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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고, 편지로 마음 전하는 '사랑의 마음약국'

학생과 교직원이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

  • 웹출고시간2017.03.26 15:53:09
  • 최종수정2017.03.26 15:53:19
[충북일보] 청주 오송고등학교(학교장 김흥준)가 새학년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사랑의 마음약국' 행사를 가져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음약국'은 새롭게 친해지고 싶은 동료나 가깝게 지내고 싶은 친구에게 편지로 마음을 전하는 행사로 학생이 학생이나 선생님에게 쓸 수도 있고, 선생님이 학생이나 동료 교원에게 쓸 수도 있다.

쓰여진 편지는 또래상담자들이 Wee클래스에서 간식과 함께 전달한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마음약국'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간의 우애와 우정이 넘치는 계기가 되면서 학부모들로부터도 사랑을 받고 있다. 교사들이 같이 참여하면서 지금은 학교의 중요행사중 하나로 자리를 잡아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최유정 양은 "속마음을 털어놓으면 어느새 가까워지는게 느껴진다"며 "마음약국은 우리를 기분좋게 해준다"고 말했다.

김흥준 교장은 "새학기 바쁜 학교생활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학교문화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면서 함께하는 공통체적 인간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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