비가 흘러 나가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인근 주민들은 액비 살포 현장을 지켜보면서 종전의 액비와는 다른 악취 발생 등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대한 철저한 운영관리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환경기초시설이 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및 활용 우수사례로 다른 지역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8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용개시 후 많은 자치단체 관계자와 주민들이 다녀갔고, 지역 고교생들도 방문하는 등 전국에서 견학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핵심 연령층인 40대의 고용 부진이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 충북에서도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 수 감소가 계속 이어지며 40대가 새로운 고용취약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국가통계포털 분석 결과 충북지역 40대 인구는 2014년 12월 26만5천726명에서 2015년 26만2천133명으로 감소한 뒤 지난해 12월 23만702명까지 떨어지며 9년째 감소세를 보였다. 40대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8만8천 명으로, 이는 전체 경제활동인구 96만2천 명의 19.5%를 차지했다. 40대 경제활동인구가 2014년 4분기 21만6천 명으로 전체 84만6천 명 중 25.5%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노동시장에서 '경제 허리'인 40대의 존재감이 크게 퇴색됐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고용률은 2014년 4분기 82.1%(충북 평균 62.0%)에서 지난해 4분기 79.9%(65.6%)로 떨어졌다. 전체 고용률을 상회하고 있으나 40대 인력이 지닌 생산성과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이들의 고용률이 하락한 것은 고용시장에서 부정적 시그널로 읽힌다. 최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서도 40대 취업자는
[충북일보] 충북지역경기가 좀처럼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 생산 분야와 수출은 업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소폭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 기조에 따른 서비스업 생산과 민간소비 수요는 위축됐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전자부품은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AI수요가 확대되면서 증가했고, 자동차 부품은 내수 판매는 감소했으나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증가했다. 의약품은 전문의약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일부 약품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확대되면서 영향을 받았다. 반면 화학제품은 화장품 산업 수요 부진과 이차전지 소재 수요 둔화, 건설경기 둔화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전기장비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수요 대체로 수요가 줄면서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분기에 비해 대체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내수회복 지연으로 감소를 이어갔다. 올해 1~2월중 도내 외식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월평균 4.4% 상승했다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전자상거래 수출시장진출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4월 8일까지 모집한다. '전자상거래 수출시장진출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으로 △글로벌 쇼핑몰 진출지원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해외향 자체 쇼핑몰 구축 △물량 집적을 통한 물류비 할인 △물류 연계 마케팅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쇼핑몰 진출지원 사업은 아마존, 쇼피 등 글로벌 쇼핑몰 입점 및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은 직접 입점판매 또는 전문셀러를 통한 위탁판매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 참여기업의 판매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직접판매 지원업체를 기존 400개사에서 90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디어콘텐츠 마케팅 사업은 중소기업 제품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쇼핑몰 내 라이브커머스와 기획전 개최 등을 지원한다. 자사몰 진출 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향 자사몰 구축, 리뉴얼 등을 지원한다. 공동물류 지원사업에서는 물류비 할인과 풀필먼트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풀필먼트란 상품보관, 제품선별, 포장·라벨링, 현지 배송 등 보관과 주문처리를 일괄로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참여…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는 25일 공사가 자체 개발한 저수지 사전 방류 장치인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 지식재산권(특허)을 민간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와 폭우 등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위적 수위 조절 장치가 없는 농업용 저수지의 위기 대응 능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공사는 이같은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 개발로 재난·재해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이용된 사이펀은 물의 수위 차를 이용한 방류 장치로 저수지 내 저수량 방류 효과는 입증됐으나, 무게가 무겁고 고정된 형태로 설치 과정이나 작동시간이 오래 걸려 신속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공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이펀의 구조적 장점을 활용하고, 조립을 통해 이동 설치가 가능한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을 개발했다. 기존 3~5일 걸리는 설치기간을 2~3시간으로 대폭 줄였으며,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에서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10월 기술특허를 마친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 장치'는 공사 홈페이지(www.ek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북지역본부에서는 지난해 7월 진천군 화산저수지에서 본
