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여름은 '삼겹살'의 계절이다. 연중 수요가 가장 많다. 바캉스 피크인 7월 마지막 주에서 8월 첫째 주의 경우 돼지고기 판매액이 최대 비수기인 4월 보다 6배나 많다.홈플러스의 최근 조사 결과, 7월28일~8월3일 돼지고기 주간 매출지수는 225(평균=100)로 올 들어 1위를 기록했다. 설날 주간이었던 1월20~26일의 172을 훨씬 웃돌고, 매출이 가장 적었던 주간인 4월7일~13일 보다는 무려 6배가 높았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삼겹살 가격은 한동안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농협충북유통의 냉장 삼겹살(100g 중품) 가격은 3월 첫째 주 2천180원에서 여름 초입인 5월 마지막 주 2천880원까지 오른 뒤 6월~7월 두 달간 2천원대 중후반선을 유지했다.이 기간 청주육거리종합시장의 100g 당 평균 가격도 2천430원으로 지난해 보다 100원가량 비싼 흐름을 보였다.올해는 유난히 때 이른 폭염으로 5월 말부터 나들이객이 증가하면서 삼겹살 수요가 급증했으나 공급은 지난해 구제역과 유행성 돼지설사병 영향으로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효과를 불러왔다.100g 당 3천원에 육박하는 가격선은 당초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폭발하는 수요와 달리 뚜렷한 공급 증가요인이 없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들어 수요와 공급 그래프가 파격적으로 깨지기 시작했다. 2천원대를 넘어 1천원대 삼겹살까지 속속 등장했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들이 휴가철 막바지 폭탄세일에 나서면서다.포문은 홈플러스가 먼저 열었다. 5일까지 열리는 '돈육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산 1등급 냉장 삼겹살을 100g 당 1천650원(정상가 2천200원)에 팔기로 했다. 제휴 신용카드 결제 땐 1천420원까지 떨어트렸다.곧이어 가격 경쟁에 뛰어든 다른 업계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각각 제휴카드 결제 시 100g 당 1천440원, 1천480원짜리 삼겹살을 내놨다. 이들 제품의 정상가는 이마트 1천800원, 롯데마트 2천400원이다.현재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에서 판매 중인 국내산 냉장 삼겹살은 1천980원. 대형마트 보단 비싸지만 제휴카드 결제가 아닌 일반 판매가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7~8월에 삼겹살을 하도 먹어서 9월에는 삼겹살이 나가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8월에 모든 판매를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각 유통업체들이 저마다 파격적인 할인가를 선보이면서 당분간 삼겹살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또 다른 유통업체 직원도 "8월엔 식당 보단 가정이나 피서지에서 삼겹살을 사다 먹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조언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농협충북유통(대표이사 정기호)은 28일 매장 일원에서 청주 상당고 1~2학년 97명을 대상으로 '2회 진로캠프'를 진행했다.
[충북일보=옥천] 농협옥천군연합사업단 최대철(왼쪽) 지부장 등 회원들이 17일부터 19일까지 농협충북유통에서 옥천포도 특판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대서마늘이 농가소득 작목으로는 최고입니다."'대서마늘' 본격 출하를 앞두고 보은군 탄부황토마늘작목회(회장 허창억)는 3일 탄부면 석화리에서 품평회를 가졌다.이 작목회 심경용 부회장은 "마늘 재배에 많은 농가가 참여한다면 보은군이 대단지가 되고 지역 여건상 보은군의 고소득 작물로 정착될 것"이라고 품평회를 개최하게 된 취지를 전했다.탄부황토마늘작목회가 대서마늘(가공용 깐마늘) 재배에 나선 것은 3~4년이 됐다. 전체 회원 수 44명 중 15농가가 대서마늘을, 나머지 농가가 육종마늘을 재배할 정도로 작목반 회원수가 팽창하는 추세다.5년간 적응시험을 거쳐 입식에 성공했다는 대서마늘은 특히 남보은농협을 통해 전량 출하함에 따라 판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가격도 지난해 20㎏ 기준 5만원을 받아 작목반원들이 쏠쏠한 소득을 올렸다.심 부회장은 "마늘은 타작물에 비해 60~70% 기계화가 되었기 때문에 대면적 재배가 가능하고, 경제성도 벼에 비해 5~6배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토양 적응력이 좋고 재배기술에도 어려움이 없어 농사짓기도 수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마늘이 경제성이 있어도 지금까지 면적 확대가 되지 못한 것은 재배기술, 건조, 유통 등의 어려움 때문에 소규모 농사에 머물렀으나 농가들은 이 문제를 전반적으로 해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마늘작목회 임영민 총무는 "마늘은 고령화로 인해 산지 대단위 단지에서 면적이 줄고 있다. 여기에 FTA에서도 보호받는 작물이라서 이변이 없는 이상 안정적인 작물"이라며 "보은군이 마늘 대단지가 되고 재배기술을 점진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면 보은군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할 것"이라고 했다.대서마늘 한통의 무게는 120~150g으로 보통 마늘(40~70g)의 2~3배 차이를 보이고 있다.6월에 수확하면 2차 작업으로 건조를 시킨 후 7월말에서 8월초 출하한다.임 총무는 "충북유통은 마늘로 유명한 남쪽 지역보다 보은 대서마늘을 더 호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날씨가 무척 덥다. 