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의대 교수들이 제출했던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하기 시작한 25일이 되자 충북지역 의료 현장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인 이날 모두 정상 출근했지만 추후 사직이 예정된 교수들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충북대학교병원·건국대학교충주병원 등에 따르면 현재 의대 교수들의 별다른 사직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5일은 전국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날짜다. 민법 660조를 살펴보면 고용 기간의 약정이 없는 근로자가 사직 표명을 한지 1개월이 지난 후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들 토대로 의료계는 사직서 제출 한 달 후부터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병원을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는 국립대에 소속된 교수들이 의사 신분이자 공무원 신분이기 때문에 대학 총장의 사표 수리가 있어야만 사직이 가능하다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대학에 소속된 교수들에 한정된 영역이기 때문에 대학에 속하지 않은 병원 의사들의 사직은 막을 수 없단 한계점이 존재한다. 실제로 충북대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의사들은 다수 있지만 병원 측은
[충북일보]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가 최고책임자 중대재해처벌법 기소를 거듭 촉구했다. 대책위는 25일 청주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검찰에 수사 인력보강과 보완 수사를 통해 재난 대응의 책임기관과 최고책임자를 수사하고 참사 발생 원인을 밝혀내달라 요구했지만, 두 달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이라며 "정부와 충북도도 재난과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 원인 조사도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형사책임을 검토하고 발표했다"며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등 책임자들은 미호강 제방 관리, 지하차도 관리 책임, 재해 관리에 있어 법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검찰은 참사 발생 후 미호천교 공사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을 구속하고 경찰과 소방, 금강청, 행복청 등에 대해 무더기 기소했지만, 최고책임자는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수사가 없이 마무리된다면 오송참사와 같은 사회적 재난은 또다시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회 후 이들은 현수막에 손바닥 모양 인장을 찍어 오송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충북경찰청 도로교통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북청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기존 국가경찰이 제정한 고시를 폐지하고 자치경찰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기존 고시를 수정해 제정했다. 도로교통에 관한 고시는 도로교통법상 시·도 경찰청장에게 각종 권한을 부여해 지역 실정에 맞게 지정·공고할 수 있다. 고시 주 내용은 △주·정차금지 지정시 노면표시가 여타 안전표시에 우선함 명시 △자동차 등 이외 차(농기계, 자전거 등 )야간에 전조등 켜도록 하는 내용 △자전거 적재 용량은 길이 0.4m·폭 0.5m·지상 2m 이내로 하는 내용 △자동차 번호판은 항상 유지 관리하고 식별이 곤란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 △운행중인 차량의 핸들을 잡고 운전하도록 하는 내용 등 6개 조항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도로에 누워있던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도로에서 누워있던 B(20대)씨를 승용차로 치고 지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음주 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를 보지 못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7월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시 산사태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리 주체인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등 당국 관계자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 청주시 전 도로시설과 공무원 3명을 시설물안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 산비탈 공사 현장의 도로 안전 관리와 재난 대응을 소홀히 해 사상자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 경사면은 청주시 발주로 지난 2001년 착공해 2016년 준공했다. 이 도로 경사면은 절토 사면으로 현행법상 2종 시설물에 해당해 국토교통부의 시설물 통합정보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보수와 관리 등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조사 결과 시는 이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준공 이후 시는 2017년 10월에 보은국토관리사무소로 관리 주체를 이관했지만, 이들도 해당 시설을 관리시스템에 등록하지 않았고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이들이 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옹벽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안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부서간 화합을 위해 차담회인 '양 계장 친해지길 바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차담회는 평소 같은 부서 소속 직원들과 행사 및 업무 협력을 통해 소통하지만, 바로 옆 사무실 계, 팀 등의 직원들과의 소통의 기회가 적었던 것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청주상당경찰서 관계자는 "차담회를 참여해 타부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4일 충북지역은 이른 아침부터 낮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 안팎이다. 일부 지역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싸락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과수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1도·청주 12도 등 9~1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8도 등 16~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충북대학교병원은 23일 차기 병원장 후보로 김원섭(62)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이기형(60) 혈액·종양내과 교수 등 2명을 추천했다. 충북대병원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차기 병원장 후보자 3명에 면접 심사를 진행 후 투표로 김 교수와 이 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 교수는 충북대병원 의료혁신실장, 충북대 의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충북대병원 의료혁신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병원장 임기는 3년이고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충북대병원 이사회는 이날 선정한 후보자들을 교육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들에 대한 인사검토을 마친 뒤 16대 충북대병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청주 중앙공원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점심나누기'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료 급식 봉사는 김철배 흥덕지구협의회 청주한울봉사회 봉사원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흥덕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 60여 명은 올갱이국, 소고기불고기, 밑반찬, 과일 등을 만들어 청주지역 어르신 400여 명에게 대접했다. 