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충북도자치연수원에서 개최한 13회 충북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119동물친구들 팀이 학생부 3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모든 국민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용아초등학교·하디글로벌스쿨 대표로 참가한 119동물친구들 팀은 토끼와 거북이, 호랑이와 곶감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기도폐쇄에 의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3위를 수상했다. 송정호 동부소방서장은 "119동물친구들 팀의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우리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에서 50대 남성이 경운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옥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6분 옥천군 안내면 오덕리 한 농로에서 A(58)씨가 자신이 운전하던 경운기 적재함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이날 농사일을 마치고 집으로 복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농로를 지나다가 타고 있던 경운기가 옆으로 전도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오후 2시 4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왕복 2차선 도로에서 1t 트럭과 SUV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70대)씨가 숨지고, 동승자 B씨와 SUV 운전자 C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SUV가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트럭과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새벽 4시 55분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 캠핑카 개조 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건물과 캠핑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9천400만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1분기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청주박물관 일원에서 진행한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을 총괄·조정하고 재난 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 주 내용은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임무 수행 △재난 상황 메시지 부여에 따른 단계별 대응 △긴급구조기관·지원기관 간 협조체계 점검 등이다. 송정호 동부소방서장은 "봄철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지난 1일 KBS 공개홀에서 열린 '29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정미란 소방장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2008년 임용된 정 소방장은 15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구급대원으로, 중증질환, 심정지, 분만 등 구급활동 활동을 수행했다. 그는 지난 2020년 5월 1일 임산부 출산 관련 출동에서 산모의 안정을 도모하며 자연분만 출생을 도운 업적을 인정받았다. 신정식 서부소방서장은 "이번 KBS 119상 본상 수상자에 선정된 정미란 소방장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오는 10일까지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근무는 선거운동, 투·개표 등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국회의원 선거일에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소방본부는 도내에 663개소를 점검하고 개표소 내부에 소방공무원을 고정배치 하는 등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관계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고 투표 기간 소방 순찰도 강화한다. 고영국 도소방본부장은 "많은 인원이 모이는 선거 기간 동안 각종 안전 사고에 대비하는 등 선제적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폭행한 뒤 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까지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한 주택에서 아내 B(36)씨를 폭행한 뒤 자신의 몸에 흉기를 겨누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가족 간 문제로 말다툼 중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정 갈등이 나날이 심화되는 가운데 충북시민단체가 도내 의대 증원 추진을 촉구했다. 충북지역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2일 충북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충북배정 의대 정원을 신속히 추진하고, 의료계는 신속히 현장으로 복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벌써 50여 일을 넘기고 있다"며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피로감과 분노는 날로 높아져만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을 포함한 충북도 지자체와 의료계가 각자의 주장만을 펼치고 있다"면서 "지자체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하고, 충북대 의대 교수들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비상식적 증원으로 수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단체는 "이러한 의료 붕괴 사태는 어느 한쪽 잘못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미흡했던 지역 의료체계 관련 사항을 재점검하고 지역 의료계와의 협치에 힘써야 한다"고 부연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2일 낮 12시 5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0.36㏊가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 당국은 영농 부산물 소각 과정에서 불씨가 날려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행 문화 조성을 위해 병역면탈 제보를 연중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병역의무를 기피·감면받을 목적으로 임의로 신체를 손상시키거나 속임수를 쓰는 행위나 정신질환 위장, 고의 체중조절 행위 등이다. 병역면탈 신고는 병무청 누리집 홈페이지나 또는 전화(043-270-1306)를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병역면탈 행위를 제보해 범죄 혐의가 확정될 경우 제보자에게 최저 10만 원에서 최고 2천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충북병무청 관계자는 "병역면탈 행위가 다양하고 지능화된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의심 제보는 면탈범죄 단서 포착과 혐의 입증 등 수사에 큰 도움이 되므로 적극적인 제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새벽 4시 55분께 청주시 흥덕구 석곡동 캠핑카 개조 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건물과 캠핑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9천400만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미성년자에 속아 술·담배를 판매했다가 억울하게 행정처분을 받은 자영업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업주가 신분증을 확인한 사실 등이 CCTV 등을 통해 확인되면 과징금 등을 면제받을 수 있는 개정안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는 해당 내용이 담긴 청소년 신분 확인 관련 개정안을 의결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했다. 이번 개정안은 편의점이나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업주가 미성년자에게 주류나 담배를 판매한 경우 과도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미성년자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한 업주는 청소년 보호법 위반으로 벌금을 물거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나마 수사기관이 불송치나 불기소, 선고 유예 등을 내릴 때만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었다. 이는 모두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에게만 해당되는 처벌 기준으로, 미성년자들은 이를 이용해 술·담배를 구매하거나 처벌을 빌미로 업주를 협박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행정처분 면제 사유가 확대됨에 따라 업자들이 억울하게 행정처분을 받는 사례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충북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도 개정안 시행을
