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주최한 '충북 염소 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30일 충북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충북 염소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보다 효과적인 염소사육 대책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이지웅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교수가 '충북 염소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서병부 대구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교수 △우장명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일호 농업컨설턴트 △김영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 △최순호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이 참여했다. 이양섭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로 충북 염소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이 심도 있게 모색돼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농촌진흥청,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미원면에서 버섯파리 방제 현장컨설팅을 개최했다. 청주시는 버섯파리 친환경 종합관리 시범사업(사업비 5천만원)을 통해 청주시표고톱밥재배연구회를 대상으로 버섯파리 방제를 실시했다. 버섯파리는 표고버섯 재배에 문제가 되는 주요 해충이다. 유충이 균사를 섭식하고 절단하여 수량 감소를 가져오고 자실체에 구멍을 뚫고 식해하여 버섯의 상품 가치를 크게 저하시킨다. 성충은 버섯을 직접 가해하지는 않으나 버섯에 해를 주는 각종 병원균을 매개하여 간접적으로 피해를 준다. 버섯파리 친환경 방제방법은 유인등을 활용해 끈끈이트랩으로 포획하는 방법과 포식성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 유인등, 끈끈이트랩, 천적 동시사용 방법이 가장 효과가 뛰어났다. 청주시는 LED유인등, 평판 끈끈이트랩, 롤트랩을 설치하고 버섯파리 천적인 아큐레이퍼응애를 투입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버섯파리 친환경 종합방제를 통해 청주시 표고버섯품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이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다음달 3~6일 4일 동안 농기원 곤충생태원에서 반딧불이(개똥벌레) 체험행사 개장식을 연다. 올해 7회째를 맞은 행사에서는 체험장을 아름답게 밝혀줄 반딧불이 2만여 마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여러가지 색깔의 컬러 누에가 뽕잎을 먹는 모습과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는 미국 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해충,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곤충과 다양한 곤충사진 등의 볼거리도 제공된다. 행사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반 10시까지며 가족단위, 단체, 개인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환상적인 반딧불이의 불빛은 오후 8시30분 정도부터 관찰할 수 있다. 김영호 친환경연구과장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용곤충과 해충, 천적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페이스페인팅, 나무반딧불이 만들기 체험, 살아있는 곤충의 세계 동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참여,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도내 과원을 대상으로 화상병 전수조사에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해 발생지의 재발 방지와 도내 신규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충북농기원은 다음달 3일까지 과수 화상병에 대한 도내 과원 전수조사를 실시, 발생동향을 공유하고 예방과 확산 방지에 필요한 농가 준수사항을 홍보한다. 지난해 발생지인 제천시 백운면 일대의 사과 과원은 충북농기원과 농촌진흥청,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합동 조사반 3개조 15명을 편성, 반경 5㎞의 과원에 대한 정밀예찰을 진행 중이다. 과수 화상병은 외래 세균성 병으로 벌, 나비의 매개충과 비바람 등으로 전염된다. 전염성이 강하고 치료가 불가능해 일단 감염되면 반경 100m 내의 과수 및 기주식물을 소각 및 매몰처리 해야 한다. 과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과원을 청결히 관리하고 출입하는 사람과 전정가위, 장갑 등 작업도구를 수시로 알코올 소독해야 한다. 이상찬 원예기술팀장은 "다음달과 8월에도 전수조사를 실시, 화상병 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화상병 의심증상이 발생된 농가는 즉시 농기원이나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장미 품종 '수려'가 지난 4월29일~5월15일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3년 '그림펄', 2015년 '미소'에 이어 3번째 수상이다. '수려'는 2009년에 개발한 절화용 장미로, 꽃색은 적색과 흰색이 섞여 색상이 화려하고 절화한 후에 다른 품종에 비해 오래 보관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경자 화훼팀장은 "앞으로 각각의 품종에 대한 고유 특성을 살려 활용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함께 개발, 농가소득과 연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17일 농기원 시험연구포장에서 '영동 설계리 농요' 시연 및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주대성초 학생들과 영동 설계리농요보존회 회원들이 모내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웰빙 원예작목으로 꼽히는 두릅나무와 양앵두 왜성대목의 묘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배양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거 양앵두의 경우 관행적인 번식방법을 이용해 대목을 생산하면 번식효율이 떨어져 주로 수입 왜성대목을 이용해 왔다. 두릅은 중국 등으로부터 연간 10억원 이상의 묘목을 수입하고 있으나, 높은 수입묘 단가에 비해 품질이 불균일했다. 특히 기존 뿌리 삽목법으로는 역병 발병 피해가 확산되는 문제점도 있었다. 이에 충북농기원은 잎 절편으로부터 유도된 캘러스(미분화된 세포덩어리)에서 어린 식물체를 형성시키고 1년 이내에 유묘로 키울 수 있는 증식방법을 개발, 우량 무병묘목 대량 생산의 길을 열었다. 