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농사 풍년을 위해 '볍씨 종자소독 및 담그기 농가 기술지원'에 나선다. 벼 종자 소독은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농작물의 병해충을 미리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종자로 전염되는 주요 병해충은 도열병,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등과 같은 곰팡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해충인 벼잎선충 등 세균과 충 관련 병이 있다. 볍씨를 소독하기 전 먼저 소금물가리기로 튼튼한 종자를 골라내야 한다. 충실한 종자는 무거운 종자를 의미하며 이를 가려내기 위해 소금물에 담가 가려내는 염수선을 실시한다. 염수선에서 일반 메벼는 소금물의 비중을 1.13(물 20ℓ+소금 4.24㎏)으로 맞추고 찰벼는 비중 1.04(물 20ℓ+소금 1.36㎏)로 맞춰 가라앉는 볍씨를 종자로 사용한다. 소금물가리기를 마친 볍씨는 적용 약제별로 희석 배수에 맞게 희석한 후 20ℓ당 볍씨 10㎏을 30도에 48시간 담가두면 된다. 특히 병 발생이 심한 지역에서 생산한 벼를 종자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침투이행성 약제를 골라 30도에서 48시간 담가야한다. 싹이 트기 시작할 때 침투이행성이 아닌 다른 약제 1종으로 24시간 담그거나 습분의 처리 후 바로 파종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친환경 벼를 재배하고자 하는 농가에서는 60도의 물 300ℓ당 볍씨 30㎏을 10분 동안 담가두면 온탕침지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키다리병 발생을 줄이려면 올바른 볍씨 소독을 해야 한다"며 "파종량이 많으면 병 발생이 심해지므로 알맞은 파종량을 지키고 고온 육묘를 지양하는 등 육묘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370개 농촌 마을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보급된 농업기계의 이용률을 향상하고자 농번기에 집중적으로 고장 나는 농업기계의 사전 점검·정비와 현장 수리교육을 한다. 농업기계 순회수리는 지난달 2일 내수읍 국동리 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3개반 6명이 370개 마을을 순회하며 250회 실시한다. 전문 인력이 농업기계 수리센터와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을을 직접 찾아가 기계 수명을 연장하고 운행비를 줄일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사고 예방 및 간단한 정비기술을 교육한다. 고장 난 농업기계는 부품교환과 수리가 지원되며 부품 교체 시 5만원 이하는 전액 시비로 무상 지원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 수리와 함께 야간 주행이 많은 경운기와 트랙터 등에 교통안전경광등 660개를 무료로 부착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초유은행을 운영해 한우농가에 보탬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계절번식으로 한우농가 송아지 출산이 많지만 한우 초유량이 적어 송아지들이 초유를 충분히 먹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유를 먹이지 못한 송아지는 면역력이 약해 각종 질병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송아지 폐사율도 높은 실정이다. 초유는 면역항체가 많이 들어 있어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주며 비타민 A·D와 광물질 등 영양제를 공급해 송아지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준다. 또한 송아지가 어미소로부터 이전받지 못한 항체,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소를 초유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어 잔병없이 사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초유은행은 낙농가로부터 수집한 초유를 저온살균장치를 이용 살균해 영하 30도 초저온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초유가 부족한 농가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에는 246개 농가에 1천149ℓ를 공급했다. 냉동된 초유는 40도의 온수에 1시간 정도 해동한 후 체온정도의 온도 37도로 데워 송아지 출생 6시간 이내에 초유 2ℓ정도를 5회(1회에 400㎖)에 나눠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초유은행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초유은행은 차질없이 운영해 한우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문의면 마쟁이 자두밭 - 11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마동리 강호철씨 과수원에 자두꽃이 활짝 피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농업기술센터 문의면 마쟁이 자두밭2 - 11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마동리 강호철씨 과수원에 자두꽃이 활짝 피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농업기술센터 상춘객 유혹하는 자두꽃 11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마동리 강호철씨 과수원에 자두꽃이 활짝 피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농업기술센터
[충북일보=청주] 도시 소비자들이 전통 장을 직접 만들어 가져가는 체험학습이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10일 산성동 것대마을(대표 윤선혁), 낭성면 옥샘정(대표 전순자), 낭성면 우윤옥 맛장(대표 우윤옥) 사업장에서 시민 500명이 참여하는 '우리 장 함께 담그기 2차 교육'을 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2월 메주를 씻어 항아리에 담아 소금물을 부은 데 이어 2차 교육에서 직접 담근 된장을 간장과 가르는 체험을 했다. 2차 교육에서 참가자들이 가른 된장과 간장은 숙성과정을 거쳐 오는 9월 맛볼 수 있다. 한 참가자는 "집이 아파트라서 장을 담그기 어려운데 체험장을 통해서 보관도 해주고 장이 맛있게 익을 수 있도록 관리를 해줘서 편리하고 좋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장 함께 담그기는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 있는 도시 주부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장을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강내면 저산2리 오인규 농가를 비롯해 저산1리 18개 농가, 저산2리 18개 농가 등 2개 부락 36개 농가에서 '스테비아 쌀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올해 2천360만원을 들여 스테비아 입상(6㎏포장·가루) 290포, 스테비아 액상(500㎖) 1천90병을 지원해 저산리 지역 30여㏊에 추진된다. 이를 위해 강내면 농업인상담소는 지난 6일 저산2리 마을회관에서 ㈜한국스테비아 이왕영 박사를 초청, 스테비아 농법에 대한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스테비아 입상과 스테비아 액상을 나눠줬다. 