연일 30도를 넘나든다. 5월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될 정도니 올 여름을 어떻게 나야할지 걱정이다.이럴 땐 모든 걸 내려놓고 가족,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는 게 제격 아닐까 싶다. 시원한 계곡이나 플라타너스 나무가 풍성한 유원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보충될 것이다.아이스박스에 담긴 차가운 맥주, 지글지글 끓는 삼겹살, 아이들과의 공놀이. 생각만 해도 즐겁지 아니한가. 어차피 일찍 찾아온 무더위, 짜증만 내지 말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 게 상책이다.◇캠핑용품 알뜰 장만 나들이 필수 아이템인 캠핑용품. 비싸다고 꼭 좋은 건 아니다.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들도 얼마든지 많다. 특히 이 기간에는 나들이 고객을 잡으려는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꽤 괜찮은 상품을 착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먼저 롯데아울렛 청주점이 29일부터 2달 간 나들이 용품 제안전에 돌입한다.4층 옥상공원에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캠핑용품을 쫙 펼쳐놓고 비교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에 가면 쇼핑은 물론 캠핑에 대한 기본 지식도 안내받을 수 있다.주요 상품으로는 블랙야크 야크헤리티지 5~6인용 텐트 60만9천원, 야크 피크닉 쉐이드(그늘막) 13만5천200원, 야크BBQ체어 2만7천300원, 밀레 마스터패밀리 5~6인용텐트 39만5천원, 밀레 마스터 3폴딩 테이블 4~6인용 9만원, 코오롱스포츠 포머 체어 12만원, 슈퍼팰리스 5인용 텐트 132만원 등이 준비돼 있다.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도 버팔로 캠핑용품전을 마련했다.텐트는 25만원~69만원, 바비큐화로대 3만9천원~5만9천원, 주방키친세트 2만9천원, 경질코펠(7~8인용) 6만원, 양념통 2만9천원, 랜턴 1만5천원~2만9천원, 랜턴걸이대 2만원, 매트(1플러스) 12만9천원 등을 눈여겨 볼만하다. ◇피부용품도 챙기자뜨거운 태양을 피하려면 텐트도 있어야 하지만 피부용품도 빠지면 안 된다. 자칫하다 나들이 갔다가 병원 신세를 지는 수가 있다.그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선 자외선 차단제와 썬크림이 필수적이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특별전을 통해 비오템 옴므 자외선차단제(30㎖) 세트를 4만9천원에, 빌리프 레포츠썬(50㎖)을 3만8천원에, 숨 쿨링워터리선블럭(50㎖)을 4만3천원에, 오휘 퍼펙트선레드세트를 3만8천원에 각각 선보인다.롯데아울렛 청주점도 패션갤러리 매장에 모자와 양산을 각 2만원에 마련해놨다. 2층 본매장에서는 ASK 선글라스를 1만원에, 맘스맘 매장에선 아이들을 위한 유모차와 카시트를 15~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먹을거리가 빠지면 섭섭하지" 나들이 용품의 하이라이트는 먹을거리다. 특히 국민 나들이 음식 '삼겹살'은 필수 음식으로 챙겨야 한다. 최근 나들이객 수요 증가와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인한 공급 감소로 삼겹살 값이 오르긴 했으나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에 가면 대폭 할인된 가격에 질 좋은 고기를 만나볼 수 있다.농협충북유통은 삼겹살(100g) 2천380원을 포함해 고추(150g) 1천980원, 상추(100g) 980원, 양파(10입) 2천980원, 마늘(100g) 980원, 수제소시지(100g) 990원 등 구이용 음식을 풍성하게 준비해놓고 있다.닭 900g짜리를 4천980원에 사서 백숙을 끓여먹거나 수박(6㎏~9㎏) 1만300원~1만5천500원, 방울토마토(2㎏) 8천900원, 참외(2㎏) 9천900원 같은 신선한 과일을 깎아 먹는 것도 좋은 여름철 보양식이다.현대백화점 충청점도 다음 주부터 나들이 용품 할인전에 들어가는데, 이 기간 국내산 순살 오징어를 1만2천원·호주산찜갈비(100g)을 2천900원에 각각 판매한다. 화식한우는 정상가보다 20% 내려간다.종가집 포기김치(4.2㎏)는 3만4천250원에서 2만6천600원으로, 청정원 순창 쌀고추장(2㎏)는 2만4천600원에서 9천900원으로, 강원 평창수(2ℓ×6)는 4천80원에서 3천100원으로 대폭 할인된다.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놓고 있다"며 "값 싸고 질 좋은 용품들을 잘 구입하면 더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농협충북유통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28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교총 8천여 회원은 앞으로 농협 청주하나로클럽 이용 시 특별회원 등급부여를 통한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농협충북유통 정기호(60) 대표이사가 3일 취임했다.정 신임 대표는 진천군 광혜원 출생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수원시 부지부장, 공판사업부 부부장, 충북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과 기획실장 등을 지냈다.정 대표는 취임식에서 "농축산물 유통을 선도하는 충북유통을 한 단계 발전시켜 전국 제일의 유통매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농협충북유통과 농협자산관리 충북지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4일 청주 자모원에 후원품을 전달했다.