[충북일보] 조달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이관되는 공공주택계약업무를 수행할 '공공주택계약팀', 조달송무 처리 효율화 및 다양한 조달교육 수요 대응을 위한 '조달송무팀', '교육기획팀' 등 3개팀을 26일 신설한다. 이는 최근 급변하는 조달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정범위 내에서 부처별 자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총액인건비제도를 활용한 것이다. 공공주택계약팀은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LH 혁신방안'에 따라 올 4월부터 조달청에 이관되는 공공주택 관련 설계·시공·감리 계약업무를 전담한다. 조달송무팀은 날로 규모화·전문화되는 조달 쟁송에 대한 대응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조달송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 변호사 등 12명으로 꾸려졌다. 조달송무팀은 조달사업 분야별로 전담변호사를 지정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갖추어 전문성과 대응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조달법령 연구 기능을 강화해 정책 제안이나 자문, 교육 등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기획팀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조달교육 수요에 대응하여 민간·정부 부문의 조달전문 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다. 기업을 위한 조달시장 진출방법, 기관을 위한 계약업무 중요사항 등 수요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5일 충북본부에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석규)와 농업인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충북본부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지역 농업인에게 교육 기회 제공과 평생학습 문화조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 농업인 평생학습 아카데미'는 농협충북본부가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홍보 및 대상자를 선정하고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교육을 후원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부터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 내용은 △농업인의 권리 △온라인 농업시장 교육 △농업정책 및 지원 방법 △농업인 라이브커머스 기초 및 심화 교육 △세금 및 법률 관련 교육 등 다채로운 교육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지역 농·축협에서 교육 내용을 선정해 약 4~8주 동안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업인에게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
[충북일보] 세종시에 입주해 있는 국가주요시설의 안전과 치안, 세종시민들의 교육·문화 수요에 맞춘 행복도시 공공청사 건립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5일 세종시를 품격 있는 행정수도와 수준 높은 정주여건을 갖춘 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올해 행복도시 공공건축물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범죄수사와 경찰력 운용을 위한 치안총괄시설로 세종경찰청이 합강동(5-1생활권)에 들어선다. 내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안에 설계와 설계적정성 심의 등이 마무리된다. 세종경찰특공대는 테러방지, 인명구조, 특수훈련을 위한 시설이다. 올해 설계공모를 거쳐 2027년 고운동(1-1생활권)에 문을 연다. 대테러 장비를 갖춰 비상시 대응속도를 높이게 된다. 국가재난대응시설은 대형화재 등 재난발생 때 실시간 현장 감시와 신속한 지휘·통제를 위한 공공건축물이다. 현재 다정동(2-1생활권)에 건립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5월 준공목표다. 행복청은 이와 함께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생활밀착형 공공청사추가건립 계획도 밝혔다. 행정·문화·복지 등의 기능이 결합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집현·합강·산울동 등에 건립된다. 집현동
[충북일보] 세종시가 '사과·배 꽃눈트기 직전'이 화상병 예방 적기라며 개화기 약제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지역 사과·배 재배농가 364곳(215㏊)에 화상병 공동방제 약제 3회분을 공급했다. 화상병은 검역병해충으로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한다. 감염될 경우 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이나 검정색으로 변하면서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화상병에는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어 화상병 발생 때 공적방제를 해야 하고 주변반경 100m 이내 모든 기주 농작물을 제거해 땅에 묻어야 한다. 과수농가는 화상병 사전예방을 위해 지난 겨울동안 궤양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특성상 1차 방제는 꽃눈 트기(꽃눈발아) 직전, 2차는 개화초기(10~20% 개화), 3차는 만개기(2차 방제 후 5일 이내)에 이뤄져야 화상병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개화 전 방제 때 사용되는 약제는 석회보르도액으로 다른 약제와 혼용할 경우 약해가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작업자는 농약에 노출되지 않도록 코와 입 주변을 완전히 밀착할 수 있는 산업용 분진 마스크와 보안경(고글), 방제복 등 보호구를 착용
[충북일보] 세종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더욱 풍성해졌다. 세종시는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답례품 공급업체 13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목표모금액을 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지난 18~20일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답례품선정위원회는 지난달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포인트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포인트 기부 답례품'을 신설하고, 한우·한돈·조치원배·싱싱세종수박 등 지역농가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답례품으로 추가했다. 