[충북일보] 소방위로 승진한 (왼쪽부터) 허유섭·김현용·조호현 소방장이 임용장 수여식을 마치고 송정호 동부소방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청주남부새마을금고 본점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6일 오전 11시 40분께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가 은행에 방문해 현금을 인출하려고 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자는 "아들이 납치됐으니 2천700만 원을 준비하라는"말로 피해자에게 현금인출을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청주남부새마을금고를 직접 찾아가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기영 상당경찰서장은 "피해자들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금융기관 창구에서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만큼 피해예방을 위해 금융기관의 관심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봉명고등학교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운행을 위한 등굣길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흥덕경찰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흥덕지회, 봉명고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안전수칙 교육 △홍보지 배포 등으로 진행됐다. 홍석기 흥덕경찰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캠페인과 안전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올바른 이용 문화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2층 소회의실에서 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승진임용식 대상자는 청원경찰서 형사과 정명호 경장이다. 이날 승진임용식을 통해 정 경장은 임명장과 계급장을 수여받고 경사로 진급했다. 참석한 가족들도 꽃다발을 전하면서 승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경찰에게 승진은 한걸음 도약하는 토대이기도 하지만, 책임감이 더욱 증대되는 것이기도 하다"며 "승진 임용자는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경찰관이 되자"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현직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서울 강북경찰서 형사과 A 경위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체포하고 일부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A 경위는 충북 관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충북청 모 경찰서에서 사건을 수사하던 중 관련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형사기동대에서 A 경위를 체포한 것"이라며 "수사 중인 사항이라 자세한 내용은 안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월호충북대책위가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1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세월호참사의 진실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고, 우리는 여전히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10년이면 기억이 흐려질 만도 한데 눈앞에서 304명이 희생된 2014년 4월 16일,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며 "(세월호가)왜 침몰했는지, 왜 구하지 않았는지, 왜 진실을 숨기려고 했는지, 어떻게 진상규명을 방해했는지, 이 평범하고도 절박한 질문에 10년째 답을 얻고자 했지만, 진실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상규명이 답보되고, 국가권력이 저지른 잘못과 범죄에 대한 처벌이 지체되는 사이 사회적 참사는 되풀이되고 있다"며 "2023년 청주에서 발생한 7·15 오송참사가 그 가슴 아픈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 "4월 16일의 약속은 세월호참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재난 참사로 고통당하는 모든 이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그 고통에 함께하겠다는 다짐이었다"며 "국가와 사회가 지키지 못한 희생자를 기억하며, 세월호참사와 이후 발생한 사회적 참사와 국가폭력 피해자의 권리를
[충북일보] 충주에서 실종된 40대 여성이 실종경보문자를 본 시민에 의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10시께 충주시 칠금동에서 4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주거지 주변 CCTV 분석하고 이동 동선을 추적하는 등 행적 파악에 나섰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다음날 다시 수색에 나선 경찰은 오후 5시 30분께 A씨의 생김새와 복장 등을 담은 '실종경보문자'를 지역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그로부터 10분 뒤 한 시민이 "실종 알림 내용과 비슷한 차림을 한 여성이 한 병원 주차장에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5시 50분께 신고 장소에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발견 당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신고로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실종자를 찾아준 제보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29일 오전 10시께 청주공업고등학교 운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주요 내용은 △학교폭력 피해 유형 △피해 시 대처요령 △117 · 학교전담경찰관(SPO) 신고방법 등이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운동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운동부 생활과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다양한 선도·보호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을 사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인을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특수 상해·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25일 새벽 4시께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의 한 주택에서 지인 B(50대)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술을 마시던 중 B씨에게 "유흥업소에서 술 한번 사라"고 말했고, B씨가 이를 거부하자 얼굴에 가구를 집어 던지고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했다. A씨가 폭행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화장실 변기와 방문이 파손되는 등 다수의 손괴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행의 정도가 심하고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은 점, 동종 전력이 여러 차례 있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몰래 들어가 고양이를 죽이고 살인예고까지 한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스토킹처벌법위반·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0대)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5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전 여자친구 B(20대)씨 집에 들어가 고양이 1마리를 세탁기에 돌려 죽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와 헤어진 이후로 약 1달 동안 전화를 걸거나 B씨의 집 앞에 찾아가는 등 수십 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스토킹했다. 이후 A씨는 고양이를 죽인 뒤 B씨를 죽이겠다는 살인 예고글을 모 대학 커뮤니티에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B씨와 합의하면서 공소 기각됐다. 재판부는 "전반적인 범행 내용이나 범행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쁜 점,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과 충격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이는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30일 오후 8시 16분께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한 떡 보관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1개 동과 떡 30t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7천6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타는 냄새와 함께 창고에 불이 나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웅덩이에 빠진 33개월 여자아이가 상급 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하다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께 보은군 보은읍 한 주택가 인근 웅덩이에서 생후 33개월 된 A양이 물에 빠진 상태로 발견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보은 B병원으로 옮겨졌다. A양은 심폐소생술 등을 받으면서 오후 6시 7분께 맥박을 회복했다. 당시 병원 의료진과 구급대 측은 상급 종합병원(3차 의료기관) 전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충북·충남·대전 등 지역 10곳의 병원에 이송을 문의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 이들 대부분 의료진 부재와 병상 부족을 이유로 전원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급병원이 전원을 거부하는 사이 A양은 오후 7시 1분께 다시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40분 뒤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송을 거부한 한 상급병원 관계자는 "보은에서 우리 병원까지 장시간 소요되고 자발적으로 맥박이 뛰지 않는 상태에서 이송하게 되면 상태가 악화될 우려가 있어 전원을 받지 않았다"며 "전공의 사직(파업)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A양은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1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