한효동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흥덕지구협의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가 오는 5월 1일 정식 개관한다.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에 위치한 수난체험센터는 137억 원을 들여 연면적 2천842㎡, 지하 1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생존수영 △항공안전 △선박안전 △에어포켓 △침수차량 등 5개 체험 공간을 갖추고, 14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 승무원과 도내 항공학과 학생들의 항공수상 훈련장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류광희 충북안전체험관장은 "수난체험센터에서는 하늘, 바다, 땅의 안전사고를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장소"라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50대 사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폭행·특수협박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0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식당에서 종업원 B(40대)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A씨는 B씨에게 "식당을 그만둬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B씨가 말대꾸를 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말다툼 중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를 위협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부영꼬마별어린이집이 '충북사랑, 아이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충북사랑, 아이사랑'은 부모가 없는 보호대상아동,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아동 등 도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부영꼬마별어린이집은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청주 4호 나눔어린이집으로, 매월 충북 지역 내 소외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나눔어린이집 현판을 전달받았다. 김연정 부영꼬마별어린이집 원장은 "도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부영꼬마별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은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충북 내 보호대상아동을 돕기위해 '충북사랑, 아이사랑'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연락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엔이티는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에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사업과 운영지원에 사용될 에정이다. 이태희 ㈜엔이티 회장은 "이날 기탁을 통해 도내 장애인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후원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태희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두고 충북대 의대 측과 대학 간 합의점이 결국 도출되지 못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충북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약 100명은 22일 오후 5시께 충북대 의과대 첨단강의실에서 고창섭 총장과 의대 신입생 자율 모집 등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임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요 안건은 △4월 말 의예과 학생들 집단 유급사태 대응 방안 △교수 사직 시효 만료 대응 방안 △교무회의 안건 의대 정원 안건 상정 여부 등이다. 최중국 충북대 의대 교수회장은 임시총회 전 브리핑을 통해 "비대위는 고 총장에게 한시적 50~100% 정원 자율신청 대신 2천 명의 10~25% 수준인 200명에서 500명으로 2026년부터 5년간 모집하는 안건을 정부에 건의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시총회를 통해 200명 배정 시 본과 3~4학년에 대한 임상실습에 관한 대책 여부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시총회를 마친 비대위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 총장은 의대 증원은 충북대 의대가 아닌 충북대를 위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며 "고 총장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증원 인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교통사고 사고자를 심폐소생술(CPR)로 구한 약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약사 A씨는 지난달 3월 30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자신의 약국 인근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했다. 당시 교통사고 사고자는 4차로에 쓰러져 있었고, 이를 발견한 A씨는 곧바로 현장에 뛰어들었다. 사고자는 무호흡 상태였고 A씨는 고민없이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그로부터 몇 분이 지나자 사고자의 의식이 돌아왔고 A씨는 사고자를 무사히 119 구급대에 인계할 수 있었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약사분의 적극적인 조치로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새 생명을 줄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하교 시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쳤다. 이 중 68명(85%)이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년 유형별로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이 43명으로, 고학년(4~6학년)보다 27명 많았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후 2~4시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4~6시 17명, 오전 8~10시 12명, 낮 12시~오후 2시 11명 등이 뒤를 이었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교통안전 관리가 미흡한 오후 시간대는 어린이 보행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운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통과할 때 항상 어린이가 횡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주의하고 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대회의실에서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임명된 31명의 신규 소방공무원은 청주동부소방서 등 도내 12개 소방서에 배치됐다. △구조 △구급 △의무소방 △소방정 기관사 △소방관련학과 △심리상담 등 분야별로 채용된 이들은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고영국 도소방본부장은 "이번 임용식을 통해 충북소방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소방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불법체류자들을 찾아내 협박, 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자국민보호연대' 소속 회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공동공갈·공동감금,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자국민보호연대 소속 A(37)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B(21)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2월 23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음성군의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불법체류자 12명을 폭행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천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임의로 만든 사설탐정 신분증과 무전기, 가스총, 전자충격기, 삼단봉 등 장비를 소지하고 차량 4대를 이용해 불법체류자들을 찾아다녔다. 