교육내용은 스테비아 농법의 필요성과 시범사업에 지원되는 스테비아 입상과 스테비아 액상 사용방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추진 후 효과가 좋으면 사업을 확대 추진해 맛 좋은 쌀이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와 오근장동주민센터가 29일 오전 외남마을회관에서 고장난 농기계 무상수리해주고 야간 주행이 많은 경운기과 트랙터는 안전을 위해 후부 반사체를 무료로 부착해 주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쌀 가공전문업체인 광복영농조합법인, 농업인 대표 3자가 함께 수출용 쌀 생산단지를 육성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8일 오전 11시 진수미(주품종), 호품, 황금누리의 3개 품종을 수출용으로 생산하기로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 수출용쌀생산단지(대표 이길우) 농업인 10여 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재배농가를 위한 다각적 지원을 해오면서 품질이 우수한 청주 쌀을 제값을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을 적극 모색해왔다. 이에 쌀 수출을 미래 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고 광복영농조합법인을 통해 70㏊의 면적에서 500t의 수출용 쌀을 생산해 수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1천t 정도를 수출하는 등 수출량을 늘릴 계획이다. 지역 농업인들은 이번 MOU체결로 쌀 시장개방과 함께 쌀 소비량 하락으로 인해 급격히 침체하고 있는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 청주에서 생산되는 쌀을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고 기대하고 있다. 고황기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쌀 시장개방과 쌀값 하락으로 농업인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생산에서 판매까지 안정적인 벼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지속적으로 농업인들의 편익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복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월29일 5t의 진수미를 첫 수출해 중국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수출용 고품질 쌀로 진수미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전병순 광복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청주에서 생산되는 쌀을 중국시장에 진출시켜 앞으로 안적적인 수출을 도모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신속진단과 조기방제를 위한 '사이버식물병원'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이버식물병원은 최근 기후 변화와 수입농산물 증가에 따른 돌발·외래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용방법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cheongju.go.kr/nongup/)로 접속한 뒤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사이버 식물병원→사이버 진단의뢰' 게시판에 진단을 원하는 병든 작물의 사진과 증상을 작성하면 된다. 작성 시 유의할 점은 작물의 병든 부분이 잘 보이도록 사진을 여러 장 등록하는 것과 재배방법, 주변상황 등을 같이 작성하는 것이다. 분야별 전문가들은 등록된 자료를 토대로 신속하게 진단하고 처방을 내려 작성자에게 홈페이지 답글 또는 전화로 결과를 알려준다. 사진만으로 진단이 어렵거나 신속하게 방제하지 않으면 큰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병해충 전문가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과학영농진단차량을 이용한 정밀진단으로 피해를 예방한다. 과학영농진단차량은 작물 병해충 진단 장비, 토양시료 채취 장비, 토양수분 측정 장비, 토양 화학성 분석 장비, 기상 장비 등 16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365일 휴일 없는 사이버 상담이 이루어지게 돼 바쁜 영농철 농업기술센터까지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새로운 병해충 정보와 상담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명이나물과 섬쑥부쟁이가 청주의 한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시작한 명이나물과 섬쑥부쟁이는 새로운 농가 소득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서원구 남이면 이택근씨 농가에 명이나물(660㎡)과 섬쑥부쟁이(1천320㎡) 시험재배를 위한 사업비 3천여만원을 지원해 재배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나물은 노지에서 잘 자라지만 수확기간이 짧고 나물이 금방 질겨지는 단점이 있었다. 농업기술센터와 이씨는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하우스를 설치하고 차광재배기술을 적용, 잎이 연한 명이나물과 쑥부쟁이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산마늘로 불리기도 하는 명이나물은 신경쇠약, 심신안정,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호텔이나 고급식당 등에서 식자재로 활용하고 있다. 맛이 졸깃하고 풍미가 있는 섬쑥부쟁이는 100g당 43㎉로 칼슘과 인, 비타민, 니아신이 풍부하고 묵나물로도 먹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나물로 꼽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명이나물과 쑥부쟁이는 생산량이 많지 않아 청주지역에만 공급하고 있다"면서 "재배면적을 확대해 판로를 개척해 나간다면 농가에 새로운 고소득작목으로 정착,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수험생 못지않게 열공 중인 50~60대 농업인들이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가공 전문능력을 가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식품가공기능사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반 수강생들이 오는 4월 2일 예정된 필기시험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51명의 수강생들은 모두 농업인으로, 평균나이는 54세다. 이들 중 단연 돋보이는 이는 올해 74세인 최고령 수강생 나기조(청원구 내수읍)씨다. 나씨는 지난 1월27일부터 현재까지 결석 한번 하지 않고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 수업 1시간 전에 강의실에 오는 나씨는 쉬는 시간에도 책에서 눈을 떼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줘 다른 교육생들에게도 모범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식품 가공 기능사 교육뿐 만 아니라 농식품 관련 전문교육 추진과 창업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새로 신축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준공되면 농업인들의 농식품 연구개발이 활성화되고, 현장 실전교육을 할 수 있어 청주시 농식품 산업 발전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9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사과·배 재배농가 등을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사전방제를 위한 특별 교육을 했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에 발생하는 병으로 국가검역 병해충(소나무 재선충과 같이 관리하는 병해)으로 발생하면 주변 반경 100m 이내의 모든 사과, 배나무를 토양에 깊이 묻어야하고 향후 5년 동안 관련과수를 재배할 수 없는 등 엄청난 피해를 주는 병이다. 