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점심시간을 활용한 반짝 콘서트로 행복이 넘치는 학교가 있다.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오송고등학교(교장 김흥준)에서는 매주 수요일 자투리 점심시간에 런치타임 반짝 콘서트가 열린다.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 콘서트는 학생회가 주관한다. 학생회가 공연할 학생을 섭외하고 공연순서를 정한다. 학생들이 주도해 이뤄지는 공연이다 보니 11월말까지 공연할 학생들이 꽉 차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댄스, 대중가요, 악기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런치타임 반짝 콘서트는 교내 야외에 마련된 작은 무대에서 열린다. 학생 개인이 공연하거나 동아리가 모여 공연을 하기도 한다. 거리에서 펼쳐지는 공연 처럼 미니콘서트인 까닭에 학생들과 교사들은 옹기종기 앉거나 서서 공연을 본다. 교실 창문을 열어 놓고 공연을 보기도 한다. 자신이 맡고 있는 반의 학생이 공연을 하면 담임교사들은 공연하는 제자의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한다. 학생과 교사들은 공연하는 학생을 보면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며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가기도 한다. 공연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연습한 것을 교사와 친구들에게 미리 보여주는 등 사제지간의 친밀도는 더 높아져 가고 있다. 스승과 제자, 학생과 학생 사이에 자연스럽게 교감(라포)이 이뤄지고 있다. 이 콘서트는 점심을 먹고 난 뒤 잠을 자거나 무료해 하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활력을 불어 넣어줄까 고민하던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낸 공동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20일은 1, 2학년 남학생들의 '좋니', '너였다면' 등의 K-pop 가요와 2학년 여학생들의 가요메들리 합주 공연이 펼쳐졌다. 김흥준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화예술 공연을 꾸려나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고 흐뭇하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송고등학교(학교장 김흥준)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로아카데미를 열었다. 오송고는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교내 2층 고운홀(강당)에서 학부모,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밤, 학부모·교직원과 함께하는 진로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진로아카데미는 박중서 이투스교육 진로진학센터장의 '성공적 입시와 학습 지원 전략' 특강과 심삼종 한양대 음악대학 교수의 클래식, 팝송, 대중가요, 영상이 함께 어우러진 색소폰 공연이 진행됐다. 박 센터장의 '성공적 입시 및 학습 지원 전략' 특강은 자녀의 진로 설계 조력자로서 부모들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부모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심 교수의 '색소폰 연주'는 학부모들의 감성을 자극해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상은 오송고 학부모회장은 "특강을 통해 진로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진로설계를 위해 부모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새롭게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흥준 교장은 "이번 특강과 공연이 부모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송고등학교(교장 김흥준)가 학생회 활성화를 통해 소통과 협력의 학생자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어 화제다. 오송고 학생회 학생들은 지난 4월 리더십 캠프를 실시하고 한 해 활동을 계획했다. 학생들은 임원수련회, 선배 격려 행사, 스승의 날 야외음악회, 체육대회 및 돌다리 문학예술제, 방학식 등 주요 학교 행사를 학생들이 직접 설계했다. 또 직접 계획한 이 행사들을 수정 보완해 가면서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민주시민으로서 의사소통능력과 책임감을 기르고 있다. 이 모든 행사에 첫 발언은 학교장이 아니라 학생들을 대표하는 학생회장이 먼저 하고 있다. 학교예산 편성 과정에 학생 대표들이 참여하는 '학생 참여예산제'도 정착시켜 가고 있다. 이형규(2년)군은 "단순히 학생회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주요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민주시민으로서 가치를 깨닫게 된다"며, "학생이 주도하는 교내 행사 활동을 통해 학교에 대한 애교심이 쑥쑥 커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송고 관계자는 "모든 활동은 학생들의 자기결정권을 토대로 이루어지도록 학교와 교사가 지원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고 있다"며 "그 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송고(교장 김홍준)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 융합형 인재라는 주재로 과학문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20일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충북지부와 충북대기초과학연구소의 교육기부로 열린 이날 콘서트는 도내 고교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조남석 한국과학총연합회 충북지역연합회장, 지차호 부회장, 김용은 충북대 물리학과, 오원대 충북대 수학과 교수들이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했다. 