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올해 괴산 용정지구, 청주 강내지구 등 60개 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444억 원으로 세부내역으로는 △수원공 274억 원(33개 지구) △용배수로 168억 원(26개 지구) △저수지 준설 2억 원(1개 지구)이다. 이번 예산에는 올해 신규 사업 지구로 선정된 청주 강내지구, 음성 삼용지구 등 22지구(수원공 12지구 10억 원, 용배수로 9지구 6억 원, 저수지준설 1지구 2억 원)가 포함됐다.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노후·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의 보수보강 등을 통해 재해예방 및 영농편의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수원공 개보수, 용·배수로 개보수, 저수지 준설 등이 있다. 충북본부는 이번 예산으로 60개 지구의 수리시설에 대한 개보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현수 충북본부장은 직원들에게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예산 투입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편의가 향상되고 사전재해 예방으로 더욱 안전한 영농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의 노후한 수리시설의 보수보강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음성융합회와 산학협력 가족회사 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우수한 기술인력의 양성, 전인교육 향상, 상호 지원·협력에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신기술 개발 공동연구 △교수·학생의 현장 참여를 통한 산학협력 △인력·정보 상호 이용 △실험분석· 연구장비, 시설 공동 활용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발굴·운영 등이다. 특히 음성지역 기업체와 학생 취업을 연계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경순 충청대 산학협력단장은 "충청대와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음성융합회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양 기관의 발전은 물론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FTA통상진흥센터가 19일 오전 청주상공회의소 회관 2층 교육실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초보자를 위한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을 위한 수출기업들의 원산지증명서 발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FTA 담당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 내용은 △FTA 개념·활용 절차 △원산지 결정 기준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 등이었다. 센터 관계자는 "수출 절차, FTA 활용에 대한 수출 초보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 상담,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주 관세사를 통해 FTA 관련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무료 상담·해결해 주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시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고유기술 등을 바탕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발굴·육성에 나선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참가할 지역 예비창업자 25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생활·서비스 영역의 혁신아이디어나 고유기술·비결을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과 멘토링, 사업화자금 등을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는 지역에서 창업트렌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온라인셀러, 로컬크리에이터, 라이프스타일 혁신 등 3가지 특화분야 예비창업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대상 자격제한이 없어 공고일(2월 19일) 기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프로그램, 피칭대회 등 다양한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발굴·구체화할 수 있다. 심의를 통해 자부담 없이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도 차등 지원받는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생들은 정책자금 최대 1억 원, 매칭융자 최대 5억 원 등 자금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인들에게 봄철 본격적인 영농시작을 앞두고 논·밭에서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춘분을 전후해 본격적인 영농준비에 들어가는 농가에서는 병해충 방제를 위해 논·밭두렁을 태우지만 해충방제 효과는 거의 없고 자칫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 농촌진흥청 조사결과 논두렁을 태운 직후 해충은 11% 정도 사라졌지만 거미 등 해충의 천적은 89%가 사라져 오히려 역효과가 많았다. 특히 잡초에 발생한 도열병의 경우 벼에는 전염성이 없어 논둑을 태워도 효과가 미미하다. 흰잎마름병도 배수로 부근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논둑 소각과 관련이 없다. 고춧대·깻대 등 생물성 자원을 소각할 때는 이산화탄소·메탄·아산화질소와 같은 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산불발생 위험도 크다.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는 얘기다. 볏짚·고춧대·깻대·과수 전정가지 등 영농부산물의 경우 토양유기물 함량을 높일 수 있는 자원으로 잘 말려서 잘게 파쇄한 뒤 토양과 함께 퇴비로 이용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돕기 위해 잔가지 파쇄기 23대를 갖추고 개인에게 연중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