이 병은 개화기 때 곤충(진딧물, 벌 등)이나 전정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병에 걸린 과수는 잎이 시들어 검게 변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보인다. 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3월에 병징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전염이 시작되기 때문에 사과, 배 수확 후 신초, 꽃 발아 전까지 적용 약제를 사용하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큰 가지나 궤양 부위를 제거를 위해서는 병징의 최소한 30㎝ 이상 아래에서 잘라 소각하고 절단에 사용되는 도구는 70% 에틸알콜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액(락스 250배액)으로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청주지역에서는 사과 재배면적은 178㏊(173개 농가), 배 재배면적은 83.5㏊(125개 농가)다. 이날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양성호 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자는 "화상병은 세균성병으로 배, 사과, 모과 등 장미과 식물을 말라 죽게 하고 고온에 전파속도가 빠른 병이므로 예찰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을 위해 3일 자문위원 11명을 위촉하고 1차 자문회의를 여는 등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일원 6만975㎡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18년까지 국·도비 등 총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된다. 단지에는 유기농 실증 시험·연구시설, 유기농 노지 실증시험·체험장, 유기농 생태관찰농장, 유기농마케팅 센터(유기농식당, 팜투유마켓), 힐링웰빙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를 시행업체로 선정했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벼를 재배하기 위해 농가가 신청한 희망수량 벼 보급종 280.1t 전량을 확보해 지역농협을 거쳐 신청농가로 공급을 시작했다. 공급품종은 청주의 쌀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보, 추청, 새누리, 삼광, 황금누리, 동진찰, 하이아미, 대안, 칠보, 새일미, 운광, 오대 등 우수 종자 12종이다. 품종별 수량은 대보 134.1t, 추청 119.5t, 새누리벼 7.2t, 삼광벼 6.5t, 황금누리벼 3.3t, 동진찰 3.3t, 운광 2.9t, 하이아미 1.9t, 대안 0.8t, 오대 0.3t, 새일미 0.2t, 칠보 0.08t 등으로 대보벼 47.9%, 추청벼 42.7%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보급종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으로 청주시 벼 재배에 필요한 종자량의 51.3%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종자표면에 약제를 묻혀놓은 정부 보급종이라 하더라도 농가는 파종하기 전 종자소독 매뉴얼을 준수해 키다리병 등 종자전염병에 대비해야 한다"며 "종자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는 국립종자원 충북지원에서 잔량에 한해 개별신청을 받고 있으니 전화(043-643-4065)로 문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낮 최고기온이 4도를 보인 15일 봄을 시샘하는 날씨에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상열씨의 비닐하우스에 복숭아 꽃이 활짝 피었다. 한씨의 비닐하우스에 심은 복숭아는 올해 1월 초부터 가온을 시작해 예년보다 1주일 정도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다.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개화기인 요즘 한씨는 수정률을 높이기 위해 꿀벌을 사용하고 있으며 붓을 이용한 인공수분을 위해 쉴 새 없이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올해로 8년째 하우스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한씨는 3천300㎡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1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상당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앞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셔서 일할 기회를 주신 만큼 정말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4·10 총선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정치에 대한 꿈을 어려서부터 가졌다는 그는 22대 국회에서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선택해준 뜻은 청주와 상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지역의 염원이자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 위기를 극복하라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가 시급하다"며 "지금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는 생산과 소득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와 차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양극화를 줄이고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는 정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국민의 노동 가치가 인정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도 목표라고 했다. 이 당선인은 "노동의 질과 내용에 비해 너무 많은 신분과 대가의 차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충북지역 향토기업이자 전통주 제조 회사인 ㈜조은술세종이 국내 최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 기간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한다. 3일 경기호 ㈜조은술세종 대표이사는 정선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동행축제 홍보·확산 △동행축제 지역 확산을 위한 홍보·제품 판촉 지원 △동행축제 기간 제품 할인 판매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은술세종은 1997년 전통주 유통업체로 시작해 전통주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지역의 유기농 쌀을 활용해 전통방식으로 약주, 탁주 등 전통주 50여 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수는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수출해 우리나라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조은술세종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지역 생산제품 소비 촉진 캠페인에 함께 동참하고자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5월 동행축제 기간 전 품목 10% 할인판매를 하고 동행축제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지역의 대표 향토기업인 ㈜조은술세종에서 적극 동참해 줘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경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