주제 강연은 '창의융합적 인재란 어떤 사람일까·' '인공지능의 역사와 수학적 배경은·' '인공지능의 현재 그리고 미래는·' 등으로 이어져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의 변화와 창의융합적 인재가 되기 위한 방법, 미래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했다. 이어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의 열띤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 학생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관심과 인공지능에 따른 불안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김홍준 교장은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는 전문가의 1대1의 토크가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송고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이 사할린 영구귀국주민과 함께하는 캠프를 열었다. 이 학교는 지난 24일 오송 휴먼시아 아파트 1단지 경로당에서 사할린 영구귀국주민과 손자 손녀와 함께하는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언어는 달라도 한민족 우리는 하나!' 라는 슬로건 아래 오송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영구귀국주민과 러시아에서 방문한 손자손녀들이 오송고 봉사단과 함께 했다. 캠프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손자 손녀들은 비석치기, 실뜨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함께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여인생활사박물관 손미경 관장이 직접 지도하는 비녀 만들기 체험과 나박김치와 러시아 전통음식을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는 시간도 가졌다. 김흥준 교장은 "사할린 동포는 역사적으로 우리와 함께해온 한 뿌리, 한민족이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양국의 고유 문화를 함께 나누며 국제화 시대에자아 주체성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고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은 지난 2013년 결성돼 현재 145여명이 넘는 단원들이 매월 복시시설을 찾아 봉사 하는 등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고등학교(학교장 김흥준)가 새학년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사랑의 마음약국' 행사를 가져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음약국'은 새롭게 친해지고 싶은 동료나 가깝게 지내고 싶은 친구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행사로 학생이 학생이나 선생님에게 쓸 수도 있고, 선생님이 학생이나 동료 교원에게 쓸 수도 있다. 쓰여진 편지는 또래상담자들이 Wee클래스에서 간식과 함께 전달한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마음약국'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간의 우애와 우정이 넘치는 계기가 되면서 학부모들로부터도 사랑을 받고 있다. 교사들이 같이 참여하면서 지금은 학교의 중요행사중 하나로 자리를 잡아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최유정 양은 "속마음을 털어놓으면 어느새 가까워지는게 느껴진다"며 "마음약국은 우리를 기분좋게 해준다"고 말했다. 김흥준 교장은 "새학기 바쁜 학교생활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학교문화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면서 함께하는 공통체적 인간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송고 음악 연주단 학생 55명은 15일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오송역 광장에서 '다 함께 아리랑' 음악 연주 플래시몹(FlashMob) 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이 1일 오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교생을 대상으로 통일안보 특강을 실시했다. 박 전 차관은 이날 청주시 흥덕구 소재 오송고등학교(교장 사명기)를 방문해 2학년 학생들에게 '꽃은 태어난 곳을 탓하지 않는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박 전 차관은 이날 아스팔트와 벽 사이에 핀 꽃 사진을 보여주면서 "꽃은 태어난 곳을 탓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꽃은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아름다운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자신의 학창시절을 언급하며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오송고 학생들도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과감하게 도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일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활동하고 있는 오송고의 '자율학술동아리'(B·O·P) 코어(CORE) 소속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박 전 차관은 " 미래의 통일 한국을 위한 학생들의 역할은 애교심·애향심과 더불어 나라사랑하는 마음, 통일에 대한 관심 등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박 전 차관의 이날 강연은 오송고 학생들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오송고 'B·O·P' 코어 소속 학생들은 충북 출신으로 정부 고위직을 역임한 박 전 차관에게 이메일을 통해 특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B·O·P'는 학교생활 틈틈히 북한의 핵 개발 저지를 위한 외교·안보의 필요성을 공부하면서, 미래의 '핵 없는 사회'를 추구하는 모임이다. 