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상의, 신희철 대전지방국세청창 초청기업인 현장간담회 개최

가업승계 요건 완화, 세액공제 확대 필요성 등 건의

신희철(앞줄 가운데) 대전지방국세청장이 충주상의를 방문한 가운데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소가 18일 신희철 대전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충주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주상의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신희철 청장과 박광석 충주상의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에게 유용한 세무정보'라는 대전지방국세청의 발표, 기업인들과의 건의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뤄졌다.

기업들은 이날 △소프트웨어 투자세액공제 대상 확대 △가업승계 요건 완화 △중견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성실신고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광석 회장은 "최근 기업 현장을 돌아볼 기회가 생겨 다녀보면 기업마다 생존에 대한 위기의식이 크다"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납세자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신희철 청장은 "최근 복합적인 경제위기에서 기업이 처한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세무조사는 더욱 신중하게 운영하고 납부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지급 등의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