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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농업기술센터·광복영농조합법인·수출용쌀생산단지 MOU체결

고품질 쌀 수출 돌파구 마련 '맞손'

  • 웹출고시간2016.03.28 14:51:22
  • 최종수정2016.03.28 14:51:22

28일 오전 11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고황기(가운데)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순(왼쪽 네 번째) 광복영농조합법인 대표, 이길우(오른쪽 네 번째) 수출용쌀생산단지 농업인 대표 등이 수출용 쌀 생산단지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청주시농업기술센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쌀 가공전문업체인 광복영농조합법인, 농업인 대표 3자가 함께 수출용 쌀 생산단지를 육성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8일 오전 11시 진수미(주품종), 호품, 황금누리의 3개 품종을 수출용으로 생산하기로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 수출용쌀생산단지(대표 이길우) 농업인 10여 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재배농가를 위한 다각적 지원을 해오면서 품질이 우수한 청주 쌀을 제값을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을 적극 모색해왔다.

이에 쌀 수출을 미래 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고 광복영농조합법인을 통해 70㏊의 면적에서 500t의 수출용 쌀을 생산해 수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1천t 정도를 수출하는 등 수출량을 늘릴 계획이다.

지역 농업인들은 이번 MOU체결로 쌀 시장개방과 함께 쌀 소비량 하락으로 인해 급격히 침체하고 있는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 청주에서 생산되는 쌀을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고 기대하고 있다.

고황기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쌀 시장개방과 쌀값 하락으로 농업인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생산에서 판매까지 안정적인 벼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지속적으로 농업인들의 편익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복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월29일 5t의 진수미를 첫 수출해 중국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수출용 고품질 쌀로 진수미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전병순 광복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청주에서 생산되는 쌀을 중국시장에 진출시켜 앞으로 안적적인 수출을 도모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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