이후 외국인을 발견하면 외국인등록증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불법체류자를 선별했다. A씨 등은 선별 과정에서 외국인이 불법체류자로 확인되면 가스총과 삼단봉으로 위협하며 불법 체포한 뒤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100만~200만 원을 요구했다. 현금이 없으면 지인이 돈을 마련해 올 때까지 차량에 감금하고 금목걸이나 금팔찌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화단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청원서 직원들은 부서별 묘목명을 지정하고 나무 심기와 화단 꾸미기를 통해 뜻 깊고 자유로운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김성식 청원경찰서장은 "경찰서의 미관을 가꾸는 것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시민들에게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척도"라며 "앞으로 주민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우미린풀하우스어린이집이 '충북사랑, 아이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충북사랑, 아이사랑'은 부모가 없는 보호대상아동,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아동 등 도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우미린풀하우스어린이집은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청주 2호 나눔어린이집으로, 매월 충북 지역 내 소외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나눔어린이집 현판을 전달받았다. 김진희 우미린풀하우스 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지역 아이들을 위해 뜻 깊은 캠페인에 참여해서 기쁘다"며 "우미린풀하우스에 다니는 원아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록우산은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충북 내 보호대상아동을 돕기위해 '충북사랑, 아이사랑'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연락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소재한 한가람에프앤비 농업회사법인(주)를 찾아 'ESG 실천기업' 충북 1호 명패 전달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ESG 실천기업 캠페인'은 기업의 환경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윤리경영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가람에프앤비는 지난 2022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을 꾸준히 이어온 바 있으며, 누적 기부금액이 300만 원에 달한다. 장미란 한가람에프앤비 대표는 "ESG 경영 실천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1호 기업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가끔 구름 많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4도 등 11~1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1도 등 17~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024 충북 사건기자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과학수사의 이해'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충북기자협회 소속 13개 회원사 기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 일정 주 내용은 △경찰청 2회 과학 치안 연구개발 성과 전시회 관람 △확장현실(XR) 기반 이동형 훈련장 체험 등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찰청 형사국 과학수사과에 방문해 과학수사와 프로파일링 특강을 받았다. 이어 역대 대통령이 일했던 공간인 청와대를 찾아 역사적 의미와 민간 개방 의의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경기도 수원 일원에서 △문화 유적지 방문 △탐방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안의 미래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과학 치안'에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치안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사 소속 기자들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꿀잼청주 실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달 청주지역에서는 △정원의 모든 것 '가드닝 페스티벌' △청주민족예술제 '와유 페스티벌' △청주시립국악단 야외공연 '호수 음악회' △가족형 프로그램'행복충전 가족소풍' △청주 아이러북 가족그림책 독서축제 △ 도시농업 야생화전시 등 모두 6건의 행사와 축제가 열린다. 먼저 2024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은 '오라! 나에게 On 비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개최된다. 동부창고에 조성된 총 25개 전시정원 속에서 3일 동안 다채롭게 이루어지는 체험, 문화공연을 통해 정원이 주는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화분 만들기, 이끼액자 만들기, 채송화심기 등 뿐 아니라 반려식물 분갈이 무료체험, 이동식반려식물 유료클리닉, 가든스케치 등 다양하고 풍성한 가드닝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또 마리오아저씨 버블쇼,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 정원세미나, 정원작가 토크쇼, 드레스코드 이벤트, 포토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흥덕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협치를 바탕으로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겠습니다. 도탄에 빠진 민생 경제를 회복하라는 주민들의 열망을 저버리지 않고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청주 흥덕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민생 경제 살리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민생 경제가 너무 어려워졌다"며 "국민 실질 소득이 감소한데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기업과 가계가 어렵고 국민들의 생활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흥덕구의 경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고 산업단지를 포함해 민생 경제의 중심에 있는 만큼 정부의 민생 경제 폭망에 주민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당선인은 "이런 상황에서 민의의 대변자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무거운 일이지만 이 감정을 잊지 않고, 하루라도 빨리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을 바로잡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시와 흥덕구 지역 발전과 관련해선 100