[충북일보] 겨울철 적은 일조량 때문에 농작물 생육에 비상이 걸렸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인해 이 지역의 일조시간이 평년의 8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군내 딸기, 방울토마토 등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의 생육 부진 현상이 발생했다. 군은 현재 군내 딸기, 방울토마토 재배 면적 7ha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농작물 수정 불량, 열매 성숙 지연, 꽃에 곰팡이가 피는 잿빛곰팡이병 등의 병해로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라면 생산량은 평년보다 40% 이상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황이 이러자 군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 수확량 감소, 품질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복구를 위해 충북도에 재해복구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최재형 군수도 일조량 감소로 농작물 피해를 본 농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직접 살피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 군수는 지난 18일 관련 부서 직원들과 함께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를 본 군내 한 딸기농장을 찾아가 피해 상황을 살피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국내산 거친 먹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15억2천만 원을 들여 거친 먹이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볏짚 처리비(비닐) 지원, 사료작물 생산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 군은 국내산 거친 먹이의 생산·이용 활성화를 위해 사료작물 수확 비용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거친 먹이 생산자단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볏짚 압축포장 사일리지 제조용 비닐 구매비도 농축협을 통해 지원하고, 동·하계 파종 여부를 확인해 보상금 형태로 사료작물 재배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농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해 저온·냉해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상저온으로 인한 냉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과수 저온·냉해 방지용 영양제 지원사업'에 2억6천만 원, '방상팬·열풍 방상팬 등 시설설치지원'에 1억8천만 원을 투입한다. 냉해는 같은 지역이라도 과수원의 위치에 따라 피해 정도를 달리한다. 또 경사지 과수원보다 평지 과수원에서 냉해 발생이 많다. 토양과 맞닿는 뿌리목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목질부까지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저온·냉해를 방지하기 위해 냉해 방지제 적기 살포와 방상팬 설치사업 조기 완료를 당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봄의 시작을 알리는 농번기가 시작됨에 따라 '영농현장 기술지도 출장의 날'에 박차를 가한다.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8개 읍·면 152개 담당 마을을 지정해 매주 1회 농가를 직접 방문한다. 이 사업은 농가 현장 상황에 걸맞은 맞춤형 영농지도를 실시해 농업인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원이 농업인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직접 발로 뛰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계절별 영농 작물이 변화함에 따라 유동적으로 영농지도를 실시한다. 이 출장의 시작인 3월에는 마늘·고추 등 단양군 주요 작물을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이와 동시에 돌발 해충 월동난 조사도 병행한다. 센터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의 월동난(난괴) 등 주요 병해충 피해 발생 사항 정도를 조사하고 병해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해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인 기술지도 출장뿐만 아니라 영농 기술에 익숙지 않은 초보 농업인의 요청이나 재해 피해(가뭄·저온·우박·병해충 등)를 본 농업인의 요청이 있으면 수시로 농가를 방문한다. 군 관계자는 "군 청렴 시책에 따라 올해부터는 영농현장 기술지도 출장일 중 하루를 청렴을 날로 지정해 더욱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밥맛 좋은 삼광쌀 재배와 소비를 동시에 확대한다. 시는 고품질 쌀 생산 확대를 위해 우수농산물 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은 삼광쌀 재배면적 5%, 지역 쌀 소비율 10% 늘리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최근 폭우, 태풍 등 재해와 병해충 발생빈도 증가로 벼 생산량과 품질이 떨어지면서 지역 내 쌀 소비가 줄어 다른 지역으로 싼값에 판매되는 유통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종시농협쌀공동조합사업법인(세종통합RPC)에서 생산된 쌀 세종지역 소비율은 2022년 37.1%에서 2023년 27.4%로 1년 사이9.7%P 감소했다. 정책적으로 장려하는 삼광벼 재배면적도 매년 감소하고 있다. 농가에서 생산량이 많고 잘 쓰러지지 않는 친들벼 재배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세종통합RPC 벼 매입 현황을 보면 친들벼 7천175t(68.7%), 삼광벼 3천267t(31.3%)으로 삼광벼 재배가 친들벼의 50%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시는 올해 밥맛 좋은 삼광쌀 재배를 장려해 싱싱세종 쌀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 안에서 쌀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고품질 쌀…