농협 충북본부 임직원들이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양파농가를 돕기위해 이색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8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현재 양파 도매가가 1㎏기준 지난해 4월보다 80%이상 떨어진 500~600원에 지나지 않아 회식자리서 양주(양파소주)를 주문하는 등 소비 촉진 운동을 하고 있다. 양주는 소주 1병에 양파 1개 비율로 주전자에 섞어 넣어 만드는 데 양파 향이 소주냄새를 부드럽게 해준다. 농협 충북본부는 임직원들에게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회식자리에서 큰소리로 양파소주를 주문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양파와 양파소주의 효능을 적극 알리도록 했다. 한편 현재 양파는 공급과잉으로 전국 기준 1만5천t가량이 남아도는 상황인데다가 올해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2%증가한 145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은행 충북본부가 제휴카드 기금 11억6천248만원을 도내 지자체와 도교육청, 제휴기관 등에 전달한다. 농협은행 제휴카드기금은 법인제휴카드, 공무원복지카드, 보조금결제전용카드를 대상으로 사용금액의 0.5~1%를 기금으로 적립해 조성된다. 기금은 지자체별로 지역발전기금과 불우이웃돕기, 사회복지기금 등으로 사용돼 왔다. 기관별로 보면 △도교육청 5억1천481만원 △청주시청과 지자체 11개소 4억2천159만원 △청주·충주·진천·음성 상의 9천700만원 △도청 8천331만원 △주요 기관·기업체 12개소 4천576만원 등 모두 11억6천24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천600만원 늘었다. 교육사랑카드 기금 5억1천481만원은 지난달 3일 도교육청에 전달됐다. 나머지 기금은 각 시군의 농협은행이 해당 지자체·제휴기관에 자체적으로 전달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충북유통이 11일 결산승인, 규정개정, 대표이사 및 이사선임 건으로 2014년도 1차 정기 이사회와 1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농협 충북본부가 올해 도내 10개 농가의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했다. 27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실시하는 'NH해피하우스'를 통해 올해 옥천, 괴산, 진천 등 도내 7개 시군, 10가구를 지원했다. NH해피하우스는 농촌지역의 홀로사는 노인,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한가구당 500만 원 이내에서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충북본부가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13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주시 산척면 상산마을에서 '깨끗한 농촌마을만들기 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주민 스스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 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촌을 안전한 먹거리 생산지이자 품격 있는 삶터·쉼터로 조성하도록 마련됐다. 발대식이 끝난 뒤 농촌사랑자원봉사단 회원들과 주민들은 마을 곳곳에서 농약병, 폐비닐,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농협 충북본부는 이날을 시작으로 올해 선정된 37개의 깨끗한 농촌 선도마을에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행사를 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충북본부가 28일 2013년 하반기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주요사업 성과 분석과 하반기 상호금융사업 전략 공유를 위해 지역 농·축협 신용상무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희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신사업추진단장 등 내부강사들은 효율적인 채권관리를 통한 건전결산 실현과 건전여신 추진에 관한 강연에 나섰다. 교육 참가자들은 적극적 마케팅 전략, e-금융 사업활성화 추진전략, 여유자금외부운용 리스크관리 강화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박희철 농협 충북본부장은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며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선제적 리스크관리로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은행권 수준의 고객만족, 부실채권감축, 금융사고를 예방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