이로써 수입묘가 차지하던 비율을 30% 이상 국산묘목으로 대체하고, 묘목 생산비용도 4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오는 18일 농업회사법인 '해뜰날', '팔당'과 총 생산계약 수량 3만2천 그루의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허윤선 충북농기원 박사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고 농업인의 소득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유망작목을 발굴, 국산 배양기술을 개발하고 우량묘 국내 보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북도농업기술원이 품종등록한충북도농업기술원이 신품종 나리 육종인 '솔바람'을 품종등록(제5934호)했다고 13일 밝혔다. '솔바람'은 백색계통의 나팔나리 '로리나' 품종과 우리나라 자생 나리인 '솔나리'를 교배한 품종이다. 잎은 솔잎처럼 생겼으며 키가 작고 단단해 절화뿐만 아니라 조경용으로도 적합하다. 남상영 원예연구과장은 "앞으로 '솔바람'을 통상실시해 농가에게 조기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우리 꽃 육성을 통해 화훼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최근 몇 년 동안 대추농가에서 발생한 새순 기형 증상의 원인이 냉해가 아니라 장님노린재 약충(어린벌레)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북도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는 매년 4~5월 발생하는 대추나무 새순 기형 증상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대추 새순이 돋는 이맘때면 일부 대추나무에서 기형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해 농가는 그 피해를 감수해 왔고, 냉해로 오인하기도 했다. 대추연구소는 대추 과원 내 피해 발생 위치가 산발적이고 동일한 대추나무에서도 줄기마다 피해 발생 시기가 다르게 나타나 냉해에 의한 피해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정밀 관찰에 나선 연구소는 4월 상·중순에 부화하는 장님노린재가 새순의 즙을 흡입, 흑갈색의 반점을 만들고 기형화와 낙화를 유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경희 환경이용팀장은 "장님노린재 새끼벌레는 크기가 매우 작고 보호색을 띠고 있어 육안으로는 관찰이 어렵다"며 "새순이 돋아나기 전에 적당한 약제를 살포해야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도내 8개 시·군 11개 마을에 사업비 5억5천만원을 투입,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마을에서는 전통 공예품 제작, 텃밭 가꾸기 등 소득활동과 노래·요가 및 서예, 게이트볼 등 취미교실 운영, 이동 의료 시설 순회 진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춘석 충북농기원 농촌자원과장은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 발굴과 지원에 힘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오는 23일 '농경문화 생생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다달이 농사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충북농기원이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 도내 48개 가족 102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농가월령가 만들기 △전통 그릇 빚기 △한지 뜨기 체험 △다도(茶道)체험 △맷돌로 두부 만들기 △매통으로 현미 만들기 △누에고치 실 뽑기 등 7가지로 구성돼 있다. 충북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한지장(韓紙匠, 충북무형문화재 제17호) 안치용 회장, 사기장(沙器匠, 충북무형문화재 제10호) 이종성 기능보유자도 한지 뜨기와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에게 농업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농업의 중요성과 문화로 가족이 소통하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충북 포도·와인 기술 개발을 위한 컨설팅에 나선다. 충북 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컨설팅은 도내 중·북부지역으로 확대해 연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내용은 충북농기원이 육성한 신품종 자랑·충랑·청포랑 등 품종 특성과 포도묘목 식재 요령, 주요 병해충 예찰·방제 요령 등이다. 충북의 포도재배 면적은 2천334ha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량 역시 전국 2위 수준으로 옥천과 영동 등 남부지역에서 93%가 생산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등과 함께 깨끗한 농촌만들기와 아름다운 마을가꾸기를 추진한다. 충북농기원은 4~5월을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했다. 이번 운동은 주민과 함께 마을 주변의 생활공간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하고 꽃·묘목 식재 등 경관을 조성하는 환경 개선 활동이다. 농촌진흥청과 충북농기원 분야별 전문가 들이 마을개발을 디자인하고 마을축제 등과 연계, 6차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체험 프로그램 등을 컨설팅한다. 7일에는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에서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을대표와 4-H회원 대표가 안전먹거리 생산, 농촌에 도시민 휴양 관광공간 조성, 농업기술을 활용한 농가소득 증대 등을 결의했다. 농촌진흥청과 충북농기원은 마을개발 전문가, 반딧불이 및 응용곤충 등 곤충산업 전문가, 친환경 및 품목별 영농기술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말까지 집중 컨설팅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과 6차산업화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정부·자치단체 및 농업인단체·마을주민의 지원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 차선세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식목일(4월5일)을 앞두고 30일 충북농기원 청사에서 열린 식목행사에 참여, 연산홍을 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24~25일 '귀농창업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총 3단계로 나눠 실시된다. 1단계는 기초교육으로, 귀농 영농정착기술교육과 선도농가 입주형 현장실습교육을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다. 2단계로는 귀농 심화교육, 3단계는 맞춤형 컨설팅과 자문 등으로 운영된다. 한병수 충북농기원 지원기획과장은 "귀농인들이 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말 기준 도내 귀농·귀촌 인구는 1만6천989가구, 3만329명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