[충북일보] 충주시는 태풍과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농업용저수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저수지 51개소에 대해 분기별 1회, 총 4회에 걸쳐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보수가 시급한 저수지에 경우 긴급 정밀안전점검·진단을 시행해 보수계획을 수립하고, 20만 톤 이상 저수지의 경우 10년에 한 번씩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저수지 안전점검의 경우 지난달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업해 진행했고, 우기에 대비해 2분기 안전 점검은 4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누수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노후 등 결함이 있는 시설은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과거 안전점검결과 미흡한 부분이 발생한 3개 저수지(주덕 유동저수지, 소태 송곡저수지, 풍무골저수지)에 대해 개 보수사업을 완료해 등급이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2020년 집중호우로 붕괴된 저수지 2개소(엄정 직동저수지, 탄방저수지)는 복구를 완료해 A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시는 저수지 51개소의 비상대처계획과 대피 행동요령을 수립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누수를 방지해 농업용수의 낭비요인을 원천 차단할 방침
[충북일보] 음성군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2024년 소상공인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사업은 공고일(3월18일) 기준, 음성군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대기업 운영 프랜차이즈 직영점 또는 가맹점, 기지원(2021~2023년) 사업자, 무점포 사업자,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내부 인테리어 △시스템 개선 △외부환경 개선 △홍보물 지원 △안전관리 개선 사업을 지원한다. 심사 기준은 매출기준, 영업 기간, 매출 감소율 등으로 영세 업체를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한도 내에서 점포 개선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을 방문·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02개 점포에 2억7천665만 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충북 청주시 소재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1을 찾아 이차전지 업계의 애로를 청취하고 생산라인을 직접 확인했다. 이는 2024 인터배터리 전시회, 배터리 얼라이언스에 이어 최일선 생산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한국 수출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이차전지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재차 표명한 것이다. 안 장관은 현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올해 1~2월 수출 보릿고개를 극복하고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9개월 연속 흑자기조 유지, 4개월 연속 반도체 수출 플러스 및 대중 무역수지 흑자 전환 등 역대 최고 수출실적 달성에 청신호가 켜져 있다"며 "지난해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올해 이차전지 수출은 전기차 업계의 배터리 재고조정, 광물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여건이 녹록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배터리 재고조정 완화로 업황 개선이 전망되며 우리 업체들이 글로벌 전기차 업체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4680 원통형 배터리)를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양산하면 올해 상저하고 이차전지 수출 실현과 함께 향후 확고한 수출 반등 모멘텀을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18일 청주시 봉명2송정동·통계청 청주사무소·청주 YWCA와 봉명2송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 주차장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 기관은 △주차장의 개방 운영(휴일·야간 무료) 및 시간 조정 △상호 개방 주차장 정보 안내 △주차장 운영 관리를 위한 비상연락망 구축등의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윤문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내 주차문제를 일부 해소하고 주민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청주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소가 18일 신희철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충주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주상의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신희철 청장과 박광석 충주상의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에게 유용한 세무정보'라는 대전지방국세청의 발표, 기업인들과의 건의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뤄졌다. 