이번 달 답례품선정위원회에서는 쌀 막걸리, 세종빵숭아, 세종국대샌드쿠키, 흑염소진액, 방향기(디퓨저), 세종을 테마로 한 보드게임 체험 등이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종전 31품목에서 22품목이 더 늘어난 53품목으로 확대됐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답례품 발굴로 기부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4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세종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충북일보] 우석대가 국내 수소 관련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물꼬를 텄다. 이홍기 우석대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RIC) 소장 일행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체코 산업통상부에서 유럽 수소 네트워크 확대와 전방위적 협력을 위해 'SZU·체코수소협회(HYTEP)'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의 유수한 수소 기업들이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우석대가 꾸준하게 축적한 수소 분야의 역량을 유럽 전체에 수출하는 첫 물꼬를 텄다. 또 업무협약을 통해 우석대와 SZU 등은 수소연료전지와 가스용품 및 수소혼소 등 에너지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인증제도 협력과 국제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하고 한국과 유럽의 수소 산업에 대한 최신 기술과 시험방법 등도 공유키로 했다. 이어 이홍기 우석대 RIC 소장 일행은 체코 남모라바주 브르노시에 위치한 유럽인증기관인 SZU 본원을 방문하고 향후 수소 산업 인증 교육프로그램과 국제 공동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홍기 우석대학교 RIC 소장(국제전기기술위원회 연료전지기술위원회 의장)과 홍영기 주체코 대사, 김태훈 주체코 1등서기관
[충북일보]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볍씨 온탕소독기 무상 이용 사업을 26일부터 진행한다. 볍씨로부터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벼잎선충,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을 방제하기 위함이다. 볍씨 온탕 소독은 60도의 물에 건조된 볍씨를 약 10분간 소독 후 건져 찬물에 10분간 식혀 침종하는 것으로 방제 효과가 90%에 달한다. 희망 농가는 원하는 날 전애 군 농업기술센터 본소에 전화(043-871-2365)로 사전 예약한 후 종자를 망사주머니에 포장해 가져와 소독하면 된다. 온탕소독기는 농기센터 본소 친환경종합분석센터 옆 ICT하우스 1동에서 운영한다. 소독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까지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20개월 만에 월간 수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차전지·소재 수출 실적은 악화되며 충북 수출 반등에 악재로 작용했다. 24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의 '충북지역 2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21억4천1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7천100달러에 비해 9.7%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2% 증가한 반도체(8억3천900만 달러) 수출액이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이후 16개월 만인 올해 1월에 이어 2월에도 8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자 2022년 6월(9억8천 달러) 이후 20개월 만에 월간 수출액 최고치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단가 회복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15%로, 전달(37.7%)보다 증가하며 수출 반등을 견인하는 핵심동력의 역할을 되찾고 있다. 반도체 다음으로는 △정밀화학원료(1억8천300만 달러) △건전지·축전지(1억3천만 달러) △플라스틱제품(1억1천300만 달러) △컴퓨터(7천만 달러) △광학기기(6천600만 달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열린 간담회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 대표 20여 명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협업을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애로 해소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원활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국 대사관 내 중소기업 전담 창구 운영 △현지 진출 중소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재외공관의 외국인력 비자발급 패스트트랙 운영 등 6건의 현안과제가 현장에서 논의됐다. 특히 재외공관 운영 등 외교부의 업무영역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는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해외 시장정보의 교환, 세미나 개최 협조 등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기문 회장은 "최근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 불황으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어 정부의 정책적 뒷
[충북일보] 충청지역 관광업계가 중화권과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통합 마케팅에 나선다.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22일 세종시 관광호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올해 첫 정기회의를 열고 중화권과 일본 등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충청권이 공동으로 마케팅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에는 세종을 비롯한 대전·충남·충북 등 4개 시도의 관광업무 담당부서, 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 청주공항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충청권 관광공동마케팅사업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세계적 관광추세를 고려한 충청권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충청권 대표 관광지와 시도별 테마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계획을 공동수립 중이다. 협의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국내외 홍보마케팅과 충청권 관광기반을 다지기 위해 △여행객유치지원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박람회 참가·홍보관 운영 △충청권 통합 홍보체계 구축 △충청권 관광 진흥 포럼 등을 추진키로 확정했다. 특히 충청권 시도 2곳 이상을 찾아 숙박하는 국내외여행객을 유치하는 관광업체에 인센티브와 홍보활동을 지원키로 결정해 관심을 끌고…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