박 전 차관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농수산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충북도 행정부지사, 국가기록원장, 제2대 안정행정부 제1차관을 역임한 뒤 현재 충북대학교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오송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사랑이 모아져 희귀성 질환으로 투병중인 학우에게 전달됐다. 오송고는 14일 학생 대의원회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아진 성금과, 학부모 독지가의 기탁금 등으로 마련된 1천121만여원을 투병중인 1학년 Y학생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Y학생은 결절성 경화증 선천성 질병으로 인한 지적장애(뇌 경련)로 잠을 편안하게 잘 수가 없는 상황이다. 뇌 경련 치료 약의 부작용으로 콩팥 기능이 악화(만성 신부전증 발생)돼 지금은 뇌 경련 약을 줄이고 신장약을 함께 복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의원회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Y학생을 위한 성금 모금을 제안하고 모금에 돌입했으며, 학생들의 속 깊은 마음에 감동받은 학부모들도 동참하게 됐다. 모아진 성금은 오송고 학부모 독지가의 700만원을 포함해 총 1천121만210원으로, 학생대표와 학부모회장이 14일 오송고 교장실에서 투병중인 학생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모금 행사를 추진한 권태겸(2년) 학생회부회장은 "치료비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전해져 하루 빨리 학교로 돌아와 함께 공부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주연 학부모회장은 "이번 성금 모금활동이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위한 간절한 마음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5개 학교가 '13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9일 교육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탄부초와 양청중, 용성중, 오송고, 매괴고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 학교 명단에 포함됐다. '행복을 체험하는 학교 실현'을 주제로 진행된 올해 우수학교 공모에는 전국 1천263개교(670개 초교, 358개 중학교, 235개 고교)가 신청해 10.9%의 참여율을 보였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196개교를 대상으로 2차 심사(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3차 최종심사를 거쳐 40개 초교, 30개 중학교, 23개 고교, 7개 특성화고(특수학교 1곳 포함)를 선정했다. 우수학교에 선정된 100개교에는 교육부장관 표창과 시상금, 인증패가 주어지며 내년 1월2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교육현장에 소개된다. 또 국가교육과정 정보센터(NCIC, www.ncic.go.kr)에 수록되고 우수 사례집으로 만들어져 각급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오송고 학생들이 15일 오송호수공원에서 노인들에게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孝(효) 실천 봉사활동'을 했다.
[충북일보] 청주 오송고 학부모·학생봉사단 120여명이 지난 19일 오창 실버안 요양원을 찾아 '효 실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오송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들을 위해 항공권 구입비를 기탁했다.오송고 학생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샤프론·프론티어 가족봉사단(이하 가족봉사단)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성금 320만원을 전달했다.가족봉사단이 2주간 집중 모금해 마련한 성금은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들이 사할린에 남아있는 자녀들을 만날 때 드는 항공권 구입 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들은 일제 강점기 일본의 강제 징용으로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한 뒤 석탄광산노동, 비행장건설 등 노력에 시달렸다. 1945년 광복 후 한국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사할린에 정착해 살다가 한국 정부와 적십자사의 도움으로 한국에 돌아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정착해 살고 있다. 오송읍에는 70명의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이 7년째 살고 있다.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 가운데 1945년 이전 출생자는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3년에 1번씩 가족을 만날 수 있는 항공료를 지원받고 있지만 1945년 이후 출생자는 항공료를 지원받지 못하는 실정이었다.유명희 가족봉사단장은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들이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자녀들을 만날 수 있는데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오송고등학교가 호국보훈의 달을 기리기 위해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나라사랑 호국보훈 가족캠프'를 열었다.30일 오송고 학부모샤프론&프론티어봉사단, 오송학사 가족, 통일문제에 관심 있는 BOP 동아리 학생 등 62가족 150여명이 참여한 캠프는 △묘역관리와 주변 정리 봉사활동 △현충탑 참배 △보훈미래관 견학 등을 진행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묘역을 정리하고 참배를 하며 나라 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새길 수 있었다"며 "특히 부모님, 선생님과 함께 한 체험활동이어서 더욱 뜻깊고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송고는 호국보훈의 달 행사로 통일체험학습보고서 대회와 통일캐릭터그리기 대회를 개최, 호국보훈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