기업들은 이날 △소프트웨어 투자세액공제 대상 확대 △가업승계 요건 완화 △중견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성실신고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광석 회장은 "최근 기업 현장을 돌아볼 기회가 생겨 다녀보면 기업마다 생존에 대한 위기의식이 크다"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납세자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신희철 청장은 "최근 복합적인 경제위기에서 기업이 처한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세무조사는 더욱 신중하게 운영하고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등의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허은영)과 국민은행 충청지역그룹(대표 송용훈)은 18일 '충청북도 출산 장려 정책 활성화 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도 '출산 장려 정책'의 성공적 추진과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것으로, 충북신보와 국민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북의 출산율 증가를 이어나가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이 충북신보에 1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충북신보는 도내 소상공인 등에게 총 150억 원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산부·난임부부·다자녀가정에는 보증한도와 보증료율 우대를 제공한다. 고객이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특별보증 지원에 더해 지난 28일부터 시행 중인 임산부 등에 대한 보증료 지원까지 받는 경우, 총 보증기간 중 최초 1년간 '무료'로 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출산 장려에 기여하는 가정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은영 충북신보 허은영 이사장은 "충북의 미래 기반을 다지는 데 있어 출산율 증가는 매우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엄마 아빠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충북신보가 한층
[충북일보] 조달청은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규제성 기준을 대폭 완화한 '조달청 건설엔지니어링 종합심사낙찰제 세부심사기준'을 개정·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준 개정은 기업이 예측하기 어려운 사유로 인한 입찰 기회 박탈 등 입찰과정의 불합리한 사항을 대폭 개선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입찰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입찰 과정에서 공동수급체의 일부 구성원에 부도·파산 등 결격사유가 발생할 경우 잔존구성원간 지분을 조정하거나 새로운 구성원을 추가한 후 재평가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여기술인에게 갑작스러운 사망·질병·부상 등의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동등 이상 자격을 갖춘 기술인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설계분야의 참여기술인 수행능력평가 시 실적 인정 범위를 확대해 보유 기술자가 적은 중소기업의 입찰참여 기회를 넓혔다. 개정 전문은 나라장터 또는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지역 중소기업 CEO들은 22대 국회에서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하는 입법 과제로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가 지난 2월 25일~이달 8일 도내 중소기업 CEO 120명을 대상으로 의견 조사를 실사한 결과 응답자의 55.0%가 22대 국회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 관련 입법과제로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을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개혁(50.0%)', '극심한 인력난 해소(43.3%)', '판로 확대(27.5%)' 등으로 조사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 요구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유예가 무산된 종사자 5~50명 미만 기업(63.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인력난 해소'에 대한 필요성은 50~100명 미만(72.7%) 기업에서 높게 나왔다. 소상공인 관련 입법과제로는 '금리인하,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 확대(76.7%)', '최저임금 지역별·업종별 차등 적용 등 제도개선(67.5%)', '온라인플랫폼 공정거래 환경조성(17.5%)', '대기업 골목상권 침해 제재 강화(12.5%)' 순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역…
[충북일보] 한국철도 충북본부가 18일 철도 물류 활성화와 시멘트 고객사와 상생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쌍용C&E 총 4개 시멘트 고객사가 참여했으며 고객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한국철도와 고객사 간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충북본부는 한국철도 화물 수송량의 36%를 차지하는 물류 수송의 요충지로 충북본부 물류 수입 중 시멘트 비중은 84.3%에 달한다. 앞으로 이와 같은 고객사와의 소통의 장을 적극 펼쳐 철도 물류 증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백승필 영업처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고객사 간담회를 통해 한국철도와 고객사 간 상생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철도대학은 최근 트리폴건설, ㈜대한콘설턴트, 케이에스엠기술과 의왕캠퍼스 철도대학 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철도대학은 기존 철도시설물에 대한 신뢰도 높은 진단, 평가에 따른 맞춤형 유지보수 방법을 도출시키는 기술을 활용, 새로운 철도 시장으로 산학이 Win-Win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트리폴건설은 현장 실습을 위한 궤도진단장비(트랙마스터) 기증 △㈜대한콘설턴트는 궤도시설물 안전진단 현장실습 지원 △케이에스엠기술은 궤도시설물 안전진단기술 교육 지원 △교통대는 기증받은 실습장비 및 기기를 활용한 고급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현정 대한콘설턴트 사장은 "철도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대학 및 참여 업체 간 협업을 통한 상호 발전과 인재양성, 철도 발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 철도인프라공학과장은 "이번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철도시설물에 대한 진단 이론과 실습교육이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수업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2024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 국제사이버보안 위크' 행사가 오는 6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종시는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관하고, 국가정보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ETRI 등 21개 기관이 후원하는 '핵테온 세종'을 6월 17~21일 5일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핵테온 세종은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사이버보안 인재양성과 발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2년부터 해마다 개최된다. 올해 3년 차를 맞는 핵테온 세종은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라는 이름으로 국제연합콘퍼런스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국제 사이버보안 연합 콘퍼런스 △ICT 기업전시회 △청년인재 채용매칭데이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 △과학기술정보통신협의회 △스마트시티 전국 지자체 협의회 등이다. 특히 실리콘밸리사이버
[충북일보] 영동군이 힐링센터 입장료를 대폭 인상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힐링센터의 입장료를 기존 어른(개인) 3천 원에서 1만 원(333%)으로 올린다. 단체도 기존 2천 원에서 8천 원(400%)으로 인상한다. 어린이는 기존 1천 원에서 2천 원(200%)으로 상향한다. 노인·청소년·군인은 개인 2천 원, 단체 1천500원이었으나 7천 원을 받는다. 군은 대신 관광지 운영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용객에게 징수한 입장료 일부(2천 원)를 영동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줄 계획이다. 인근 일라이트 휴양 빌리지 가야금 동(63㎡)의 비수기 시설사용료도 오른다. 군은 기존 평일 하루 숙박료로 7만 원을 받았으나 8만5천 원으로 1만5천 원(21%)을 인상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웰니스단지·힐링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영준 농협충주시지부장은 18일 관내 중앙탑면 소재 딸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영농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일조량 감소로 인해 농가에서는 생산량 감소를 비롯한 영농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지난 17일 도내 한파주의보까지 발효됨에 따라 피해 발생의 우려가 큰 상황으로, 관내 농가 상황을 살피고자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최 지부장은 갑작스러운 기상변화에 따라 재배시설 및 작물의 작황상태 등을 점검하는 한편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 지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재해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으로 인해 마음이 무겁다"며 "농협충주시지부는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농업인 편의를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군에 따르면 지역 내 영농 취약계층을 위한 농기계 인력지원단과 농기계 미숙련자를 대상으로 한 농기계 사용실습장을 1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군은 지난해 영농 취약계층 1천35명에게 256㏊의 농기계 영농작업을 대행했고 농기계 미숙련자를 대상으로 트랙터 70명, 굴삭기 78명, 관리기 66명 등 214명에게 농기계 사용 실습 교육을 했다. 군은 농기계 인력지원단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1㏊ 미만 농지를 경작하는 75세 이상 고령 농업인, 독거 여성농업인, 장애가 있는 농업인이다. 경운과 두둑, 비닐피복, 밭작물 파종, 수확 등 다양한 농기계 작업을 대행하고 있어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올해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오는 12월까지 운영하며 330㎡당 1만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해 적기에 농기계로 조치가 필요한 영농취약 농업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군은 농업기계 미숙련자를 위해 농기계 사용실습장도 본격적으로 운영해 매주 화·수·목요일에 교육한다. 화요일에는 관리기와 예초기, 수요일에는 굴착기, 목요일에는 트랙터 교육이…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최근 전년도에 전입 신고한 귀촌인을 위해 귀농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10여 명의 귀촌인에게 귀농인 지원 시책을 설명했다. 이날 귀농 설명회에 초대된 대상자는 지난해 전입을 신고한 201명이며 전입 사유는 직업적 이유가 90명으로 가장 높았고 가족과의 편입 53명, 건강·교육·기타 47명, 주택과 주거 환경적인 이유 11명 순으로 나타났다. 신상균 읍장은 "도시를 떠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단양군 매포읍 전입을 환영한다"며 "농업을 통한 제2의 인생을 펼쳐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